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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김은경 혁신위, 특단의 조치 필요"..배종찬 "무당층 빨아들일 혁신 부재"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08-03 10:01  | 조회 : 1001 
□ 방송일시 : 2023년 8월 3일 (목)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김준일 뉴스톱 수석 에디터,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여론뚱탑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 에디터 두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이하 배종찬) : 안녕하십니까.

◈ 김준일 뉴스톱 수석 에디터(이하 김준일) : 안녕하세요.

◇ 박지훈 : 오늘 여론조사 얘기를 해야 되는데 많은 분들이 질문을 하더라고요. 여론조사 어느 정도 믿어야 되나. 조사 기관마다 너무 차이가 나고 민주당이 올랐다고 하는 데도 있고 민주당이 떨어졌다고 하는 데도 있고 국민의힘이 올랐다, 떨어졌다 여러 가지 얘기가 있는데 그 얘기 오늘 조금 본격적으로 한번 나눠보시죠. 정당 지지율 지금 완전 조사 기관마다 다른데 어떻게 봐야 됩니까?

◆ 배종찬 : 그렇습니다. 먼저 지지율 결과부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세 군데 조사 결과를 말씀드릴 텐데 물론 저도 30년 이상을 데이터 분석을 해 왔습니다마는 중요한 건 잘 참고를 하는 것이지 무슨 신주단지 모시듯 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분명히 아실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모든 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한국갤럽이 자체조사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조사인데요. 여기에서는 국민의힘이 35%, 더불어민주당이 29%로 20%대입니다. 그런데 리얼미터가 미디어 트리븐 의뢰로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4.3%, 그것도 직전 조사보다는 0.1%포인트가 올라갔습니다. 국민의힘은 36.3%로 한 8%포인트 민주당이 앞서는 결과입니다. 그러니까 갤럽과는 전혀 다르죠. 미디어 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는 민주당 48.1%, 국민의힘 32.5%로 나타났습니다.

◇ 박지훈 : 질문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제가 대충 봐도 갤럽하고 리얼미터만 보면, 민주당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지지율이 15% 포인트가 차이가 나요. 전화 면접이고 한 개는 하나는 ARS 조사 방식이다. 차이가 다르다고 하지만 이걸 어떻게 우리가 이해를 해야 됩니까?

◈ 김준일 : 좀 해설을 이거를 해 드릴게요. 그러니까 우리가 특히 우리 뉴스킹 들으시는 청취자분들은 정치에 대해서 굉장히 깊은 관심이 있기 때문에 이게 ARS와 전화 면접의 차이는 기본적으로 아실 거예요. 그러니까 전화 면접은 사람이 하는 거고 기본적으로 사람이 하면 우리가 매정하게 잘 못 끊습니다. 그리고 ARS는 저도 사실 굉장히 바쁘기 때문에 ARS는 듣는 순간 바로 끊어버려요. 

◇ 박지훈 : 저도 사실 그랬던 것 같아요.

◈ 김준일 : 굉장히 바빠서. 그런데 전화 면접을 보면 가끔 응답을 끝까지 해줘요. 제가 많이 받지는 않는데 이게.

◇ 박지훈 : 응답률이 전화 면접이 훨씬 높습니다.

◈ 김준일 : 훨씬 높아요. 거의 20%까지 갈 때가 있고 ARS 같은 경우에는 진짜 높으면 10%고 낮은 것은 1%대도 있어요, 사실은. 그래서 이제 최근에 이제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이 이게 논란이 있었는데 뭐냐 하면은 응답률 5% 이하는 아예 선거 기간에는 공표하지 못하게 해야 된다. 이런 얘기도 있었어요. 이게 정권 바뀔 때마다 예를 들면 여당이든 야당이든 문제 제기를 하는 거예요. 이게 믿을 수 있느냐 하면서 이런 논란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거를 지켜봐야 돼요. 우리가 보통 이제 이 지표에서 정치지표에서 보는 게 대통령 지지율, 국정수행 지지도라고 하는 거 있잖아요. 여기에서 긍정과 부정 이걸 2개를 따로 봐야 되고 그리고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민주당, 무당층 이렇게 있잖아요. 이 5개를 봐야 되는데 제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가장 안정적으로 수치가 변동되지 않는 게 이 5개 중에 어느 건가요? 대통령 지지율 긍정, 대통령 지지율 부정, 그리고 국민의힘, 민주당, 무당층 가장 안정적으로 수치가 안 변하는 거. ARS든 전화 면접이든 ‘대통령 부정’이에요. 대통령 부정은 지금 어느 조사를 하든 60% 안팎이에요. 대통령 긍정평가는 조사에 따라서 30% 초중반에서 40%까지 나옵니다. 이거는 거의 한 7-8% 포인트 차가 조사 결과로 나온다고요. 정당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 민주당, 정의당 빼고 무당층. 이 세 가지를 보면 가장 안정적으로 수치 변동이 없는 게 어느 건가요? 국민의 힘입니다. 국민의힘은, 제가 설명을 드릴게요. 한국갤럽 25일, 27일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5%, MBS 17일, 19일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0%, 리얼미터 27일, 28일 조사에서는 국민의 36.3%, 알앤서치 26일, 28일 국민의힘 37.2% 거의 유사합니다. 비슷해요. 국민의힘 지지율은 굉장히 유사하다. 민주당 지지율은 아까 소개하셨지만 거의 20%포인트 차이가 나요. 15%-20%포인트 차고 가장 사실은 이 3개 중에서 국민의힘, 민주당, 무당층에서 가장 변동폭이 큰 것은 무당층이에요. 갤럽 조사로 보면 무당층이 지금 가장 최근에 한 25일, 27일 조사에서 31% 나왔거든요. 그런데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11.5% 나왔습니다. 

