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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딸 가족 청와대 거주 공세에 美 백악관 사례는?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1-09 08:06  | 조회 : 1572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11월 9일 (화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이 시각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많관뉴 전해줄 이현웅 아나운서, 어서오세요.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안녕하세요.

◇ 황보선: 첫 번째 소식은 뭡니까?

◆ 이현웅: 첫 번째 많관뉴, 오늘도 요소수 관련 내용 먼저 정리해보겠습니다.

◇ 황보선: 호주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요소를 들여온다고요?

◆ 이현웅: 그렇습니다. 어제 열린 회의에서 밝힌 계획인데요. 앞으로 베트남으로부터 요소 200톤을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요소 200톤이면 대략 요소수 65만 리터를 만들 수 있는 양인데, 어제 전해드린 호주로부터 들여오기로 한 2만 리터와 비교해 규모가 훨씬 크지만 하루 판매량 정도에 그치기 때문에 충분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참고로 호주 수입 물량도 2만 리터에서 2만 7천 리터로 조금 증량됐습니다.

◇ 황보선: 베트남 물량도 바로 들어오는 건가요?

◆ 이현웅: 네. 이번 주 중에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호주, 베트남 이외 10여 개 국가로부터 약 1만 톤 정도의 물량을 수입하려고 추진 중인데요, 구체적인 국가명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추가적으로, 현재 요소 수입에 부과되던 5~6.5%의 관세를 0%로 인하해서 수입을 촉진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 중입니다.

◇ 황보선: 정말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모습인데요. 그런데 인터넷 상에서는 요소수 사기도 급증하고 있다고요?

◆ 이현웅: 참 안타깝죠. 경찰청은 최근 요소수 판매 관련 사기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중고거래 사이트나 앱을 통한 사기가 많습니다. 품귀현상으로 인해 시세가 많이 올라 있는 상황인데, 그보다는 조금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글을 올린 뒤 돈만 입금 받고 물건은 보내지 않는 전형적인 사기 방식인데요. 부득이하게 개인 간 거래를 하실 경우에는 가급적 직거래를 하시거나 안전결제 시스템 등을 활용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 황보선: 그리고 주한 중국대사도 이번 사태에 대해 언급을 했다고요?

◆ 이현웅: 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어제 국회를 찾았는데요. 한국에서 벌어진 요소수 대란은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는데요. 완전 정상화가 되면 가장 좋겠지만, 당장은 기존에 계약이 완료된 수출분에 대해서라도 들여올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 황보선: 조만간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네요. 다음으로 넘어가보죠.

◆ 이현웅: 두 번째 많관뉴, 먹는 코로나 치료제 소식입니다.

◇ 황보선: 우리나라도 선구매에 나서고 있죠?

◆ 이현웅: 그렇습니다. 어제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도입 시기도 발표가 됐는데요. 내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현재 확보된 물량은 40만 4천명 분으로 알려졌고요. 머크사 제품 20만 명분, 화이자 7만 명분은 이미 계약이 완료됐고, 머크, 화이자, 또 스위스의 로슈 등 추가분 대해서도 이달 안에 계약이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 황보선: 화이자 치료제가 효능이 상당히 좋다고 들었어요.

◆ 이현웅: 네. 최근 임상 결과가 발표됐는데, 꽤 좋게 나왔습니다. 기존에 주목받았던, 가장 앞서간다고 평가받았던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는 증상 발현 닷새 내에 복용할 경우 입원과 사망 확률을 50%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나왔었는데요. 화이즈의 ‘팍스로비드’는 증상 발현 시 사흘 내에 복용할 경우 입원과 사망 확률이 89%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황보선: 아직 임상 결과이긴 하지만, 확실히 눈에 띄는군요. 치료제가 들어온다고 해도 백신은 계속 필요한 거죠?

◆ 이현웅: 그렇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타미플루가 나와 있지만 우리는 해마다 독감 주사를 맞곤 하잖아요. 이와 같이 백신으로 감염 자체를 최대한 막고, 그래도 걸렸을 경우 치료제를 통해 치료하는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의 파우치 소장이나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도 치료제가 나온다고 해서 백신이 필요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 황보선: 앞서 이야기한 화이자 백신, 가격이 궁금하네요.

