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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실체있나? 與장경태 "최순실 시즌2" vs 野허은아 "선대본 투명"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1-18 13:33  | 조회 : 1536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2년 1월 18일 (화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건희 통화 내용…언급하기에 저급한 내용 많아 
- 尹 위에 김건희 있다는 사실 알게 돼…’최순실 비선실세와 닮아’
- 천공스승, 건진법사 등…무속인 많은 후보 곁에 제대로 된 사람 있을지 우려스러워
- 尹 방송 활동 통해 정치 철학, 공약, 그리고 비전 등 국민에게 알려야 
- 세대별 공략? 국민의힘, 이대남 지지한다며 관련 예산 깎는 모습 아이러니해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 MBC 항의 방문 아닌 사장 면담 요청 방문…공영방송에 해야 할 말 하러 간 것 
- 尹 ‘건진법사’ 관련…근거없는 악질적인 정치공작 멈춰야 
- 尹, 모든 국민 상대로 공약 펼치고 있어…’이대남’만 노린 ‘갈라치기’ 전략 아냐
- 호남 방문 통해 전국통합 위한 새로운 전략 발표할 것 
- 尹, 세대통합론 활용 및 전국투어로 국민 여러분에게 건전한 정치 제시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녹취는 조금 준비되는 대로 들어보기로 하고요, 대선 50일 남은 상황인데 현 대선 판세의 가장 큰 이슈가 최근에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 녹취 통화 녹취, 이게 공개된 거죠. 먼저 각 당 입장부터 일단 좀 들어 보죠. 장의원님부터 말씀해주시죠.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장경태): 우리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어떤 전략을 쓰셨는지 모르겠는데, YTN 항의 방문에 이어서 MBC 항의 방문하셨습니다. 저는 왜 이렇게 항의 방문을 많이 하시나... 조만간 여러 언론사들을 항의 방문하실 예정이신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김건희 씨의 변호사가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면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셨어요. 본인도 모르겠다고 백블(백브리핑)에서 얘기하셨는데, 그러면서도 찌라시를 통해서 유포된 여러 가지내용에 대한 방송 금지를 이야기하셨고요. 방송 금지에 대한 여러 가지 찌라시를 통해서 유포된 내용은 이렇습니다. 보수는 돈을 주니까 미투가 안 터진다, 일반 국민은 바보다, 정권 잡으면 가만 안 둘 거다, 또 내가 웬만한 무속인보다 낫다 등의 내용들이 있었는데, 그게 사실로 밝혀지기는 했습니다만, 여러 가지 언론을 통해서 밝혀질 수 있을 만한 내용들, 특히나 대화 내용 자체가 작년에 있었던, 7월부터 11월까지 이미 윤석열 후보가 대권 행보를 시작한 이후의 내용이기 때문에 공적 대화임은 분명하고요, 이런 내용에 대해서 특별하게 그 내용이 어떻다고 말하기조차 너무 저급한 내용이라서 저희가 당 차원에서나 특별하게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기자 매수는 저희가 지적할 수 있지만, 다른 내용은 차마 지적하기 어려웠습니다.

◇ 황보선: 그렇습니다. 허은아 의원님.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하 허은아): 저희 당 입장은 우선 국민 여러분께 판단을 맡기는 것이 올바른 정치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원내에서는 의원들이 개인적으로 대외 발언을 자제하자, 더욱 진중하고 또 진중하게 접근을 해야 한다는 차원입니다. 더 이상 정치공작 행위는 그만둬야 하고, 정치 발전에 있어서는 이런 행동은 없어져야 되는 것이 맞지 않느냐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경태 의원님이 말씀하셨던 것 중에서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한 것 두 가지를 말씀드린다면, 첫 번째, 저희는 YTN이나 MBC를 찾아가기는 했지만, 저희는 항의 방문이라기보다 면담 요청을 당당하게 하고 찾아뵀었던 것이고요, 노조분들이 앞에 서서 그림을 그렇게 만들었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저희는 언론중재법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앞서서 언론의 자유에 대해서 외쳤고, 지금도 제가 언론특위의 위원이기도 한데요. 누구보다도 언론의 자유를 중요시 여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취재 윤리를 지켜야 되고 공익적인 부분에 앞장서야 하는 공영방송에, 저희가 해야 할 말은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황보선: 방송 나간 다음에 어떻습니까, 특히 국민의힘 허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바로는 면담하러 오신 거고, 언론에서는 항의 방문이라고 얘기도 했는데 가처분 신청도 했었고요, 막상 방송된 내용 보면 어떻습니까?