◇ 박지훈 : 너무 차이가 나는데.

◈ 김준일 : 20% 포인트 차이 이게 이제 해석이 필요한 거예요. 그러니까 쉽게 얘기를 하면은 무당층도 대통령에 대해서 불만이 많다. 그러니까 60%는 계속 나오는 건데 민주당 지지에 대해서는 굉장히 유보적인 거죠. 전화 면접은 조금 더 많은 국민들이 포함이 되고 ARS에서는 국민들이 정치 고관여층만 응답을 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쉽게 얘기를 하면 그러니까 정부가 못 미더워요. 정부가 못 미더운데 민주당에는 도저히 표를 못 주겠다 라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중도층에 굉장히 많다. 그리고 무당층이라고 하신 분들이 다 무관심층이 아니에요. 이를테면 정치 고관여층이었지만 이탈한 분들도 상당히 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구성을 보면 국민의힘은 어찌 됐든 매우 딴딴해요. 35% 정도는 무조건 먹고 들어가는 정당이다. 그런데 더 확장성이 없다는 거고 민주당은 확장 가능성은 있지만 자기들이 못해서 지금 죽을 쓰고 있다. 대통령은 뭐가 됐든 죽으나 사나 부정평가의 60%가 변하지 않는다. 이거를 기억하시면 됩니다.

◇ 박지훈 : 그게 지금 분석을 정확하게

◆ 배종찬 : 아주 정확하고 저는 김준일 수석 에디터가 몽골을 다녀와서 제 일자리까지 뺏는구나. 그런데 이제 이게 뭐냐 하면 

◇ 박지훈 : 추가 설명해 주셔야 됩니다. 

◆ 배종찬 : 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결국 한 15-17% 정도의 ‘샤이 진보’가 있다 이겁니다. 그러니까 이 ‘샤이 진보’가 그런데 민주당에서 오해를 해서는 안 될 것이 이들이 지금은 샤이하지만 선거 때는 찍을 것이다. 그게 아니에요. 이전과는 달라요. 왜냐하면 좀처럼 한국갤럽 조사를 보면 이 ‘샤이 진보’가 흡수가 안 돼요. 그래서 저는 선거에서 대로 이렇게 되면 ‘샤이 진보’가 투표장에 안 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그래서 이게 결과적으로는 호남에서도 일부 이탈, 40대와 화이트칼라에서도 일부 이탈이 된 겁니다. 중간지대뿐만 아니라 그래서 저는 굉장히 이걸 심각하게 봐야 한다. 그래서 민주당은 자동 응답 조사에 자신들의 지지율을 볼 것이 아니라 저는 한국갤럽이나 전화 면접, ‘샤이 진보’가 포함돼 있는 결과를 보면서 어떻게 하면 이걸 빨리 ‘샤이’를 ‘샤랄라’ 시킬 수 있는가. 이게 핵심이에요. 왜냐하면 정말 진정한 혁신이 됐을 때 아까 대기실에서도 김준일 대표하고 우리가 혁신위원회 이야기를 했는데 민주당 진정한 혁신이 파격적으로 됐을 때 이 ‘샤이’가 ‘샤랄라’가 돼요. 그러니까 어떻게 하면 이를 ‘샤랄라’로 만들 수 있느냐 그런 행보가 나올지 안 나올지가 사실 중요한 핵심이라고 봅니다.

◇ 박지훈 : 결국 지금 두 분 말씀대로 민주당 지지율이 이렇게 전화 면접하고 ARS 조사가 오락가락하는 게 그만큼 여당이나 대통령 악재보다는 민주당 리스크, 내부 리스크 이런 게 더 크다고 국민들은 보고 있다는 거네요.

