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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尹, '이태원 특별법' 매정하게 외면…거부권 행사? 누구의 손 잡으려 하나"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1-10 09:28  | 조회 : 854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방송 : FM 94.5 (07:15~09:00)

방송일시 : 2024110()

진행 : 박지훈 변호사

출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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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근택 징계? 오래 걸리지 않을 것…정성호? 결정권 가진 사람 아닌 의견 전달

- 이재명 피습범 신상 비공개에 "경찰, 정치테러 방조하겠다는 것"

- 비명계 4인방 탈당? 원칙과 상식에 맞는 결정 했으면…서로 불행한 선택 하지 말아야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수요일 이슈 인터뷰 준비되어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전화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원내대표님 나와 계십니까?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이하 홍익표) : 네 안녕하세요.

 

박지훈 : 여야가 막판까지 논의를 거듭했지만 쌍특검법 재표결 안건의 본회의 상정은 무산이 됐습니다. 그렇다면 민주당에서는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진행을 하는 겁니까?

 

홍익표 : 네 지금 관련 법조계에 계신 분들의 자문을 들어가면서 준비를 해가고 있습니다.

 

박지훈 : 국민의힘에서는 이게 너무 정략적 목표 달성하기 위해서 민주당이 입법 폭주하는 거 아니냐 또 재표결 지연하는 게 헌법 유린이다 이렇게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데요. 어떻습니까?

 

홍익표 : 그건 한번 스스로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국회가 두 개의 특검법을 특히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특검법 그리고 대장동 50억 클럽은 사실상 당시 부산지검에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도 일정 부분 관련돼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 2개의 특검법을 국회가 통과시킨 지 10분 만에 대통령실이 거부권 하겠다고 얘기 이런 점은 초유의 일입니다. 오직 거부권을 빨리 해치우고 선거에 영향을 최소화시키겠다라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진실의 의혹을 파헤치고 국민들에게 그 내용을 소상하게 뭐가 사실인지를 밝히려고 하는 것보다는 빨리 그냥 뭐라고 할까요? 그냥 헤쳐버리고 총선 때 그냥 하자 총선이나 이런 게 더 정략적이지 않을까요?

 

박지훈 : 오히려 국민의힘 쪽이 더 정략적이다 이런 말씀인가요? 아니다.

 

홍익표 : 국민적 의혹은 나몰라라 하고 총선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 그러니까 군사작전하듯이 순식간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그리고 빨리 이걸 그냥 절차적으로 마무리해서 끝내버리자 국민적 의혹이 있고 국민의 거의 한 65%에서 70% 정도가 찬성하고 있는 특검법을 그렇게 처리하는 게 맞습니까?

 

박지훈 : 어제 원내대표님께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 바로잡을 기회를 주겠다 이거 거부권 행사 사과하고 철회하라라고 촉구를 했는데요. 혹시나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이걸 받아들일까요?

 

홍익표 : 글쎄요.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한번 기회는 드리는 게 맞지 않나 생각됩니다. 과거에도 이런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이 각각 이승만 대통령의 경우는 귀속재산처리 특별회계법 중계 개정법률안 이게 있었고요. 박정희 대통령 같은 경우는 탄핵심판 법안 이게 있었어요. 그래서 이 본인들이 거부권을 행사했다가 철회하고 다시 이제 통과시킨 건데 이런 경우를 감안하면 윤석열 대통령도 국민의 눈높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리고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감안한다면 스스로 바로잡는 기회가 있을 때 바로잡는 것이 맞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박지훈 :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그날에 법무부가 이 쌍특검법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보도를 냈거든요. 대표님께서 지금 법무부가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의 개인 변호인으로 전락했다라고 고발 조치 검토하겠다라고 했는데 현재 지금 고발을 한 겁니까?

 

홍익표 : 아직은 안 했고요. 지금 관련된 걸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게 저번에 있을 수 없는 일인데요. 법무부의 내용에 보면 거의 정당의 발표 자료 같습니다. 그러니까 법무부가 통상적으로 대통령의 거부권에 관련된 법적 어떤 설명을 자료를 낼 수 있었어요. 근데 내보이 여당 야당 당대표의 방탄용이다라든지 이런 거는 통상의 정부 측 발표 자료에 포함되지 않는 내용들입니다. 그러니까 이건 명백하게 지금 90여 일 남겨둔 선거에 개입하기 위하려는 의도가 있었고 정치적 중립을 위반한 거기 때문에 이번에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두 가지 관련 법 위반 내용을 검토해서 고발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지훈 : 두 가지라면 공직선거법,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이런 것들입니까?

