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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ㆍ정세균도 수도권으로 옮기지 않았나"…이용호, 내년 총선서 마포갑 출마?"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07-06 09:47  | 조회 : 771 
□ 방송일시 : 2023년 7월 6일 (목)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호남 유일의 국민의힘 의원이시죠. 이용호 의원이 지역구 떠난다고 하는데요. 최근 서울지역 당협위원장에 공모한 사실 알려졌습니다. 무슨 속사정이 있는 건지 이용호 의원과 현안 등 같은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하 이용호) : 예, 안녕하세요.

◇ 박지훈 :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현 지역구 지금 호남 쪽인데 떠나서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지원을 했습니다. 정치 무대를 서울로 옮기는 겁니까?

◆ 이용호 : 네. 제가 그러고 싶습니다.

◇ 박지훈 : 그렇습니까? 이게 이유가 뭐죠, 그러면?

◆ 이용호 : 아무래도 이제 과거 정치인들도 보면 고향에서 정치를 시작했다가 또 아무래도 이제 정치의 주 무대는 수도권 서울이거든요. 그래서 더 큰 정치인으로 성장한 그런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이제 이낙연 전 총리 같은 경우에도 전남에서 서울로 왔고요. 정세균 전 총리도 마찬가지로 전북에서 서울로 옮겨서 나름대로 지형적으로 큰 인물이 됐다. 이런 것을 보면서 저도 한번 그런 기회를 가져봤으면 좋겠다고 하는 꿈이 있었고요. 이번에 남원, 임실, 순창 제 지역구인데 인구 하한선이 무너져서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지역구가 짜여질지 아주 굉장히 유동적인 상황이어서 이때가 기회가 아니겠나 싶어서 그런 결단을 했습니다. 

◇ 박지훈 : 그래도 국민의힘의 유일한 호남 의원인데 상징성이 있다고 봐야 되는데 국민의힘 여당이 호남 포기하고 영남만 간다. 이렇게 또 읽힐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 이용호 : 좀 지나친 해석, 의미 부여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원래 국민의힘의 의원 후보로서 당선된 게 아니고 지난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당선된 호남에서 유일하게 그런 케이스거든요. 그런데 지난 총선에서 정권교체가 국민의 민심이어서 거기에 합류했던 겁니다. 그런데 이제 내년 제가 윤석열 대통령을 돕기 위해서 왔는데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는 것의 여부는 내년 총선에 달렸습니다. 알다시피 내년 총선의 여야 승부가 호남에서 나는 건 아니고 결국은 서울 수도권에서 나는 것이기 때문에 수도권에 어떤 국민의힘의 확장이라고 그럴까요. 그런 측면에서 당의 승리를 좀 기여하고 싶은 그런 욕구도 있고요. 지금 알다시피 국민의힘의 의석이 서울 수도권의 121석 가운데 지난 총선에서 17석을 얻었거든요. 그러니까 적어도 1당이 과반수가 되려면 서울에서 30석 이상을 넘겨야 되는데 그러려면 이제 약간 팽팽한 지역구 이런 데서 승리를 거둬야 되기 때문에 마포도 사실 스윙보터 지역이거든요. 오히려 그동안에는 민주당의 우세 지역이었기 때문에 거기서 도전해서 당에도 도움이 되고 결과적으로 윤석열 정부 성공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 박지훈 : 확실히 마포 갑인 거죠. 마포 갑으로 정한 겁니까? 지금 노웅래 의원 지역구

◆ 이용호 : 그걸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했는데요. 제가 마포 갑하고 인연이 있다 보니까 거기에서 한 10년 정도 가까이 살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자꾸 그런 추측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지금 말씀대로라면 내년 총선 승부처는 수도권이다. 그래서 수도권에 구원투수, 강력한 사람이 거론이 되는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 얘기도 마포 자객공천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출마를 한다고 보시는지 아니면 해야 한다고 보시는지 어떻게 보십니까?

