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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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주요 시중은행 예금 금리 5% 시대, 머니 무브는 어디로?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11-14 17:14  | 조회 : 75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진행 : 최휘 아나운서

방송일 : 20221114(월요일)

대담 :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주요 시중은행 예금 금리 5% 시대, 머니 무브는 어디로?

 

-은행, 자금 융통위해 예적금 금리 계속 올려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이동 '머니무브'

-내후년부터는 기준금리가 소폭 인하될 듯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금융권 금리 인상 랠리가 지속되면서 시중은행에서 연 5% 예금 금리 시대가 열렸습니다. 그동안 시중은행에서는 연 4%대가 가장 높았었는데요.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연결됐습니다. 안녕하세요.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이하 이효섭)> , 안녕하세요.

 

최휘> 먼저 우리은행이 1년 만기 기준 연 5.18%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내놨습니다.

 

이효섭> 지금 당장 보면 조금 금리가 다시 떨어져서 4% 후반대 금리 상품으로 바뀌었습니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워낙 빠르게 올리면서 금융기관들 사이에서 형성된 금리 대표적으로, CD 금리라고 하는 것도 꾸준히 상승하면서 전반적으로 예금 금리 상품도 4%대에서 5%대까지 올라오는 모습이 관찰되는 것 같습니다.

 

최휘> 그러니까 시중은행들의 예적금 금리가 시장 금리를 반영해서 실시간으로 계속 달라지는 건가요?

 

이효섭> 그런 상품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상품들도 있는데요. 은행들은 기본적으로 가계와 기업의 대출 수요에 부합하기 위해서 대출해 주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돈을 조달을 해야 되는데, 다른 은행들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리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많은 자금을 조달하려면 예적금 금리 상품을 올릴 수밖에는 없고요. 그게 시장금리와 연동이 돼서 예적금 금리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최휘> 한국은행이 지금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잖아요. 그러면 시중은행들은 이 예적금 금리를 어느 정도 맞춰서 같이 올려야 하는 거죠?

 

이효섭> 그럴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지금 많은 전문가들이 11월 금통위에서도 한국은행이 0.25% 또는 0.5%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어서, 지금 추가적으로 자금을 조달해 대출을 하려면 추가적으로 예적금 금리를 올려야지만 대출 쪽으로 기업이나 가계에 빌려줄 수가 있기 때문에요. 기준금리 인상에 비례하여 예적금 금리, 그리고 대출금리도 같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최휘> 이달 24일에 올해 한국은행의 마지막 금통위가 예정돼 있는데요. 조금 전에 말씀해 주셨습니다만 0.25에서 0.5% 인상이 유력한 상황이거든요. 은행 금리도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겠죠?

 

이효섭> 저도 시중은행 금리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을 합니다. 일단은 미국 연준이 가파르게 기준금리를 오르고 있고, 또 내년에도 추가적으로 올릴 것으로 예상해서요.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11월 금통위 때 0.25%, 혹은 0.5% 기준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보이고 내년에도 여전히 한미 금리차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도 기준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시중은행들도 예적금 금리 조달을 하고 또 기업들에게는 대출을 해 주려면 그 금리 레벨 자체는 시장금리에 연동돼서 올릴 수밖에는 없는 구조로 보입니다.

 

최휘> 지금 은행 예적금 금리가 오르면서, 많은 분들이 은행 예적금을 늘리고 있거든요. 최근 시장에 돈이 좀 은행으로 많이 들어갈 것 같은데, 어떤 변화가 있나요?

 

이효섭> 지금 돈의 흐름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2008년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약 10여 년 동안 지속되어 온 게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선호 현상이었는데요. 대표적으로 부동산이나 주식, 코인 같은 고위험 상품의 시장에 돈들이 흘러갔었는데, 지금은 빠르게 시장금리 그리고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큰 머니무브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른바 스마트머니라고 불리우는 고액 자산가들, 그리고 기관투자자들 중심으로 은행 예금 그리고 달러화, 금 같은 안전자산 중심으로 시중의 돈들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고요. 최근에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8월에 시중은행의 수신금액이 8.7조 원으로 나타났는데, 9월 한 달 사이에 36조 원으로 약 4배 가까이 증가하게 됐습니다. 이처럼 최근에 돈은 시중은행 안전한 곳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이렇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최휘> 제가 오프닝에서도 이야기를 했는데요. 사실 5% 예적금 금리는 저축은행 같은 제2금융권에서는 많이 찾아볼 수가 있는데, 시중은행이 5%를 넘어선 거는 굉장히 오랜만이잖아요. 그러면 저축은행 같은 제2금융권에서는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해서 수신금리를 더 올릴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이효섭> 생각만큼 저축은행과 시중은행 간의 예적금 금리 차가 많이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다. 말씀 주신 것처럼 시중은행이 워낙 가파르게 올렸는데, 저축은행은 그에 따라잡지 못하고 더 추가적으로 올리기는 조금 힘든 상황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가 저축은행들이 수익 다변화를 위해서 최근 몇 년간 다중채무자 대출이라든지, 그리고 부동산 PF 대출을 늘려왔는데. 관련해서 부실화될 가능성들이 조금 나타나면서 고객들이 이것을 알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시중은행 중심으로 자금을 예치하다 보니 저축은행으로 돈이 많이 안 가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최휘> 일반 국민 중 한 사람으로서 궁금한 점인데요. 지금 1124일에 한 번 더 기준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굉장히 큰 상황인데, 더 기다렸다가 5~6% 예금이 나오면 그때 넣는 게 좋을지, 아니면 지금 예금을 넣는 게 좋을까요.