◆ 허은아: 우선은 저희가 어떤 내용이 나온지는 몰랐었던 내용이고요. 선조치를 했었던 거죠.
누구나 편집된 부분을 가지고는 오해를 할 수 있는데, 왜 이러한 절차적인 문제를 지키지 않느냐에 대한 부분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황보선: 민주당에서는 이거, 법적으로 짚어봐야 될 내용도 나왔다. 이런 입장 아닙니까, 장 의원님?
 
◆ 장경태: 사실 이제 캠프 영입 제안했던 부분이 제일 문제인데요. 기자에게 1억 보수를 제안했었습니다. 공직선거법 113조 1항에, 후보자와 배우자는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되어 있고요, 동법 97조에 선거를 위해 언론 종사자에게 금품 향응을 제공하거나 약속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MBC 스트레이트에 3천만 원을 제안했던 게 기억이 또 나는데요. 복당을 하셨더라고요? 국민의힘은 참 기자님들 매수를 자주 하시는 게 아닌가라는 우려가 되고요. 항의 방문이 아니고 그냥 단순 방문이었다고 하시는데, YRN이 뭐 잘못했나요? 모르겠습니다.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서 MBC 스트레이트도, 홍준표 님의 말씀을 좀 빌리고 싶습니다. 국민의힘이 이토록 홍보하지 않았더라면 그냥 단순 프로그램 방영으로 끝날 수 있었던 문제인데, 뭐가 그렇게 두려워서? 항의 방문해서 시청률 20%가 넘었다고 하죠? 아마 거의 대하 드라마 수준의 시청률을 기록하셨습니다.

◆ 허은아: 만약 저희가 면담 요청을 계속했을 때 시청률이 20% 나오는 게 방송국에 도움이 된다면 저희가 계속 찾아가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사실을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이 방송을 보신 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 왜 저 두 사람의 사생활에 대한 얘기를 저희가 이렇게 들어야 되나 생각하셨던 분들이 상당히 많았다는 부분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저희가 면담 시청을 한 것 때문에 시청률이 올라간 것일까 아니면, 민주당이 본방사수 강조하시면서 국민과 정치권을 긴장시켰던 것도 있지 않습니까? 저는 그 부분도 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희가 MBC 측에 말씀을 드렸던 부분은요, 기자라면 직접 취재해야 된다, 취재 윤리를 지키라는 말씀이었지, 어떤 다른 언론사에서 취재했던, 그것도 취재라기보다는 사생활에 대한 서로의 통화를 공개하는 것이 공영방송이 정말 해야 될 일이냐는 부분에 대한 말씀이라는 거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사실 방송 보고 나서도 오죽했으면 친여권 인사들조차도 조금 당혹감을 감출 수 없나 보더라고요, 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김건희 씨 이야기의 의혹도 풀어주는 고마운 방송이기에 더 이상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만,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모든 것은 국민 여러분께서 판단하실 겁니다.

◇ 황보선: 그런데 김건희 씨가 사과한 부분은 하나 있거든요, 미투 관련 아닙니까,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허은아: 그 부분은 사과를 하셨기 때문에 저희의 공식적인 입장에서는 사과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개인적인 입장에서의 그분이 어떤 생각에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를 판단하는 것 또한 국민의 몫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공식적으로 방송에 나간다거나 아니면 인터뷰를 통해서 배우자가 말씀하신 것이 분명 아니고 친한 동생과 대화하면서 대화를 나눈 것 아니겠습니까? 대화를 들으시면서 저도 깜짝 놀랐어요. 저렇게 누나 동생 부르는 사이였구나라는 것 때문에 그랬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판단하셔야 되는 부분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요 또 당시 김건희 씨 발언은 그냥 자신의 생각을 지금 말씀드렸던 것처럼 지인으로 생각하는 사람에게 스스럼없이 농담이든 진단반이든 이렇게 편하게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당(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미투에 대한 인식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서 사과하신 부분에 대해서 그 메시지의 의미를 둔다는 말씀 다시 한 번 드립니다.