◆ 이용호 : 제가 이러쿵 저러쿵 말씀드릴 위치는 아닌데요. 지금 한동훈 장관은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역할을 아주 충실히 잘하고 계시고 지금 법무부가 해야 될 일들이 굉장히 많이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내각에서 역할이 아직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측면이 있고 또 그렇지만 이제 또 총선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하는 것은 그분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본인 스스로가 언급을 않고 있는데 이러쿵 저러쿵 제가 얘기하는 게 적절치 않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지훈 : 한동훈 장관 출마설과 함께 윤석열의 사람, 윤심. 윤석열 대통령 공천 검사 공천 이거 얘기가 자꾸 나오고 있는데 김기현 대표는 아니라고 선을 긋긴 그었는데 당 안팎에서는 아직까지도 조금 불안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이용호 : 저는 지금 말씀하신 검사 공천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을 거라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지금은 야당에서 워낙 프레임을 쓰고 있고 국민들도 검사가 너무 많이 공천을 받는 것은 국민들에게 별로 호감을 주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내년 총선이 쉽지 않아진다. 이렇게 저는 그렇게 보기 때문에 그렇게 공천을 안 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고요. 다만 이제 우리 당의 의원들이 포진하고 있는 게 영남 쪽이거든요. 영남 쪽이다 보니까 그쪽에서는 공천을 받으면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결국은 물갈이가 뭐가 있지 않을까. 그러면 뭔가 대통령실이든 아니면 그동안의 법조에 있었던 그런 분들이 내려오지 않을까 이런 불안감은 있을 수가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검사 공천이 이루어진다. 저는 꼭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 박지훈 : 총선 얘기 나온 김에 호남 민심 질문 드려보면 최근 민주당의 이낙연 전 대표 귀국 관련해서 기대감이 호남에 있는 것 같습니까?

◆ 이용호 : 저는 아직은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호남의 어떤 민심은 반신반의 같아요.

◇ 박지훈 : 반반이다.

◆ 이용호 : 네, 지난 민주당 경선에서도 호남 경선에서 이재명 대표한테 졌거든요. 그리고 나중에 수도권에서 조금 뒤집는 그런 상황이 있었습니다마는 그리고 이제 또 대선 지나고 나서 해외에 한 1년 가 있었기 때문에 호남에서 지금 이낙연 대표 전 대표에 대해서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이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고 그 당시에 또 호남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좀 결단력을 가지고 뭔가를 하지 못한 데 대한 그런 데에 대한 실망감도 좀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저는 지금 호남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해서 어떤 여론을 형성할까 하는 것은 지금부터의 행보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 박지훈 :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 하태경 의원이 말한 것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 전 대표가 총선 이끌면 여당 120석도 안 된다, 이 부분?

◆ 이용호 :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이제 어떤 의미에서 그렇게 얘기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서도 일부 기대가 있을 수 있지만 실망감도 거기 못지않게 다. 그러니까 충분히 기회가 주어졌을 때 제대로 기회를 잡지 못했고 늘 사안에 대해서 본인의 입장을 분명하게 얘기하기보다는 너무 은유적으로 뜨뜻미지근하게 얘기해 왔다. 그런 정치 행보를 해온 것에 대해서 좀 실망감도 상당히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 오염수 지금 IAEA 보고서 발표로 논란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됐다고 보시는지 아니면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보시는지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용호 : 저는 지금 우리 한국이 유별하게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가지고 정쟁화시키는 게 정말로 국민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고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IAEA라고 하는 게 원자력 관련해서 최고의 권위 있는 전문성을 가진 국제기구 아니겠어요. 그래서 지금 오랫동안 작업을 해서 발표를 한 것이기 때문에 이런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의 발표를 그걸 가지고 논란을 한다고 하는 것 자체가 지금 저는 우리 국제사회의 그래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저는 참 이해가 잘 안 돼요. 그리고 국민들이 물론 이제 오염수 이렇게 표현을 하고 실제로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마는 그런 불안 심리에다가 민주당이 특별한 과학적 데이터도 없이 그냥 반일 감정을 부추기면서 편승하면서 괴담을 퍼뜨리고 선동하는 것 이것 때문에 그러는 것이지 냉정하게 보면 저는 큰 우려가 없다. 저는 그런 입장입니다.

