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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노웅래 '돈봉투 부스럭' 녹취록 외 증거 많아…언론인터뷰, 재판서 불리"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07-27 08:17  | 조회 : 914 
□ 방송일시 : 2023년 7월 27일 (목)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 여당 법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된 노웅래 민주당 의원, 한동훈 장관이 증거로 언급한 돈 봉투 부스럭 소리에 대해서 “조작된 것이다. 재판에서 증거조작 밝히겠다.”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사실상 이번 검찰 수사 정치검찰로 규정하고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건데요. 어제에 이어서 이번 시간에는 노웅래 의원 입장에 대한 국민의힘의 반론 입장 들어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여당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연결해서 이 내용 포함해서 어제 있었던 법사위 현안도 짚어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하 장동혁) : 네, 안녕하세요. 장동혁입니다.

◇ 박지훈 : 이른 시간에 감사드립니다. 먼저 어제 저희가 뇌물 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노웅래 민주당 의원하고 인터뷰를 했었는데 많은 얘기들 중에 돈 봉투 얘기를 좀 했습니다. 돈 봉투 부스럭 소리에 대해서 “‘칙칙’거리는 잡음을 인위적으로 가공한 것이다, 증폭시킨 것이다.” 이렇게 주장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장동혁 : 언론에서 그와 같이 주장하는 것이 재판에서 유리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불리한 양형 자료만 쌓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검찰이 그와 같이 잡음 소리를 돈봉투 부스럭 소리로 조작할 이유도 없고요. 중요한 것은 돈 봉투 부스럭 소리는 이 사건에서 매우 지엽적인 부분이고 체포동의안 관련해서 한동안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 와서 했던 그 말 한마디를 가지고 지금 마치 쌓여 있는 여러 객관적인 증거들을 뒤집으려고 하는 시도로 보여지는데 사실 그거 말고도 그 녹취록에는 돈을 주고받으면서 나눴던 대화 내용, 그리고 또 압수된 돈도 있습니다. 객관적인 증거로서 물론 그 돈에 대해서 해명을 하고 있지만 검찰은 여러 가지 정황에 의해서 그 돈의 출처에 대한 해명도 전혀 맞지 않습니다. 

◇ 박지훈 : 현금 말하는 거죠, 집에서 발견된 현금 말하는 거죠. 

◆ 장동혁 : 네, 집에서 압수된 현금 말하는 것입니다. 그 녹취록 외에도 그리고 참고인의 움직일 수 없는 진술들도 있고 그 부스럭 소리 말고 그 녹취록에도 부스럭 소리 외에 다른 충분한 정황 증거와 대화들이 있고 돈도 압수되었고 참고인의 흔들리지 않는 진술도 있고 그런 상황에서 한동훈 장관이 국회에서 했던 그 말 한마디를 가지고 그 부스럭 소리, “그게 돈봉투 소리가 아니라 잡음을 검찰이 증폭시킨 것이다.” 그 말 한마디로 다른 여러 상황들을 뒤집을 수는 없다. 그리고 이와 같이 언론에 나와서 계속 주장을 하는 것들이 재판에서 오히려 불리한 상황을 만들 것이다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 그렇다면 굳이 굳이 다른 증거들도 지금 많다고 말씀하셨는데 “증거 조작이다.” 이렇게까지 얘기한 배경, 의도 어떻게 보십니까?

◆ 장동혁 : 증거 조작이라고 하는 주장을 한 것은 다른 증거들도 있지만 녹취록이라고 하는 건 가장 확실한 것 아니겠습니까? 돈을 주고받으면서 나눈 대화라든지 아니면 정말 이 부스럭 소리가 돈봉투 부스럭 소리라면 이것은 녹취록에 의해서 돈 봉투를 주고받는 그 현장이 그대로 담긴 녹취록이기 때문에 가장 직접적이고 가장 명확한 증거이기 때문에 그 연결고리를 끊어내기 위해서 조작이라고 하는 조작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 재판도 재판이지만 어제 인터뷰 과정에서 검찰 수사를 “정치검찰이다, 정치검찰 활동이다.” 얘기하면서 “회기 중에 영장 청구하면서 민주당 분열을 기도할 것이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 부분은요?

