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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빈, 손수민의 <저는 아직 서울이 괜찮습니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7-02 10:38  | 조회 : 858 
YTN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 이미령입니다.

오늘은 이상빈이 글을 쓰고, 손수민이 그림을 그린 책 <저는 아직 서울이 괜찮습니다>를 소개합니다.

인구 천만의 대도시 서울에서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려는 젊은이들. 힘겹기만 할 텐데요. 네 사람의 사회초년생 이야기 들어보시죠.
먼저, 이제 막 서울에 올라와 회사 생활을 시작한 사회초년생. 고향 엄마의 안타까운 안부전화가 늘 마음 한구석을 짓누릅니다. 하지만 서툴기만 한 직장 초년생인 자신을 지켜봐주는 한 여성에게서 따뜻한 서울살이를 예감합니다.
두 번째 주인공은, 서울에 가야 인생을 제대로 살 것만 같다는 생각에, 짝사랑하는 남친에게 “나 서울가야해서 우리 이제 못 만나”라고 통고까지 하고서 서울로 올라온 사람입니다. 하지만 서울살이에서 보람과 가치는 대체 어디에 있는지 허무하기만 합니다. 어느 날 문득 길고양이를 집으로 들이면서 대화를 시작하고, 그녀는 서울을 향해 마음의 문을 다시 열기로 합니다.
세 번째 이야기는 평생 서울에서 택시를 몰던 아빠의 딸이 주인공입니다. 어느 날 딸은 아빠에게 직장이 힘들어 관두고 싶은데 그래도 될지 묻습니다.
“그래. 까짓, 관둬버려라. 그렇다고 하늘이 무너지겠니.”
그러자 딸이 아빠도 운전 힘든데 관두시라고 하자, 아빠는 말합니다.
“허허, 내가 일을 관두면 하늘이 무너져야.”
아빠는 딸을 택시에 태우고 서울거리를 드라이브하다 평소 봐둔 아주 맛있는 커피집이 있다며 데려가는데요. 그곳은 어디일까요?
그리고 서울 집값이 너무 비싸 기숙사에 들어갔다가 그곳에서 친구를 만나 우정을 쌓아가며 서울생활에 뿌리내리는 초년생 이야기까지.
서울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건 힘듭니다. 하지만 그래도 시작한다는 것을 유일한 기쁨으로 삼아보지 않겠느냐는 따뜻한 격려가 참 좋습니다.

오늘의 책, 
이상빈, 손수민의 <저는 아직 서울이 괜찮습니다>(웨일북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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