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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호로비츠의 <맥파이 살인사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9-10 10:25  | 조회 : 1041 
ytn 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 이미령입니다.

오늘은 영국의 추리소설 작가 앤서니 호로비츠의 <맥파이 살인사건>을 소개합니다.

1950년대 영국의 조용한 마을 색스이온에이번.
그곳에 자리한 대저택 파이 홀에서 가정부 메리가 숨진 채로 발견됩니다. 집안일을 하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듯합니다. 
그런데 오래지 않아 대저택 파이 홀의 주인인 매그너스 파이마저도 죽음을 맞습니다. 그에게는 쌍둥이 여동생이 있었지요. 쌍둥이라지만 먼저 세상에 나온 아이가 대저택의 주인이 된다는 원칙에 따라 저택을 물려받은 오빠와 달리 여동생은 무일푼 신세였습니다. 
처음에는 조용한 마을에서 일어난 사망사고로 여겼던 탐정 아티쿠스 퓐트는 뭔가 심상찮은 냄새를 맡습니다. 두 사람의 사망을 둘러싸고 번지는 주변인물들의 미묘한 기류-마침내 결정적인 대목에 이르렀는데….
탐정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나고 맙니다.
이 소설은 두 가지 이야기가 맞물려지는 형식인데요.
대저택 파이 홀에서 일어난 사건과 탐정 이야기는 유명한 작가 앨런 콘웨이의 소설 속 줄거리였습니다. 출판사 사람들은 작가가 속히 소설 한 편을 완성해서 넘기기를 기다렸는데, 작가는 결정적인 대목을 앞두고 사망하고 맙니다. 작가는 분명 소설을 완성한 것도 같은데, 그렇다면 소설의 결말 부분은 어디에, 누가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결국 작가의 원고를 기다리던 출판사 편집자 수전이 나섭니다. 작가 앨런 콘웨이의 죽음과 관련 있는 인물들을 직접 찾아나서며, 또 하나의 흥미진진한 추리소설 한 편이 펼쳐지게 되지요.
판에 박은 듯한 추리소설 장르에서 탈피해 새롭고도 결이 풍부한 추리소설을 완성하고 싶었던 작가 앤서니 호로비츠. 그는 1950년대와 현대 영국을 배경으로,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두 가지 이야기로 독자들을 매료시키는데요. 

오늘의 책, 
<맥파이 살인사건>(이은선 옮김/열린책들)에서 감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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