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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김기현 사퇴, 이제 용산이 변해야..이준석 신당 가능성 낮아져"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12-14 08:46  | 조회 : 716 
□ 방송일시 : 2023년 12월 14일 (목)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 

- 김기현, 대표직 사퇴로 필요한 일 해…불출마 선언? 본인 판단에 맡겨야
- 김장연대 퇴장, 수직적 당정관계 문제 인정하는 데서 출발…이제 용산이 변해야
- 한동훈 비대위원장? 결국 지지층만 좋아할 것…윤 정부 검사 편중 인사 우려도
- 원희룡 비대위원장? 용산에 쓴소리 할 수 있겠나…당정관계 긴장 유지 어려워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당 대표직에서 사퇴를 했습니다. 장제원 의원 불출마 선언 하루 만에 이렇게 사퇴를 한 건데요. 당장 김한길, 또 한동훈 비대위원장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내 분위기 어떤지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 직접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하 최재형) : 안녕하십니까?

◇ 박지훈 : 오랜만에 스튜디오에서 뵙습니다.

◆ 최재형 : 오랜만입니다. 

◇ 박지훈 : 바로 질문 좀 드려보겠습니다. 김기현 대표가 대표직을 사퇴를 했습니다. 혹시 예상을 하셨습니까? 장제원 의원 불출마 또 연달아 지금 일이 생겼는데 예상했던 부분입니까?

◆ 최재형 : 지난번에 이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에 국민들께서는 우리 당이 그대로는 안 된다 바뀌어야 된다라는 그러한 답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이제 거기에 우리 당이 어떻게 반응해야 될 것이냐의 문제인데 결국은 국민들이 원하시는 그 변화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당 지도부가 바뀌는 거거든요. 그거는 뭐 책임의 문제라기보다는 국민들이 원하는 당의 변화의 모습을 어떻게 보여줄 것이냐의 차원에서 저는 봐야 된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김기현 대표가 사퇴하는 것은 저는 그러한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결단이라고 보고요. 굉장히 어려운 용단을 내리셨다고 봅니다.

◇ 박지훈 : 그렇다면 사실은 선거 이후에 그때도 시점들이 많았는데 하필이면 지금 총선의 시계가 지금 착착착 돌아가고 있는데 119일 남은 상태에서 지금 사퇴를 한 거거든요. 좀 더 빨랐으면 하는 그런 것도 생각도 있을까요?

◆ 최재형 : 저는 뭐 더 빨랐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당내 여러 가지 복잡한 사정들을 어떻게 고려했는지 그것까지는 제가 정확히 알 수는 없죠. 

◇ 박지훈 : 김 대표가 당 대표직은 내려놨는데 지역구 불출마한다는 얘기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역구 출마의 가능성도 있습니까? 아니면 험지라고 알려진 곳에 가든지

◆ 최재형 : 저는 김기현 대표가 대표직을 이제 사퇴한 그것으로서 김기현 대표가 해야 될 필요한 일은 하셨다고 보고요. 출마 여부는 본인이 판단에 맡겨도 괜찮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 보도에 따르면 지금 SNS나 이런 데 밝히기도 했지만 김기현 대표가 사퇴하기 전에 입장 밝히기 전에 이준석 전 대표하고 두 분이 만났다고 하거든요. 이건 우리가 어떻게 또 해석을 해야 합니까?

◆ 최재형 : 사전에 이미 약속된 만남이었다고는 하는데요. 아마 김기현 대표가 사퇴 결심을 하기 전에 이미 예정된 만남이었다고는 하는데, 일단 두 분이 만남 자체가 가지는 그림이 워낙 국민들이 보기에는 저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마는 무슨 얘기가 오고 갔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처음에는 아마 이 대표 이 전 대표의 탈당이나 신당 창당 관련된 이슈였는데 그날 갑자기 김기현 대표의 사퇴에 관한 얘기를 많이 나눴다는 거죠.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저는 어쨌든 그 자리에서 김기현 대표의 사퇴 얘기도 있었지만 아마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과 관련해서 당의 잔류라든지 그러기 위한 여러 가지 의견들이 오고 가지 않았을까

◇ 박지훈 : 그렇게 추측을 상황상 봤을 때는 이준석 전 대표 본인은 신당 창당의 가능성이 하루에 1%씩 올라간다. 지금 따져보면 한 80%, 90% 돼야 되는데 27일 못 받기도 했고 날짜를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도 아직까지는 국민의힘입니다. 