 

홍익표 : 그러겠죠. 현재로서 그 두 가지가 가장 유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건 제가 법률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법률 전문가분들께서 관련된 내용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박지훈 : 이 대통령실은 또 국민이 원한다면 제2부속실도 추진할 수 있다라고 밝혔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됩니까?

 

홍익표 : 그럼 대통령실이 알아서 하면 됩니다. 저희한테 물어볼 이유도 없고 본인들이 필요하면 본인들이 하면 되는 거죠. 이게 특검법하고 이 처리하고 제2부속실을 왜 연결시키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떤 분이 저한테 이걸 묻길래 그러면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그 파출소 옆에 살면 그 범죄가 사라지는 건가요? 그러니까 제2부속실은 앞으로의 관리가 아니겠습니까? 김건희 여사에 대한 그거는 앞으로의 문제죠. 그러니까 앞으로 그 죄를 안 저지르겠다고 해서 과거의 죄가 없어지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전혀 다른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건 제2부속실은 국민이 원하는지 그건 뭐 둘째 치고라도 또 야당이 원하는 거 뭐 이거 물어볼 이유도 없습니다. 이거는 대통령실에서 필요하면 하고 필요 없다면 안 하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후에 결과에 대해서 본인들이 책임지면 되는 거지 이거를 뭐 마치 특검법과 연계해서 뭐 대단한 조치를 자기들이 개혁 조치를 하는 것처럼 포장하는 거는 제가 보기에는 정말 이런 경우는 처음 봤습니다.

 

박지훈 : 지금 특별감찰반도 지금 얘기를 했다가 중앙일보 보니까 소리만 요란한 특별감찰과 미동 없는 용산과 여야 이런 어떤 제목의 내용이 있던데요. 이게 진행 상황이 지금 뚜렷한 게 없는 것 같기도 하고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홍익표 : 적극적으로 하겠다면 저희들도 협조하겠습니다. 특별감찰관 그러니까 그런데 말로만 하고 마치 이거를 특검법 처리와 연계시키니까 문제인 거죠.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지금 특별감찰관 그다음에 이 부속실은 앞으로의 어떤 대통령실에서의 여러 가지 일탈 행위나 부당행위들은 방지하는 데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미 과거에 있었던 부당행위나 범죄가 추정되는 그런 행위에 대해서 면책이 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들은 이부석실은 대통령실이 판단해서 만들면 되는 거고요. 그다음에 특별감찰관은 대통령과 여당이 하겠다고 우리한테 요청 같이 협조해 달라고 그러면 저희들은 협조하겠다는 겁니다.

 

박지훈 : 알겠습니다. 이태원 특별법 여야 협의는 실패했지만 어제 야당 단독 의결로 국회 통과를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금 규탄대회를 개최를 했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홍익표 : 이건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국민의힘이 규탄대회를 했는데 도대체 왜 이런 규탄대회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규탄받아야 될 일입니까? 지금 1년이 넘게 지금 도심 한복판에서 159명이 넘는 분이 가까운 분이 사망을 했습니다. 근데 관련된 책임자 하나 없고요. 책임지는 사람 없고 사법처리 제대로 사법처리된 사람도 없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건이 왜 이런 사건이 일어났는지 진상규명도 지금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요. 유가족분들께서는 진상규명을 원하는 겁니다. 그동안 해왔던 경찰 수사 왜냐하면 경찰이 지금 사실상 이해당사자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경찰이 수사한 거는 못 믿겠다. 지금까지 아무것도 밝히지 못했지 않느냐 그래서 원안 당초 원안보다 의장 중재안으로 정말 많이 후퇴를 했습니다. 예를 들면 특검도 있었는데 특별검사는 철회했고요. 그다음에 당초 이게 선거에 영향을 준다 이런 비판을 하길래 그러면 선거 이후에 시작하는 걸로 하자.

 

박지훈 : 그래서 총선 이후에 하는 거죠.