◆ 이현웅: 이전에 머크사의 치료제 구매 비용이 700달러, 우리돈 80만 원 가량 된다고 알려지면서 너무 비싸다는 반응이 많았죠. 하지만 치료제 개발 초기 단계이다 보니 가격은 어쩔 수 없이 높게 형성될 듯싶고요. 화이자 백신 역시 선진국들 기준으로 보면, 머크사와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 황보선: 아마도 초반에는 국가가 부담하는 부분이 클텐데, 재정이 부담이 되지는 않을지도 걱정되네요.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죠.

◆ 이현웅: 세 번째 많관뉴, 문재인 대통령 딸, 청와대 거주 논란입니다.

◇ 황보선: 태국에 머물던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귀국했군요.

◆ 이현웅: 네. 지난해 말 입국한 것으로 알려지고요. 국내로 들어온 지는 이제 1년 가까이 됐습니다. 그런데, 귀국 이후 머문 곳이 청와대 관저로 알려져 논란인데요. 야당 의원을 중심으로 ‘아빠 찬스’나 ‘관사 테크’라며 불공정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실제로 대통령 가족이 살지 못하게 되어 있나요?

◆ 이현웅: 청와대 측이 밝힌 바로는 가족이 관사에 거주하는 것은 법에 위배되는 사항이 없다고 했는데요. 다만 그렇다고 해도 우리나라에서 부동산 문제가 최근 가장 민감한 이슈이기 때문에 지적이 더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최근 딸 다혜씨의 부동산 매매를 두고도 곱지 않은 시선이 있습니다.

◇ 황보선: 투기성 매매가 있었나요?

◆ 이현웅: 딸 다혜 씨 가족이 해외에 머물던 2019년 5월, 서울 영등포구의 한 다가구 주택을 7억 6천만 원에 매입한 후 올해 2월 9억 원에 되팔아 1억 4천만 원의 시세차익을 낸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실거주 한 번 없이 주택을 매매했다는 측면에서 ‘투기’라는 지적이 나오는 겁니다.

◇ 황보선: 누리꾼들 반응도 궁금하네요.

◆ 이현웅: 역시 반으로 갈려 엇갈립니다. 미국 같은 경우도 백악관에 대통령 가족들이 함께 머무는 공간이 있다며 크게 문제될 것 없다고 보기도 하고요. 한편에서는 미성년자라면 이해되지만, 다 큰 성인 가족이 모두 들어와 사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 황보선: 이런 지적들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지도 지켜봐야겠군요. 다음으로 넘어가죠.

◆ 이현웅: 마지막 많관뉴는 홍카콜라에 등장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입니다.

◇ 황보선: 홍준표 의원의 유튜브 말씀이지요?

◆ 이현웅: 맞습니다. 최근 홍준표 의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홍카콜라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약 3분 30초 분량의 영상이고요. 노 전 대통령과 홍 의원이 가상대화를 나누는 구성이었습니다.

◇ 황보선: 가상대화를 나눴다, 어떤 내용입니까?

◆ 이현웅: 노 전 대통령이 경선에서 패한 홍준표 의원에게 기분이 어떻냐고 묻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홍 의원은 전력을 다 쏟아내고 나니 평안해졌다고 하면서, 패배했지만 정치 인생에서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또 자신을 믿어준 지지자들과 청년들에게 미안하다고 거듭 이야기했습니다.

◇ 황보선: 어찌 보면 경선 결과 승복 연설에서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눈 것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직접 만들어 올린 건가요?

◆ 이현웅: 그건 아닙니다. 한 지지자가 만든 영상이었는데요. 일종의 헌정 영상이라고 볼 수 있고요. 다만, 홍 의원이 홍카콜라 채널에 이 영상을 공유한 것으로 보아 어느 정도 그 내용에 공감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황보선: 앞으로 홍 의원의 행보가 더 궁금해지네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현웅: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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