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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 전략공천키로…'오세훈 대항마'는 송영길*박주민 '2파전'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4-14 10:14  | 조회 : 1595 
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2년 4월 14일 (목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오늘은, 여론 뚱 탑! 이 아니고 여론 뚱! 입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이하 배종찬): 안녕하십니까. 

◇ 박지훈: 한동훈 법무부 장관 발탁, 지명. 배 소장님이 통합, 협치 필요하다고 항상 얘기하셨는데 이게 통합하고 맞다고 봐야합니까.

◆ 배종찬: 일단 발탁 상황부터 말씀드려야 할 거 같아요. 어제 윤석열 당선인이 오후 2시에 인선을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다른 사람들은 사람들이 별로 관심이 없어요. 법무부 장관은 한동훈 검사장 입니다. 하는 순간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진 거예요. 그리고 나서 그 다음 나온 이야기가 한동안 한동훈 한동안은 한동훈 이야기밖에 할 수 없겠구나 이렇게 된 거죠. 그 전날 그저께는 검수완박이 더불어 민주당 의총에서 당론으로 결정됐는데 인선 발표되기 전에. 저도 법조계에 두루두루 취재를 해봤더니 아마 한동훈 검사장은 서울 중앙지검장이나 수원지검장일 걸요. 이정도 이야기였어요. 검찰총장도 거론하는 분이 없을 정도 였는데 바로 윤석열 당선인의 의중이 아닐까. 여론상으로 보면 검수완박에 대응할 수 있는 인물로 한동훈 검사장 최측근 서로 눈빛만으로 통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윤석열 당선인과 가깝다고 알려져 있거든요. 신구 세력 갈등이 줄어들기보다 더 커지겠죠. 이제는 검수완박 대 상설특검이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박지훈: 수사지휘권이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이나 검사 인사일 때는 행사될 일이 없어요. 반대일 때 교수나 비검찰 출신일 때 수사지휘권이 행사되어 왔습니다. 천정배 장관부터 추미애, 박범계 다 비검찰 출신 이거든요. 그런데 이게 검찰 출신이면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도 그렇지만 검찰하고도 눈빛만으로도 통할 수 있거든요. 
 
◆ 배종찬: 3단 콤보가 되는 거죠. 편견 없이 말씀드리는 겁니다. 중립지대에서. 지금 윤석열 당선인이 검찰총장 출신이지 않습니까. 게다가 법무부 장관도 한동훈 검사장, 검찰조직 3단 콤보로 굳이 말 안해도 다 알아 됐어 말할 필요 있어?

◇ 박지훈: 법무부 장관의 상설특검 구성할 수 있는 권한

◆ 배종찬: 인터넷에서는 한동안 한동훈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동안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 박지훈: 인사참사가 아니라 인사테러다. 박홍근 원내대표가 이야기했고요. 이재호 상임고문도 이건 좀 무리하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아직 정부가 들어서지도 않았지만 초반에 국정 운영할 때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이게 여소야대 국면이거든요. 난감한 상황 아닙니까. 

◆ 배종찬: 더군다나 검찰이 등장할 때는 대결구도가 될 수밖에 없고 윤석열 당선인도 조-윤 갈등, 추-윤 갈등 겪으면서 유력 대선후보로 그때 부각됐고 결국 대통령에 오른 것이거든요. 협소통 말씀드렸는데 협치, 소통, 통합 그게 과연 가능할까.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중간 지대에 있는 유권자 층은 MZ세대나 여성중도층인데 이렇게 되면 진영 간 또 결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초래되는 거죠. 더불어 민주당도 검찰수사권 완전박탈 이야기가 나왔을 때 국민여론도 호응이 별로 크진 않거든요. 그렇게 되면 통합이 되겠어요. 이런 이유 때문인데 마치 상호 맞대응을 하듯이 한동훈 검사장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결정되면서 소통, 협치, 통합 보다는 대결, 충돌, 갈등이 될 수밖에 없는 거죠. 

◇ 박지훈: 한동훈 장관 지명이 앞으로 있을 수사기소 완전 분리 법안처리와 어떻게 연관성이 있을까요. 

◆ 배종찬: 맞물려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문재인 대통령의 판단이 5월 3일로 넘어갈 수 있는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별개로 문 대통령이 판단할까 그러기 쉽지 않을 거 같아요. 이제부터는 서로 간의 대결구도가 됩니다.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한동훈 법무부 장관후보자도 인수위에서 지명 받은 거 보고 이야기했어요. 이거 절대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을 때 이렇게 되면 문재인 대통령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가능성도 더 커진 거 아닌가 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 박지훈: 지방선거와 검찰이슈, 지방선거는 대선이나 총선 보다는 투표율이 낮은데 지지자들이 중요하다. 지지자들이 강력하게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 검찰 이슈를 끌어가는 게 지방선거에도 민주당이 유리하다는 판단으로 작용할 걸로 보입니까. 

