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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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중국은 중동, 미국은 아프리카로...한국의 전략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12-15 17:48  | 조회 : 780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진행 : 최휘 아나운서

방송일 : 20221215(목요일)

대담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중국은 중동, 미국은 아프리카로...한국의 전략은?

 

-시진핑 사우디 방문, 양국 이해관계 맞아떨어져

-한국 네옴시티 진출, 미중간 외교 잘해야

-미국은 아프리카 공들여...반도체 패권 싸움 전략적으로 임해야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경제는 글로벌하게코너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두 분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1부에서 미 연준의 FOMC 결과 이야기를 했고, 2부에서는 중국 이야기로 열어볼게요. 지난 7일 중국 시진핑 주석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직접 찾았습니다. 시 주석이 3연임을 확정하고 국빈으로 방문하는 첫 나라로 사우디를 선택한 건데, 큰 성과가 있었다고 하죠. 어떤 성과가 있었나요?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이하 차영주)> 시진핑 주석이 이쪽에 상당히 공을 많이 들이고 있습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에 벌써 세 번째 사우디 방문이에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이제 박근혜 대통령 때 오셨고 그 뒤로는 한 번도 방문 안 하셨어요.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두 번 가셨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외무장관 회담에서도 우리나라에 오시라고 하고 있는데, 에둘러서 코로나 때문에 못 오겠다고 하시면서도 사우디를 방문을 한 거죠. 3일 동안에 중동 17개국의 정상들을 만나셨습니다. 어마어마한 광폭 행보를 보낸 거죠. 일단 사우디랑만 봤을 때도 무역 규모를 38조 쪽으로 늘리겠다. 그리고 네옴시티 관련해서 우리나라에 와서도 여러 가지 MOU를 맺었지만, 똑같이 사우디와도 그렇게 얘기를 했고. 그다음에 이쪽과 에너지 관련된 부분들에 대한, 카타르하고는 LNG 장기 계약을 맺었고요. 그다음에 중동지역과 석유 부분에 있어서 위안화 결제를 협의를 시작하는 정도이긴 하지만 말을 꺼냈다는 점, 이런 점을 봤을 때 서로 간에 사우디와 중국의 이해관계가 좀 맞아떨어진 부분들이 몇몇 보여요. 이란 문제라든지, 인도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서로 양국이 동일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사우디는 탈 미국을 하려고 하고 있고, 중국은 이쪽에서 자신들의 영역을 넓히려고 하는 이런 부분들에 이해관계가 극명하게 드러난 이번 중동 방문이 아니었나, 이렇게 저는 보고 싶습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이하 김대호)> 시진핑 국가주석은 중국 굴기, 중국이 드디어 세계 정상이 돼야 한다. 최근에 미중 무역 마찰 문제와 관련해서도 거침없이 미국과 한판 붙자, 이런 입장인데요. 그런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경제적으로 가장 큰 문제와 고민은 위안화의 국제적 위상이 너무나 볼품 없다는 것입니다. 위안화 주면 잘 안 받잖아요. 물론 거저 주을 받습니다마는 달러하고 위안화 하고 있다면, 또 우리 돈하고 위안화가 있다면 우리 돈을 받는단 말이죠. 중국이 지금 제조업에서는 어떤 부분에서 세계 1등입니다. 그런데도 기축통화면에서는 그 부근에도 못 가고 있거든요. 세계의 경제 패권을 잡기 위해서는 위안화가 기축통화가 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그러면 달러가 왜 기축통화가 됐느냐, 과거에 IMF 체제하에서 케인즈라는 경제학자하고 2차 대전 이후에 미국이 금을 준비해 주는 것을 전제로 해서 여러 가지 달러를 기축통화를 한 국제적 합의가 있었습니다마는 그게 깨졌거든요. 1971년에 닉슨 독트린으로 깨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세계가 달러를 쓰는 것은 바로 사우디 때문입니다. 1972년에 키신저 박사가 사우디 왕하고 특별회담을 갖고 빅딜을 합니다. 모든 국제 원유는 반드시 달러로 결제해라, 미국과 사우디가 결제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결제를요. 그런데 원유 없이는 살지를 못하지 않습니까? 그 대신에 미국은 사우디가 그것을 해 주면 사우디 안보는 미국이 책임져주겠다. 이것이 페트로 달러 협정입니다. 지금도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달러가 있으면 원유를 살 수 있고, 원유를 사기 위해서는 달러가 있어야 된다. 이게 중국 입장에서는 너무 불편한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페트로 위안을 하자, 우리 위안화로도 살 수 있게 하자. 그 대목에 세계가 제일 관심을 많이 가졌습니다. 그런데 이 대목은 만약에 사우디가 페트로 달러를 포기하고 페트로 위안으로 가면, 그것은 미국의 레드라인을 침범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내부적으로는 상당히 얘기했는데 발표는 안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굉장히 진척이 많이 됐다. 그래서 달러의 기축통화 위상이 상당히 흔들리는 그런 중대 행보를 했다. 저는 그것에 가장 비중을 두고 싶고요. 그다음에 네옴시티는 우리나라하고도 많이 걸려 있는데, 여기에 11로 하고 연결을 해서 자기들이 돈을 왕창 들 테니까 같이 하자. 이게 되면 우리나라의 네옴시티 진출은 상당한 견제와 충격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특히 지금 미국이 중국의 네옴시티 진출을 굉장히 견제하고 있는데, 만약에 우리가 중국하고 협조를 할 수도 없고, 또 중국에 물건을 수출하는 것도 반도체 같은 것은 미국이 차단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 네옴시티의 우리 진출도 시진핑 변수 때문에 상당한 큰 변화를 맞게 됐다. 우리로서는 상당한 환경의 변화다. 우리 경제 외교를 참 잘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영주> 사우디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좋죠. 왜냐하면 사우디는 중국과 한국을 놓고 가만히 앉아서 보는 거죠. 지금까지 나온 수주를 보면 전체 발주된 수주 장고의 50%는 사우디 업체가 가져갔어요. 사우디도 업체가 없는 건 아니니까요. 그런데 주로 기반공사 쪽, 원래 네옴시티 설계할 당시에 상하수도 깔고 이런 것들과 도로는 사우디 업체에 맡기겠다고 했었으니까. 그런데 나머지는 절묘하게 17%가 우리나라에 왔고요. 17%가 중국으로 갔습니다. 뭘 의미할까요?