 

홍익표 : 예 그렇습니다. 그 유가족들이 거기까지 양해를 해줬어요. 그리고 여러 가지 관련 다른 기타 조항에 대해서도 유연하게 저희들이 협의를 해 나갔는데 끝까지 특조위 구성 자체에 대해서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특조위 구성 자체도 윤재옥 여당 원내대표는 조금 긍정적이었지만 대통령실과 정부는 부정적이었고 또 윤재옥 대표께서 요구한 것은 대통령실이나 정부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공정성이라고 말은 하지만 과거 세월호 참사 조사위 같은 경우는 우리가 많이 봤지만 정부 측의 주도로 해서 사실상 무력화시키는 방식이 있었지 않습니까? 위원회 자체를 그러한 방식을 요구했거든요. 그래서 저희들은 도저히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유가족분들도 그런 것은 수용할 수 없다고 했고 마지막에 그러면서 협상이 결렬됐고 저희가 국회법에 따라 야당 야당만 여당이 퇴장한 상태에서 국회법에 따라 처리하게 된 것입니다.

 

박지훈 : 윤재옥 원내대표가 이 법안 통과 이후에도 협상 사례가 있다면서 얘기를 했던데 추가 협상의 여지가 남아 있는 겁니까?

 

홍익표 : 글쎄요 그거는 상황을 봐야 되겠지만 지금의 안에서 후퇴할 생각은 없습니다. 우리는 그러니까 지금의 안을 받거나 말거나 이 두 가지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지훈 : 많이 양보를 해가지고 지금이 마지막인데 이걸로서 더 이상 물러설 건 없다. 그렇다면 대통령실이 그런 입장이 좀 있다는 걸 안다면 또 재의 요구권 거부권 행사로 갈 가능성도 있는 거 아닙니까?

 

홍익표 : 그거 유가족과 그리고 국민과 정면으로 싸우겠다는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 그렇게 비정한 선택을 할지 참 저도 답답합니다.

 

박지훈 : 유가족들이 법률안 통과 이후에 좀 눈물 흘리는 모습도 있었거든요. 원내대표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홍익표 : 저도 굉장히 가슴 아프고 또 한편으로 그분들한테 죄송합니다. 정말 오랜 시간 동안 이분들이 이걸 요청했는데 동의하지 않아서 이게 패스트트랙을 거쳐서 거의 1년에 걸쳐가지고 이 법안이 통과된 거거든요. 특히 마지막에 법안 관련된 중재안 의장 중재안을 유가족분들은 사실은 썩 흔쾌히 동의를 못 하셨어요. 그러니까 제가 마지막까지 우리 당이 유가족분들을 설득하고 최대한 의장 중재안을 가서 여당이 받을 수 있고 또 대통령이 재의 요구를 할 수 없는 안으로 가는 게 현실적이다라고 설득을 해서 그분들이 저희들한테 뭐라고 그랬냐면 고생은 했는데 박수치고 싶은 마음은 없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저희한테도 그분들 눈높이에는 맞지 않는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정도의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여당이 퇴장을 하고 또 이거를 그 거부권을 행사한다. 저는 정말 대통령이 누구의 손을 잡으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말로는 사회적 약자 그다음에 재난으로 인한 피해자들의 손을 잡아야 된다고 말씀은 하지만 실제로 매우 매정하게 매몰차게 그분들을 외면하고 계신 거죠.

 

박지훈 : 그래서 거부권 행사 안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군요.

 

홍익표 : 그렇죠. 그게 저는 최소한의 정치권이 어떤 정파적 입장을 떠나서 인간적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박지훈 : 알겠습니다. 당내 정치 현안도 질문 좀 드려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오늘 퇴원을 하는데 많이 회복이 좀 된 상황입니까?

 

홍익표 : 네 수술도 잘 됐고요. 이후에 많이 경과가 좋아서 더 이상 병원에 입원할 필요는 없고 아마 집에서 조금 안정을 취하는 시간이 좀 필요하신 것 같습니다.

 

박지훈 : 퇴원 후에 이제 메시지도 낸다고 하는데 혹시 좀 아는 바가 있을까요?