◇ 박지훈 : 지금 IAEA하고 일본이 결탁돼 있고 후원금도 일본이 세 번째로 많이 내는 거 아니냐, 이런 부분 민주당도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또 보도가.

◆ 이용호 : 그런데 이게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 것이죠. 왜냐하면 IAEA 분담금 비율이 일본이 7.8%고요. 그리고 중국이 14.5%입니다. 그러면 중국의 분담금이 2위에 이어서 2배가 많거든요. 그러면 중국은 방류를 반대하는 입장이잖아요. 그러면 IAEA가 그렇게 결탁한다면 중국하고 결탁해야죠. 분담금이 두 배나 많은 결탁해서 그러면 이건 오염수는 방류하면 안 된다. 이런 결론을 내려야 하는 것이지 어떻게 3위인 일본과 결탁했다 이게 저는 말이 안 되는 것이고 논리적으로 안 맞는 거죠.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어제 또 지금 KBS 수신료 관련해서 방통위에서 지금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아마 바로 처리가 되면 다음 주부터도 가능하다. 이런 얘기가 분리 징수가 가능하다고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이용호 : 저는 이 부분은 분명하게 KBS의 자업자득이라고 봅니다. 그렇지 않아도 수신료 징수의 분리, 이 부분에 대해서 여러 차례 제기가 됐었어요. 왜냐하면 KBS가 공영방송으로서의 공정한 방송 불편부당한 방송. 이런 걸 해왔느냐라고 하는 데 대해서 국민들이 굉장히 실망감을 가지고 있었고 비판이 많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바뀌지 않았던 것 아니겠어요? 그리고 그 수신료를 걷어서 사실은 사용한 데도 보면 제대로 이게 경영 개혁을 하고 제대로 쓰였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매우 실망을 하고 있는 그래서 제가 알기로는 KBS 직원이 4,400명인데 그 중에서 2,200명이 억대 연봉이 넘고 그리고 무보직 간부들이 지금 굉장히 많다. 1천 명이 넘는다. 이런 분이 쓰여서 되겠는가. 그런 부분도 있고. 또 다시 말씀드리지만 KBS가 그동안에 너무 정파적으로 또 중립성을 갖지 않고 균형 보도를 하지 않는 이런 데 대한 것이 있어서 이러면 KBS 본연의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수신료를 분리하는 게 맞겠다. 이렇게 지금 국민들이 호응하는 거 아니겠어요? 이런 상황에 대해서 KBS가 자꾸 이걸 정권이 바뀌어서 방송 장악이나 이렇게 가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아직도 사태 파악을 못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절차 문제 이런 걸 제기하기에 앞서서 왜 KBS가 국민들한테 이렇게 외면을 받고 수신료도 이렇게 분리징수를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으로 내몰렸는가 하는 데 대한 뼈아픈 정말로 뼈를 닦는 그런 자성과 개혁의 노력이 있어야 된다고 저는 봅니다.

◇ 박지훈 : 이제 한 1분 정도 남았는데요. 문체위 소속이시잖아요, 의원님.

◆ 이용호 : 네, 그렇습니다.

◇ 박지훈 : 유인촌 문화특보 임명이 된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그게 맞는지 아니면 어떻게 보시는지 짧게 정리 좀 해 주십시오.

◆ 이용호 : 저도 언론에서 소식을 들었는데요 그분은 예전에 문화체육부 장관까지도 지내신 분이고 지금도 관련 단체를 이끌고 계시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에 그런 쪽의 예술 문화 쪽에 많이 관심을 갖고 활동하신 분이어서 저는 특보로 오시면 그런 측면에 있어서 K-culture나 또 대중문화 쪽 이런 쪽 관련해서도 충분히 대통령께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적절한 인물이라고 보고요. 지금 전 세계가 알다시피 K-culture에 대해서 또 한국의 대중문화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 윤석열 정부가 전 세계를 상대로 우리 문화 대중문화를 확산시키고 우리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적절한 인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용호 : 네, 고맙습니다.

◇ 박지훈 : 지금까지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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