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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장성철"유승민, 이준석 표 가져갈 인물 등장한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02-01 11:40  | 조회 : 723 
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3년 2월 1일 (수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장윤선 정치전문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수요일, <맞짱토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장윤선 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두 분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하 장성철): 안녕하세요. 

◈ 장윤선 정치전문 기자(이하 장윤선): 안녕하세요. 

◇ 박지훈:  많은 분들이 이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 분의 토크 평론이 아주 좋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 장성철: 뉴스공장을 넘어서야죠.

◈ 장윤선: 뉴스킹이니까, 여기는.

◇ 박지훈: 넘어서도록 한번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 얘기부터 해볼게요. 우리 장성철 소장님께서 어제 다른 방송에서 “불출마할 것이다” 미리 얘기를 하셔서. 약간은 저희 사이에서는 김빠진 상태로 불출마 선언이 된 것 같은데, 결정적인 이유는 뭡니까?

◆ 장성철: 본인이 얘기를 하셨죠. 아무 의미가 없다. 이렇게 뭐 대통령실과 윤핵관들이 본인들과 호흡이 맞는 사람을 당 대표 만들기 위해서, 민심 1등 없애버리기 위해서 룰을 바꿔버리고. 당심 1등 없애버리기 위해서 여러 가지 압력 가하고. 이러한 불공정한 경선에 뭣 하러 출마를 하느냐. 그런 생각이 가장 컸던 것 같고요. 본인도 개인적으로도 여러 가지 좀 다른 생각이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여기에 참여하는 것보다 좀 인내하고 기다리면서 다른 기회를 보는 것이 훨씬 더 좋을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박지훈: 혹시 불출마 선언문 보셨는지요. 주목할 부분이 있을까요?

◈ 장윤선: 저는 후반부에 있는 것 같고요. 어찌 됐든 ‘폭정’으로 규정을 한 것 아닙니까? 윤석열 정부를 ‘폭정’으로 규정을 하고. 본인은 민심만 보면서 민주공화정을 지키는 데 소명을 다하겠다.

◆ 장성철: 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의 시대를 폭정이라고 생각한 게 아닐까요?

◈ 장윤선: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왜 ‘보수 참칭 패널’이라고 하는지. 이제는 인정을 좀 해 줘야 된다, 진정한 보수 우파 패널임을.

◇ 박지훈: 장윤선 기자님 이어주십시오.

◈ 장윤선: 그래서 저는 뒷부분에 핵심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앞서 장 소장님 말씀하신 대로, 윤핵관 그들만의 리그에 들러리로 껴서, 초대받지 못한 손님으로서 박대받는 정치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 그런 거 해봐야 소용이 없다. 차라리 다른 그림을 그리는 게 낫겠다. 이런 판단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고요. 정치권 안에서 신당 창당 얘기도 나오고 이러는데, 저는 당장 신당 창당을 할 것 같지는 않고요. 그런데 어찌 됐든 메시지 정치는 계속하겠죠. 그리고 윤석열 정부가 잘못 가고 있을 때, 보수 정치의 담론이 흔들릴 때 그때마다 나서서 세게 메시지를 내면서 새로운 보수담론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을까 싶고. 그것은 유승민 또 이준석 이런 사람들을 통해서 계속 될 거라고 보여지고요. 문제는 이번 전당대회 굉장히 싱겁게 끝날 것 같다. 굉장히 재미없고 투표율도 낮고 그야말로 의미 없는 선거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 박지훈: 그런데 나경원, 유승민 전 의원 두 분 불출마하면서 이것이 김기현 의원한테 다 가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안철수 의원한테도 가는 것 같아요? 

◆ 장성철: 어제 여론조사를 보면 안철수 의원이 상당한 수준으로 앞서는 그런 여론조사도 발표됐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게 갑자기 여론조사가 튄 건지. 아니면 지금 윤석열 정권, 윤핵관, 대통령실. 이렇게 당무에 개입하는 모습이 이게 맞나?

◇ 박지훈: 그런 거를 지지자들이 느낀다는 거죠?

◆ 장성철: 당 지지자들이 그런 걸 느낄 수도 있고. 아니면 윤석열 정권 성공하려면 총선 승리해야 되는데 김기현 의원으로 될까? 이런 생각들이 복합적으로 있는 건지. 아니면 그 여론조사가 갑자기 튄 건지. 이거는 우리가 다른 여론조사 몇 개를 앞으로 좀 더 봐야 될 것 같은데. 