 

최휘> 반반 나눠주겠다는 건가요?

 

차영주> 입찰 초기 단계에서 이렇게 줬다면, 사우디 입장에서 보면 이제 처음에 들어오는 거니까. 지금은 어느 쪽에 많이 실어주느냐가 아닌데, 이렇게 해놓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회사가 두 나라가 경쟁을 할까요. 안 할까요.

 

최휘> 하겠죠.

 

차영주> 그걸 보는 거죠. 박사님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입찰을 따와도 가격이라든지, 결국 공사를 하고 이윤을 남기는 게 목적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공사를 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저는 굉장히 우리가 헤쳐나가야 될 길들이 단순하게 지금 네옴시티와 관련해서 수많은 얘기들이 우리나라의 증권가에 돌아다니고 있고 관련주들이 꿈틀되고 있습니다마는, 지금 그들의 주가가 올 가을에 비해서 말 그대로 형편없는 수준에 와 있다라고 제가 표현을 드릴 수밖에 없는데. 그런 수준에 와 있는 중요한 이유도 거기에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죠.

 

최휘> 중국이 사우디를 찾은 데에는 속내가 굉장히 복잡했네요. 그러면 나중에는 달러와 위안화, 이렇게 해서 두 개 이상의 기축통화를 보유하게 될 수도 있는 건가요?

 

김대호> 그렇습니다. 중국이 종국적으로는 위안화 중심으로 가자고 했는데 단계적으로는 달러와 위안화가 동시에 기축통화가 되면 미국의 영향력은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것이죠.

 

최휘> 그런데 그게 가능은 한가요?

 

김대호> 우선 페트로 달러가 허용이 된다면, 지금 당장 사와야 되는 그 나라의 목숨이 걸리고 있는 것은 원유, 에너지 이게 핵심이라고요. 식품은 부족하지만 나라에서 자급자족도 어느 정도 할 수 있습니다만, 원유 같은 건 우리는 한 방울도 나지 않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것을 위안화로 결제한다? 그럼 우리는 위안화를 준비해야죠. 그러면 위안화로 수출입할 수밖에 없고, 세계 통화의 위안화의 비중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는 겁니다.

