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의 <가짜 자존감 권하는 사회>

ytn 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 이미령입니다.

오늘은 김태형의 <가짜 자존감 권하는 사회>를 소개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먼저 꼽는 가치 평가의 기준은 대체로 세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첫째는, 경제력, 그러니까 ‘돈’이고, 둘째는 외모, 그리고 셋째는 학벌입니다. 
인간성도 돈과 외모, 스펙에 좌우되는 세상, 이 세 가지로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세상에서 누구나 다른 이와 비교 당하게 마련이고, 언제나 자존감이 깎이는 수모를 겪게 되는데요. 
특히 2030세대에게 ‘자존감이 낮아졌다’는 말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습니다. 기성세대는, 자존감도 개인의 노력 여하에 달렸다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심리학을 현실에 적용해서 우리 마음을 지키는 방법을 고민해오고 있는 저자 김태형 교수는 이런 2030세대를 가리켜서, 성적을 중시하는 부모에게 조건부 사랑을 받았고, 놀이기회를 박탈당했으며, 사교육을 강요받으며 성장한 세대라고 규정합니다. 즉 어렸을 때조차 존중받은 경험이 없고, 상호존중보다 경쟁을 중시하는 환경에서 학교를 다녔고, 취업난을 통해서 사회로부터 존중받지 못하는 경험을 하는 세대들이라는 건데요.
이들에게는 자존감이 돈과 외모와 스펙으로 결정되고 있지만, 저자는 말합니다. 그런 자존감은 ‘가짜 자존감’이라고요.
가짜 자존감에 시달리는 이들은 의존욕구가 강하고, 인정욕구, 과시욕구, 승리욕구, 그리고 병적인 통제욕구와 현실도피와 왜곡욕구, 자기파괴욕구가 강하며, 결국은 자기파멸의 길로 걸어가기 쉽다고 합니다.
우리 사회는 어쩌다 이렇게 가짜 자존감으로 사람을 평가하게 되었을까요? 저자는 진짜자존감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가짜가 아닌, 진짜 자존감은 대체 무엇이고, 그것을 복원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저자의 차분한 설명을 따라가보시죠.

오늘의 책,
김태형의 <가짜 자존감 권하는 사회>(갈매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