◈ 장윤선: 그런데 저는 흐름이 일정 정도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벌써 선행된 조사 2개의 조사 가운데 첫 번째는 16.7%인가 높은 조사가 나왔고요. 선거심의위원회에서 참고하시면 되고요. 그다음에 어제인가요, 세계일보 보도를 보면 20%를 앞선. 거의 더블 스코어로 안철수 의원이 앞서는 조사가 나오기 시작하는 거거든요. 제가 궁금해서, 특히 젊은 층들의 표심이 궁금하잖아요. 2030 이분들은 어떤 생각인가 살펴보면, ‘투표해서 뭐 하냐’ 이런 무용론도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너무 찍을 사람이 없다. 차라리 강신업 찍을까?’ 이런 글들도 커뮤니티 사이트에 상당히 많이 올라와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면, 너무 윤핵관에 의해서 드라이브가 걸린 전당대회가 되다 보니까 재미있게 정견발표도 들으면서 이렇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완전히 봉쇄당한 이런 선거이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차라리 이런 이상한 선택을 하겠다, 아니면 투표 참여 안 하겠다. 이런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장성철: 김기현 의원 측의 캠페인도 본인의 이미지와 본인이 앞으로 할 수 있는 능력과는 좀 다른 얘기들을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메시지와 본인의 행보, 능력, 정책과 다른 얘기를 하고 있어서 엇박자가 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 동아일보 인터뷰를 보면 “중도층을 겨냥할 전진캠프를 차리겠다” 이런 얘기를 해요. 그리고 “윤 정부 성공하려면 모두가 친윤이 돼야 된다” 그리고 “당의 대통합을 이끌 수 있는 당 대표가 되겠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중도층을 견인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굴까. 김기현, 안철수 한번 생각해 보면 안철수 의원이 더 중도층 견인할 것 같잖아요.

◇ 박지훈: 메시지가 좀 이상하다는 거네요?

◈ 장윤선: 상충되는 거죠.

◆ 장성철: 메시지가 안 맞는다니까요. 본인의 행보랑 안 맞아요. 그리고 본인이 대통합하겠다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지금 하는 모습은 장제원 의원 등 윤핵관에 업혀서 지금 갑자기 5등 하다가 1등이 돼 버렸고. 그리고 지금 안철수 의원을 상당한 수준으로 공격을 하고 있어요. 그 행동과 말과 메시지가 다르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의 엇박자가 지금 김기현 캠프 스스로 자기들의 정체성을 어떻게 지켜야 할까, 상당히 고민에 빠진 것 같고. 저는 유승민, 이준석 이런 쪽의 이미지를 가진 분이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전에 전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 박지훈: 어떤 의미죠? 

◈ 장윤선: 새로운 인물이 이제 후보 등록을 해서 전당대회에 뛰어들 가능성이 좀 높아 보인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 장성철: 뭔가 알고 계신 것 같은데. 캠프에 참여하고 계신 거예요?

◇ 박지훈: 가장 새로운 정보를 많이 알려주시는 분이기 때문에.

◈ 장윤선: 내일이에요. 내일하고 내일 모레.

◆ 장성철: 그러니까 기다려 보시면, 김기현, 안철수 이 두 사람의 리그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지켜보시라. 

◇ 박지훈: 이니셜이라도 좀. K면 K, L이면 L 이것만 하나 해주면.

◆ 장성철: 기다려 보세요. 왜냐하면 아직 최종적인 결심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 장윤선: 다크호스가 될 만한 후보가 나온다, 반전의 드라마가 시작된다?

◇ 박지훈: 묵직한 후보가 나온다는 거잖아요? 할 만한 후보?

◆ 장성철: 묵직하죠. 그래서 저희가 또 다음 주도 계속 아이템으로 할 수 있습니다. 

◇ 박지훈: 그 얘기거든요. 지금 4명 컷오프 하기로 했어요. 제가 뽑아보니까 김기현·안철수·조경태·윤상현 현역이고요. 그리고 황교안·강신업이 원외인데 6분이 지금 출사를 던진 것 같아요. 그중에 4명이 되는 것 같은데, 우리 장 소장님은 여기 말고도 1명이 더 될 것이다?

◆ 장성철: 7명이 될 것 같다. 

◈ 장윤선: 얘기를 빨리 하세요, 누군지. 

