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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철의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길을 찾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11-22 09:32  | 조회 : 1417 
ytn 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 이미령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노인문제와 관련한 책을 한 권 더 준비했는데요. 
30여 년간 일본 사회에 깊은 관심을 지녀온 김웅철씨의 책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길을 찾다>를 소개합니다. 

우리보다 길게는 30년, 가깝게는 10년 정도 먼저 고령화가 진행된 이웃나라 일본은 과연 어떻게 초고령사회를 살아가고 있을까요? 
6년간 일본 고령화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한 저자는 이 책에서 크게 세 가지로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첫째는 ‘일본의 고령화 솔루션’입니다. 일본의 노인들이 고령화 사회에 직면하게 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실제로 어떻게 극복했는지 그 성공사례를 모으고 있는 것이 지난 시간에 소개한 일본인 저자의 책 <과로노인>과는 관점이 좀 다릅니다. 개인과 기업이 아이디어를 내고, 남녀노소가 힘을 합쳐서 노인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이 돋보입니다.
둘째는, 초고령화가 낳은 여러 가지 신풍경들을 소개합니다. 이른바 ‘고령화 뉴트렌드’인데요, 고독사 보험, 가사대행 서비스, 빈집 전문 관리회사, 몸이 불편한 노인들의 온천여행을 도와주는 트래블 헬퍼, ‘고령자 맞춤형 마을’ 실험 등 다양한 사업이 등장합니다. 
셋째는, ‘젊은 노인’들이 만들어가는 그들만의 고령문화를 소개합니다.
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일본의 중장년층들이 어떻게 두 번째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한 실례가 소개되어 있지요. 
2017년 8월, 한국은 공식적으로 고령사회, 즉 65세 이상 인구가 14퍼센트 이상인 사회에 진입했는데요, 인구의 20% 이상이 65세가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분류되는데, 한국은 2025년에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고령화가 힘겨운 숙제인 것은 분명하지만 괜찮은 비즈니스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는 역발상. 어떠신가요?

오늘의 책,
김웅철의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길을 찾다>(페이퍼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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