◈ 김준일 : 여당하고 정부 여당이 잘하면 올라갈 수도 있죠. 그런데 잘하는 게 없다고 문제가 많다라고 국민들이 거의 1년째 그냥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지금. 그러니까 그 부분에 있어서 야당은 원래 반사이익으로 먹고 사는 정당입니다. 원래 그래요, 원래. 그런데 그 반사 이익을 온전히 못하는 것은 예를 들면 민주당 내부의 혁신 그리고 이재명 사법 리스크 등등, 돈 봉투, 김남국 등등 등을 해서 나 이 정당도 못 찍겠는데라는 게 많으니까 두 가지를 해야죠. 그러니까 하나는 내부 혁신을 하고 당을 추스리고 하나는 정부의 실정을 잘 하고 대안을 만들어야 하는 건데 둘 다 잘 못하는 거고. 이거 하나만 말씀드릴게요. 내년 선거가 그럼 어떻게 될 것이냐, 어느 쪽에 좀 더 가깝냐라고 본다면 알 수 없는데 가장 중요한 건 내년에 투표율이 될 거예요. 총선 역대 투표율을 말씀드리면 그러니까 짧게 말씀드리면 2008년에 48%, 2012년에 54%, 2016년에 58%, 그리고 2020년에 66%. 계속 올라갔어요. 계속 올라갔는데 일반적으로 지금까지의 투표율의 성향을 보면 민주당 쪽이 투표율이 올라가면 유리했다는 거고 내년 선거도 마찬가지예요. 왜냐하면 지금 부정평가가 대통령에 대해서 높기 때문에 이거가 되려면 투표율이 높으면 응징 투표 성격이 강해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투표율이 그런데 민주당이 죽을 쑤면 내가 굳이 민주당을 그렇다고 찍어야 하고 투표를 안 해버리는 수가 있어요. 그러면 어디에 투표율이 나올 것이냐라는 거예요. 2020년에는 투표율이 민주당이 압승을 했고요. 2016년도 굉장히 선전해서 1당이 됐습니다. 그런데 그 전에는 민주당이 굉장히 어려운 선거를 겪었거든요. 그게 58%와 54% 중간이거든요. 내년에 그러면 얼마나 소위 말해서 무당층이라고 되신 분들이 응징 투표를 하기 위해서 민주당이 견인을 할 수가 있느냐 이게 제일 관건이 될 거예요. 투표율이. 

◇ 박지훈 : 그런데 지금 점점점 말씀대로라면 올라가고 있잖아요. 48, 54, 58, 66이면 계속 올라가는 이유는 뭘까요?

◈ 김준일 : 이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정치에 대해서 효능감이 매우 높아졌다는 거예요. 특히 문재인 정부 때의 모든 선거의 투표율이 계속 올라갔어요. 지방선거 대통령 선거 왜 그러냐 하면 정치 효능감이 올라갔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한 정치 이벤트고 사람들이 내가 내 손으로 뭔가를 바꿀 수가 있구나. 정치를 바꿀 수 있구나. 이런 것들이 있는데 지금 막판에 지금 보궐 선거 그리고 지난 대통령 선거가 떨어졌어요. 그러니까 2017년 대선보다 떨어졌거든요, 투표율이. 그러니까 이게 전체적으로 보면 다시 조금 정치 효능감이 떨어지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어쨌든 말씀드린 것은 지금 전체적으로 오르고 있지만 과거만큼 이렇게 66%가 총선에 나오기 힘들다고 본다면 민주당이 어떻게 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해진 거죠.

◇ 박지훈 : 배종찬 소장님

◆ 배종찬 : 보탤 게 없네요.

◇ 박지훈 : 알겠습니다. 투표율까지 말씀을 주셨는데 민주당 얘기를 좀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재명 대표 10월 사퇴설 얘기도 나오고 추석 정도가 되면 뭔가 거취 문제가 얘기가 되지 않을까 이런 분석도 있는 것 같고요.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배종찬 : 그렇죠, 이제 특히 민주당 쪽에 모아지고 있죠. 왜냐하면 윤석열 대통령 거취야 여야 간에 공방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의 거취가 단박에 큰 변화가 일어날 일이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는 없는 거니까요. 핵심적으로 모아지는 것은 한 평론가의 또 10월 퇴진설, 사퇴설, 또 김두관 의원의 대행설이 나오는데 중요한 것은 실제 그렇게 되느냐 안 되느냐 그게 장성철 소장이죠. 장성철 소장은 이핵관,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의원으로부터 들었다. 이런 누군가로부터 들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누구인지는 알 수도 없는 것이고 그게 얼마나 또 사실과 가까운지도 알 수 없는 건데 중요한 건 이거예요. 이재명 대표의 위기가 어디에서 나오냐. 방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갤럽 조사처럼 ‘샤이 진보’를 포함하고 있는 조사에서의 지지율이 그나마 유지되고 있는 게 내려가고 있다는 겁니다. 그것도 핵심 지지층인 호남 40대 화이트 칼라가 이른바 대돈코 현상, 대돈코. ‘대’는 대장동, ‘돈’은 돈봉투, ‘코’는 코인. 그런데 사실 이게 부동산도 그렇고 부동산도 사실상 돈이죠. 다 돈하고 관련돼 있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그동안 민주당이 적어도 금전적인 부분, 돈과 관련된 부분과는 연계가 안 되는데 지난번에도 문재인 정부의 결정적인 타격이 됐던 것이 2021년에 LH 사태였잖아요. 그것도 부동산입니다. 그러니까 이건 민주당의 거의 직격탄이 돼요. 돈과 관련된 부분.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가 이 부분을 끊어내야 되는데 이 부분 끊어내지 못하면 공직선거법 위반과 관련된 기소된 재판의 1심 선고도 10월쯤 있다. 또 내년 총선을 생각한다면 이재명 대표로 총선을 치르는 게 너무 힘들지 않겠냐. 그러니까 이 부분을 이재명 대표가 어떤 식으로든 수습해야 돼요. 여기에 과제가 많은 게 윤관석, 이성만 의원은 어떻게 처리할 거냐 김남국 의원은 어떻게 처리할 거냐. 혁신위원회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어떻게 단속할 거냐. 이걸 이재명 대표가 또 본인의 사법 리스크는 어떻게 털어내느냐. 이화영 전 부지사의 발언은 8일 재판이 있습니다. 무엇이 진실인가. 이런 걸 털어내지 못한다면 계속 위기 요인은 더 확대되면 확대됐지 줄어들기는 쉽지 않을 거다.

