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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무의 <난생 처음 한 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8-28 07:11  | 조회 : 1620 
ytn 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 이미령입니다.

오늘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의 양정무 교수가 쓴 책 <미술이야기>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미술관에 가면 사람들은 버릇처럼 말합니다.
“난 미술 몰라. 역시 미술은 어려워.”
하지만 양정무 교수는 “미술은 원초적이고 친숙하며, 누구나 배우지 않아도 그림을 그리고 지식이 없어도 미술작품을 보고 느낄 수 있으니, 미술은 우리에게 본능처럼 존재한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니 무조건 어렵다는 선입견은 일단 내려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다락방에서 책을 뒤적이다가 동굴벽화와 고대 신전을 보면서 미술작품이 삶이 전부가 되었다는 저자는 언제나 ‘인간에게 미술은 무엇일까’를 평생의 질문으로 품고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세상의 모든 미술작품을 두루 만나고 감상하면서 자신의 질문에 대한 해답을 글로 적어 내려갔고, 그 해답은 ‘난생 처음 한 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라는 이름의 두툼한 시리즈로 세상에 나오게 됐습니다.
현재 4권까지 나왔는데요, 제1권은 ‘미술 하는 인간이 살아 남는다’라는 부제목으로 원시,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미술을 담고 있고, 제2권은 ‘인간, 세상의 중심에 서다’라는 부제목으로 그리스 로마 문명과 미술을, 제3권은 ‘더 이상 인간은 외롭지 않았다’라는 부제목으로 초기 기독교 문명과 미술을, 제4권은 ‘지상에 천국을 훔쳐오다’라는 부제목으로 중세 문명과 미술을 담고 있습니다.
인류 문명사와 미술에 초보자인 학생이 온갖 궁금한 점들을 질문하면 선생님이 친절하게 조목조목 그에 답해주는, 문답식으로 내용이 펼쳐지는데요, 뿐만 아니라 책 가득 그림과 사진이 올 컬러로 실려 있어 흡족하게 감상도 할 수 있습니다.
모처럼 만나는 알찬 미술이야기, 가을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펼쳐볼만 합니다.

오늘의 책, 양정무의 <난생 처음 한 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사회평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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