◇ 황보선: MBC로 방송 나간 다음에 원래 이 원소스 소유자인 서울의 소리에서 또 다른 파일 일부를 공개했지 않습니까? 그것 중 하나가 조국 전 장관 관련 발언이었는데, 조국 가만히 있으면 구속 안 하려 했다, 사실 조국의 적은 민주당.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장기태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 장경태: 최순실 시즌 2라고 생각하고요, 검찰총장 위에 김건희 씨 썼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조국 수사 크게 펼칠 게 아닌데 수사를 너무 많이 해서 공격을 했다. 검찰을 여러 가지 이런 얘기를 하셨고요, 누나 동생 사이에 대화라고 하시는데 YTN에서 예전에 기자님과의 지라시를 통해서 밝혀졌지만 누나 동생 사이를 하셨던 걸로... 그런 의혹이 있습니다. 제가 특정해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만, 현재 기자님들과 누나, 동생 하면서 취재에 응한다? 너무 일상적이지 않고 상식적이지도 않고요. 여러 가지 의혹이 너무 많아서 검찰 수사까지도 개입할 수 있었던 검찰총장의 부인이라고 한다면, 만약 대통령 영부인이 되신다면 여러 가지 국정농단이 우려될 수밖에 없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 황보선: 국민의힘 쪽에서는 아무래도 대응 준비해야 되지 않나요? 앞으로 MBC에서 또 한 번 방송하기로 했고, 백운종 대표, 서울의 소리에서도 다 그냥 틀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어떻게 대응합니까?

◆ 허은아: 이번과 같은 내용의 녹취록이라면 수십 개가 아니라 그 이상이 나오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방송에서 김건희 배우자께서 발언하셨던 것 중에 문제가 되는 부분이 명확하게 드러나지는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윤 후보께서도 어제 말씀을 하시기를 개인적인 통화를 왜 이렇게 오래 했는지 모르겠다. 사모님에 대해서 그렇게 말씀을 하셨고, 앞으로는 지금 선거 하느라 작년부터 집에 들어가 대화할 시간이 없었는데 좀 더 배우자와 소통을 해야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정도 얘기하면 결혼한 부부 청취자라면 이게 어떤 말씀인지 다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지금 황고선의 출발 새 아침 허은아 의원 그리고 장경태 의원과 함께 초선 열전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건진법사 얘기 나온 거 있지 않습니까, 무속인 얘기요. 이 얘기 나오는데 허 의원님 내막이 어떻게 된 겁니까?

◆ 허은아: 이 팩트는 여러 번 백블(백브리핑)을 통해서 얘기를 했지만, 관계자 선대위 관계자께서 모셔온 분이시고, 그리고 그 분께서 후보와 인사를 나눌 정도였다. 그리고 어제 후보도 직접 이야기를 했지만, 인사를 나눠서 처음 본 분이었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이게 정말로 선거용 흠집내기 라고 보이고요. 매우 악질적인 정치공작 행위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MBC의 보도를 통해서 반전을 꾀하고 싶었는데, 본인들이 원하는 내용이 나오지 않아서 선거판 자체를 타락시켜서 국민에게 정치 염증 일으키려고 하려는 행위는 아닌지, 제발 그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당내 갈등이 봉합되고,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반등이 되니까 또 선대위 운영에 대한 우려와 비판적인 내용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대위는 깊은 내용에 대한 반성을 통해서 두 번이나 아픔을 겪으면서 개편이 됐기 때문에 지금 문제없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이 되고 있으니까 앞으로는 걱정하지 안으셔도 될 것 같고 이런 단어를 써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시체 말로 저희가 광을 판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지 않습니까? 진짜 일하시는 분과 그렇지 않은 분들이 존재합니다. 선대위는 제가 보면서도 놀라는데요. 진짜 일하는 분들이 좀 더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조금 더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이분(김건희 씨)은 선대본에 직책이 없는 분인 거죠?

◆ 허은아: 네.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장 의원님 어떻게 보세요?
 