 

차영주> 이런 부분도 한번 생각해 보셔야 될 것 같아요. 숫자로 놓고 본다면 현재 원유 거래가 1조 달러 정도 되는데, 전체 무역 규모로 봤을 때는 5% 정도밖에 되지는 않아요. 그래서 이게 전 세계의 판을 바꿀 것은 아니다라고 보여지지만, 일단 사우디 같은 경우 사우디 원유에 3분의 1이 중국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사우디 같은 경우 3분의 1100% 위안화로 한다고 치면 위안화가 사우디 안으로 들어오죠. 그러면 사우디 입장에서 보면 환변동성이 작은 위안화를 가지고 중국과 거래할 수 있는 부분들이고요. 이번에 카타르가 장기 계약으로 2027년까지 LNG 80조 원 계약을 맺었어요. 그러면 카타르와 중국이 80조 원을 위안화로 결제를 하게 된다면 카타르와 중국과의 경제협력 관계는 어떻게 되죠? 더욱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거죠. 이런 것들이 지금 당장 전 세계 판을 흔들 정도는 아니다고 하더라도, 중국 입장에서 보면 중동, 더군다나 이번에 아프리카까지 발을 넓히려고 하는 벨트를 만든다고 본다면 중국은 큰 그림을 그리고 있고, 미국은 지금 당장 사우디와 너네가 거래하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이 판이 커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거죠.

 

김대호> 지금 테슬라라는 회사 있죠? 테슬라 회사가 요즘 우리나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회사인데, 이 회사의 1대 주주는 물론 일론 머스크입니다. 그런데 2대 주주가 누구냐, 그게 바로 빈 살만이에요. 빈 살만의 국부 펀드를 가지고 들어가 있고, 전 세계 빅테크의 상당 부분에 빈 살만이 최대주주인데요. 왜 그렇게 되느냐, 석유를 달러로 파니까 들어온 달러를 가지고 펀드를 만들어 그 돈을 가지고 미국의 자본 주주로서 투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안화로 받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중국 상하이로 투자할 수도 있는 것이죠. 이건 달러 패권과 위안화 패권의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됐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최휘> 지금 잠깐 언급해 주셨는데, 미국은 요즘 아프리카에 공을 들이는 것 같더라고요?

 

차영주> 그런데 이미 중국 같은 경우 제가 알기로는 굉장히 많은 분들이 중국 휴대폰을 쓰고 계세요. 중국이 아프리카 쪽에 공을 들이겠다. 물론 원래 미국이 아프리카에 하고 있는 국제 원조는 굉장히 많을 텐데, 중국이 아프리카 쪽에 하고 있는 국제 원조도 굉장히 높거든요. 그리고 통신 기반이라든지 다양한 인프라를 중국 사람들이 많이 깔아줬어요. 그래서 오히려 제가 1년 전에 본 유튜브에서는 아프리카 계신 분들의 상당수가 중국 쪽에 호감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어쨌든 여기는 아직 미지의 땅이기 때문에 지금 서로 공을 들이는 부분들은 분명 존재한다는 거죠.

 

김대호> 미국이 세계를 주도하고 있을 때는 이런 변방 국가들이 별로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미국과 중국이 헤게모니 쟁탈전, G2의 경쟁 체제로 들어가면 UN을 비롯한 각종 국제기구에서는 여러 가지 표 대결이 많이 일어날 것이고, 또 군사로서 말이죠. 아프리카의 중국이 군사기지를 많이 건설하고 있고, 남태평양에도 중국이 많이 건설하고 있거든요. 여차한 경우에 전쟁이 터졌을 때 군사 기지를 중국이 많이 갖고 있다? 이제 뒤늦게 미국이 정신을 차렸어요. 그래서 지금 워싱턴에서 앵커님이 말씀하신 대로 아프리카-미국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습니다. 아프리카가 표가 약 45표 정도 돼요. 나라가 45개 정도란 말이죠. 그런 면에서 서로 간의 어떤 블록 전쟁, 바로 이 대목도 우리는 과연 뭐 하고 있느냐. 우리는 과연 이런 국제 전략 변화에 대해서 우리 편을 만드는 노력을 하고 있는가? 최근에 UN인권이사국에서도 우리 졌지 않았습니까? WTO에서도 유명희 장관이 졌죠. WTO에서도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대단하거든요. 그런 면에서 우리도 좀 세계무대를 의식한 큰 글로벌 그림이 필요하다 이렇게 봅니다.

 

차영주> 자원이 많잖아요. 희토류라든지, 이런 자원들. 지금 미국 입장에서는 중국에 있는 희토류를 배제한다면 지금 대안으로 떠오르는 게 두 군데죠. 동남아시아, 지금 인도네시아가 리튬 쪽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고요. 그다음에 아프리카 미지에 묻혀 있는 수많은 희토류들, 이 부분들을 보면 앞으로 이것도 굉장히 부각될 것이다라고 봐야 되겠죠.

 

최휘> 지금 미중 패권 전쟁으로 인해서 주변 나라들을 줄 세우게 하는 듯한 모습인 것 같은데요.