◆ 장성철: 그분이 출마를 하면 아마 유승민, 이준석 대표를 지지하던 당원들의 표를 받을 수 있을 거예요. 그러면 컷오프는 통과할 것 같고.

◇ 박지훈: 제가 아무리 떠올려봐도 잘 없는 것 같은데.

◆ 장성철: 또 아마 잘하면 결선까지도 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제 스스로 해 봅니다. 지켜보시죠.

◈ 장윤선: 저게 특종인 것 같은데.

◇ 박지훈: 특종인데 이니셜이 안 나오니까.

◆ 장성철: 장윤선 기자님 취재 더 열심히 한번 해 보십시오.

◇ 박지훈: 4인 컷오프, 이러면 결선투표까지 가는 겁니까?

◈ 장윤선: 결선까지 안 가는 게 목표잖아요. 김기현 캠프의 입장은. 4인으로 결정됐기 때문에 3인은 더 이상 고려 대상은 아닌 것 같고요. 그런데 어쨌든 4인으로 결정을 했기 때문에 3인으로 하면 결선 안 갈 수도 있고. 너무 숫자가 적어서 이상하다, 이런 얘기들이 있었다는 거잖아요. 저는 50% 넘는 전략을 쓴다고는 하는데 실제 김기현 캠프 내부를 취재를 해보면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여러 가지 캠프 전략을 쓰고 있는데. 망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는 생각이 좀 들어요. 그러니까 너무 낡았어요. 일단은 차떼기 경선 비슷하게 사람들을 동원해서 8천 명이나 전국 각지에 수도권, 수도권에서 결의대회를 하는데 구미에서 오고 이러면 곤란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다 끌어 모아서 8천 명인가? 이런 생각을 사람들이 하게 만드는 거죠. 그리고 그 쓸데없는 사진을 써서 이상한 논란을 빚고 빈축을 사고. 이런 것 자체가 진심과 진정성에서 조금 멀어지고 있다. 그리고 2030, 소위 이대남을 위해서 민방위에 여자들을 참여시키겠다. 이런 방식으로 법 개정을 한다거나. 그러니까 내놓는 전략마다 사실 좀 실패하거나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렇기 때문에 오히려 저는 김기현 의원에 대한 인기가 뒤로 갈수록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상당히 캠프가 헤매고 있다. 

◇ 박지훈: 사진 논란, 어제오늘 계속 되고 있는데. 김연경 선수랑 가수 남진 사진, 어떻게 보셨습니까?

◆ 장성철: 욕심이 과했죠. 그런 유혹을 받을 수밖에 없을 거예요.

◇ 박지훈: 그런데 보좌관들이 확인하지 않습니까?

◆ 장성철: 그게 그런 보좌관들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 같지가 않고요. 그냥 그 모임에 참석했던 김기현 의원의 지인이 김기기현 의원에게 직접 연락을 해가지고 ‘지금 여기 우리 모여 있는데 인사 좀 하고 가세요’ 그렇게 된 것 같아요.

◈ 장윤선: 2~3분 있었던 거죠. 

◇ 박지훈: 찍긴 찍을 수 있지만, 김연경 선수나 가수 남진이 아니라고 하면 정말 난리가 나는 거잖아요. 

◆ 장성철: 그런데 본인은 ‘사진 올려도 돼요?’ 지인분한테 얘기를 해서 남진, 김연경 씨에게 ‘한번 물어봐주세요’라고 했는데 ‘사진 올리세요’라고 했는데 이렇게 파장이 확대될 줄은 몰랐겠죠. 이런 게 있는 것 같아. 김기현 의원이 ‘어? 남진, 김연경 선수. 제가 정말 두 분 팬입니다. 같이 사진 하나 찍으시죠라’고 한 것과 김기현 의원의 본마음은 ‘내가 사진 찍어가지고 이분들이 나랑 친하다, 나를 지지한다. 그런 이미지를 줘야지’라고 생각한 것이.

◈ 장윤선: 그러니까요. 제가 보기에는 그게 문제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모든 것을 지금 당선을 목적으로 한 선거 캠페인 전략으로 쓰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 일반 유권자들, 당원들이 보기에 별로 진심이 없다. 저 사람은 오로지 자기 당선을 위해서 모든 것을 수단화하는구나. 이런 인상을 주고 있거든요. 그러면 결과적으로 선거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가 매우 어렵죠.

◇ 박지훈: 안철수 의원은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만약에 본선에서 총선 때 이런 일이 생기면 선거 망한다고 하는데, 공감하십니까?

