라파엘 산탄드루의 <나를 비참하게 만들지 않는 기술>

YTN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 이미령입니다.

오늘은 라파엘 산탄드루의 <나를 비참하게 만들지 않는 기술>을 소개합니다.

“내 인생은 왜 이렇지?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많이 있지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자신의 삶이 성공적이지 못하고, 주변에는 늘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들로 가득 하고, 온종일 스트레스로 짓눌려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는데요.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의 심리학과 교수이자 인지심료치료학자인 라파엘 교수는 우리 인생이 비참하게 느껴지는 것은 신경증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스스로 행한 정신적 고문으로 자기 인생을 비참하게 만든다는 것이지요. 우울과 불안, 강박도 우리 인생을 비참하게 만드는 적이며, 이들에게 잘못 휘말리면 삶을 만끽하는 능력을 잃고 만다는데요. 
내 곁에서 나를 사랑해줄 사람이 필요해. 안 그러면 삶은 정말 슬플 거야! 살면서 나만의 강점과 덕목을 최대한 활용해서 스스로 뭔가를 이뤄야 해. 안 그러면 패배자처럼 느껴질 거야. 내 집을 반드시 장만해야 해. 안 그러면 나는 쓸모없는 패배자일 뿐이야. 우리 가족을 도와야 해. 가족 모두가 행복해지려면 내 도움이 꼭 필요해. 난 흥미진진한 인생을 살아야 해, 안 그러면 내 삶은 지루하고 쓸모없는 것이 될 거야. 
이런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은 급기야 자신에게 이런 비참한 일들이 이어진다며 걱정하게 되는데, 결국 이 모든 것은 ‘걱정을 멈추면 불행해진다’는 심리에 사로잡혔기 때문이라는 것이 저자의 지적입니다. 
자신에게 이런 점들이 있음을 알아차리고 자신의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저자는 개인의 마음가짐을 바꿀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자세하게 일러주고 있는데요, 자신에게서 해답을 찾아가는 실용적인 기술이 실려 있어 참고할 만합니다. 

오늘의 책, 
라파엘 산탄드루의 <나를 비참하게 만들지 않는 기술>(홍선영 옮김/생각의 날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