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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시간 : [월~금] 07:15~09:00
  • PD : 신동진, 이시은 / 작가 : 김영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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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이재명 민주당, 조기 선대위·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당내 통합, 혁신의 역할해줘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1-15 08:45  | 조회 : 688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1월 15일 (월)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尹정부 출범 후 공직사회 정지돼… 유병호 사무총장 사퇴해야
-김건희 특검 거부하고 '김정숙·김혜경' 특검? 정권심판론 더 높아질 것
-지역구? 선당후사가 기본… 국힘 의미있는 후보랑 선거 치르기 원해
-노무현도 이낙연 탈당 반대했을 것… 지지자들 李 저격 품격 있어야
-선거법 개편? 병립형 회귀 안돼… 불출마 이탄희 구하고 미래로 가야
-한동훈 등판에도 정권심판론 우세? 축구선수 노래 잘한다고 연봉 안올라가
-김건희 리스크 국힘 발목 잡아… 한동훈, 국민 회초리 늘리는 중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이번 시간에는 국회 사무총장으로 대통령실과 여야 대치 상황의 중심에 있었고, 이재명 대표의 피습, 또 이낙연 전 대표 탈당 속에 다시 민주당에 복귀한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스튜디오에 직접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이하 이광재) : 네 안녕하세요. 

◇ 박지훈 : 지난달 퇴임하신 거죠?

◆ 이광재 : 네 그렇습니다. 

◇ 박지훈 : 윤석열 정부의 상반기 국회 사무총장 지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소회가 어떤지요?

◆ 이광재 : 첫 번째로 이 국회가 전면적인 변화가 혁신이 필요하다. 국민의 한 80%가 국회를 불신하잖아요. 일단 저성장 위기나 저출산 위기나 미중 패권 전쟁이 어떻게 살아남을까 이런 대안을 못 낸 국회였고요. 두 번째로는 이 정치학자들의 평가처럼 현 정부가 너무 무능했다. 그러니까 노동개혁, 연금개혁, 교육개혁 방향은 좋았는데 내용이 너무 없었어요. 이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갈 건지가 계획이 없었고 무엇보다 협치가 없다 보니까 국회는 거의 전쟁터가 돼버린 거죠. 그리고 민주당도 부족한 점이 있었고요. 

◇ 박지훈 : SNS에서 정부에 대해서 세 가지 문제점 지적을 하셨더라고요. 유능한 장관이 없다. 인사검증 구멍이 있다. 심각한 구멍은 감사원의 정치감사다. 왜 이 세 가지를 거론하신 겁니까?

◆ 이광재 : 결국 문제는 경제 민생이잖아요. 근데 결국은 이제 하나는 기업인이라는 기둥하고 공직자라는 기둥이 굴러가야 되는데 공직사회가 저는 멈춰섰다고 봅니다. 엔진이 멈춰섰다. 왜냐하면 우리가 국민들이 볼 때 이름 기억나는 유명한 장관이 있으세요? 잘 없죠.

◇ 박지훈 : 한동훈 장관이요

◆ 이광재 : 이제 그만두셨죠? 그다음에 낙마한 국회 장관이 5명이나 되고 국회의 동의를 받지 않고 장관 임명 24분이나 되거든요. 그러니까 유능한 장관이 없다는 점. 두 번째로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빨리 저는 사표 받아야 된다고 봅니다. 계속 공직자들을 정치 감사를 하고 고발을 하니까 이제 부처 내에서 일을 안 하고 무슨 문제가 있으면 공문 보내주세요. 심지어는 녹음합니다. 공직사회가 돌아갈 리가 없죠. 더 큰 문제는 이태원 참사다, 뭐 오송 사건이다 생기면 전부 하급직 공무원들이 전부 처벌을 받으니까 공직사회가 정지돼 버린 거죠. 제가 도지사하고 청와대하고 사무총장 할 때 보면 결국 대통령은 행정부의 수반이잖아요. 공직자들이 일하게 되어 있는데 지금 공직사회가 정지돼 있다. 

◇ 박지훈 : 공직사회가 움직이지 않는다. 이게 좀 무서운 거라는 거네요.

◆ 이광재 : 그렇죠

◇ 박지훈 : 또 국회를 보면 국회가 또 대통령실하고도 대립을 하고 있고 국회 내에도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데다 이런 대치 상황이 계속되는 이유는 뭐라고 봐야 됩니까?