 

이효섭> 그건 제가 섣불리 예측할 수는 없는데요. 시장 금리에 보다 빠르게 반응을 하는 것이고, 그리고 은행이 전략적으로 대출 수요가 더 많다고 생각하면 거기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 예금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요. 당장 내년에 한두 차례 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린다고 해서 예적금 금리가 그에 비례해서 반드시 오를 것이다라고 단언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예적금 금리가 내년에 반드시 지금보다는 0.5% 혹은 1% 더 올라갈 것이다. 이렇게 확신하기는 사실은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최휘> 알겠습니다. 수신 금리가 이렇게 오른 건 소비자들에게는 희소식이기도 한데, 조달 금리 상승으로 저신용자 대출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부작용도 제기가 되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이효섭> 일단 은행 입장에서 보면 동일한 대출금리라면 위험관리 차원에서 신용도가 높은 분들 위주로 대출해 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과거에 10%로 대출을 해왔었는데, 10%를 더 안전한 차주들한테 대출할 수 있었다면 그게 더 좋겠죠. 그런데 문제는 지금 현재 법정 최고금리가 연간 20%인데요. 기존의 중금리 대출자가 시장금리 상승으로 더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게 됩니다. 시장금리가 올랐으니까요. 문제는 저신용자들은 또 역시 금리를 올려야 되는데, 금리 상한이 20%로 막혀 있다 보니 시중은행의 경우에는 저신용자들에게 대출을 해주는 것보다는, 기존의 중신용자에게 법정 최고금리와 가까운 수준으로 대출을 해주는 것이 훨씬 더 위험은 줄이면서 또 높은 마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저신용자에게 대출해 줄 여력이 제1금융권에서는 조금 줄어든 상황입니다. 문제는 그러면 저축은행이나 카드회사, 이런 곳에서 저신용자들에게 대출을 해주면 되는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축은행이나 카드회사 이런 곳들도 최근에 부동산 PF 관련 위험들을 관리하기 위해서 영업 비중을 줄이고 있어서요. 지금 저신용자 대출이 조금 어려운 쪽으로 대출 받기가 예전보다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최휘> 지금 저축은행들도 예금 유치를 위해서 금리를 평균 연 5.48%까지 높였지만 여전히 자금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거든요. 저축은행들 상황도 안 좋은 거죠. 어떤가요?

 

이효섭> 일단은 고객들이 지금 상대적으로 안전한, 시중은행이랑 저축은행이랑 금리 차이도 많이 나지 않는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판단된 시중은행으로 자금이 몰려가고 있는 게 가장 큰 원인으로 보입니다. 만약에 경기 침체가 가속화돼서 만에 하나 대형 건설사, 그리고 중소형 금융회사가 부도 위험에 처하게 되면 저축은행도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에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다중채무자라든지 부동산 PF 등의 저축은행들도 비중이 있어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액 자산가들은 안전한 시중은행 예적금 상품을 저축은행 상품보다는 선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휘> 아무래도 그렇겠죠. 주요 대출 금리도 살펴볼게요. 담보대출, 전세대출, 신용대출 금리가 최고 7%를 넘어섰다는 기사를 제가 봤거든요. 13년 만에 대출금리 7% 시대가 열린 건데, 그간의 추이를 한번 쭉 짚어주신다면요?

 

이효섭> 전세대출 금리, 그리고 신용대출 금리는 통상 코픽스(COFIX) 금리라는 것. 그리고 신용대출은 은행 채권 금리 등이 연동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기타 금융기관 간 거래하는 적용되는 금리들은 CD 금리 등에 연동되어 있는데, 방금 말씀드렸던 금리의 기준이 되고 있는 은행채 금리, 그리고 코픽스 금리, 그리고 CD 금리는 작년 말 대비 그리고 올 초 대비 약 200%에서 250% 이상 상승했습니다. 참고로 추이를 말씀드리면 3개월 은행 채권 금리의 경우에 2020년 말, 2년 전이죠. 2년 전에는 1%도 채 안 됐습니다. 0.84%였고요. 그리고 작년 말에는 조금 올라서 1.4% 그런데 올해 9월 말에는 3.15%까지 약 3배가 올랐습니다.

 

최휘> 정말 많이 올랐네요.