◈ 장윤선: 많이 있었잖아요. 과거에.

◇ 박지훈: 말 한 마디. 사진 하나에. 그 얘기는 공감을 하시네요.

◆ 장성철: 사진 하나, 말 한 마디가 커요. 그럼요. 

◈ 장윤선: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저는 안철수 의원도 ‘양말’ 좀 과했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 장성철: 과한 정도가 아니라 모욕감을 준 거지, 진짜. 재산이 3천억 원인 사람이.

◈ 장윤선: 재산 있는 사람이 꼼꼼히 모아가지고 구멍 난 양말을 신어가면서. 

◆ 장성철: 그래도 1,500억이나 기부하셨다니까. 

◈ 장윤선: 그 점은 굉장히 좋은 포인트이기는 한데, 양말을 빗대서 비유한 것은 국민들이 별로 공감하기 어려운 얘기예요. 그런 방식의 정치는 이제 통하지 않는데 왜 이런 수준 낮은 수를 쓸까, 좀 답답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그러니까 돈이 없는 분이 그렇게 해진 양말을 꺼내서 보여주면 ‘아이고, 그래. 참…….’ 이렇게 생각할 텐데. 

◈ 장윤선: 과거에 박원순 시장이 처음에 2011년인가요? 처음에 안철수 당시 교수랑 후보 단일화할 때. 

◆ 장성철: 신발 물어뜯어서 일부러 ‘해진 신발’ 내보낸 거 얘기하는 거죠?

◈ 장윤선: 그건 아니에요. 그건 역사문제연구소에 실제로 집도 다 기부하고 했어서 재산이 없었고. 모든 걸 기부했던 분이기 때문에 그런 게 통했었어요.

◆ 장성철: 재산이 없는 분이 신발 뜯어진 거 신고 벨트는 명품 벨트 차고 다녀요, 그러면?

◈ 장윤선: 하여튼 명품 벨트 그런 분은 아니에요. 

◆ 장성철: 그거 이미지 꾸민 거예요. 그거 가지고 옹호하실 생각 하지 마세요. 

◈ 장윤선: 하여튼 중요한 것은, 스토리텔링이 중요한데 그 스토리텔링에 맞지 않는 정치를 한다. 저는 그 얘기를 하고 싶은 거죠.

◇ 박지훈: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게 변수라고 하기는 좀 어렵지만 ‘김장연대’에서 장제원 의원, 좀 전에 지금 안철수 캠프의 선대위원장인 김영우 전 의원하고 얘기를 하면 ‘장제원 의원 우리하고도 연락한다’  그 얘기를 하던데. 어제 장제원 의원은 “대통령하고 일치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라고 얘기했던 걸 봤을 때는 아직까지도 김기현 의원이 맞다, 이렇게 보는 건가요?

◆ 장성철: 그게 아니라 그냥 거기에 핵심으로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계시죠. 그냥 김기현 의원은 이겼다라고 생각을 하고. 최고위원들 5명도 다 대통령과 일치단결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라고 지금 물밑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요. 김기현 의원과 메시지가 똑같아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윤 정부 성공하려면 모두가 친윤이 돼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두 분의 선거 콘셉트는, 이번에 당원들 그래도 윤석열 정권 성공을 위해서는 대통령과 갈등과 분열 없이, 다른 이견 없이 일치단결하는 그런 사람이 당 대표가 돼야 되는 것이라고 많은 당원들이 생각할 것 같아. 

◇ 박지훈: 장제원 의원이 옆에서 도와주는 게 도움이 되는 겁니까?

◈ 장윤선: 제가 보기에는 이게 일종의 무슨 호위무사 같은 이미지를 주는 거예요. 대통령의 호위무사 역할을 하면서 제가 늘 얘기하지만 홍위병은 성공하는 전략이 될 수가 없거든요. 그런데 전부 홍위병을 만들고 있는 거거든요. ‘우리 모두 홍위병이 됩시다. 그래서 대통령을 지킵시다’라는 캠페인을 하고 있는데. 아니, 잘한 것은 잘했다고 하지만 잘못된 것은 비판해야 그래야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는데. 비판하면 안 된다는 거 아니에요? 정진석 위원장의 주장을 들어봐도? 이런 방식의 민주주의가 작동되지 않는 정당 운영 그리고 정부 운영, 이게 맞는 거냐. 그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이미 역사적으로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다 끝난 것을 이제 와서 다시 과거로 돌리고 있는 정치를 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당연히 좋은 점수를 받기가 매우 어렵다고 보는 것이죠. 일종의 선동 같은 거예요. 그리고 김성원 의원 지역구에 가서 했더라고요. 수해 때 사진 문제, 발언 논란을 빚었던 바로 그 지역구에 가서 이분 징계가 끝났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이런 방식으로 정치를 하는 게 정말 참 답답하고 안타까워요.