◆ 장경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하는데 국민이 걱정하십니다. 이분(김건희 씨)이 여러 가지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요. 후보를 어깨를 툭툭 치면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했던 영상이 지금 유포되고 있습니다. 온 국민이 알고 계신데 우리 허은 아 의원님께서 모르시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천공 스승 또 건진 법사, 또 우리 부인께서도 내가 웬만한 무속인보다 낫다고 하셨는데, 건진 법사님은 조계종에서도 그런 스님은 없다고 밝힌 바 있지 않겠습니까? 무속인들이 많은 후보 곁에 제대로 된 분이 있을까, 생각이 들고요. 얼마 전에 김건희 씨가 기자회견을 하는 과정에서 7분 만에 기자회견장을 나갔던 사례가 있습니다. 공보단도 제대로 파악이 안 됐던 것 같고요. 이번에 MBC 스트레이트 방송도 변호사도 제대로 내용을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변호사가 어떻게 의뢰인과 대화조차 하지 않은 상태에서 변론을 할 수 있는지, 정말 상식적으로 이해가지 않는 면이 많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문제가 있으면 바로 후보나 배우자와 바로 통화를 하거든요. 특히나 국민의힘에서는 김건희 씨와 관련돼서는 제대로 대화하는 분이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허은아 의원님도 김건희 씨를 직접 만나서 대화했는지 해봤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오히려 아무도 없더라고요.

◇ 황보선: 어제 원희룡 본부장한테 여쭤봤더니 만나신 적 없다고 하던데요.
 
◆ 허은아: 통화를 해 봤고요 배우자를 만나고, 안 만나고가 지금 그렇게 중요한 이슈인지(모르겠고요) 자꾸 이렇게 물타기 하시려고 하지 마시고. 다시 한 번 또 사실이 아닌 것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장경태 의원님께서 사실이 아닌 얘기를 자꾸 말씀하셔서 변호사가 내용 파악을 안 한 것이 아니라, (한 번)생각해 보세요. 친한 분들과 통화했던 모든 것을 장경태 의원님은 기억하십니까? 7개월 동안 계속 녹취됐었던 것이 어떤 게 녹취됐는지 모르는데 어떻게 a부터 z까지 다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까, 그 부분이고요. 그리고 아까 어깨를 툭툭 치면서 상당한 영향력을 보였다. 저희 정치인들이 가장 난감할 때가 사진 한 장이 잘못 찍혔을 때인 것 아마 장경태 의원님이 아실 겁니다. 이거 신년회에 가서 서로 소개할 때 친하지 않은 분이 가까이 와서 사진을 찍을 때라든가 팔짱을 끼면서 사진을 찍자고 했을 때 거부할 수 있는 정치인이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 그 사진 한 장을 보고 그렇게 정치 공작 하시는 거, 흠집 내기 하시는 거, 이건 조금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황보선: 이제 좀 주제를 좀 바꿔볼까요? 양당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좀 벌어졌다가 지금 좀 거의 초반 쪽 박빙으로 지금 좀 좁혀졌는데, 안철수 후보가 올라가고요,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이슈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일단 장경태 의원님, 민주당 쪽에서 안철수 후보든, 윤석열 후보든, 어느 쪽이 나서든 간에 일단 지지율 조사를 보면 그쪽(보수쪽)이 훨씬 유리한 걸로 나오거든요. 이거는 좀 부담스러운 상황 아닙니까?

◆ 장경태: 여러 가지 정권교체 여론이 높은 것은 저희가 당연히 인지하고 있고요. 다만 윤석열 후보 지지율보다 정권교체 비율이 높고, 정권교체 여론보다 후보 교체 여론이 더 높습니다. 국민의힘에서 대단히 고심이 많을 것이다. 저는 설 전에 1대1 토론이 합의가 됐습니다. 설 전에 1대1 토론을 하기로 했는데요. 부디 하길 바라고요. 다만 저희가 이미 두 달 전부터 1대1 토론하자고 했었는데, 계속 안 해오시다가 갑자기 안철수 후보가 급부상하니까 하게 되셨단 말이에요. 저는 1대1 토론을 다른 분과 하실 수도 있었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어찌 됐건 국민의힘에서 좀 조급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하지만 앞으로 후보께서도 법정 토론이 3회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7회로 연장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본인(윤석열 후보)이 왜 이렇게 라디오 방송도 출연 안 하시고, 방송 자체를 출연 안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존경하는 허은아 의원님과 다양한 방송에서 출연하고 있지만, 다양한 방송에 제발 후보께서 (출연하셨으면 좋겠다) 비공개로 출마하십니까? 도대체 어떤 방식인지 모르겠습니다. 본인의 정치 철학과 공약, 비전. 이런 것들을 좀 우리 국민들께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황보선: 단일화 얘기했는데 TV 토론 얘기하셨는데... 제가 장 위원한테 드린 말씀은 단일화가 어떤 분으로 되 든 간에 민주당 입장에서 사실은 지는 걸로 많이 나오니까, 부담스러운 상황 아니냐는 겁니다. 자, 허의원님.