◇ 박지훈 : 몇 가지만 얘기해 보죠. 윤관석, 이성만 의원 지금 영장이 재청구가 됐습니다. 지금 비회기 중이기 때문에 실질심사가 바로 열립니다. 이게 발부가 될지 발부가 안 되면 검찰 입장에서도 기각되면 상당히 난감할 것 같기도 하고요.

◈ 김준일 : 그러겠죠. 그런데 이게 오늘은 지지율을 주로 얘기하는 거니까 민주당 지지율에 발부가 되든 기각이 되든 문제가 없다는 것 별로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그러니까 민주당의 전체적인 맥락은 이미 다 돈봉투 사건도 지금 반영이 돼 있는 거예요. 지지율이. 그래서 이렇게 돈을 뿌리는 정당이구나라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사실 송영길, 여기에 윤관석, 이성만이 만약에 발부가 되고 구속이 되면 그다음에 칼날은 송영길 전 대표한테 갈 거잖아요. 사실 여기까지도 어느 정도는 다 반영이 

◇ 박지훈 : 이게 지지율에 다 반영이 돼 있다는 거죠.

◈ 김준일 : 어느 정도는 그런데 추가적으로 뭔가 굉장히 쇼킹한 것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거기에서 하겠지만 중요한 거는 여기 이거보다는 발부가 되느냐 안 되느냐, 그리고 검찰이 난감하냐 않느냐보다는 민주당이 어떻게 대응을 하느냐예요. 그러니까 이제 무소속이잖아요 사실은. 그러니까 지금 그리고 이거는 윤관석, 이성만은 비회기 중이니까 당연히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붙일 일이 없는데 이게 문제가 아니라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8월 16일 이후로 왔을 때 지금 제 관측으로는 아마 8월보다는 9월이 정기국회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그때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그때 어떻게 할 것이냐가 당 지지율에 훨씬 더 많은 영향을 줄 것 같아요. 

◇ 박지훈 : 가장 중요한 이슈 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 그리고 혁신위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혁신위원장 설화도 반복이 되고 있고 결국은 혁신위가 지지율을 견인해달라고 이렇게 뿌렸다가 오히려 조금 더 안 좋은 결과가 된다, 이렇게 봐도 되는 겁니까?

◆ 배종찬 : 지금 일각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이런 내용이라면 혁신위가 왜 존재하는가. 위상 자체가 위협받는 흔들리는 그런 상황이 되겠죠. 혁신위를 혁신하기 위한 혁신위원회가 필요하다. ‘혁혁위’가 필요하다. 혁신위원회가 그다지 효과가 없다는 이야기거든요. 물론 조사기관마다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가 다르기는 합니다만 한국갤럽에서 지지율이 내려갔다는 이야기는 따지고 보면 이렇게 의문스러울 수가 있어요. 왜냐하면 대통령이 수해 대응도 그렇고, 후쿠시마 오염수도 그렇고, 서울 양평간 고속도로 노선 변경 관련돼 악재가 많은 듯한데 왜 대통령 지지율은 한국갤럽에서 올라갔는데 더불어민주당은 내려갔을까. 그러면 실제 유권자에게 영향을 줬을 만한 건 뭘까요?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성 발언이 이 조사에 반영되지는 않았을 거예요. 그런데 그런 유사한 일들이 대북 송금 관련해서도 그렇고 계속 일어나는데 사실 그런 위기 요인이 있기 때문에 혁신을 통해서 좀 더 혁신 내용이 부각되고 위기 요인은 좀 가라앉고 중도층의 지지율을 끌어올리자는 것이 혁신위원회를 가동한 가장 본질적인 이유일 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내용을 보면 혁신위원들도 김은경 혁신위원장 감싸기에 바빠요. 저는 지금 민주당이 중대 결단을 내려야 될 것 같아요. 이 혁신위를 계속 할지 말지 여부에 대해서. 왜냐하면 혁신위가 와서 혁신된 게 기억나는 게 뭐가 있죠. 왜냐하면 불체포 특권도 ‘정당한’ 이유로 체포동의안이 제출된다면 모르겠는데 조건부 결의거든요. 그러니까 뭔가 온 국민이 중도층까지 포함해서 무당층이나 수도권 유권자층까지 빨아들일 만한 그런 혁신 내용이 안 나오고 있어요. 오죽했으면 박광온 원내대표가 지금 이재명 대표 휴가로 부재 중인데 대신 사과를 했어요.