◆ 장성철: 그들만의 카르텔이 있는 거죠. 그러니까 민주성과 자율성을 잃어버린 집권 여당이 과연 정당으로서 존재할 가치가 있는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회의감에 대해서 이분들은 눈에 안 보이는 거예요. 왜냐하면 내가 권력을 잡고 있고, 앞으로 그 권력을 더욱더 확대 재생산해서 우리가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 우리 사람 많이 공천해야 한다는 오로지 그것밖에 없어요.

◈ 장윤선: 그렇게 하면 총선 승리를 못 한다는 거죠. 제가 보기에는. 

◆ 장성철: 그러니까 국회의원들이 정당이 왜 존재하고 왜 정치를 하냐고요. 자신들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정치 해요? 국민들 민생 살피고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권력을 잡은 사람들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한심스러워요.

◇ 박지훈: 알겠습니다. 그 나머지 한 명이 출사표를 던지면 뭔가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까?

◆ 장성철: 모르겠어요. 그거는 그분의 역량에 달려 있겠죠.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충분하게 이겨내고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지 않을까.

◈ 장윤선: 캠프 좌장이 되신 거 아니에요?

◇ 박지훈: 저도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 장성철: 전혀 아닙니다.

◇ 박지훈: 다음 민주당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주말 검찰 조사 이후에 강경한 발언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소환도 다 나가겠다고 하면서 정치보복 주장도 계속하고 있는 것 같아요. 주말에는 또 “장외 투쟁하겠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장윤선: 어쨌든 지금 보도가 쏟아지고 있어요. 특히 대북 송금과 관련해서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의 진술이 모든 언론에 쏟아져 나오면서 상당히 뭔가 혐의가 있는 것처럼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 측에서는 ‘전부 소설이다’ 이렇게 비판을 하고 있는데요. 상당한 논란이 앞으로 계속되겠죠.◇ 박지훈: 주제가 이제 대북 송금 쪽으로 넘어갈 수 있다?

◈ 장윤선: 다시 또 넘어간 거죠. 그러니까 계속 이게 흘러 다니는 것 같아요. 대장동으로 시작했다가 성남FC로 갔다가 선거법 위반으로 갔다가 백현동으로 갔다가 다시 또 대장동으로 왔다가 다시 또 대북 송금, 쌍방울 이렇게 가고 있는 것 같은데. 어찌 됐든 ‘기승전이재명 구속기소’ 이렇게 가는 것 같습니다. 검찰이 제대로 된 공정한 수사를 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려면 대장동만 하더라도 이재명 플러스, 이른바 저는 ‘법조 게이트’ 수준이라고 보는데. 박영수 전 특검이라든가 김수남 전 검찰총장이라든가 아니면 권순일 대법관이라든가 이런 분들에 대한 수사. 그다음에 술 접대 그다음에 골프 접대 그리고 돈 받은 언론인, 판사, 검사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 전반적인 수사가 진행이 돼야 되는데, ‘50억 클럽’ 특히 말이죠. 그런데 전혀 그런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를 못 들어요. 그러니까 국민들이 보기에,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이 보기에 이건 공정한 수사가 아니다라는 판단을 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토요일 있을 집회에 상당한 시민들이 나와서,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이 나오겠죠. 이렇게 저는 계속 가게 된다면 결국에는 검찰권 남용에 대한 비판, 계속 쏟아질 수밖에 없고요. 검찰 수사에 대한 신뢰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 장성철: 민주당과 이재명 당 대표에 대한 신뢰는 이미 땅에 떨어지고 있죠. 저렇게 범죄 혐의가 많은 그런 분이 야당 지도자로서, 당 대표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나라는 것에 대한 국민적인 평가도 좀 되돌아봐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재명 당 대표 대장동 관련된 수사에 대해서 민주당 진영에 계신 분들이 상당히 항변을 많이 하는데, 최종 결정권자였어요. 유동규 씨가 정진상 당시 정책비서관과 여러 가지 얘기를 했잖아요. 둘 사이의 문제라고요? 둘 사이에 했던 얘기를 최종적으로 사인한 사람 누구냐고요. 당시 성남시장이 이재명 성남시장이에요. 그런데 이재명 시장이 책임이 없어요? 말이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부터 좀 인정할 건 인정하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고.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의 여러 가지 진술과 증언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도 그냥 이화영 평화부지사와 김성대 씨가 만나서 중국에서 심양에서 만나서 마닐라에서 만나고 어디 심천에서 만나고 북한 사람들과 만나고……. 여러 가지 얘기한 거 맞잖아요. 그리고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같은 경우에는 2018년도에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정상회담에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문순 경기도지사는 같이 동행해서 갔지만 본인은 못 갔단 말이에요. 그래서 북한에 가서 내가 여러 가지 정치적인 의미 있는 행동들을 하겠다는 욕심이 과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화영 평화부지사를 통해서 대북 관련된 여러 가지 사업도 추진해보고 방북해보려고 노력을 하다가 김성태 씨랑 엮인 것 같은데. 이거는 팩트로 돈과 자금과 진술이 지금 나오고 있는데 이게 소설이에요? 이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자꾸 억울하다고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장윤선: 그런데 굉장히 많은 사건들이 있고, 검찰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가지고 언론들이 일방적으로 보도를 쏟아내니까 마치 이재명이라는 사람한테 엄청나게 많은 범죄 혐의가 있는 것처럼 이미지가 심해진 것은 맞는 것 같아요. 