◆ 허은아: 민주당 측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될까요?

 황보선: 지금 단일화 있지 않습니까? 이 관련해서 이슈 관련해서, 보통 단일화 하려면 기본적으로 타임을 테이블 봤을 때, 설 연휴 전에는 어떤 협의가 시작돼야, 조짐이 있어야만 가능해지는 그런 선례들이 많았었는데, 지금 어떻습니까, 얘기가 시작되는 분위기가 전혀 아직은 없죠?

◆ 허은아: 네 그렇습니다. 저희는 어제 나왔던 여론조사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지 않습니까? 1위, 지금 말씀하시는 단일화 측과는. 그래서 그런 측면도 있고요. 1위가 먼저 단일화 하겠다고 나서는 경우는 지금까지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내에서도 단일화에 대해서는 지금 입에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장의원님께서는? 

◆ 장경태: 제가 1대1 토론에서, 여러 가지 여론조사 얘기하면서 사실 안철수 후보의 급부상을 얘기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11월 초에 비해서 지지율이 반토막 난 상태에서 여러 가지 회복세를 거두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고무적이라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고무줄 여론조사라고 생각하고요. 어찌 됐건 저희가 일대일 여론조사, 일대일 토론도 윤성현 후보와의 토론이 아닌 안철수 후보와의 토론 할 수도 있겠다. 이럴 정도로 안철수 후보의 상승세가 사실 돋보이기도 했습니다. 어찌 되었건 안철수 후보가 지금 이미 세 차례에 걸쳐서 국민의힘에 속았던 거 아니겠습니까? 21대 총선에서 비례정당으로 전락하면서까지 국민의힘에 소위 보수 야권 단일 후보를 제공했고, 4.7 재보궐선거 당시에도 서울시장 후보로 가장 유력한 후보는 안철수 후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경원 후보에게도 뒤지고 있었던 오세훈 시장에게 양보했고요, 당대당 통합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양보안을 제시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상임전국위원이나 다양한 당직을 전혀 배려하거나 양보하지 않으면서 단일화도 깨졌습니다. 세 번 속았는데, 네 번 속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어찌 됐건 국민의힘에서 양보를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대통령을 양보하실지 모르겠습니다.

◆ 허은아: 한 번 사실 확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 후보님께서 양보했던 사람,단일화 얘기했던 분, 문재인 대통령과 그리고 박원순 시장과 함께 하셨고요. 그런데 안철수 후보께서는 단일화에 대한 얘기에 대해서 그래도 오픈된 마음을 갖고 있는 건 저희 쪽인 것으로 알고 있고, 절대 민주당은 가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안철수 후보를 가장 힘들게 했던 분인지는 듣고 계시는 청취자가 아실 거라고 생각하고요. 저희가 단일화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거듭 말씀을 드립니다만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 힘은 단일화에 따른 어떤 경우의 수를 따지기보다는, 주어진 일 지금 우리의 길을 묵묵히 걸어갈 것이다라는 말씀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민주당 장경태 의원 그리고 국민의 힘의 허은화 의원과 함께하는 초선 열전, 계속 이어갑니다.

◇ 황보선: 이번에는 각 후보 측의 고민 좀 들어봐야 되겠습니다. 장 의원님, 일단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정책 행보 쪽으로 집중을 해왔는데 그런데 지지율이 계속 박스권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윤성열 후보와 좁혀지고 있고요, 또 박빙이고요. 어떤 여론조사에는 오히려 윤성일 후보가 많이 앞서가기도 하고.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되는 겁니까?

