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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거 5일 만에 대선 레이스 복귀 심상정, D-50 정의당의 미래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1-18 14:38  | 조회 : 722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2년 1월 18일 (화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 정의당 하면 폐미니즘? 여성에 대해 목소리 내고 있는 유일한 당
- 앞으로의 정의당…노동, 여성, 녹색에 대해 적극 목소리 낼 것 
- 심상정 대선 후보, 대선 레이스 중도 사퇴나 진보 단일화 없을 것 
- 양당 정치 구도 안에서 지상파 3사 티비토론 참여 위해 노력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다음 세대 진보가 심상정의 20년을 딛고 당당하게 미래 정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저의 마지막 소임을 끝까지 완수하겠습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했던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방금 들으신 것처럼 대국민 메시지와 함께 다시 대선 일정에 복귀했습니다. 닷새간의 숙고 기간에 심상정 후보가 찾은 해답은 무엇인지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에게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배진교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이하 배진교): 네 안녕하세요. 정의당 원내대표 배진교입니다.

◇ 황보선: 어제 심 후보께서 대국민 메시지 발표하실 때 보니까 헤어스타일도 많이 달라지셨고요, 짧게 자르시고. 옆에서 지켜보시기에 어떻습니까, 심 후보의 마음가짐, 각오.

◆ 배진교: 아무래도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하는 걸 인식하고, 숙고에 들어갔고, 또 돌아왔기 때문에. 숏컷으로 스타일만 바꾼 것이 아니라 확실히 마음가짐도 달라지셨구나. 이런 느낌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또 하나는 (선거운동을)중단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내 주요 당원들이나, 지도부나, 또 심상정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 입장에서는 어떤 메시지를 들고 올 것인지에 대해 궁금해 하,고 또 돌아왔을 때 그 메시지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심상정과 정의당이 새롭게 출발했으면 좋겠다, 이런 기대들이 많아 했을 텐데요. 사실은 많은 걸 채워서 왔다기보다는, 오히려 그동안에 우리가 잘못된 것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버리고, 그리고 실제 진보정당의 초심으로 돌아가는 어떤 비우고 왔다는 느낌이 훨씬 더 강했다고 할까요? 저는 오히려.

◇ 황보선: 비우고 돌아오셨다. 이번에 잠행, 칩거라고도 하고요.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이 뭐라고 보시는지요? 일단 지지율에서 심지어 허경영 후보한테도 좀 밀린 거 이런 것도 작용했을까요?

◆ 배진교: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서 단지 지지율만의 문제는 아니었다고 얘기를 하셨고. 실제 진보 정치가 그동안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눈물을 많이 흘렸는데 이것을 단순하게 눈물을 흘리는 것을 넘어서서 약자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서 큰 힘이 필요하다, 이런 판단 하에서 개혁 공조를 했었는데 사실은 그 과정에서 오히려 중대한 오판이 있었다. 그러면서 오히려 정의당이 지켜야 할 원칙과 가치가 흔들게 됐고, 그런 평가 속에서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지만 대표적으로 조국 사태와 또 선거제 개편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내렸던 오판이 가장 상징적이고 뿌리가 되는 사건이었다. 이렇게 심상정 후보 스스로 반성문을 내놓은 상황이죠.

◇ 황보선: 과거의 선거를 기억해 보면요. 진보 정당이 이를테면 확실하게 국민한테 각인시킬 만한 의제들을 선도한 적이 있었거든요. 이를테면 무상급식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한 고민도 이번에 많이 하신 걸로 봐야 될까요?