◇ 박지훈 : 대한노인회에

◆ 배종찬 : 대한노인회는 무슨 이야기를 하냐 하면 “김은경이 직접 와라, 왜 안 오냐.” 그런데 김은경 혁신 위원장은 본인은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정치적인 발언을 잘 못 한다고 하면서 나온 내용들은 다 정치적으로 해석이 되고 있거든요. 말을 이럴 때는 안 하는 게 좋아요. 그냥 아무 말도 안 하겠다, 무조건 노코멘트. 혁신위원회 대변인의 이 정리된 문건의 내용으로 갈음하겠다, 대신하겠다. 이렇게 해야 되는데 정작도 발언을 계속 해요. 그런데 그 발언이 계속해서 자충수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특히 요즘 젊은 세대들이 MZ 세대들이 금전적인 부분은 상대적 박탈감이 크거든요. 그런데 본인이 금융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연봉 일단 3억이라는데 물론 세금 떼고 이러면 또 더 적겠죠. 그런데 그렇게 해서 임기를 다 마쳐놓고 이제 그 임기를 마친 것에 대해서 치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면 그런 보직 한 번 못 맡아본 사람 그런 고액연봉 못 받아본 사람은 너무너무 억울하지 않겠어요?

◇ 박지훈 : 알겠습니다. 

◈ 김준일 : 이거 조금만 제가

◇ 박지훈 : 정리 좀 해 주시고요.

◈ 김준일 : 일단은 김은경 위원장이 얘기했던 발언은 굉장히 잘못된 비유로 부적절하다고 봐요. 그러니까 “되게 합리적이죠?” 이렇게 본인이 자문자답 하고 이런 것 자체를 동의하는 듯이 그것에 대해서 부인했다고 하지만 맥락 자체가 앞뒤를 다 잘라도 오해를 받지 않게 해야 하는 게 정치인의 발언의 무게감이고 책무이기 때문에 부적절했는데 이거는 있어요. 그러니까 뭐냐 하면 전 세계가 이를테면 굉장히 고령화가 되고 있으면서 이 부분을 많이 고민을 하고 왜냐하면 젊은 세대들의 표가 상대적으로 덜 반영이 되고 이런 것들이 여러 가지 중요한 결정에 있어서 문제가 된다. 그래서 2008년에 유럽에 있는 오스트리아 같은 경우에는 선거 연령을 18세에서 16세로 낮춰버렸습니다. 그래서 고1부터 투표를 할 수 있게 우리나라로 따지면. 그렇게 해서 미래 세대가 더 많이 반영되는 퍼지티브한 방식으로 고민하는 것도 있고 작년에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하고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공동으로 포럼을 열었는데 여기에서 하상응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정치학과 교수가 투표 총량제를 발의를 제안을 했어요. 이게 뭐냐 하면 평생에 내가 투표를 할 수 있는 횟수를 정해놓고 이때 내가 쓰겠다. 이걸 다 써버리면 더 못 쓰게. 이런 것도.

◇ 박지훈 : 그렇게 정해놓고 어릴 때 많이 쓰던지.

◈ 김준일 : 내가 중요한 순간에. 이게 왜냐하면 2060년에는 대한민국의 나이에 중위값이 61세가 된답니다. 지금 이 추세면 그러니까 이런 것들까지 실제 고민이 되고 있어요. 물론 이게 당장 될 수 있는 방안은 아니다라고 그때 하상응 교수도 얘기를 했는데 사실은 이런 맥락으로 얘기를 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이런 맥락으로 얘기하면 돼요.