◆ 장동혁 : 회기 중에 영장 청구하는 것이 상대당 아니면 또 야당을 분열시킨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그러면 여지껏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똑같은 구속영장 청구도 있었고 그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 가결시키기도 했었고 그런데 민주당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있으면 민주당을 분열시키기 위한 것이고 민주당 의원에 대해서 명확하게 민주당 인사의 녹취록에 의해서 사실은 발단이 시작되고 민주당 인사의 진술에 의해서 시작된 이 사건을 가지고 정치 탄압이고 그다음에 민주당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은 전부 다 창작 소설이고 이것은 그냥 민주당 의원들이 사법 리스크가 올 때마다 늘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말이기 때문에 이제 국민들도 그거에 의해서 설득당하거나 그런 말을 들었다고 해서 이런 지금 수사가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실 국민은 이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 노웅래 의원 수사 8월부터 본 재판이 시작이 됩니다. 어떤 점이 명확하게 밝혀져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십니까?

◆ 장동혁 : 이 사건에 있어서는 돈을 주고받은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그 돈을 받으면서 청탁 관계가 있었는지, 그리고 그 청탁을 들어주기 위해서 노웅래 의원이 무엇을 했는지. 그 세 가지가 쟁점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인 수사가 이루어지겠지만 결국은 문자 내용도 있고, 말씀드린 대로 부스럭 소리 빼고도 녹취록이 있고 압수물도 있고, 관련자의 진술도 있기 때문에 그런 범죄 혐의 사실을 밝히는데 이 사건은 그렇게 제가 보기에는 큰 어려움이 있는 사건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 박지훈 : 지금 또 논란이 되는 것 중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진술 번복, 그리고 8월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영장 청구될 수도 있다. 이런 얘기도 들리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장동혁 : 진술 번복을 두고 민주당에서 너무 화들짝 놀란 게 표가 났어요. 어제 법사위에서도 그런 공방이 오갔지만 사실 이화영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표에게 방북 대북송금에 대해서 보고했다고 진술을 했지만, 자필 입장문을 내고 법정 진술 그 어디에서도 이게 회유와 협박에 의한 것이라고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 주장을 했었던 탄원서를 통해서 회유와 협박을 받고 있다라고 주장했던 부인과 싸우는 모습까지 보여지면서 변호인단을 해임했던 부인하고도 뭔가 지금 다툼이 있고, 오히려 회유 협박을 했다는 부인과는 다투고 본인 자필 입장문이나 본인 진술에서는 그에 대해서 어떠한 이야기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런 진술 번복이 있고 나서 갑자기 이화영 전 부지사의 측근과 민주당의 유력 의원이 만나서 이재명 대표의 측근 인사가 만나서 당에서 최대한 돕겠다고 하더니 갑자기 부인의 탄원서가 나오고, 부인이 이화영 전 부지사를 접견하고 그리고 그다음 날 옥중에서 자필 입장문을 내고 그리고 민주당 의원들의 계속해서 특별면회 신청이 이어지고. 그러고 나서 다시 변호인단의 해임이 이어지고. 그런데 그것이 이화영 전 부지사 입장에서는 “변호인단 해임은 내 뜻이 아니다. 그리고 민주당에서 이렇게 나오는 것이 나는 부담스럽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오히려 검찰의 회유 협박에 의해서 진술 번복이 이루어진 게 아니라 그 진술 번복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이 회유를 시도하고 있고 뭔가 부정한 방법에 의해서 진술 번복을 시도하고 있는 게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특별 면회에 대해서도 불허가가 있었는데 자꾸 무슨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나 검찰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를 계속 회유 협박하고 있다라고 민주당이 주장하는 것은 저는 적반하장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 그 부분이거든요. 지금 그 접견 관련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하고 민주당 간의 치열한 공방이 어제도 이어졌는데 민주당은 “검찰이 이화영 전 부지사를 회유했다.” 고 하고 한동훈 장관은 “최악의 사법방해다.”라고 받아쳤는데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법조계에서 잘 아실 것 같기도 한데요. 회유가 가능한 겁니까?

◆ 장동혁 : 검찰의 회유는 말씀드린 것처럼 검찰에서 회유했다면 이화영 전 부지사가 자필 입장문이든 어디서든 그 어디서든 그런 말을 아니면 그것을 예단, 추단할 수 있는 어떤 말이라도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화영 전 부지사 입에서는 그 어떤 말도 나오고 있지 않았는데 자꾸 민주당이 회유 협박하고 있다고 하면서 특별면회 신청을 국회의원들이 계속해서 집단적으로 특별면회 신청을 하고 또 검찰청 앞에 가서 집단으로 시위하고 저는 이 모습은 국민들이 보기에는 매우 부자연스러운 모습이고 저는 이 지점에서 하나 생각할 것은 이화영 전 부지사는 이러한 일련의 행동들에 대해서 부담스럽다고 얘기하고 부인과도 지금 생각이 맞지 않는다고. 지금 옥중에 있는 이화영 부지사와 밖에 있는 부인과도 지금 생각이 맞지 않는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나 더불어민주당 전체는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이화영 전 부지사는 죽어도 좋다는 식으로 이와 같이 행동하는 것이 과연 맞는지. 지금 이화영 부지사는 부담스럽다는데 이와 같은 민주당의 모습은 저는 바람직하지도 않고 그리고 국민들이 이런 일련의 행동들을 보면 누가 지금 회유 협박을 하고 있는지는 충분히 판단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 당내 현안 질문도 좀 드려보겠습니다. 어제 ‘수해 골프’ 논란이 있었던 홍준표 대구시장 당원권 정지 10개월 중징계가 내려졌습니다. 예상하셨던 결과입니까?