◆ 이광재 : 결국 이 대통령실하고 국회하고가 사실 삼권분립 국가이기 때문에 국회를 존중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대통령실을 보면 이제 사실 국회라는 게 자기 마음대로 안 되잖아요. 근데 결국은 대통령실에 여당에게 협상의 룸을 줘야만 정치가 살아있고 여당 대표한테 협상 룸을 안 주면 정치인이 실종됩니다. 예.를 들면 우리 여당의 이준석 대표 쫓아냈죠. 그다음에 결국은 나경원 의원 출마 못하게 했죠. 결국은 김기현 대표도 결국은 또 쫓겨났죠. 이러다 보니까 여당 대표가 협상 권한이 없으니까 국회가 제대로 작동될 리가 없는 거죠. 더군다나 이재명 대표가 1년 반 동안 수사를 받으니까 대화 실종이죠. 

◇ 박지훈 : 그리고 이런 어떤 대치 관계 중에 하나가 또 거부권도 있는 것 같아요. 대통령 재의 요구권, 쌍특검도 거부권 행사를 했지만 이태원 특별법 이것도 거부권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결국 대통령처럼 여당에서는 이렇게 야당이 합의 없이 자꾸 올리니까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이건 어떻게 보시는지요?

◆ 이광재 : 저는 가장 큰 합의는 국민의 동의 아닌가 싶은데요. 국민의 60%가 이 특검을 찬성하시잖아요.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 대통령실에서 1.8km 떨어진 데서 우리의 정말 꽃 같은 자식들이 사라졌거든요. 얼마나 가슴 아팠어요. 전 세계 뉴스를 통해 다 방송이 되는 걸 보면서 국민들이 얼마나 참담했어요. 오히려 정부가 나서서 특검을 해야 되죠. 특검이 아니고 빨리 특별법을 통과시켜서 조사하고 이렇게 치유하고 거기에 있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하는 것이 그래야 국가의 존재 이유 아닌가요? 국민들이 원하는 걸 자식 이기는 부모 없고 국민 이기는 정권 없습니다. 

◇ 박지훈 : 대통령실에서 이렇게 거부권 행사를 이제 한다고 한 이후에 국민의힘은 김정숙 여사 옷 구입했던 거 하고 김혜경 또 여사 법인카드 사용했던 거 이거를 특검으로 하겠다 이런 얘기를 또 하더라고요. 이건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이광재 : 정부는 국가를 끌고 나가는 가장 강력한 책임 있는 주체잖아요. 벌써 정권 바뀐 지 2년 지났거든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 수백 차례 압수수색하고 재판하잖아요. 저 제발 좀 민생경제 미래를 위해서 정부가 일해주길 바랍니다. 이제 벌써 3년 차에 들어섰습니다. 3년 차. 그러니까 국민들은 이번 선거에서 꼭 심판하자 이런 여론이 이렇게 자꾸 하면 할수록 더 높아지는 거죠. 

◇ 박지훈 : 네 알겠습니다. 우리 이광재 사무총장님 얘기도 한번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지금 결국 이제 사표를 내신 거죠?

◆ 이광재 : 그렇습니다.

◇ 박지훈 : 그럼 시간으로 봤을 때는 총선 출마하겠다 이런 의지라고 봐야 되겠네요. 1월 11일 이전에 사표를 했어야 되니까 그러면서 종로 출마 얘기가 있었는데 종로 출마는 보도에 따르면 권양숙 여사가 얘기를 해가지고 접었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이건 어떤 겁니까?

◆ 이광재 : 권양숙 여사님 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요. 제가 종로에 대해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건 사실이에요. 그게 제가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 야학 교사 생활도 했고 노무현 대통령이 출마하기 전에 한 30년이 됐거든요. 그런데 제가 참 고민이 많아서 노무현 대통령 흉상을 침대 옆에 놓고 저의 지혜를 달라고 많이 기도도 했는데 제가 정치적 이익보다는 노무현 대통령과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해서 그 곽상언 변호사를 지원하는 게 맞겠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많은 분들이 아쉽다는 분들도 있지만 참 요새 정치권에서는 보기 드문 용단이다 이렇게 위로해 주시는 분도 많습니다. 