◆ 장성철: 범죄 혐의가 많이 없어요, 그러면?

◈ 장윤선: 아니, 저는 따져봐야 되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 장성철: 당연히 따져보니까 검찰에서 조사를 하는 거죠.

◈ 장윤선: 검찰에서 혐의를 씌우는 부분이 있는 것이고. 재판 과정에서 사실 여부를 다퉈서 이게 유죄인지 무죄인지 확인을 해 봐야 되는 거고. 그 전까지는 대한민국은 법정죄형주의에 따라서 무죄 추정의 원칙이 있는 겁니다. 

◆ 장성철: 무죄 추정은요, 법정에서 재판받을 때 무죄 추정 원칙이지 검찰 조사받을 때 무죄 추정 원칙입니까? 그러면 검사가 조사할 때 ‘야, 너는 무죄 추정 원칙이 있으니까 너는 죄가 없을 것 같아’.

◇ 박지훈: 정리만 해 드리면, 법적으로는 검사가 그런 마음 갖는 건 아니지만 무죄 추정이 적용된다고 다 하죠. 수사 과정, 재판 과정에서. 그렇게 하는 게 일반적인 게 맞습니다. 

◈ 장윤선: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그래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너무 현안이 많아서 시간이 없어서 다 얘기를 할 수 없지만 남북관계, 대북과 관련해서 보면. 어찌 됐든 접촉이 있었던 것은 맞는 것 같고요. 그리고 그 당시 2018년 당시에 남북 관계가 좋을 때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의 지자체 모든 기업들이 다 뭔가 북한하고 사업을 하려고 했었던 거예요.

◆ 장성철: 그러니까 불법 송금 한 건 아니잖아요.

◈ 장윤선: 그러니까 얘기를 좀 들어보세요. 그중에 하나로 경기도도 스마트팜 사업도 하고 여러 가지 사업들을 하려고 기획을 했던 것 같아요. 콩기름 공장도 만들고 등등. 그런데 이런 것들을 하는 것하고, 김성태라는 사람이 쌍방울에서 남북관계를 본인이 대북 사업을 하는 차원에서 500만 달러인지 300만 달러인지를 다 종합해서 주고. 그중에 이재명에 방북 대가로 300만 달러를 추가로 북한에 아무개를 만나서 전달을 했다 등등의 진술은 있어요. 그런데 이런 진술이 사실은 아니잖아요. 김성태의 진술이 나오고 조사 과정에서.

◆ 장성철: 그 진술뿐만 아니라 돈이 넘어간 계좌 증거도 있고.

◈ 장윤선: 계좌 증거가 나왔어요? 어디 계좌 증거가 나왔어요? 김성태라는 사람이 건넸다고 주장하는 진술이 있는 거지 계좌가 나온 게 아닌 거예요.

◆ 장성철: 300만은 환치기로 됐고 800만 불은 불법 송금했다는 계좌가 있잖아요. 나왔잖아요.