 

홍익표 : 그것까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대표께서 고민하고 내실 것 같은데 뭐 특별한 정치적 메시지는 아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박지훈 : 그나저나 또 정성호 의원하고 그 문자 주고받았던 거 이게 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내용은 이 성희롱 발언으로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논란 이 부분인데 이게 지금 정성호 의원하고 징계를 논의했다 이런 문자가 보도가 됐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홍익표 : 그거는 뭐 중진 의원 한 분한테 의견을 물어본 것이고요. 결국은 징계 수위는 윤리감찰단에서 판단하고 최고위에서 결론을 낼 겁니다. 어제 최고위원들이 본회의 직후에 따로 모였고 매우 신속하고 빠르게 조사해서 결론을 내자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윤리감찰단이 또 대표도 연락을 드렸고 비서실장이 대표도 직접 지시를 해서 윤리감찰단이 가장 신속하게 그리고 필요하다면 가장 원칙적인 입장에서 판단해서 결론을 신속하게 낼 생각입니다.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박지훈 : 이게 지금 가장 좀 논란이 되는 것 중에 하나가 지도부도 아니고 당직도 맞지 않는데 정성 의원하고 이렇게 논의하는 게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지적이 있습니다.

 

홍익표 : 저도 제가 원내대표이지 않습니까? 당직을 맡지 않은 다른 의원님들하고 상의를 많이 합니다. 아마 지금 병원에 계시니까 문자로 하신 것 같고 아닌 경우에는 전화도 드리고 또 직접 저는 찾아가서 의원실로 찾아가기도 하고 제 방으로 또 제가 만나기도 하고 또 오찬이나 이런 식사 자리에서도 여러 가지 의견을 구합니다. 이런 문제가 있는데 어떻게 처리하면 좋겠습니까 하면서 그게 의견수렴인 거죠. 그러면 뭐 정성호 의원님이 무슨 결정권을 가진 분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 것들은 이러이러한 중진 의원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그런 걸 한번 타진해보거나 그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것이 윤리감찰단의 결과 결론을 내는 데 어떠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돼서도 안 되고요.

 

박지훈 : 이게 당직 자격 정지가 되면 공관위 컷오프 대상이 되는 겁니까?

 

홍익표 : 당직 정지가 최소 몇 개월 이상 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당연히 컷오프가 아니라 이거는 공천 자격과 문제가 무관하게 당원 자격이 정지되면 선거에 나갈 수 없게 되는 거죠.

 

박지훈 : 그리고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 피습했던 피의자 당적 정보 공개하고 수사 정보 유출 중단을 거듭 촉구하면서 특검 얘기를 했거든요. 국정조사 얘기도 했고요. 근데 어제 보니까 이 신상 정보는 비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봐야 되는지요?

 

홍익표 : 저는 지금 방금 앵커께서도 피습 피의자라고 했는데 이것도 저는 처음 들어봤습니다. 피습 피의자라는 말을. 이게 지금 살해 혐의로 살인미수로 지금 올라갔지 않습니까? 저는 그러면 살인미수 피의자 또는 정치 테러 피의자가 맞지 않습니까? 이거를 피습 피의자라는 거는 사건 이 명칭에서부터 지금 수사당국이 뭔가 이상한 것 같아요. 그리고 보통 뭐라고 그랬죠? 이게 공범이라고는 하지 않고 협조자라든가요? 이런 표현들을 계속 쓰고 있어요. 그러니까 사건을 계속 축소하거나 이게 개인의 어떤 일탈 행위 비정상적인 어떤 한 사회 부적응자 같은 그런 분의 일탈 행위처럼 지금 만들어가려고 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어느 정도 결론을 내놓고 수사 당국이 짜맞춰가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 도대체 중대한 야당 대표에 대한 중대한 테러 행위를 저지른 사람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것은 앞으로 그럼 이런 정치 테러 행위를 방조하겠다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조금 있으면 선거입니다. 전국적으로 많은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할 거고 또 정당의 지도부가 전국 곳곳으로 뛰어다닐 텐데 만약 유사한 사례가 여야를 구분하고 하지 않고 일어났을 때 어떻게 처리할 겁니까? 만약 이 사건을 이렇게 엉성하게 처리하고 봐주기식으로 축소해서 처리해버린다면 저는 제2 3의 유사 정치 테러 이러한 행위를 사실상 경찰이 방조했다고 보면 됩니다.

 

박지훈 : 그래서 이게 만약 특검법이 되면 3중 특검 되는 거 아닙니까?

