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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하르트 프리베의 <호르메시스, 때로는 약이 되는 독의 비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5-30 10:45  | 조회 : 914 
YTN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 이미령입니다.

오늘은 독일의 진화생물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인 리하르트 프리베의 책 <호르메시스, 때로는 약이 되는 독의 비밀>을 소개합니다.

건강이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도전과 방해요소에 잘 대처하고 적응하는 것”이라고 세계보건기구는 정의하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되는 건강의 기준은 없겠지요. 어떤 이에게는 독이 되는 것이 어떤 이에게는 약이 되고, 어떤 이에게는 조금만 작용해도 치명적인 것이 어떤 이를 살려주기도 한다는 것. 이게 바로 세상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약이다, 독이다라고 딱 규정하기 보다는 어느 정도의 용량이어야 하는가가 더 중요하겠는데요.
스트레스나 음주, 흡연, 자외선, 방사선과 같은 것들도 적당한 양으로 인간을 더 건강하게 만들기도 한다는 말이 되겠지요.
책 제목인 ‘호르메시스’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는 스트레스라면 무조건 피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 스트레스가 무조건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스트레스 자극이 일어나면 이에 대해 유기체는 적응하는 것으로 반응을 합니다. 그리하여 미래에 더 방어력을 증강시키게 되는 것이지요. 
편하고 쉽기만 한 환경은 인간에게 약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인간을 나약하게 만들어 어쩌면 인간의 생존을 더 힘들게 했을지도 모르니,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스트레스 요인들에 반응하고 견디고 최선의 것을 끌어내는 능력을 키우면서 인간은 진화해 온 것이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호르메시스는 진화의 가장 중요한 메커니즘 중 하나이다”라고요.
저자는 이렇게 호르메시스라는 진화적 유산이 갖는 힘을 살펴보면서 질병과 노화에 대해 좀 더 현실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갖자고 독자를 설득합니다. 

오늘의 책, 
리하르트 프리베의 <호르메시스, 때로는 약이 되는 독의 비밀>(유영미 옮김/갈매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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