 

김대호> 그렇습니다. 역사학자 투키디데스, ‘역사학의 아버지라는 그 사람의 지적에 따르면요. 흔히 그걸 투키디데스 함정이라고 그러죠. 우리가 동물의 왕국 이런 것을 보면 두 마리의 강한 사자가 있으면 거기는 전쟁이 끊이지 않아요. 누군가 하나가 1등이 돼야 평정이 됩니다. 투키디데스는 바로 사람 사는 것도 마찬가지라는 거죠. 강자가 2명일 때는 항상 전쟁이 터졌는데 지금이 그런 시대다. 그런 면에서 우선 총칼로는 싸울 수 없으니까 경제 전쟁으로 확산이 되고 있는 것이고, 지금 차 박사 말씀하신 대로 특히 희토류와 같은 자원. 이것은 지금 바로 눈 앞에 떨어진 전쟁이죠.

 

최휘> 호랑이로 비유를 해 주셨는데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이 있을 수 없으니, 미국과 중국이 패권 전쟁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 반도체 시장을 두고도 엄청나잖아요. 중국 반도체 산업을 견제하는 미국의 움직임이 더 강화되고 있는 모습이죠?

 

차영주> 그렇습니다. 중국 반도체라는 것이 아직까지 우리가 볼 때는 최첨단에 있어서는 우리 이제 우리나라와 TSMC가 앞서고 있습니다만, 범용적으로 쓰는 반도체에 있어서는 절대량은 중국이라는 거죠. 중국에도 수많은 기업들이 있는 상태고, 이거는 미국이 구체적으로 제재한다는 의견이 있고요. 여기에 화답해서 TSMC 같은 경우 미국 역사상 가장 큰 400억 달러로 미국에 공장을 짓겠다라고 진출한 것들도 있죠. 우리나라 같은 경우도 지금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입지의 귀추가 주목되는 상태에서 대중국 수출에 있어서 큰 폭의 역성장을 하고 있는 모습들을 보게 된다면, 중국 반도체 같은 경우도. 결국 우리가 그렇게 보는 것도 있죠. 이게 돈과 시간을 갖고 되느냐라는 건데, 그 격차는 점점 좁혀지고 있다고 본다면 상당히 중국 반도체 문제도 앞으로도 계속해서 부각이 될 거라고 보이는 거죠.

 

최휘> 이번에 일본과 네덜란드가 중국에 줄을 선 것 같아요. 미국이 반도체를 견제하는 것에 대해서 대중국 연합을 확대하고 있는 듯한 그런 모습인데, 이 내용도 좀 짚어주시죠.

 

김대호> 그러다가 혼났습니다. 미국한테 혼났어요. 그러니까 최근에 ASML이라는 회사 노광장비를 유일하게 만들어내고 있는 회사나 마찬가지예요. ASML에 노광장비 없으면 아주 정밀한 3나노 이하의 반도체 만들 수가 없는데요. 미국이 ASML에다가 그거 중국에 수출하지 마이렇게 됐단 말이죠. ASML에서 아니, 남의 나라로 수출하든 말든 왜 간섭이야그래서 최근에 네덜란드 총리가 한국에 왔었어요. 네덜란드 총리도 미국이 너무 하는 거 아니야? 결정은 우리가 할 거야. 그래서 좀 연합을 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미국이 화들짝, 다시 외교적인 압력을 가하고 아주 공격적으로 나오니까 ASML이 꼬리를 내렸습니다. 이제 미국하고 같이 할게, 그래서 상황이 완전히 미국 주도의 반도체 연합의 동맹이 형성이 되는 것 같고요. 그것이 지금 본격적으로 미국이 중국을 때리는, 그 일환으로 양측 반도체 YTMC 이런 회사들은 안보에, 그 반도체를 가지고 미국 기술을 이용해서 군사장비에 쓴다. 그래서 그것을 그 나라에 수출하지 못하게 하자M 이 법이 아마 다음 주쯤 발표가 될 겁니다. 그래서 우리도 영향을 받게 돼요. 이제 본격적으로 반도체 규제가 시작됐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차영주> SK하이닉스가 노광장비를 지금 집어넣으려다가 못 집어넣는 것도 그렇고, 이게 굉장히 중요한 장비인데 중국에 못 들어가면 우리나라 업체들도 굉장히 피해가 크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최휘> 알겠습니다. 이렇게 반도체 패권을 두고 미중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여기서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지. 여기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주에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차영주, 김대호> 감사합니다.

 

최휘> 지금까지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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