◆ 최재형 : 그렇죠. 저는 이준석 전 대표가 결심 했다라는 그런 표현은 안 쓰신 거예요. 27일날 결심하겠다라는데 이제 그건 일단은 탈당이고 그 이유는 창당이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아직은 뭐 여지가 남아 있다고 보고요. 더군다나 이제 이준석 대표가 신당 창당하기 전에 이 당의 변화를 요구하지 않았습니까? 당의 변화를 요구했는데 그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이제 소위 말하면 용산과 당과의 어떤 국정 수행에 있어서 당정 관계에 관한 것에 방점이 있었는데 일단 그 가장 중요한 한 축이라고 할 수 있는 김기현 대표, 장제원 의원이 일단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셨단 말이죠.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셨다면 신당 창당의 가능성은 그만큼 줄어든 것 아닌가 그렇게 보여집니다. 

◇ 박지훈 : 또 한편으로는 오늘 아마 동아일보, 중앙일보 사설이었던 걸로 지금 알고 있는데 김기현 대표 사퇴 긍정적이다. 그렇지만 앞으로 남은 과제는 용산이다. 대통령이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가장 혁신 쇄신하고 관계될 것이다라고 하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동의를 하십니까?

◆ 최재형 : 네. 그건 동의하죠. 일단 모든 국정 상황에 최종 책임을 지는 자리는 대통령이시거든요. 그런데 일단 김기현 대표와 장제원 의원의 이러한 사퇴 또는 불출마의 모습은 그동안의 수직적 당정 관계라든지 국정운영에 있어서의 기조가 뭔가 좀 문제가 있었다라는 것에 대한 인정에서 출발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저는 용산에서도 뭔가 이제 변화의 모습을 보여줄 그러한 시기가 됐고 또 거기에 대한 충분한 인식을 했기 때문에 당 대표와 장제원 의원의 이런 사퇴 불출마가 있었다고 봅니다. 

◇ 박지훈 : 혹시 다른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분들 권선동 의원이나 아니면 영남에 있는 중진 의원들 그런 분들 불출마까지 연결이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최재형 : 그건 저는 꼭 필요 조건은 아니라고 봅니다마는 그런 분들이 이제 후진을 위해서 이 용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우리 당이 이제는 미래 세대에 대해서 길을 열어주고 뭔가 미래를 향해서 나가는 당이라는 그러한 좋은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줄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 문제를 가지고 뭐 나가라 마라 하고서 계속 당내에서 갈등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그거는 꼭 그래야 되느냐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 당연히 유익하죠. 

◇ 박지훈 : 결국 이제 결국 선택지는 몇 개 없는 것 같아요. 원내대표 체제로 가느냐 비대위로 가느냐 이 부분인데 또 총선이 얼마 안 남은 상태에서 비대위 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얘기도 있고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최재형 : 당헌상으로는 지금 6개월 이상 대표 자리가 비어있으면

◇ 박지훈 : 사실 전당대회도 가능한 거죠. 

◆ 최재형 : 60일 이내에 전당대회를 열도록 돼 있습니다마는 그걸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비대위로 가는 거죠. 그러나 사실은 비대위라는 게 지금 이제 총선을 얼마 앞두고 있지 않은 이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공관위 구성하는 거하고 선대위 구성하고 나면 사실은 공관위와 선대위 구성으로 총선 체제로 들어가는 것이지 비대위나 또 원내나 할 수 있는 그런 일은 사실은 별로 없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당원대로 가자면 비대위 구성하고 비대위원장이 공관위 구성하고 선대위 가는 건데 이게 좀 쉽지 않다면 원내대표 대행 체제에서 대공관위 비대위 구성시키고 비대위는 나중에 구성하면 관리형 비대위로만 가는 것도 한 방법인데 어떤 방법으로 나가야 될지는 오늘 아마 당 중진들과 최고위회에서 수기를 한다니까 어떤 방법으로 나갈지는 아마 오늘 큰 틀에서 방향은 잡혀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박지훈 : 어쨌든 둘 중에 하나인데 비대위는 어쨌든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보이는데요. 비대위원장으로 지금 언급되는 분들이 한동훈, 원희룡, 김한길, 인요환 전 위원장까지 언급이 되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 최재형 : 비대위원장의 선출을 위해서는 그동안 우리 당의 문제가 뭐였는지 그런 문제를 이제 좀 극복할 수 있는 분이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되는 게 바람직한데요. 첫째는 당의 혁신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분이어야 되고 그다음에 또 당내 여러 가지 갈등이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당을 잘 아시는 분 그런 것도 필요하죠. 그다음에는 이제 용산 당정관계에서 적당한 긴장관계도 유지하면서 또 소통과 협조를 잘할 수 있는 그런 분이 오셔야 되는데 이걸 다 갖춘 분은 쉽지 않죠. 그러니까 그런 조건을 고려해서 거기에 그래도 가장 적합한 부분을 비대위원장으로 우리가 세워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 박지훈 : 당정 관계 말씀하셨는데 한동훈 장관이 그래도 가장 얘기가 많이 나오잖아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대위원장 하는 거, 그런데 지금 또 현직 장관인데 바로 또 특히 비대위원장 오는 것도 시간도 맞는지도 모르겠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 최재형 : 저는 이제 한동훈 장관이 그동안 보여준 우리 당 지지층의 보여준 그런 좋은 인사

