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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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태영호 “北, ICBM 재진입 기술 성공하면, 한반도 엄청나게 요동칠 것”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12-19 20:06  | 조회 : 468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3년 12월 19일 (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정면승부] 태영호 “北, ICBM 재진입 기술 성공하면, 한반도 엄청나게 요동칠 것” 

- 北, SLBM 능력 갖추려고 할 것…정찰위성에 광합장비 장착할 가능성 높아
- 한동훈, 비대위원장 찬성하는 입장…한동훈 만큼 높은 지지도·각광 받는 사람 없어
- 한동훈, 지난 1년동안 민주당과의 설전…野, 정치공세에 슬기롭게 대응해
- 與, 새로운 출구전략 마련해야…비대위원장·공관위원장 추대가 우선되어야 
- 비대위원장, 대통령과 잘 화합하면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인물이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교수(이하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3부 정면인터뷰에서는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 모시고 현안에 대한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태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태영호 의원(이하 태영호): 네, 안녕하세요.

◇ 신율: 네. 어제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쐈는데 제가 궁금한 게 하나 있어요. 이게 결국은 뭐냐 하면 미국 자꾸 우리 한반도 문제에 개입하면 이런 식으로 당할 수 있다. 이거 보여주기 위해서 쏜 거 아니에요? 어떻게 보세요?

◆ 태영호: 당연하지요. 어제 김정은이 직접 언급을 했습니다. 워싱턴이 정말 위험한 선택을 한다면 더 강경하게 공세적으로 대응하겠다. 이거는 어제 ICBM은요, 이건 명백히 미국을 겨냥한 것입니다. 그건 명백하고요. 그런데 우리가 지금 여기서 한 가지 좀 주목해 봐야 될 점은 뭔가 하면, 지금 북한이 지금 상당히 놀라 있는 상태예요. 이게 뭔가 하면 캠프 데이비드 프로세스가 처음 나왔을 때 아 과연 이게 어느 정도까지 진척될 거냐 이런 상태였는데. 지금 8월 이후에 대단히 구조적으로 제도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으로서는 아 이 기싸움에서 밀리다가 안 되겠다 그래가지고 지금 현재 이 ICBM 고체연료 엔진 아닙니까? 이번에 쏜 게? 이러한 정도로 미국을 공식적으로, 이제는 직접적으로 공격하겠다 이렇게 공세적으로 지금 나오고 있는 거죠.

◇ 신율: 어쨌든 지금 그래서 김정은 쪽이 지금 조금 당황하고 있다 이 말씀이신데. 그런데 한편에서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의 자체 핵무장까지는 아니지만 한미 원자력협정 같은 경우 개정해야 된다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태영호: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한테는 대단히 큰 어려움이 있지만 종착점은, 우리가 힘든 고비를 넘기면서 가야 할 종착점은 어차피 우리가 자체로 핵무장을 해서 우리 자체의 핵 단추를 가지는 것이 종착점이겠지만. 끝까지 가려면 정말 험난한 산이 아마 우리 앞에 놓여 있다. 그러면 지금 현 시점에서 가장 우리는 현실적인 방안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데. 지금 우리가 최근의 캠프 데이비드 프로세스를 만든 이후에 뒤돌아보니 지난 기간에 미국의 핵 보복, 응징 이 전략에 정말 구조적으로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는 걸 우리가 지금 알게 되는 거 아닙니까? 실질적으로 핵우산이라는 건 있었는데, 그러면 그 우산을 펼치려면 펼칠 방도 작전 계획이 있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작전 계획도 명백치 않았고. 그래서 결국은 지난 15일에 한미가 내년도부터 핵 전쟁을 가상한 공동연합훈련도 한다는 것 아닙니까? 저는 북한의 핵 위협이 고도화되는 걸 우리가 알고 있었는데 지금에 와서야 캠프 데이비드 프로세스를 만들고. 여기에 들어가서 지금 현재 제도적으로 구조적으로 이 미흡했던 점을 지금 보완하는 것이 천만다행이다. 저는 지금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신율: 어쨌든 북한이 ICBM까지 쐈으면 우리는 이제 내년에 한미일 연합으로 훈련까지 한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 태영호: 네, 그렇죠 .

◇ 신율: 그러면 북한의 다음 행보는 뭘까요?