◈ 장윤선: 그 계좌가 어떻게 확인이 됐어요? 계좌가 확인된 게 아니라 진술이 나온 거예요. 김성태의 진술이 나온 거고, 이 진술에 대해서 검찰이 사실관계를 확인해 보겠다는 보도가 나온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주목해야 할 대목은 검찰의 수사 관계에서 어떤 내용들이 나올지를 봐야 됩니다. 

◆ 장성철: 계좌가 나왔다라는 사실이 언론에 나오니까 확인해 보세요. 

◈ 장윤선: 보도 내용이 종합하면 그렇습니다. 2개를 착종해서 보면 곤란하다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경기도에서 적극적으로 대북 사업을 하기 위해서 접촉을 해서 여러 가지 일들을 했을 가능성 하나. 그리고 김성태라는 사람이, 쌍방울이라는 기업이 대북 진출을 하기 위해서 돈을 건네든 무엇을 했든 이런 거 가능성 하나. 두 가지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검찰이 밝힐 일이죠. 

◆ 장성철: 조사를 해야 되는데 서로 지금 김성태 씨나 이재명 당 대표가 서로 모른다고 했다가 전화 통화 두 차례 한 것도 지금 나오고 있고. 서로 모친상에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는 비서실장 보내고 김성태 씨는 부회장 보내서 조문하고. 모르는 사람들끼리 이래요? 이게 맞아요?

◈ 장윤선: 그것도 제가 취재를 했는데요. 보좌관 해보셔서 잘 알잖아요. 정치인의 모친상, 부친상, 무슨 가족상이 있을 때 모르는 사람들 많이 오고요. 와서 그것을 계기로 해서 또 다른 관계를 형성하려고 하는 것들도 많고. 

◆ 장성철: 그러면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은 왜 보내요, 쌍방을 회장 모친상에. 

◈ 장윤선: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대로 쌍방울이 됐든 경기도가 됐든, 어떤 관계를 위해서 상가에 많이 가잖아요.

◆ 장성철: 모르는 기업의 회장이 모친상을 당했는데 비서실장을 보내요? 말이 돼요?

◈ 장윤선: 그러니까 장 소장님이 그렇게 ‘보내요?’라고 말씀하시지 마시고, 보도 내용을 보면요. A씨, B씨 이렇게 나왔는데 그 비서실장이 이재명의 허락을 득해서 갔다는 내용이 확인된 내용이 없어요. 그냥 간 거고. 이재명의 친서를 가지고 갔다거나 이재명이 시켜서 갔다거나 이런 내용이 확인된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모르고 갔냐’ 이렇게 퉁쳐서 말씀하시면 매우 혼란을 줄 수 있어요. 

◆ 장성철: 그러면 비서실장하고 김성태 전 회장하고 긴밀하게 뭔가를 알았다라는 다른 증거가 나와야 될 거 아니에요. 

◇ 박지훈: 정리를 잠깐 드리면 일단 중요했던 게, 이재명 대표하고 김성태 전 회장하고 둘이 알았느냐. 몰랐냐, 연락했냐. 그건 처음에는 ‘몰랐다. 연락한 바도 없다’고 했는데 드러난 것에 따르면 직접 통화를 한 건 아니고요. 술자리나 아니면 전해서 전화한 것은 있을 수 있다라고 하나 나와 있고. 두 번째, 장례식에 이재명 경기지사의 비서실장이 본인 이름으로 조문했다는 게 보도에 나와 있습니다. 비서실장 명의로. 이재명 당시 지사가 했다는 얘기는 없습니다. 지금 단계는 그 정도입니다.

◈ 장윤선: 비서실장 개인, B씨 개인의 명의로 조문한 거죠. 

◇ 박지훈: 그런데 장성철 소장님은 좀 더 나아가서, 그런 관계가 없는데 비서실장이 가서 했겠냐. 이런 의문을 제기하는 거죠?

◈ 장윤선: 그건 추론의 영역이고요. 개인의 판단의 영역이지 이게 사실의 영역은 아니기 때문에 이것을 사실로 간주하고 토론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장성철: 이화영 평화부지사가 김성태 씨랑 계속 사업을 같이 했어요. 그러면 그것도 이화영 부지사 단독적으로 그냥 한 거예요?