◇ 박지훈 : 스타성이 있다고

◆ 최재형 : 그다음에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 또 대야 투쟁력이나 이런 것도 있고요. 그런 걸 생각하면 우리가 고려할 수 있는 카드 중에 하나지만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현직 법무부 장관이 바로 비대위원장으로 온다. 이거는 조금 우리당 지지층은 좋아할지 모르지만 중도에 계신 분들이나 이런 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조금 그거 신중히 고려해 봐야 되고요. 그다음에 지금 우리 윤석열 정부의 인사에서 이제 검사에 편중된 인사라는 말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이제 방통위원장, 저는 개인적으로 김홍일 위원장 굉장히 훌륭한 분이라고 보지만 또 검사냐 뭐 이런 논란이 있어서 그런 것까지 감안해서 좀 신중하게 판단해야 될 문제라고 봅니다. 

◇ 박지훈 : 김홍일 위원장 같은 경우 지금 말씀하셨으니까 검찰 출신이긴 한데 지금 국민권익위원장하고 이렇게 겸직된. 겸직은 아니지만 이동을 하시는데 아직까지 그만두지는 않은 상황으로 이런 부분도 사실 좀 부정적으로 보지 않을까요?

◆ 최재형 : 그렇죠. 그런데 이제 왜 그렇게 인재가 없냐는 얘기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 국민들의 시각이 있는 건 맞고요. 다만 만일에 현재 우리 정부의 인사가 검사 편중 인사가 아니라면 방통위원장이 왜 검사가 가느냐 그 자체는 저는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난번에 이제 한상혁 위원장도 방송 경험이 없는 분이었는데 다만 이제 또 검사냐 뭐 이런 부담은 있죠. 

◇ 박지훈 : 그리고 지금 다른 또 분 중에 원희룡 장관. 원희룡 장관은 이제 개각이 될 거니까 원희룡 장관은 또 한동훈 장관보다는 좀 더 괜찮다고 봐야 됩니까? 또 정치인이니까

◆ 최재형 : 아까 말씀드렸던 한동훈 장관이 비대위원장 맡을 때 우리가 좀 신중히 고려해야 될 그런 부분에 대한 리스크는 없죠. 그런데 원 장관이 그동안 보여주신 그걸 보면 또 대통령과 너무 이제 호흡이 잘 맞는다고 그럴 수도 있고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이게 과연 당정 관계의 그러한 긴장관계를 유지하거나 또는, 용산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할 수 있는 분이냐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우리가 생각해 볼 면은 있다고 봅니다.

◇ 박지훈 : 국민의힘에서 채팅방 이런 게 있다고 제가 알고 있는데 김기현 대표를 또 초선 의원들이 좀 많이 옹호를 했다고 보도된 바가 있거든요. 근데 또 지금 별말은 또 없습니다. 사퇴했을 때 그런 부분은 우리 의원님도 초선이긴 하시지만

◆ 최재형 : 이제 당 지도부 바뀌어야 된다, 사퇴해야 된다는 의견도 있었고 어려울 때일수록 당 대표 중심으로 우리가 단결해야 된다는 의견도 있었고 저는 둘 다 당을 위한 진심에서 나온 거라고 보는데 다만 그런 과정에서 상대를 비난하거나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표현을 쓰는 건 좀 안 좋죠. 그렇지만은 어쨌든 저는 뭐 당을 위한 그리고 나라를 위한 진심에서 나왔다고 우리가 인정해 주고 가야 합니다. 그런데 이제 당 대표가 이미 결심을 한 상황에서 그분들이 이제 추가적으로 거기에 대해서 반대하거나 그러면 안 된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죠. 

◇ 박지훈 : 그리고 지금 보도 사실이긴 한데 당내 상황을 아마 그 내용이 나갔던 것 같아요. 서울 6석 이야기 아마 들으셨을 건데 아마 이게 또 사실 김기현 대표 사퇴하고도 연관성이 있는 게 아니냐 이렇게 분석도 있고요. 그런데 또 우리 의원님 지역구가 종로인데 종로도 좀 안 좋게 지금 나오고 있잖아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최재형 : 6석이라는 거는 제가 이미 당에서 해명을 했습니다마는 여론조사 결과나 종합적으로 분석한 게 아니라 여러 가지 그동안의 역대 선거 결과를 종합해서 그냥 최악의 시나리오를 아마 추론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거기에 관해서 우리가 정말 그 현재 상황이 꼭 그렇다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현재 수도권이 가지고 있는 어떤 총선의 결과에 대한 우려 이런 걸 충분히 반영한 것이라고 보고요. 그런 우리는 항상 최악의 시나리오를 전제로 대책을 세워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감안해서 뭔가 수도권에 관해서 우리가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노력해야 된다고 봅니다. 