 

홍익표 : 그런데 제가 특검으로 가겠다는 게 아니라 어제는 분명히 있습니다. 수사 결과가 제대로 안 나오면 그걸로 갈 수 있으니 잘하라는 거였습니다. 어제는 특검을 하겠다는 게 아니라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아가지 말아달라 윤희근 경찰청장이 수사를 제대로 해라 이 얘기를 한 거죠.

 

박지훈 : 알겠습니다. 그리고 당내에 이제 원칙과 상식 특히 조응천 의원 같은 경우는 이재명 대표 답이 없으면 탈당하겠다 기간을 잡았습니다. 지도부에서 지금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홍익표 : 글쎄요. 하여간 저는 마지막까지 그런 불행한 선택은 서로에게 불행한 선택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대표가 지금 지금까지 불가피하게 답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것은 서로 이해를 할 수 있을 거고요. 그다음에 대표가 아니더라도 원내대표인 제가 여러 차례 그분들하고 접촉도 했었고 의견도 나눴습니다. 몇 번 하고 그럼에도 서로 협의해 갈 수 있는 건데 오직 대표의 답만 기다리는 것도 저는 좀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요. 어제하고 오늘 여러 다양한 형태로 지금 여러분들이 그분들을 설득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좀 원칙과 상식에 맞는 결정을 했으면 좋겠다. 그것이 어느 당과 그분 내부는 물론이고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앞으로 남아 있는 선거를 포함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어떤 게 정답인지 저는 그 답은 지난번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행사 때 문재인 대통령 말씀이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야당은 통합해야 된다는 얘기를 분명하게 얘기하셨고요. 이런 문재인 대통령의 말씀을 좀 유념해서 좋은 현명한 선택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지훈 : 오늘까지입니다. 오늘까지라고 했거든요.

 

홍익표 : 지금 안에서 그분들도 여러 가지 함께 고민들을 하고 계신 것 같아요.

 

박지훈 : 이낙연 전 대표는 내일 또 탈당 선언하고 신당 창당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어떻습니까? 이게 이낙연 대표라든지 원칙과 상식 이렇게 다 나간 다음에 좀 커지지 않겠습니까?

 

홍익표 : 글쎄 이낙연 전 대표님도 뭐 우리 당에서 모든 지금까지 정치 인생을 우리 당과 함께 하셨기 때문에 나으시는 것이 전혀 바람직하지 않고 우리 당에도 불행한 일이다라고 저는 여러 차례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지난 연말에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대표 두 분이 만나시고 나서 사실상은 이미 갈 길을 가는 상황으로 가는 것 같아요. 물론 마지막까지 이낙연 대표가 내일 결정을 다시 아까 문재인 대통령 말씀을 제가 드렸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대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낙연 대표님이 모셨던 대통령 아니겠습니까? 총리로서요. 그런 굉장히 고민하신 그 말씀을 좀 다시 한 번 상기하시면서 결정을 한번 되돌리고 당에서 함께 뭔가 변화도 만들고 필요하면 우리 당이 어떻게 나가는 게 좋을지를 같이 고민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방법이 훨씬 더 좋고 그게 저는 지금 현재 민주당에서 정치적으로 성장한 사람들 저도 마찬가지고 이런 분들이 어떤 의미에서는 당원과 국민에 대한 의무이자 책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박지훈 : 마지막으로 좀 짧게 전과자 44% 발언을 하셨더라고요. 나중에 사과했습니다. 41% 이건 어떻게 보시는지 짧게 말씀 부탁드립니다.

 

홍익표 : 사과하셨으니까요. 그건 부적절하다고 본인도 인정하신 거고 왜냐하면 우리 당의 전과자로 돼 있는 분 대부분이 한 80% 이상이 다들 민주화 운동과 관련된 문제, 일명 폭력 같은 경우도 집시와 관련된 폭력 이런 거거든요. 그래서 지난번 한 시민단체에서 우리당이 한 16%, 그다음에 그런 민주화운동을 제외하고 나면 우리당이 16% 국민의힘이 한 19%인가 이렇게 발표한 시민단체의 발표 내용도 있습니다. 그런 걸 감안하면 전과자 44% 갖고 도덕적 기준을 비교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고 본인이 그건 사과하시고 인정하셨으니까 더 따질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익표 : 감사합니다.

 

박지훈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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