◆ 배진교: 사실 저희가 지난 총선 이후에 많은 당 외에 그다음에 당 내적으로 여러 가지 비판들이 있었고 그런 측면에서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동안 진보 정당은 대한민국 사회의 미래에 있어서 불평등,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사회에 중요한 의제들을 많이 던졌지 않습니까? 무상의료, 무상교육이 대표적인 상황인 것이고. 그런 의제들이 사라진 것 아니냐고 하는 문제 제기들이 많으셨고. 그런 만큼 1년 넘는 세월 동안 내부 토론, 내부 정책, 간담회 등을 통해서 이번 대선에 다시 한 번 진보정당인 정의당이 대한민국 미래사회에 대한 비전을 확실하게 보여드리고. 그리고 후보와 함께 이번 대선뿐만 아니라 지방선거를 통해서 확실하게 국민들께 지지받는 정당으로 다시 거듭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앞서 말씀드렸지만 심상정 후보가 3개월 동안의 선거운동을 하는 과정 속에서, 앞선 그런 오판과 오류로 떠나신 많은 시민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지 못한 측면에서 선거운동도 중단하는 그런 숙고를 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황보선: 앞서 오판 말씀하시는데, 특히 조국 전 장관 관련해서요. 구체적으로 그때 어떻게 했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 배진교: 사실은 이제 당시에도 내부 논란들이 상당히 많았고, 데스노트에 올려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고 하는 논란도 많이 있었습니다만, 상당히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하면서 데스노트에 올려야 된다고 하는 측으로부터도, 그리고 올리면 안 된다고 하는 측으로부터도, 상당히 비난과 비판을 받았던 상황이었던 거죠.

◇ 황보선: 정의당이 과거에는 사실은 진보당 하면, 보통 노동 이걸 많이 떠올리는데, 요즘은 어떻습니까? 정의당 같은 경우 노동보다는 페미니즘 이미지가 강하다 그런 얘기는 많이 듣지 않으시나요?

◆ 배진교: 상당히 많이 듣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우리 사회에 중요한 여성의 이슈를 정의당 말고 내고 있는 정당이 없기 때문에 소리 내는 자의 어떤 숙명이다. 이렇게 판단해야 될 것 같고요. 결국은 정의당은 페미니즘 정당이기는 한데, 그렇다고 해서 또 페미니즘만의 정당은 또 아니거든요. 그동안 노동 현장에 우리가 귀를 기울이고 소통하려고 많이 노력은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정당이 비춰지는 모습에 대해서는 누구 탓을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를 더 돌아봐야 하고,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풀려고 했는지에 대한 반성도 사실 이번에 심상정 후보가 복귀하는 과정 속에서 스스로 얘기를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첫 번째로 남 탓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이 첫 번째 자성의 목소리였으니까요.

◇ 황보선: 심상정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해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 이렇게 제시하지 않았습니까? 설명 좀 해주시죠.

◆ 배진교: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첫 번째로 앞으로 세 가지를 하지 않겠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첫 번째로는 남 탓하지 않겠다. 어떤 당이 그랬다 ,그다음에 정치 구조가 이랬다, 언론이 이랬다. 이런 탓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이고요. 두 번째로는 지지율에 1위 일비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너무 지지율에 일희일비하다 보니까 정의당이 지켜야 할 원칙과 가치가 훼손되는 과정들이 많았다고 하는 것이고. 진보정당 정의당 그리고 심상정이 일관적으로 밀고 가야 될 의제와 주제에 대해서 밀고 가겠다고 하는 것이고, 그 의미로 세 번째로 어렵고 힘든 길이라도 피해가지 않겠다. 앞으로 할 세 가지와 관련해서 또 입장을 내셨는데 이번 선거에서 지금 지워진 노동과 여성 그다음에 녹색의 목소리를 더 크게 대변하겠다. 그리고 또 진보 안에 금기가 있는데, 이 금기를 깨고 또 성역 하던 의제들을 공론화하겠다고 하는 거고, 진영을 넘어서 소통하고,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공통의 가치를 복원하는 대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발표를 했는데, 사실 진보가 잘 건드리지 않는 문제들이 있었죠. 예를 들면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고용세습 논란이나 또는 정년 연장 문제. 그리고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연금 개혁 문제 등이 있었죠. 더 이상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회피하지 않겠다고 하는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하신 거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황보선: 끝까지 당연히 심 후보는 완주하실 생각이신 거고요? 심 후보가 지난 대선 때 얻은 득표율이 6.17%인데, 만약에 이번에 그보다 잘 못 나온다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혹시?

