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 김병준의 <미래자동차 모빌리티 혁명>

ytn 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 이미령입니다.

오늘은 정지훈, 김병준의 <미래자동차 모빌리티 혁명>을 소개합니다.

미래의 어느 날, 당신은 지방에서 KTX를 타면서 스마트 시계에 음성으로 메시지를 남기는데요, 
“이따 내리면 바로 집에 돌아갈 거예요. 적당한 차량을 좀 보내주세요.”
몇 시에 어디로 보내라는 말도 하지 않았지만, 스마트 시계는 이 메시지를 위치정보 및 열차정보와 함께 자율주행차 서비스 업체에 보냅니다.
업체에서는 그간 쌓아온 당신의 취향정보, 운전패턴을 고려하고, 차량 승차 전후 스케줄을 고려해서 당신에게 최적의 자동차를 배정합니다. 그러면 회사 컨트롤 센터가 교통정보센터로부터 정보를 받은 뒤, 당신이 도착할 서울역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타워에 차를 요청합니다. 주차타워에서는 다수의 차량을 일괄 관리하므로 자동차들은 매우 적은 유지비로 늘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요.
업체에서 선택된 자율주행차는 자동주행으로 서울역에 도착해서 당신을 태웁니다. 당신은 차로 이동하는 동안 운전하지 않고, 음악이나 영화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기거나 수면 환경 최적화, 건강 검진, 스트레스 완화 마사지 등의 건강 관리 서비스를 받으며 집에 도착합니다.
당신이 차에서 내리면 서비스를 종료한 자율주행차는 다시 인근의 주차타워로 돌아가 충전 및 정비를 받습니다.(43쪽)
지금 당장의 일은 아니지만, 미래 언제쯤인가 우리는 이렇게 될 것이라는 시나리오인데요. 이쯤 되면 개인적으로 자동차를 소유할 필요도, 운전면허를 딸 필요도 없을 것 같고요, 자동차 보험이나 골목의 작은 정비업소들도 사라질지 모르겠습니다. 인터넷 혁명보다 더 큰 미래혁명이 자동차 혁명이고, 온 세상이 미래 자동차와 모빌리티 혁명으로 들썩이는데 왜 한국은 조용한지 모르겠다는 미래전략가 두 사람이 함께 쓴,

오늘의 책,
정지훈, 김병준의 <미래자동차 모빌리티 혁명>(메디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