◇ 박지훈 : 그 말씀대로 지방선거 때도 당이 요구하니까 강원도지사 선거에 갔던 거 아닙니까? 이번에도 또 당이 요구하는 대로 당한테 지역구도 맡기는 겁니까?

◆ 이광재 : 예. 그러려고요.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지난번 강원도지사 나갈 때도 제가 떨어질 줄 알면서 나갔거든요. 이번에도 기본적으로 선당후사하는 게 기본이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또 저도 꿈이 있기 때문에 머지 않아서 또 결단을 내리려고 합니다. 

◇ 박지훈 : 지금 언론에는 우상호 의원 지역구인 서대문 쪽 아니면 세종 쪽 얘기도 나오긴 나옵니다. 본인도 좀 생각을 조금 하고 계신 겁니까?

◆ 이광재 : 아니 저는 종로에 워낙 몰두했기 때문에 아직 다른 데는 생각을 못했는데 저를 아깝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자꾸 이런저런 지역을 추천하시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선당후사고요. 다만 저는 지역구에서 국민의힘에 의미 있는 후보랑 선거를 치르고 싶고요. 

◇ 박지훈 : 이왕 하는 거 좀 제대로 싸우고 싶다 이 말씀이신가요?

◆ 이광재 : 그리고 또 하나는 선거 앞으로 한 두세 달 뒤면 또 그게 저는 지역구가 표밭이 아니고 일터였으면 좋겠거든요. 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것 그러니까 이 저성장, 저출생 이런 데서 뭔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거 제 원래 꿈이 대한민국을 거대한 싱가포르, 거대한 네덜란드로 만들어서 이 나라를 새롭게 세우자 이런 꿈을 키울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어요.

◇ 박지훈 : 자꾸 경쟁 상대를 좀 묻지 않을 수 없는데 좀 굵직한 상대가 나왔으면 좋겠습니까? 국민의힘에서

◆ 이광재 : 의미 있는 곳에서 하고 싶고요. 그 또한 당에다 맡기고 또 필요하면 당도 여러 가지 생각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결단이 필요하면 결단을 해야겠죠. 

◇ 박지훈 : 지금 공관위가 꾸려져서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국민참여 공천제 얘기를 하고 있는데 지금 비명계에서는 이거 반발 좀 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우리가 지금 나가기 좀 어렵게 만드는 거 아니냐 이런 작업 아니냐 이런 반발을 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 이광재 : 저는 이제 이재명 대표가 아마 이번 주에 당무 복귀를 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되면 저는 개인적으로 김부겸 총리나 정세균 총리 이런 분들의 지혜를 모아서 좀 화학적인 결합을 통해가지고 이른 시일 내에 김부겸 총리는 좀 역할을 하는 그런 것. 이재명 대표와 공동으로 선대위 같은 것이 출범하면 어떨까 그리고 당내에 통합도 만들고 혁신도 같이 하면 국민들이 좀 더 안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지훈 : 조기 선대위로 좀 갔으면 좋겠다 이 말씀인가요?

◆ 이광재 : 조금 있으면 이제 구정이니까, 구정 전에는 저쪽은 한동훈 체제가 등장했다면 이쪽에서도 이재명 대표와 저는 김부겸 총리가 됐든 어떤 분하고 좀 더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지훈 : 단합된 모습 이것도 뭐 반대의 움직임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원외의 친명 조직들이 있습니다. 그 조직에서 특히 문재인 청와대 출신들에 대해서 좀 공격을 좀 하고 있어요. 임종석, 노영민 전 두 실장 두 비서실장 이분들 총선에 출마하는 거 안 된다 이렇게 비판을 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이광재 : 저는 지금은 많은 국민들이 한 60%가 윤석열 정권이 잘 못한다고 생각하잖아요. 이번에 심판하자고 하잖아요. 여기에 좀 집중했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우리가 코로나 때 가장 감동적인 장면이 혹시 뭐였어요? 저는 간호사 한 분이 연세 드신 어르신하고 고스톱 쳐주는 장면이었거든요.

◇ 박지훈 : 생각납니다.