◈ 장윤선: 제가 말씀드렸지만, 이화영이라는 사람이 평화부지사로 있으면서, 그 사람도 정치인 출신이잖아요. 국회의원도 했고. 본인이 남북관계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김성태하고도 접촉하고 북한하고도 접촉하고 평화부지사로서 경기도에서 뭔가 역할을 하고 싶어 하고 이런 건 있어요. 이재명 대표에게 무슨 보고를 했을 수도 있고. 

◆ 장성철: 이재명 대표와 상관이 없다, 그러면 독단적으로 했다?

◈ 장윤선: 중요한 포인트는 예컨대 대가성이 입증되는 무언가가 있냐가 핵심 포인트잖아요. 그렇죠?

◆ 장성철: 객관성이 여러 가지 있다고 지금 언론 보도 나오고 있잖아요. 방북을 위해서 했다고, 고맙다고 했다고. 

◈ 장윤선: 그건 진술이고요.

◆ 장성철: 그러면 가만히 있다가 이화영 부지사가 이재명 당시 도지사를 왜 바꿔줘요.

◈ 장윤선: 진술이잖아요. 진술이 사실은 아니잖아요.

◆ 장성철: 법정에서 나온 얘기잖아요. 그것에 대해서 이화영 부지사가 반박을 안 하고 있잖아요. ‘나 전화 안 바꿔줬어요’라고 얘기 안 하잖아요.

◈ 장윤선: 전화는 바꿔줄 수 있죠. 술자리에서 장 소장님도 누구랑 술 마시다가 친한 사람 전화하고 이러잖아요.

◇ 박지훈: 앞으로 대북 송금 관련해서 많이 문제가 될 것 같아요. 지금처럼 언론에 사실 어제 오늘 진짜 엄청나게 보도가 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저희 패널들도 여기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거고. 지금 단계에서는 전화 통화를 직접 한 건 아니다, 연결됐을 가능성은 있다라는 것과, 장례식 때 직접 간 건 아니고 조문은 간 건 맞다. 그 정도는 맞는 것 같습니다. 

◆ 장성철: 우리가 상황을 바라볼 때 진영을 떠나서 상대 진영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혹과 사실이 나오게 되면 그 사실은 인정하고 넘어가야 되는데, 저는 장 기자님하고도 요즘 토론 많이 하지만. 이렇게 이재명 당 대표와 관련해서는 너무 너그럽게 판단하시는 것 같아서.

◈ 장윤선: 제가 댓글 보면요. ‘당신은 왜 이렇게 이재명에 대해서는 기계적 균형을 가지고 얘기하냐’ 얘기를 하는데. 왜냐하면 팩트가 중요하기 때문에. 사실과 진술은 다르지 않습니까. 변호사님 정리 좀 해주세요. 사실과 진술, 주장은 다르잖아요.

◇ 박지훈: 제 개인적 예측이기는 한데, 그 얘기는 엄청 많이 나올 겁니다. 이제 시작이 된 것 같고요. 김성태 씨가 확인이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건 다 김성태 씨 입에서 나오는 거예요. 김성태 씨가 본인의 어떤 불리함 때문에 얘기할 수도 있고. 그렇다면 뭔가 사실관계하고 합치되는 부분을, 수사기관을 찾아내야 해요. 그냥 수사기관이 이 말만 듣고 있으면 안 되고 저도 수사를 해본 입장에서 보면, 그 말에 맞는 정황적인 것을 찾아내는 게 수사기관의 임무거든요. 그게 보도가 된다면 우리가 확인이 될 겁니다. 어느 정도.

◈ 장윤선: 한동훈 장관이 그토록 강조했던 팩트와 증거, 이게 중요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 주장에 부합하는 증거가 있느냐, 사실이 확인되느냐. 이게 중요한 건데 아직 그 단계는 아니다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또 하나는 제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민주당 법률위원회가 가장 우려하는 상황이 현실이 되고 있어요. 민주당 법률위에서 무슨 걱정을 했냐 하면 김성태라는 사람이 전주 나이트파 출신으로서 어찌 됐든 이 사람이 범죄 혐의가 굉장히 많단 말이에요. 그런데 본인의 어떤 형량을 낮추기 위해서 검찰과 얼마든지 내고할 수 있다. 이것은 민주당 법률위원회 판단을 취재한 내용을 전달해드리는 거예요. 

◇ 박지훈: ‘맞짱토크’ 오늘 마지막에 아주 격렬하게 김성태 송금 문제를 다뤘고. 다음 주도 아마 이 얘기가 계속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오늘 토론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장성철 소장님, 장윤선 기자님 두 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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