◇ 박지훈 : 수도권이 위기인 거는 맞다 그거는 공감하시는 겁니까?

◆ 최재형 : 그렇죠. 지금 그러니까 총선에서 수도권에서 우리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 총선 승리 안 되는 경우가

◇ 박지훈 : 선거가 수도권에 달려 있으니까

◆ 최재형 : 그러니까요. 그러나 우리가 지금 적어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 정도의 수도권 상황이 좋지 않다 이런 위기의식은 대부분 공유하고 있다고 봅니다. 

◇ 박지훈 : 그런 상황인데 지금 국회 일정을 조금 보면 특히 28일인데요. 이른바 쌍특검도 처리가 눈앞에 두고 있잖아요. 그게 통과가 되면 대통령의 재의 요구권하고도 또 연관이 돼 있고 이런 거는 여당한테는 좀 불리한 이슈 아닌가요?

◆ 최재형 :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관한 특검인데 잘 아시겠지만 수사 대상을 보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만 수사하겠다는 게 아닙니다. 모든 주식 거래에 대해서 또 모든 관련 사건에 대해서 다 수사 대상을 넣어놨기 때문에 이거는 문재인 정부 때 이미 다 수사를 했는데 기소를 못했던 사안이거든요. 그러니까 이거는 뭐 야당에서 정쟁거리로 삼겠다는 계속적인 정쟁거리로 삼겠다는 것이어서 저희들이 전혀 동의할 수 없는 법안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걸 우리가 계속 피할 수는 없고요. 어차피 통과시킬 거거든요. 그러면 우리 당에서는 어떤 대책을 세워야 되는 저는 가장 중요한 건 우선 특별감찰관 빨리 임명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특별감찰관 임명해서 우리가 이 문제를 덮으려는 게 아니다. 우리는 정면 돌파할 의지가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게 좋고요. 제 요구는 대통령께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판단할 문제라고 봅니다. 

◇ 박지훈 : 그리고 이제 마지막으로 예비후보 등록하셨습니까?

◆ 최재형 : 아직 안 했습니다. 

◇ 박지훈 : 종로에 출마하시는 거 아닙니까?

◆ 최재형 : 출마하죠. 현역 의원들은 바로 하지는 않습니다. 

◇ 박지훈 : 천천히 해도 되니까. 그런데 종로가 좀 시끄럽습니다. 여도 그렇고 야도 그렇고 특히 여당에서는 지금 하태경 의원이 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그러면 두 분이 이제 경선이나 경쟁을 좀 하게 되는 겁니까?

◆ 최재형 : 하 의원이 끝까지 이제 출마하시겠다고 계속 선거에 참여하시면 경선 하겠죠. 경선하는데 저는 하 의원이 끝까지 나올 경선까지 갈 생각이 있으신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확신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근거가 있을까요?

◆ 최재형 : 이제 사실은 좀 나오신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뜬금없잖아요. 험지 출마하신다는 분이 현역 의원이 있고 그다음에 예를 들어서 이러이러한 이유로 최재형 의원은 종로에서 필패다, 그러니까 내가 나갈 수밖에 없다 이런 설명도 못 하시는 거거든요. 그런 걸 보면 아마 제 생각에는 이쪽에서 이제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가 당에서 이제 선거고 공천하는 과정에서 다른 곳으로 조정해 주는 것도 고려해 놓고 있다고 저는 봅니다. 

◇ 박지훈 : 약간 분위기를 좀 보는 거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군요. 또 중요한 건 지금 종로하고 중구하고 좀 이게 선거구 합치는 것도 지금 아마 될 것 같은데 그런 부분도 좀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 최재형 : 그렇습니다. 선거를 얼마 앞두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구가 변경되는 것은 굉장히 불편하죠. 그런데 선거구 획정의 기준에 의하면 확고하는 게 원칙상 맞는 겁니다. 인구 때문에 그러나 여야 간의 합의에 의해서 결정될 문제고 현재 저도 그렇고 민주당 현역이나 또 원내 당협위원장들도 선거구 변경에 대해서는 그렇게 썩 동의하고 싶지 않은 사안이거든요. 아마도 그래서 그 부분에 관해서는 양당 간의 협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봅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의원님 이제 총선 시즌이니까 자주 좀 스튜디오에 모셔서 많은 좋은 말씀 좀 듣고 싶습니다. 다음에 또 부탁을 좀 드려도 될까요?

◆ 최재형 : 언제든지 불러주시면 저야 감사하죠.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재형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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