◆ 이광재 : 저는 이제 민주당이 내부를 얘기하는 것보다는 국민들의 아픔 지금 일자리 때문에 청년들이 힘들어하잖아요. 노후 가난 때문에 연세 드신 분이 힘들어하잖아요. 주택 문제 때문에 힘들어하잖아요. 이런 아픈 문제를 같이 하는 건설적인 대안을 많이 할 때 국민들과 함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 가운데 좀 함께하면 좋은데 이낙연 전 대표가 탈당을 했습니다만 민주당이 그런 어떤 얘기가 있을 것 같은데 특히 한 1만여 명 대규모 탈당식을 열었었는데요. 또 막말이 좀 나왔어요.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관련된 또 막말까지 나오면서 이 전 대표는 또 사과를 하기도 했고요. 이 상황도 한번 말씀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이광재 : 저는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국민은 품격 있는 나라를 원합니다. 좀 점차 나라의 격이 떨어지고 있는데요. 좀 품격 있는 나라 국격이 있는 나라를 위해서 우리가 대한민국이 또한 각자는 무슨 일을 해야 될지 좀 진지한 정치가 일어나기를 희망합니다. 

◇ 박지훈 : 이낙연 전 대표는 사실은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언급하면서 민주당을 욕되게 하면 안 된다라고 하면서 탈당 얘기를 했는데 이 전 대표의 탈당은 궁극적으로 뭐라고 보십니까?

◆ 이광재 :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아마 김대중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분이 박지원 실장이시잖아요. 그분은 김대중 대통령은 탈당 반대했을 거라고 하시잖아요.

◇ 박지훈 : 얘기하셨어요?

◆ 이광재 : 노무현 대통령의 가장 측근이라고. 아마 노무현 대통령도 탈당에 반대하실 겁니다. 저는 그분들의 정치권의 이합집산의 문제는 국민이 판단하실 거라고 보는데 저는 빠른 시일 내에 선거법 협상이 마무리가 돼서 그래서 이번에는 그 윤 정부의 3년차 중간평가를 해서 국민과 연대를 하는 빨리 선거법 협상이 됐으면 좋겠다. 그럼 그걸 해서 이탄희 의원도 빨리 출마를 하고 좀 이런 상황이 왔으면 좋겠고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등장했으면 좋겠고요. 또 하나는 사실 선거가 끝나면 국민들은 우리의 일자리하고 우리 주택은 노후 연금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가 더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공동 정책 공약도 빨리 만들어서 좀 수권 야당의 길을 확실하게 민주당이 가는 게 저는 국민들의 신뢰 속에 안정적인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 박지훈 : 그 선거법이 그러면 지금 제도대로 가는 게 맞다고 보시는 겁니까? 연동형 제도

◆ 이광재 : 저는 결국은 그 과거의 병립형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보고요. 그러나 어떤 위성정당도 저는 반대합니다. 윤 정권의 3년 차 중간평가를 확실하게 해내서 미래로 갈 수 있는 국민과의 연대를 한편으로 확실하게 해서 좋은 인물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박지훈 : 좋은 사람들이 좀 와야 되겠다. 그리고 당 얘기 좀 더 해보면요. 홍익표 원내대표 또 이 예방을 받은 문재인 전 대통령은 통합적으로 운영을 좀 해달라라고 얘기하면서 그런데 이 얘기가 추가적인 어떤 탈당 일어나지 않게 하라는 의미다라고 하는데 이제 문제는 한 2월달에 컷오프나 이런 게 있을 수 있잖아요. 공천 관련해서 어떻게 연쇄 탈당 우려가 좀 있습니까?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이광재 : 저는 이재명 대표가 아마 이번 주 당무 복귀를 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저는 민주당의 시간이 올 것이다. 그리고 민주당의 시간이 와야 한다. 이제는 통합하고 혁신의 이 두 축을 확실하게 밀고 나가야 저는 국민들에게 마음과 함께할 거라고 봅니다. 

◇ 박지훈 : 같이 가야 된다. 통합을 해야 된다. 그런데 만약에 좀 비명 쪽에 예컨대 공천에서 불리한 움직임이 있다면 그분들이 또 그런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 이런 어떤 우려가 있는 것 같거든요. 