 

이효섭> 그런데 118, 불과 지난주에는 이게 4%를 넘어섰습니다. 아까 신용대출 금리에 가장 연동되어 있는 부분들이 은행채 금리라고 했는데요. 이처럼 지금 최근에 대출금리가 빠르게 상승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됐다. 그래서 저희가 작년 기준으로는 신용대출 금리들이 평균 3% 4%대에서 많이 나갔는데, 지금은 최고금리가 7%대 그리고 조만간 8%대도 넘어설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휘> 8%도 넘어설 수 있다라는 전망을 해 주셨는데, 그럼 가계 차주들의 이자 부담은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겠죠? 지금 대출금리 7%가 되면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전반적으로 어떤 영향들이 나타날까요.

 

이효섭> 일단 신용대출을 많이들 하시고, 또 주택담보대출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예를 들어서 설명을 드리면 작년에 신용대출을 1억 원 하신 분들은 작년에 한 3.5% 정도의 신용대출이 나갔기 때문에요. 문제는 지금 금리가 올라서 7%대까지 올라간 겁니다. 그래서 월 이자 비용만 30만 원이 증가하시게 되는데요. 문제는 주택담보대출 4억 원, 5억 원 빌리신 분들도 많습니다. 작년에 집을 사시거나, 아니면 전세자금 대출하신 분들이겠죠. 이런 분들은 이자 비용만 추가적으로 지금 한 달에 한 150만 원 정도 증가하는 거예요. 1억당 30만 원 정도 증가한다고 했으니까요. 한 달에 추가로 내셔야 되는 돈이 150만 원, 그래서 약 월 300만 원 가까이를 주택담보대출을 5억 원 받으시면 이자로 내셔야 되는 겁니다. 300만 원을 급여생활자분들이 한 달에 300만 원 되는 돈을 이자로 납부하는 것은 꽤 큰 부담이 되고요. 무엇보다 최근에 물가가 워낙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고, 또 고용시장 상황도 좋지 않고, 또 일부 부동산이나 주식 코인 등의 금융자산에도 투자하셨는데 그것도 큰 폭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상당수 대한민국 가계들이 지금 소비 생활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상당한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최휘> 여러 가지가 다 겹쳐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으실 텐데요. 그러면 지금 현재 금리 인상도 우리 경제가 감당하기 상당히 어려워 보이는데, 앞으로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는 당분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금리 인상을 멈추는 시기 언제쯤으로 전망을 하실까요.

 

이효섭> 금리 인상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여러 가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추이라든지, 그리고 무엇보다 물가의 안정 추세, 그리고 고용시장 그 금융안정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보시고 결정하기 때문에요. 제가 섣불리 언제 멈출 것이고 그리고 언제쯤 멈춰야 한다라고 말씀드리기는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 다만 시장 전문가분들은 내년도에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년 하반기에는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멈추고 그리고 내후년에는 기준금리가 소폭 인하될 것으로 보고 계셔서요. 아마도 지금 많은 전문가분들은 내년 말, 그리고 내후년쯤에는 한국 기준금리 그리고 시장금리도 조금 내려가지 않을까. 이렇게 조심스럽게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최휘> 미국이 어쨌든 먼저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멈춰야지만 우리나라도 멈출 수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내후년으로 전망을 하고 계시죠?

 

이효섭> 시장 전문가분들이 일단 내년 하반기부터는 기준금리 인상 속도는 멈출 것이라고 보고 계시고요. 그러면 빠르면 내년 하반기, 그리고 내후년에는 시장금리가 조금 하락하는 추세가 나타나지 않을까.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전망하고 계십니다.

 

최휘> 지금 정부는 자금 경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50조 원 플러스 알파해서 채권시장 안정펀드를 추가하는 등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거든요. 이게 자금시장 안정에 효과를 발휘할까요?

 

이효섭> 저는 최근에 여러 가지 그런 채권시장의 경색 움직임이 관찰이 되면서 정부가 50조 원 플러스 알파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정부가 대책을 발표한 이후에 시장금리도 소폭 하락했고. 그리고 채권들이 우량 채권 중심으로 발행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어서요. 자금시장 안정화에는 상당 폭 기여를 했다고 판단을 합니다. 그리고 추가적인 대책을 계속해서 내세우고 있어서요. 저는 지금 채권시장 부분에 있어서 경색 움직임이 연말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을 하고는 있습니다.

 

최휘> 그러면 지금 채권 시장이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걸로 봐도 될까요?

 

이효섭> , 그런데 11월 말 12, 그리고 내년 초에 여전히 부동산 PF 관련 그리고 금융기관들의 채권의 만기들이 도래한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까지도 아무런 문제 없이 채권 시장이 갈 것이다라고 단언할 수는 없는 것이고요. 채권시장이나 주식시장을 전망하는 것이 쉽지가 않기 때문에요. 그래서 일각에서는 증권사나 부동산 PF 이런 쪽에서 부실화 가능성도 제기가 되고 있는데, 저는 올해 말에는 그런 안 좋은 상황들이 나타나지는 않지 않을까. 이렇게 조심스럽게 전망을 합니다.

 

최휘>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효섭> , 감사합니다.

 

최휘> 지금까지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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