◆ 장경태: 두 여론조사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어찌 되었건 저희는 차근차근 상승세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여러 가지 정치 행보를 하면서, 1포인트, 1포인트, 1포인트.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모신다는 의미로 노력하고 있고요. 그에 반해서 윤석열 후보는 원래 50%에 육박했던 지지도가 반토막 났다가 다시 하는 회복세 아니겠습니까? 그전에 마음이 돌았었던 분들을 모시는 것과, 전혀 마음이 없었던 분들을 모시는 것은 또 다르기 때문에, 저희는 여러 가지 민생 행보, 또 유능한 행정가로서의 면모를 보이면서 또 한편으로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메타버스를 통해서 한 분 한 분을,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모시는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지속적인 상승세와, 회복세는 다르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올해 들어서 여러 가지 국민들께서 대선을 앞두고 많은 관심을 서서히 갖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제 1대 1 토론이 본격화되기 시작하면, 어떤 후보가 민생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과거에 버스 요금 70원 발언도 있지 않았습니까? 누가 민생, 그리고 국민의 삶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국민의 삶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후보가 대통령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황보선: 허은아 위원님,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 최근 언론에서 주로 이대하면 공략한다고 그러지 않습니까? ‘멸콩 논란’도 그렇고. 나머지 이대녀 또는 중도층, 호남쪽. 이쪽에 대한 공략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 허은아: 모든 분들에 대한 공략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저희가 이대남만을 바라보면서 한다는 시각은 조금 아쉬운 측면이 있는 것 같고요, 다만 그들이 원했던 정책적인 부분에 저희가 말씀을 드리는 것에 반응을 하고 있다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우선 20대 남성분들이 정치에 관심이 상당히 많아졌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저희가 대학생위원회를 하면서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고 어제는 한양대에 다녀왔는데요. 저희 당에 입당을 해서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청년들이 상당히 많은데 거의 90%가 남성분들이고 10%가 여성분들이시더라고요. 저희의 선거 전략은 갈라치기보다는 2030 세대가, 곧 3040세대가 되면서 미래를 주도해 나갈 가장 중요한 세대라고 생각해서 그분들에게 집중하는 것은 맞을 것 같고 ,다만 이 세대 통합론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2030세대가 부모님을, 그리고 어르신들을 설득할 수 있는 걸 해보자라는 생각이 있고요. 그리고 금주부터 시작해서 호남에 전략적인 행보가 시작됩니다. 2월에는 놀라실 만한, 전국 통합론으로 느껴질, 놀라실 만한 행보가 있으니 한번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황보선: 장 의원님 어떻습니까, 방금 이제 윤석열 후보 쪽에서는 최근에는 이대남 쪽 주로 공략했고, 허 의원님 말씀 들으니까, 앞으로 확장해서 호남까지도 공략하겠다. 이런 얘기를 하시는데, 이런 세대별 공략 부분은 어떻게 됩니까?
 