◇ 박지훈 : 김준일 수석 정도 얘기해도 될 걸

◈ 김준일 : 예를 들면 2016년에 브렉시트 결과가 나온 다음에 그때 영국에서 굉장히 노인들한테 투표권 주면 안 된다라고 얘기를 하죠. 왜 그랬냐면 젊은 세대는 유럽연합에 남자로 그랬고 노인 세대들이 빠져나갔는데 그때 사전 여론조사를 보면 18-24세 같은 경우에는 64%가 남자라고 얘기를 했고요. 65세가 58%가 떠나자라고 얘기를 해서 결국 떠났는데 그때 51대 48이 나왔어요. 그래서 가까스로 나와가지고 노인 투표권 제한하자고 난리가 났는데 유엔 인권 노인 인권 감독관이 그러면 안 된다라고 얘기를 한 사례가 있어요. 그러니까 사실 이런 맥락들에 설명을 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그런데 저는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어제 저는 굉장히 절망감을 느꼈어요. 김은경 위원장님한테. 왜 그랬냐 하면 사과를 하면 되는데 사과를 안 한 거 하나 또 하나는 해명을 했는데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제가 교수라서, 철이 없어서.” 이런 발언을 했다. 아니 교수는 철이 없습니까? 그다음 말이 뭐냐면 “저도 곧 환갑이다.” 라고 얘기를 해요. “나도 노인 곧 된다.” 환갑 될 때까지 철이 없습니까? 철이 없으면 그 자리에 가면 안 되죠. 그러니까 이분은 아까 배종찬 소장이 얘기했지만 입을 열면 안 돼요. 그냥 모든 비유가 다 논란이에요. 교수 폄훼 발언에 지금 그래서 특단의 조치가 지금 해체한다고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면 민주당을 위해서라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거 같아요.

◇ 박지훈 : 여기서는 민주당 중심으로 지지율 여론조사 얘기 좀 했는데요. 광고 잠시 듣고 또 국민의 힘 대통령 지지율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 박지훈 : 이제부터 대통령하고 여당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지금 큰 이슈는 아마 이동관 방통위원장 임명, 이 부분 같은데요. 후폭풍 한번 전망해 주십시오. 지지율 중심으로 해 주셔도 되고 청문회도 할 거고 그 이후에 임명까지 어떻게 될지 두 분 한번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준일 : 일단, 이동관 임명으로 인해서 지지율이 요동치지는 않을 거라고 저는 보고 있어요. 왜냐하면 어쨌든 국민의힘은 지금 계속 얘기하지만 대통령 지지율도 그렇고 대체적으로 딴딴하잖아요. 변동이 없어요. 그러니까 35% 뭘 하든 무슨 일이 벌어지든 한 33-35% 정도는 딴딴하게 있다란 말이에요. 이걸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떨어지거나 그리고 이거는 지금은 약간 정치 이슈로 사람들이 보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민생 이슈로 해서 집값이 폭락하거나 폭등하거나 이러면 사람들이 움직이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요. 다만 이 부분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동관 임명이 아니라 이동관 임명 이후의 일들. 그러니까 지금 전체적으로 이동관 전 홍보수석을 임명하려는 게 야당에서 얘기하는 것은 ‘방송 장악’ 이 키워드잖아요. 그리고 여당에서 얘기하는 ‘방송 정당화’ 이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나름의 각자의 지지층의 소구력이 있거든요. 이거는 어쨌든 뭐가 맞든 틀리든 그런데 이제 방송 장악이 됐든 정상화가 됐든 이 과정에서 무리수들이 하나씩 나올 수가 있단 말이에요. 예를 야당에서 그리는 시나리오는 이를테면 당장 KBS 이사장, 이사회 이사장을 그분이 해임하고 그런 다음에 KBS 사장 바꾸고 이런 과정들이 있는데 여기에서 무리수를 던졌을 때 방문진 MBC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그리고 MBC 사장을 무리하게 교체를 하고 이게 해직 기자 나오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때 굉장히 지지율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거죠. 그러니까 그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게 아무리 정파적으로 보더라도 저기까지 가는 것은 좀 심하지 않나? 그러니까 이를테면 밥그릇을 뺏는다든지 이런 문제들. 진행자를 교체하는 것들까지는 제가 보기에는 사람들이 정상화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는데 자르고 그러면 이게 그러니까 오버를 하는 거. 이게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 박지훈 : 그때 뭔가 지지율이 조금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시고.

◈ 김준일 : 그게 그런데 오히려 되게 이게 리스크가 큰 게 오히려 그게 총선 굉장히 즈음에서예요. 그런 것들이 일어날 타임라인을 봤을 때 왜냐하면 당장 이 교체를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사장이나 예를 들면 KBS 사장이나 이사장들을 그러면 이게 지금 타임라인을 봤을 때는 연말이나 연초가 될 것 같아요. 그다음에 그러면 또 인사가 있고 누구 잘라내고 이런 일이 총선 직전에 있을 가능성이 있어요. 

◇ 박지훈 : 그게 총선에 반영될 여지가 있을 것이다.

◈ 김준일 : 그러니까 그게 오바를 굉장히 너무 심하게 하면 이동관과 여당이 심하게 하면 상당히 악재로 오히려

◇ 박지훈 : 당장은 반영이 안 되지만 그 무렵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그 얘기를 짚어주셨습니다.

◆ 배종찬 : 그 대결이나 충돌이 중도층이 관망하는 게 아니라 중도층이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키는

◇ 박지훈 : 중도층이 봤을 때 이건 너무한 거 아니야 이렇게 본다.