◆ 배종찬: 유리할 수 도 있고 지지층만 결집한다면 전략적이라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는데 선거라는 게 그렇잖아요. 우리 편에다가 플러스 중간 유권자 층이 조금 더 와야 하는데 이럴 때 20대, 30대 여성이나 중도층은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도 너무 세. 한동훈 검사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도 너무 세. 과연 앞으로 인사검증 되는 과정에서 이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 박지훈: 민주당의 서울시 부분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전략 선거구 지역이라고 하는데 송영길 대표가 출마선언 하고 예비 후보가 6명인가 있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이렇게 한다는 것은 어떤 사람을 낙점한 거 아니냐 이낙연 전 대표 이야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 배종찬: 이해는 됩니다.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도 책임론을 강조하고 있고 김민석 의원, 우상호 의원 다 송영길 전 대표와 절친 이에요. 친구사이 마저도 갈라놓은 것이 서울시장 선거가 되고 있는 거거든요. 최재성 전 의원의 경우 정계 은퇴하면서 송탐대실 이라는 이야기도 했는데 책임론 이해됩니다. 대안이 있느냐 대안이 있다면 압도적인 누군가가 오세훈 서울 시장을 이길 수 있다. 그 인물을 미리 정해 놨었어야죠. 그런데 송영길 전 대표가 비판을 받든 안 받든 공천을 받아준 거잖아요. 공천부터 받지 말아야죠. 김동연 전 부총리는 합당이 돼서 경기지사 후보로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데 그러면 김동연 전 부총리는 책임이 없습니까. 문재인 정부에 몸을 담았는데 그렇게 따지면 안민석, 조정식 의원은 책임 없습니까. 그런 식이면 다 나가면 안 되죠. 송열길 전 대표만 대표라서 아니면 이재명 명심을 받아온 거처럼 생색을 내서 미운털이 박힌지 모르겠지만 결국 현실적으로 보면 책임으로부터 아무도 자유로운 사람이 없어요. 이낙연 전 대표가 서울시장을 나오면 압도적으로 경쟁력이 있느냐 

◇ 박지훈: 서울시장에 민주당이 오세훈 후보와 붙었을 때 여론조사 결과가 있죠. 

◆ 배종찬: MBN, 리얼미터 조사입니다. 지난 10일, 11일, 12일 실시했고요. 서울 시민대상이고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오세훈 대 박주민 박주민 후보가 39.2 대 오세훈 49.8, 송영길 대 오세훈, 송영길 39 대 오세훈 50.8, 이낙연 전 대표 35.7 대 오세훈 47.4 이낙연 전 대표를 대입했는데도 10%포인트 이상 오세훈 시장이 이기는 결과거든요. 따지고 보면 큰 차이는 없고 오히려 송영길, 박주민 두 사람이 오세훈 시장과 맞붙었을 때 이런 결과가 나옵니다. 

◇ 박지훈: 전략 공천은 본선 경쟁력이 있고 이길 수 있을 때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조사결과대로라면 오히려 더 좋아보이지는 않거든요. 

◆ 배종찬: 그래서 많은 의견들이 더불어 민주당이라고 해서 비판론, 책임론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어찌할 수 없다면 송영길 전 대표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도 있습니다. 그러려면 미리 했어야 한다. 한 15일 정도 전에 아무도 나가지 말자, 전략공천이다 이렇게 정하던지 지금 와서 자중지란을 겪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죠.  

◇ 박지훈: 혹시 이렇게 하다가 다시 경선을 하거나 그럴 수 도 있나요.

◆ 배종찬: 그렇죠. 더불어민주당의 설명은 지금 공천신청을 이미 한 6명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포함해서 다 생각한다. 그게 너무 길어지면 안 되죠.  

◇ 박지훈: 자세한 사항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 하시면 됩니다. 경기도 지사도 조사가 진행되었네요. 

◆ 배종찬: MBN과 리얼미터고 지난 10일, 12일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했고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경기도는 국민의힘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윤심이 누구에게로 갔을까. 양자대결 입니다. 일단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동연 후보로 해 놓고 김은혜와 유승민 후보를 대입을 해서 양자 대결 가상 양자 대결인데 김동연 대 김은혜 김은혜 대 김동연, 김동연 41.4% 김은혜 43.2% 그다음에 김동연 대 유승민 입니다. 김동연 41.2% 대 유승민 33.5%로 나타났습니다.

◇ 박지훈: 그러면 지금 김동연 후보는 지금 거의 비슷한데 김은혜냐 유승민 이냐에 따라서 많게는 10% 차이가 나네요.

◆ 배종찬: 다른 이유보다는 국민의힘 지지층이 누구에게로 더 많이 가고 있냐죠. 이게 일단 당원 조사는 아니지만 대체로 국민의힘 지지층을 보면 당원들은 당연히 국민의힘 지지층일 거 아니에요. 국민 당원인데 아니 나는 그냥 더불어민주당 지지하려고 이건 아닐 거 아니에요. 이상한 사람이죠. 그렇게 따져 놓고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만 따져서 유치해 보면 이 당심도 김은혜 의원 쪽으로 가지 않았을까 라고 추론이 가능해지겠죠.

◆ 배종찬: 그다음에 더불어민주당 후보 중에서는 김동연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30%로 나타났고요. 염태영 시장이 14.6%, 안민석 의원도 14.6% 동률입니다. 경기지사와 관련된 적합도나 여론조사를 물어보면 염태영, 안민석 두 사람의 경쟁력이 비슷하게 나와요. 그러니까 1강, 2중, 1약이죠. 1약이 바로 조정식 의원이 6.4%로 나타났습니다.

◇ 박지훈: 그렇다 보니까 3명의 단일화 문제 이것도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배종찬: 조정식 의원은 단일화에 선뜻 응하는 모습은 아니거든요. 경기지사 선거가 중요한 이유가 경기도가 국민의힘이냐 더불어민주당이냐 윤심이냐 이재명 상임고문의 마음 명심이 어디로 가느냐 이래서 윤심 대 명심의 대결이다.


◇ 박지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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