◆ 장경태: 여러 가지 세대의 불평등, 성평등, 세대 평등에 대해서 저희가 당연히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고, 저도 청년위원장을 맡으면서 여러 가지 고민하고 있습니다만, 청년 특별대책을 지난 8월에 했습니다. 68개 대책에 17조 9천억의 예산안을 상정했었는데요. 예산을 말씀은 이대남을 지지하겠다고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예산을 다 깎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청년 관련된 예산과 정책은 왜 이렇게 협소하게 이해하시는지 참 모르겠다는 이런 생각이 들고요. 멸콩 얘기도 하셨는데 ‘선제타격’, 군대 갔다 오신 분들은 지금 같은 겨울에 위병소와 탄약고 근무를 서면서 얼마나 추운지를 이해할 겁니다. 저도 정말 동상 걸릴 정도로 고생을 했었는데, 정말 많은 장병들이 고생하고 계시거든요. 정말 이걸 말로 설명할 수가 없는데, 이 강추위에 고생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을 생각하시면, 이해하실 수 있는 게 전쟁이 나,면 선제타격하면 온 국민이 그런 강추위에 떨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집 안에 있겠습니까? 전쟁은 최대한 막아야 된다. 이런 말씀을 좀 드리고 싶고요. 호남 가서 여러 가지 호남을 신경 쓰시겠다고 하시면서 말씀하셨던 게, 전두환 씨 찬양이라든지, 혹은 민주당에 갈 수 없으니 부득이 국민의힘에 갔다. 이런 발언 하셨어요. 호남 가서 할 말인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여러 가지 아무튼 좋습니다. 윤석열 후보께서 본인의 청약통장도 모르시면서 부동산 정책을 하시겠다고 하니까 저희는 여러 가지 발언과 논쟁에 대해서 환영하는 바고요. 빨리 1대1 토론을 비롯한 방송에서 제발 본인의 정치 철학과 비전과 공약이 뭔지 말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황출세> 나오셔서, 지지율, 청취도, 1위 아니겠습니까? 이런 방송 나오셔서 본인의 노력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허은아: 이번 주 내내 장경태 의원님은 그 말씀만 하시는 것 같아요. 저희 방송 많이 나오라고 조금만 기다리시면 나오십니다. 그리고 선제타격은, 저는 군대를 안 다녀왔니 잘 모릅니다만, 하도 원내에서 얘기 많이 해서 들어봤는데, 앵커님도 아시겠지만 이 선제타격은 군 매뉴얼에 있다고 하던데요. 기본적으로 북한에서 저희를 공격하기 위해서 준비 상태에서 이제
버튼만 누르면 되는 때가 됐다. 그랬을 때 우리가 선제타격을 안 하면 전쟁이...
 
◆ 장경태: 선제타격 권한이 없습니다. 전시작전권이 아직 넘어오지 않기 때문에.

◆ 허은아: 저는 군대를 다녀오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 부분은 이미 다 해명이 됐고, 저희가 말하는 게 맞다는 게 된 걸로 알고 있고요. 누구보다도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저희 당이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질문과 전혀 다른 답변을 자꾸 하시니까

◇ 황보선: 그러면요. 일단 TV 토론 (이야기가) 자꾸 얘기하시니까 그런데 아무래도 여러 번 하기 힘들겠죠, 한 번 하겠죠?

◆ 허은아: 설 전에는 한 번 하시는 걸로 결정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이전에 민주당에서는 그런 법을 발의했지 않습니까? 법안을 여러 번 하는 걸로.

◆ 장경태: 윤석열 후보께서도 법정 토론 3회는 너무 적다고 생각한다,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미 발언을 하셨어요. 그래서 국회 정개특위에서 7회로 늘리는 것으로 법안을 발의 돼 있는데요. 아마 그 말씀이 번복되지 않는 이상, 국민의 힘 정계 특위 위원께서.. 저도 정계 특위 위원입니다. 부디 7회로 늘리기를 바랍니다.

◆ 허은아: 아시다시피 저희가 경선 때 16번 토론을 했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관심이 있다가 그 뒤부터는 국민들이 관심을 갖지 않으시더라고요. 그런데 아무튼 우리 후보님께서도 토론이 너무 적다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더 많이 하실 겁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간단하게 남은 50일 선거 전략... 아까 잠깐 언급하신 거 허의원님?

◆ 허은아: 저희는 세대통합론 활용을 계속적으로 할 것이고, 상상할 수 없는 전국 투어가 있을 것입니다. 상상할 수 없는 전국 투어로 국민 여러분을 놀래키면서도, 정치가 바뀌고 있구나, 이렇게 건전하게도 여론을 주도해 갈 수 있구나라는 것을 느끼시는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니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장 의원님 말씀 듣고 오늘 토론 마무리 하겠습니다

◆ 장경태: 정치는 권력이 아닌 서비스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판부 결정에 의해서 정권 잡으면 가만 안 두겠다고 했던 대통령 후보 부인의 발언이 있었다고 합니다. 어찌 됐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참 방송조차 금지되는 세상 지금도 가처분 신청을 내는데 만약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정권이 되면, 얼마나 국민과 언론과 많은 시민들께서 엄혹한 세상에 사실지 걱정이 됩니다.

◆ 허은아: 미디어 특위 오셔야 될 것 같아요. 언론중재법을 잘 모르시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 황보선: 오늘 두 분과 함께한 토론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민주당의 장경태 의원 그리고 국민의 허은아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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