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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소로의 메인 숲>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11-06 07:05  | 조회 : 1162 
ytn 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 이미령입니다.

오늘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책 <소로의 메인 숲>을 소개합니다.

<월든>의 저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1817년생입니다. 올해 그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그의 책 한 권이 한국에 처음 번역되어 나왔습니다. 미국 동북부에 자리한 메인 숲을 방문하면서 쓴 여행기인데요. 
“1846년 8월31일, 나는 매사추세츠 주 콩코드를 떠나 기차와 증기선을 타고 뱅거를 거쳐 메인 주의 깊은 숲으로 향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아직은 월든 호숫가 오두막에서 살던 무렵, 소로는 뉴잉글랜드 지방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인 크타든과 페놉스콧강과 호수를 탐험하는 것으로 메인 숲 첫 번째 여행을 시작합니다. 
두 번째 여정은 1853년 9월13일 오후 5시, 따뜻하고 고요한 밤에 보스턴을 출발하여, 체선쿡 호수에서 무스 사냥을 하는 것이었고,
그로부터 다시 4년 뒤 소로는 세 번째 메인 숲 여행을 떠납니다. 인디언의 안내를 받아 알라가시 강과 동쪽 지류를 탐험하게 되는데요. 
당시는 이미 북미대륙의 원래 주인이었던 인디언은 백인들에게 무릎을 꿇었고 숲의 가이드 역할을 하면서 지내는 신세가 되어버렸지요. 소로는 인디언의 안내를 받으며 메인 숲을 깊숙하게 들어갑니다. 이렇게 해서 무려 11년에 걸쳐 세 차례 메인 숲을 찾았고, 그는 각각의 여행에 관해서 상세한 기록을 남겼는데요.
훗날 죽음을 앞둔 병상에서 다듬은 원고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 여행기입니다. 그러니 이 책에 실린 글은 소로의 유고라 할 수 있지요.
소로의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닙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사진처럼 사실 그대로 그려져 있고, 그곳에서 대대로 살아온 인디언들의 이야기와 개척자들의 삶도 자세하게 펼쳐집니다. 
<월든>에 감동받으셨다면 꼭 읽어야 할,

오늘의 책,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소로의 메인 숲>(김혜연 옮김/책읽는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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