◆ 태영호: 김정은이가 한 말들을 종합해보면 이런 게 있습니다. 해군의 핵 무장을 빨리 해라. 그런데 얼마 전에 3천 톤급 잠수함을 진수시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아직 그 잠수함에서 전술 핵무기를 쏠 수 있다라는 건 아직 북한이 보여주지 못했는데, 김정은은 무조건 그걸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현 시점에서 지금 북한은 SLBM, 진짜 전술핵무기를 핵잠수함에서 발사하는 이런 능력을 갖추려고 지금 할 것 같고. 다음 하나는 정찰 위성 궤도 진입까지는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그 정찰 위성에서 과연 우리 한국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그런 광학 장비를 갖추었느냐, 여기에 대해서는 아직 보여주지 못했는데. 김정은이 앞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수개를 더 쏘겠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니 다음 단계로서는 궤도 진입에 성공한 그 위성에 이제는 광학 장비까지 장착한 걸 이제 쏠 수 있고.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ICBM에서 지금 아직도 논의가 분분한 지점이 어딘가 하면, 과연 미국을 타격을 할 때 대기권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그 핵탄두가. 대기권으로 핵탄두가 들어올 때 고열이 일어나면서 그 회전해야 하는데, 회전하면서 정확한 목표에 명중할 수 있는 이건 정말 고도의 첨단 기술입니다. 그 재진입 기술을 보유했느냐에 대해서는 아직 전문가들이 거기까지는 못 나갔다, 이런 반론을 많이 제기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보면 6천km 이상 올라갔어요. 그건 대단히 북한이 고출력 엔진을 만들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올라가는 것까지는 했다, 그러면 다시 대기권으로 진입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어야만 진짜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는 건데, 이건 아직 북한이 보여주지 못했어요. 그래서 김정은은 아마 다음 단계로서는 이제는 재진입도 할 수 있다라는 걸 보여주는 그런 이제 시험 발사를 할 것 같습니다. 근데 만일 진짜 북한이 재진입 기술까지 보여줬다? 그럴 때는 진짜 아마 한반도 안보 지형이 요동칠 겁니다.

◇ 신율: 그렇죠. 이게 참 여러 가지로 걱정인데... 아니 국내 정치 좀 여쭤볼게요. 한동훈 장관 어떻게 비대위원장 될 거라고 보십니까?

◆ 태영호: 어제도 뭐 우리 당협위원장들 다 모여서 200여 명 이상이 모여서 갑론을박했는데 중으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와야 한다, 비대위원장으로.

◇ 신율: 태 의원님도 찬성하시고요?

◆ 태영호: 저는 당연히 저는 찬성합니다. 왜냐하면요. 지금 현재 우리 당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에 좀 오랫동안 참신하고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그런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적중한 인물이 과연 누굴까. 다음 하나는 국민의 인지도 기대감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현재 우리 당의 인사나 또 우리 당을 지지하는 그런 외부의 인사들을 볼 때, 한동훈 장관만큼 높은 지지도와 각광을 받고 있는 인사가 없거든요. 그래서 한동훈 장관 같은 분이 와서 우리 당 비대위원장을 한다면, 정말 아직까지 우리 당에 대해서 눈길을 돌리지 않는 20대, 30대라든가 또 여성 지지층이라든가. 여기서부터 상당히 많은 호응을 받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근데요. 뭐 태 의원님도 정치를 하셨지만 정치를 한 번도 안 해본 사람 아닙니까? 그런데 가능하다고 보세요?

◆ 태영호: 어제 많은 분들이 그걸 제기합니다. 이게 정치라는 거는 법무부 장관 할 때의 법의 영역과 정치는 다르다 이런 걸 이야기하는데. 제가 지켜본 한동훈 장관은 우리 지난 1년 동안 민주당과 거의 매주 싸우다시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가 당한 모든 거는 일반적인 그런 법률 공세가 아니라 이건 정치적인 공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장관이 슬기롭게 대응하는 걸 보면, 저는 정치인이 그 경륜을 시간을 가지고 따지면 안 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법무부 장관이 된 이후 민주당과의 싸우는 그 순발력과 그다음에 그 정무적 감각. 그다음에 그의 언어 선택 이런 거 보면 저는 비대위원장으로서 해도 저는 아주 잘할 수 있는 그런 인사다 이렇게 저는 판단합니다.