◆ 이광재 : 결국은 그 하나는 통합이 돼야지만 통합이 되기 위해서는 공정한 공천도 중요하잖아요. 또 혁신이 되려면 지금 이 정부의 정치는 거울 같은 건데 이 정부를 비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민생경제에 무능하다잖아요. 그다음에 불통이라는 거 아닙니까? 또 하나는 인사 실패 3개를 내린다면 우리 민주당도 민생경제에 유능한 사람을 뽑아내야 되는 거죠. 뽑아야 되고 그다음에 불통을 없애는 민주당이 돼야 되는 거고요. 또 하나는 참신한 인사를 많이 만들어내는 민주당이 돼야만 국민들의 마음을 얻는 거잖아요. 저는 이런 혁신의 노력이 저는 박차를 가할 때가 왔다. 민주당의 시간이 오고 있다. 이제 민주당은 새로운 길을 가야 된다고 봅니다.

◇ 박지훈 : 국민의힘의 한동훈 비대위원장 행보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비대위원장 설이 돌 때는 이 검사부 일체냐 이렇게 비판을 또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까지는 뭐 잘하고 있는 겁니까?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이광재 : 한동훈 위원장의 개인 지지도는 올라가는데 국민의힘 지지도는 안 올라가죠. 저는 이미지 정치보다는 국민 민생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이 축구 선수가 노래 잘한다고 연봉이 올라가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왜 비대위가 생겼냐? 윤석열 정부의 60%에 대해서 국민이 잘못한다고 하잖아요. 이거를 고쳐야 되잖아요. 그런데 국민이 생각하는 60%는 하나는 민생경제에서 무능하다, 하나는 너무 불통이다. 그런데 민생경제에 답을 내려면 제가 볼 때는 오히려 이번에 수많은 과학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게 R&D 삭감이잖아요. 그러면 그들을 위로하고 오히려 CES 같은 데 라스베가스 갔다 오면 국민들이 더 미래지향적이라고 보지 않았을까요? 또 불통이 문제라고 이 정부를 비판하는데 그런데 우리 특검을 다 반대하잖아요. 그러면 또 국민에 맞서는 거 아닌가요? 그다음에 세 번째로는 인사 실패가 이 정부에 실망하는 큰 이유 중의 하나인데 새로 되고 나서 박은식이라는 비대위원은 김구 선생님에 대해서 폭탄 던지신 분이 나라 시스템을 알까? 또 하나는 1호 영입인재 박상수 변호사는 신도시 맘들, 부동산 상승기 이혼 소송으로 목돈을 굴려, 이런 분들을 영입한다는 건 인사 실패가 계속되고 있다는 거잖아요. 본인이 인사검증 책임자였잖아요. 민생과 불통과 인사 부분에 있어서 좀 더 이제는 이미지보다는 대안 중심으로 말하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지훈 : 한동훈 비대위원장 그래도 개인적 효과는 있는데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얘기 나오는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이광재 : 저는 자식 이기는 부모가 없잖아요. 그리고 국민 이기는 정권이 없거든요. 국민의 60~70%가 특검을 하라고 하면 특검을 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그걸 왜 반대하죠? 그래가지고 국민에 맞서서 국민이 이긴 정권은 없습니다. 국민들의 회초리만 점점 더 한 개 두 개 늘리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 이제 시간이 좀 다 됐는데, 의미 있는 상대와 붙겠다. 오늘 아주 큰 핵심 주제 같은데 혹시 원희룡 장관 같은 분도 괜찮아요?

◆ 이광재 : 뭐 저는 당에서 필요한 곳이라면 갈 것이고요. 근데 저는 정치라는 것 자체가 미래를 건설하는 데 시간을 많이 쓰고 싶습니다. 검사는 과거를 조사하는 데 시간을 보내지만 정치는 미래를 건설하는 데 시간을 보내는 거니까요.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 너무 아프고 지금 고려거란전쟁 많이 보시잖아요.

◇ 박지훈 : 재밌어요.

◆ 이광재 : 대한민국에 아마 많은 국민들은 우리나라를 구할 양규가 있느냐, 양규는 어디 있느냐 나라를 구할 정치인은 어디 있느냐라고 지금 찾고 있는 거 아닌가 싶거든요. 

◇ 박지훈 : 양규가 되고 싶으신 겁니까?

◆ 이광재 : 아니오. 저는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쌍특검 거부권 관련해서 여론조사를 말씀하셨는데 한길 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6일하고 8일간 조사에는 유무선 병행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선거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에 참고하면 되고요. 대통령 평가 지지율도 한국갤럽이 조사한 내용이고요. 9일부터 11일 무선 전화면접 조사입니다. 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이광재 전 사무총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광재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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