◆ 배진교: 앞서 얘기했듯이 지지율의 일희일비 않겠다고 하는 얘기를 드렸고, 인터뷰에서 심상정 후보의 인터뷰 목소리가 나갔는데, 20년 심상정의 진보정치를 넘어서서 미래 후배 정치인들이 계속 이 진보 정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마지막 소임을 다하겠다고 이미 말씀을 하셨고. 그동안 진보정당이 대선에서 완주를 한 경우도 있었고 또 완주했을 때 지지율이 상당히 저조했었죠, 한편으로는 중간에 중도 사퇴를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의 상황에서 후보들과 당의 어떤 선택이었는데 어쨌든 이번 선거는 정의당이 새롭게 그리고 심상정이 국민들께 신임을 구하겠다고 하는 의미는 앞서 얘기한 것처럼 진보정당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사회적 비전, 특히 불평등 해소, 그다음 차별 해소, 또 기후위기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하면서 국민들의 지지를 다시 받겠다고 하는 각오와 의미이기 때문에 중도 포기나 이런 부분은 없을 거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황보선: 중도 사태 절대 없을 것이다. 완주하실 것이다. 단일화도 절대 없다. 이렇게 보면 됩니까?

◆ 배진교: 그렇습니다.

◇ 황보선: 기존에 선대위가 해체됐지 않습니까, 새 선대위는 어떻게 꾸립니까?

◆ 배진교: 후보가 선거를 중단하고 또 숙고의 기간을 가진 만큼, 선대위도 후보가 돌아왔을 때 새롭게 후보가 구상한 부분들이 실행될 수 있는 선대위 체계를 다시 구성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선대위원장들이 다 사퇴를 한 상황에 있고요. 구체적인 안은 오늘 후보가 직접 발표를 하실 텐데, 다만 방향과 관련해서는 선대위를 다시 재구성하기보다는 신속하게 결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구조로 선대위를 개편하겠다고 하는 방향만 지금 저희들하고 논의를 한 상황이고, 구체적인 것은 오늘 오전이나 오후쯤 아마 발표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그리고 tv 토론 좀 여쭤볼게요 일단 설 전에 이재명 윤석열 후보는 양자 토론하는 걸로 합의를 봤는데 여기에 대해서 반발하고 계시죠, 정의당에서?


◆ 배진교: 네, 정의당도 그렇고 국민의당도 마찬가지고요.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사실은 지상파 방송사들뿐만 아니라 다른 방송사들도 지금 토론회를 다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리고 이런 방송사들이 사실은 4자 토론을 하기 위해서 각 당의 주요 후보들에게 참가 공문을 보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고, 본인들의 필요에 의해서 본인들의 유불리를 따지면서 양당이 합의했으니 지상파 방송 3사들은 당연히 tv토론 중계를 해라라고 사실은 지상파 3사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인 거잖아요. 또 하나는 ‘방송법 6조에 따르면 방송은 특정 집단의 어떤 정책 등을 공표할 때는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편승에 있어서도 균형성이 유지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분명하게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우선적인 지상파 방송 3사, 특히 kbs도 준비를 많이 하셨는데 특정 후보가 나오지 않아서 지금 토론이 준비되지 않았던 상황들도 연출되고 있잖아요. 우선적으로는 다자 토론을 기본으로 하되, 양당이 협의한 부분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다른 방식으로 처리하는 게 맞다고 하는 말씀을 드리고, 무엇보다도 특히 kbs나 mbc 등과 관련된 공영방송은 독립성 공공성을 추구해야 할 공적 채무가 있는 방송사들이잖아요. 아무리 대한민국 정치가 양당 정치 구조라고 하더라도 이런 권력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 지상파 방송 3사가 tv토론과 관련된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진행해 달라고 하는 촉구인 거고요, 내일 오늘까지 아마 양당이 지상파 3사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상파 방송 3사가 정확한 입장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면담을 하고 왔습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대표님 마지막으로 짧게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김건희 씨 녹취록 공개됐지 않습니까, 거기서 안희정 전 지사 미투 관련 내용이 나왔는데, 김지은 씨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 배진교: 저 개인적으로는 좀 충격이고요, 사실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하는 문제 인식, 보수 쪽에서 그동안 이런 미투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보여주는 한 단상이었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특히 문제인 것은 정말 어렵게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서 나섰던 성폭력 피해자분들의 입장에서 놓고 본다면 정말 우려가 되는 문제죠.

◇ 황보선: 네 알겠습니다. 배 대표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배진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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