◆ 배종찬 : 저는 인사청문회에서는 크게 논란이 될 수 있는 게 아내와 관련된 부분도, 청탁 부분도 “돌려줬다. 돈이 들어가 있는 쇼핑백을 그대로 돌려주고 민정수석실에도 요청을 해서 수사가 된 것이다.” 그렇게 해명을 하고 있고 이 사안에 관련된 내용들을 다 이야기할 수는 없으니까 학교 폭력과 관련된 부분도 또 이건 큰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 쪽도 있고 이동관 후보 쪽에서는 그건 다 해명이 됐다 사실과 다르다는 이야기였고 저는 인사청문회는 크게 논란이 되지만 중요한 건 결국 방송 장악이냐, 아니냐의 쪽이거든요. 그런데 그건 아니다. 방송 장악 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공산당 관련된 발언, 또 가짜뉴스는 좌시하지 않겠다라는 취지의 발언들은 상당히 언론계에서 국민들은 아직까지 그걸 체감할 수가 없기 때문에 모르겠지만 언론계에서는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거든요. MB 정부 때의 일도 있고 그래서 저는 중요한 게 결과적으로 MB 정부 때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이미지가 초반에 ‘불도저’ 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그림과 연결시켜서 우리가 조사에 참여하는 사람들한테 저는 데이터 전문 리서치 출신이니까 그걸 해보라고 그러면 불도저를 다 가져와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 긍정적인 이미지로 업무 추진 방식에 대해서 그림을 가져오라고 그러면 불도저를 가져와요. 그런데 만약에 이동관 후보자가 방통위원장이 됐을 때도 방송 관련된 업무를 불도저식으로 가면 저는 분명히 보수 진영에서는 환영을 받을지 모르겠지만 중도층에서는 깜짝 놀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박지훈 : 불도저식으로 밀어 붙이면

◆ 배종찬 : 그러면 이게 대통령 지지율과도 연결되면 대통령 중 내년 총선 때는 중간 지대에 있는 유권자들이 상당히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대통령 지지율도 중요하고 그러면 오히려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는 것이고 그게 아니라 이른바 야금야금식, 야금야금 이렇게 설득과 협의를 해가면서 이거 좀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를 의미하는 것이겠죠. 그때도 좀 도저히 납득이 안 갔다. 이건 좀 개선하고 싶다. 이런 방식의 접근이라면 그것이 MBC와 관련됐든 KBS와 관련됐든 아닌 다른 언론사와 관련됐든. 그렇게 한다면 어느 정도 그래도 중간지대에 있는 유권자층이 이해를 하겠지만 불도저식으로 밀어붙인다? “이건 문제가 있어. 이거 다 고쳐, 다 뜯어 고쳐. 지금 당장. 1개월 이내.” 이렇게 되면 그건 상당히 무리가 있을 수도 있겠죠.

◈ 김준일 : 이거 하나만 짧게 말씀드릴게요. 그러니까 지지율하고는 관계없이 이동관 후보자의 ‘공산당 신문’ 발언 그러니까 이게 이분이 머릿속에 공산당이 가득하구나. 저는 이 생각을 했어요. 그러니까 종북 주사파, 공산당. 이게 방송통신위원장으로서 이게 맞나. 그러니까 방송만 하는 게 아니거든요. 지금 통신도 해야 되고 이게 굉장히 중요한 국가의 정책인데 아직도 지금 공산당 시절에 이분이 머물고 있구나라고 해서 참 갑갑하다. 이분이 됐을 때 무슨 대한민국의 중요한 방송통신 정책이 어떤 식으로 될 것인가가 하나, 공산당 언론 발언 제가 팩트체크는 아니고 말씀드리면 공산당 신문이라는 게 기관지잖아요. 그러니까 쉽게 얘기를 하면 인민일보, 조선중앙TV, 중국의 CCTV 이런 거잖아요. 그럼 이거의 특징이 쉽게 얘기를 하면 여당 집권당의 얘기를 그대로 전달하고 그리고 최고 지도자를 무한 쉴드 치는 거. 무슨 얘기를 해도 그러면 어딘가 내가 혼자 생각을 해봤어요. 그러니까 그 언론을 말씀드리지 않겠는데 이를테면 모두가 ‘바이든’이라고 하는데 ‘날리면’이라고 우기는 방송 이런 데 있잖아요. 그런 데들. 이런 데가 공산당 기관지 같은 거죠. 그러니까, 저는 그렇게 해석이 되더라고요. 어디가 공산당 기관지인가. 그러니까 이동관 후보자가 어디가 공산당 기관지인지 좀 정확하게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그렇게 들립니다. 예타까지 통과한 양평고속도로가 갑자기 변경이 됐어요. 이게 문제 없다고 하는 거, 무한 최고 존엄을 지키려고 하는 거. 이런 게 공산당 기관지 아닌가요? 

