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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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글로벌 반도체 전쟁, 과기부"26년까지 디지털인재 100만 양성"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8-31 16:21  | 조회 : 863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진행 : 최휘 아나운서

방송일 : 2022831(수요일)

대담 : 박수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인재정책과 서기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글로벌 반도체 전쟁, 과기부"26년까지 디지털인재 100만 양성"

 

-2026년까지 100만명 디지털 인재 양성 목표

-인공지능·이차전지·우주 분야 인재양성 중요

-민관 협력형 교육과정연간 8000명 장학금 지급

-해외의 우수한 과학자 유치하는 Brain pool 사업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돈 버는 습관을 과학기술에서 알기 쉽게 찾아드리는 시간. <돈되는 기술, 돈 버는 과학> 코너입니다. 오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인재정책과 박수진 서기관 연결돼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인재정책과 서기관(이하 박수진)> 안녕하세요.

 

최휘> 최근에 반도체 인력 부족 문제가 크게 대두되면서, 정부도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는데요. 먼저, 최근 발표한 대표적 인력양성 대책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박수진> , 먼저 지난 7, 관계부처 합동으로 반도체 초격차를 이끌 인재를 10년간 15만명 양성하고자 하는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방안에는 대학의 정원을 확대하고, 반도체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등의 활성화하는 내용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전 국민의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와 역량 강화를 지원하여 향후 5년간 총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최휘> , 우리나라가 반도체나 디지털 산업 분야에 나름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인재양성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 분야 말고도,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인재양성 분야가 또 있을까요?

 

박수진> 반도체나 이차전지처럼 우리 경제 주력산업의 인재양성도 중요하지만, 우주나 양자 그리고 인공지능처럼 우리가 선진국을 빠르게 추격해야 하는 분야의 인력양성도 중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19극복이나 사이버 보안처럼 사회문제 해결과 직결되는 분야에 대해서도 인재양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향후에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기술 경쟁이 심각한 현 상황에서 국가 역량을 선택·집중할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선정할텐데요, 이 기술분야에 맞춰 인재양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최휘> . 이차전지, 우주, 인공지등 등 첨단기술 분야의 인재양성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는데요. 이 분야들은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발전할 정도로 변화가 빠른 분야들인데요. 인재양성 정책 어떻게 추진하고 계신지 조금 더 설명해주신다면요?

 

박수진> 정부는 관계부처간의 역할을 분담을 통해 인재양성을 하고 있는데요, 과기정통부는 특히, 정부와 민관의 협력을 통한 교육과정 운영과 최고급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실전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대학교육 과정에 산업계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민관협력형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과학자를 키우고, 지원하는 것도 과기정통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저희 부처에서는 각 기술 분야의 최고급 인재들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휘> 민관이 협력해서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계시고요.. 산업계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과기정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 참여 교육과정도 살펴볼게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박수진> 특히, 디지털 분야에서 민관 협력형 인재양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대학과 협력하는 캠퍼스 SW 아카데미와 지역 대학과 지자체, 지역 산업계가 함께 인재를 양성하는 네트워크형 캠퍼스 SW아카데미사업을 통해 ’22, 550명 정도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대학 내에서 진행되는 교육이 아닌 비학위 과정으로 고급 SW 개발자를 키우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사업은 교사·교재·수업이 없는 혁신형 교육 방식으로 기업 협력을 통해 ‘22500명 정도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최휘> 첨단기술 분야의 과학자들을 양성하려면, 우수한 인재들이 과학기술쪽으로 많이 도전할 수 있도록 유인책도 필요해 보이는데, 정부는 어떤 유인책을 갖고 있나요?

 

박수진> 이공계 대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매년 우수학생을 선발하여 연간 8,000명 정도의 대학생들에게 이공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우수한 대학원생이 군 복무를 하면서도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년 2,200명 정도가 혜택을 볼 수 있는 전문 연구 요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문연구요원 제도를 통해 박사는 연구실에서 연구에 전념하면서, 석사는 산업체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군복무를 할 수 있습니다.

 

최휘> 저는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첨단기술 종류가 많다보니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비해 아직 기술력이 부족한 부분들이 있는데, 해외인재들을 모셔와서 빨리 배우는 것은 어떨까요?

 

박수진> 네 맞습니다. 얼마 전, 허준이 교수가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을 한국인이 최초로 수상했는데요, 그가 수학자가 될 수 있었던 것도 당시 서울대 초빙교수였던 해외 석학의 가르침 덕분이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연구실력을 끌어올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과기정통부는 해외의 우수한 과학자를 유치하는 Brain pool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젊은 과학자들이 해외에 나가서 연구경험도 쌓고, 실력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휘> 말씀하신 것처럼 얼마 전 허준이 교수의 필즈상을 수상한 것도 그렇고 누리호 발사 성공도 국민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죠. 오늘 소개해주신 것처럼 정부도 과학기술 인재정책을 세심하게 추진하고 있으니, 앞으로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수진> 과학기술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고,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힘을 발휘하는 것은 결국 사람에 달려있습니다. 누리호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과학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국민들께서 우리나라 과학기술 향상에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과기정통부와 우리나라 과학자분들께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최휘> ,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인재정책과 박수진 서기관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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