◇ 신율: 그런데 좀 안타까운 게 김기현 대표 체제가 지금 와해가 된 건데, 그 부분은 사실 총선 앞두고 한동훈 장관 물론 잘할 수도 있지만. 김기현 대표 체제가 만일 총선을 이끌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얘기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태영호: 글쎄요. 그거는 거기까지 가보지 않아서 어땠을까 하는 걸 가정한 거는 좀 부적절하다고 보고요. 저 개인적으로는 시종일관 당 내에서 뭐라고 주장했는가 하면 우리는 여당이기 때문에 좀 질서 있게 타임 테이블을 정하고 전투에 진입하자. 저는 이걸 일관성 있게 주장했지만 김기현 체제가 아무런 사전 예고도 없이 허물어지는 것을 보면서 저도 약간 멘붕이 왔거든요. 그러면 현 시점에서 우리는 새로운 출구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새로운 출구 전략이라고 하는 건 결국은 국민들로부터 기대감과 각광을 받을 수 있는 인사를 마련하는 방법밖에는 새로운 우리 출구 전략이 있을 수가 없거든요.

◇ 신율: 그러니까 결국은 이게 사실 한동훈 장관 물론 비대위원장도 선대위원장을 할 수는 있죠. 그런데 선대위원장이 더 어울린다 뭐 이러는데, 선대위원장은 그러면 누가 됐으면 좋으시겠어요?

◆ 태영호: 글쎄요. 그때는 뭐 여러 인물들이 있는데 제가 여기서 딱 누구라고 집어서 이야기하기는 좀 그런데 지금 현 시점에서는 뭐 선대위원장으로서 바람을 좀 일으켜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인사는 내년도에 가서 그때 상황을 보고 선택해도 늦지 않고 지금은 가장 중요한 거는 빨리 비대위원장을 세우고 공관위원장을 누굴 데려오겠느냐, 이게 저는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지금 여당이기 때문에 우리가 비대위원장과 공관위원장을 세우는 데서부터 또 혼란 상태에 빠진다면, 그 다음에는 정말 총선은 저는 힘들게 갈 거다 이렇게 저는 생각합니다.

◇ 신율: 원래 공천 과정에는 좀 시끄럽잖아요.

◆ 태영호: 당연히 뭐 시끄럽죠. 그런데 그것을 이겨내고 돌파할 수 있는 그런 이제 또 남을 설득시켜서 때로는 쉽게 말하면, 뭐 불출마도 시킬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 공관위원장을 해야 하는데. 그 정도 되면 저는 공관위원장은 좀 그야말로 정치적 경륜이 있고 좀 원로급에서 나와서 중진이나 누구보고도 강력하게 불출마 정도는 권유할 수 있고. 이렇게 판을 대진표를 짤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와야 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바로 그 부분 때문에 제가 한 가지 더 여쭤봤는데 한동훈 장관이 사실 윤석열 대통령을 넘어서야 한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가능하다고 보세요?

◆ 태영호: 글쎄요. 저는 우선 첫째로 최근에 비대위원장을 뽑는 기준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사람, 뭐 대통령과 각을 세울 수 있는 이런 사람. 그 다음에 또 대통령을 넘어설 수 있는 사람 이런 프레임을 정하고 거기에 적중한 인사를 데려와야 된다 이런 주장을 많이 하는데. 과연 이렇게 비대위원장의 선발 기준이 대통령을 넘어서거나 각을 세우는 거를 기준이라 해야 할까.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하는 게 뭔가 하면 대통령과 흉금을 터놓고 속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 또 대통령이 그 인사의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정도의 그런 가까운 사람이어야 하는데. 한동훈 장관이 만약 되는 경우에는 저는 대통령에게 정말 자기의 가지고 있는 생각을 가감없이 전달할 수 있고. 또 대통령의 견지에서도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은 선후배 관계 아닙니까? 그러면 선배로서 결국은 대통령이 키운 후배인데 그렇게 후배가 제기하는 걸 과감히 뭐 누르고 아 그렇게 하지 마라 이럴 것 같지는 않기 때문에. 결국은 대통령 방금 이야기하신 것처럼 대통령과 잘 화합을 맞추면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이런 인물이 한동훈 장관이 아닐까 이렇게 봅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오늘 바쁘실 텐데 이렇게 또 직접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태영호: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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