◆ 배종찬 : 저는 잠깐만 좀 생각이 다른 것은 이동관 후보자가 이야기하는 공산당이나 가짜뉴스는 제가 판단한 데는 문재인 정부와 가깝다라고 인식이 됐던 언론사, 또 친민주당 성향이라고 인식되는 언론사이거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계속해서 문제 제기를 하면서 비판적으로 또 그것이 완전히 확실히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또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것을 집중 부각시키는 그런 매체를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우리가 말하는 공산당이라는 것이 북한이나 중국의 개념에서 북한은 공산당은 아니고 사실 노동당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그런 의미보다는 제가 방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좀 더 이전 문재인 정부 쪽과 가까웠던 그 언론사를 지칭하고 있는 것 같아요. 

◇ 박지훈 : 지금 양평고속도로 얘기가 나왔으니까 이거 여론조사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배종찬 소장님, 이게 양평고속도로 관련해서 특혜 의혹. 대중들은 진영 싸움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거는 무슨 얘기입니까?

◆ 배종찬 : 그러니까 지금 윤석열 대통령 갤럽 우리가 소개를 해 드렸습니다. 이미 갤럽 조사에서 긍부정평가 이유를 물어보면 별로 서울 양평간 고속도로 이슈가 안 올라와요. 그런 이슈가 아직까지는 이 고속도로가 완전히 만들어진 또 고속도로가 아닌 데다가 어떤 경제적인 이익과 관련되는 부분은 당장 직접적으로 또는 상당히 간접적으로 비중 있게 연관이 돼야 되는데 또 하나는 이게 원희룡 장관이 전면 백지화를 선언하면서 약간 정쟁화로 흘러가는 부분도 있고 또 그 이후에 보면 수해도 있었고 또 최근에는 또 무량판, 지하주차장이 무너지는 다른 이슈들이 조금 덮어버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어요. 

◇ 박지훈 :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 배종찬 : 하지만 이게 요즘에 보면 후쿠시마 오염수도 그렇고 서울 양평간 고속도로 그렇고 워낙 지금 진영 간 프레임 현상이 강해요. 그러다 보니까 어떤 이슈도 마치 프레임 블랙홀이 돼 버리는 그런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데 또 하나 흥미로운 것 중에 뭐냐 하면 뭔가 헷갈리는 겁니다. 왜냐하면 강서면, 양상면, 양서면 또 강하면 IC 좀 복잡한 이슈는 응답자들이 응답할 때 이렇게 딱 선을 그어서 분명하게 이쪽이다, 저쪽이다 대답하기 어려워지는 현상도 있는데 대체로 최근에 정치권이 이렇게 공방을 하면서 프레임으로 완전히 이렇게 나눠지는 그런 현상이 유독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 박지훈 : 큰 이슈 같아요. 양평 고속도로 그리고 후쿠시마. 이게 사실은 큰 이슈 하반기를 주도할 이슈라고 다들 얘기를 했는데 진영 프레임이 작동해서 그냥 대중들은 진영 싸움이 아닌가 이렇게 인식한다. 이렇게 지금 말씀하시는 것 같거든요.

◈ 김준일 : 저도 대체적으로 동의를 하고요. 그러니까 뭐를 물어보든 저번에 우리가 한번 봤잖아요. 35%의 찬성이든 반대해도 딱 이 정도, 그리고 이거 부정평가 이렇게 다 나와요. 그러니까 그래서 모든 것 진영화에서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있는 거, 무조건 반대하시는 분과 무조건 찬성하시는 분들이 대체적으로 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은데 중요한 건 그런 거예요. 어쨌든 아까 전에 처음으로 돌아가자면 이런 부분에 있어서 부정평가가 대게 더 높아요. 일반적으로 보면 그런데 그 부정평가를 민주당이 온전히 받아먹지를 못한다. 

◇ 박지훈 : 받질 않는다, 받아야 맞는데

◈ 김준일 : 계속 선거를 앞두고서 그 얘기를 하자면 민주당의 문제점들이 거기서 나오는 거죠. 그러니까 이거를 더 안 떨어져요. 그러니까 이런 문제가 터지더라도 그게 지금 현 상황의 약간 프레임화, 고착화 이런 상황인 것 같아요.

◇ 박지훈 : 이런 상황은 좀 더 계속적으로 고착화될 가능성이 있겠죠.

◆ 배종찬 : 참 안타깝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중간에 서 있을 수 없게 만드는 것. 사실은 중간지대가 제일 두텁고 이들이 양쪽을 중재해주는 역할을 할 때 정치의 생산성과 숙성도는 높아지는 것이거든요. 저는 한마디로 안타깝다.

◇ 박지훈 : 그런 부분은 너무나 안타깝다. 알겠습니다. 오늘 하여튼 여론조사 얘기를 하면서 청취자분들이 이해를 좀 했었을 것 같아요. 왜 차이가 나며 또 그리고 우리가 지켜봐야 될 부분 딱 고정층 35%, 60%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그 부분은 아마 기억에 남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배종찬 : 뉴스킹을 넘어서 이해킹이 된다.

◇ 박지훈 : 이해킹이 되면 좋겠습니다. 오늘 여론뚱탑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김준일, 배종찬 소장 두 분 감사합니다. 

◈ 김준일 : 감사합니다. 

◆ 배종찬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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