◆ 장동혁 : 대체로 예측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당원권 6개월, 그러니까 사과하고 수해 현장에서 봉사활동하고 그런 것들이 최대한 참작된다면 6개월, 아니면 1년 정도 될 것이다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윤리위에서도 1년 정도를 결정하고 다만 사과하고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했던 것을 참작해서 10개월로 정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홍준표 시장님도 이에 대해서 “윤리위 결정을 받아들이겠다. 이 문제로 더 이상 갑론을박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래서 그대로 받아주시면 되지 않을까 윤리위와 홍준표 시장이 모두 당을 위한 결단을 내렸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다.

◇ 박지훈 : “3년의 시간이 있다.” 이렇게 얘기도 좀 했거든요. 홍준표 시장이. 이게 받아들이는 거라고 해석을 해야 되는 겁니까?

◆ 장동혁 : 우선은 공식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했으니까

◇ 박지훈 : 갑론을박 하지 않겠다 했으니까

◆ 장동혁 : 이에 대해서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대권 주자잖아요. 대권에 두 번 도전을 했었고 앞으로 정치적 타격이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 장동혁 : 뭐 당원권 정지를 받았기 때문에 전혀 타격이 없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당원권 정지로 끝난 것은 당에서 이제 나가야 되는 상황이거나 아니면 출당이 되는 그런 상황 제명이 되는 그런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그래도 여전히 대권 주자로서의 그런 지위나 그런 부분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보고 그래서 타격은 있겠지만 홍준표 시장님으로서도 충분히 받아들이고 겸허히 받아들이고 윤리의 결정을 존중할 만한 정도의 징계 수위라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 끝으로 이상민 장관 탄핵 기각 관련된 질문을 좀 드려보겠습니다. 탄핵 기각이 됐는데 이게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의 패착이다.” 정치적으로 해석했을 때도 그렇고 법리적으로도 그렇고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금이라도 사퇴해라.”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 장동혁 : 민주당이 어떤 결과가 나왔을 때 그거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한 적은 저는 제 기억에는 전혀 없습니다. 너무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을 하고. 뭔가 새로운 게 나오면 책임을 다른 데로 돌리고 또 새로운 변명거리를 찾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해라. 그리고 그것은 정치적 도의적 측면에서 탄핵이었다.” 그 얘기는 민주당 스스로 이것이 탄핵은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인데 정치적 도의적 측면의 탄핵이었다라고 하는 것은 우리도 이것이 법적으로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걸 알면서도 탄핵을 했다. 이렇게 스스로 인정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지금이라도 물러나라라고 하는 것은, 사실은 국민의힘이나 아니면 대통령실의 입장은 이것들이 수사가 진행되고 어느 정도 법적인 책임이 규명이 되고 나면 그리고 이것에 대해서 수습을 전부 다 하고 나면 그에 대해서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는데 중간에 그냥 바로 일방적으로 국정조사하고 국정조사 시작도 하기 전에 해임 건의하고 그리고 그냥 끝나자마자 또 다시 탄핵을 하면서 사실 탄핵이 되면 스스로 물러날 수도 없고 대통령도 해임을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 상황을 만들어서 6개월 가까이 지내도록 만들어 놓고 이제 탄핵이 기각되니까 이제 “스스로 물러나야 되는 것 아니냐”라고 주장하는 것은 너무 민주당답지 않나 지금 와서 본인들이 그렇게 무리한 탄핵을 추진한 것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없고. “그래도 여전히 당신은 정치적으로 도의적으로 탄핵된 거나 마찬가지로 그러니까 당신은 스스로 물러나야 된다.” 물러날 기회를 물러날 수 있는 상황을 6개월 동안 봉사해 놓고 지껏 여지껏 왔던 민주당이 해야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동혁 국민의 힘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1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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