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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윤석열·김종인? 지도자·참모 다 무식하면 나라 굴러가겠나”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1-15 09:06  | 조회 : 1344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11월 15일 (월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명예선대위원장)

-12월 초까지 정기국회…국회 일정 끝나면 의원들 다 제자리 찾아 선대위 활동 활발히 할 것
-천공에 조언 받고 정치 욕심 현실화 시킨 윤석열, 손바닥 왕(王)자만 봐도 욕심 얼마나 절절하고 탐욕스러웠는지 알 수 있어
-조국의 위선‧추미애 오만을 무너뜨렸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중대비위는 행정법원에서 ‘면직 처분 이상에 해당한다’고 한마디로 정리해준 일
-대장동 특검, 이재명 후보는 ‘당당하니 특검하려면 해봐라’ 입장…단, 대장동 출발 된 부산저축은행 대출 수사 특검부터 제대로 해 보자는 것
-김종인의 정치언행 워낙 모순되어 가까이한 적 없어…그런 분들이 잘못 조언하면 나라 엉터리로 가는데 윤석열은 가려낼 수 있는 실력 없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차기 대통령선거가 이제 4개월도 안 남았습니다. 후보 대진표가 확정된 이후 이재명 후보가 조건부 수용 의사를 밝힌 대장동 특검, 또 윤석열 후보의 이른바 '본부장 의혹'을  놓고 여야의 신경전도 극에 달한 모양샌데요. 현재 대선 정국 상황, 이 분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꿩 잡는 매, 민주당 선대위 명예선대위원장 맡고 계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연결돼 있습니다. 추 장관님 안녕하십니까.

◆ 추미애 전 장관(이하 추미애): 안녕하세요.

◇ 황보선: 지금 민주당 선대위 명예선대위원장 겸 사회대전환위원장을 맡고 계신데, 최근 이 직함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지, 근황부터 말씀해주시겠습니까?

◆ 추미애: 대한민국이 선진국에 올라섰다고 하는데, 국내에서는 부의 양극화가 심각하고요. 또 코로나를 거치면서 고통의 양극화도 심각하죠. 밖에 나가면 선진국이라고 하고 그러나 또 지구적 재난인 코로나와 기후위기를 극복하면서 우리가 디지털 시대를 모두 준비해야 됩니다. 그래서 이 디지털 시대가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것이 아니고 국민에게 이걸 회복할 수 있는 기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요. 그런 기후위기나 이런 것을 통해서도 극복해내면서 또한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모두에게 기회가 되는 그런 시대를 열기 위한 정책과 비전을 준비하는 역학이 바로 이 사회대전환위원회고요. 지금 많은 분들이 참여 의사를 밝혀서 그런 참여하는 분들을 잘 배치하면서 준비 중에 있습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민주당의 모든 의원 169명이 모두 참여하는 매머드급 선대위를 꾸렸다 그러는데, 직책을 맡은 분들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아직은 잘 보이지 않는다, 이런 말도 들리는데, 규모가 너무 커서 그런 겁니까?

◆ 추미애: 그러기보다는 지금 국회가 이제 예결위가 그동안 쭉 열렸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12월 초까지 정기국회가 있는 동안은 아무래도 국회 일정에 몰두를 해야 되겠죠. 집권당으로서 여러 가지 준비도 해야 되고 하니까요. 그래서 선대위를 국회 일정이 끝나면 이제 제자리를 다 찾고 그리고 활동을 활발하게 할 것 같아요. 

◇ 황보선: 추 장관님의 대선 경선 캠프 때요. 당시 현역의원들은 참여하지 않았지만, 지지자들의 자원봉사로 큰 힘을 받으셨지 않습니까. 그 사례를 민주당 이번 선대위에도 적용하면 어떻겠습니까?

◆ 추미애: 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국회와 그리고 시민캠프는 많이 다르더라고요. 제가 해보니 이게 정말 시민들의 개방된, 열린 열정과 봉사를 받아들여야 될 필요가 있다를 느꼈고, 거의 의원 없이 하는, 전적으로 시민에게 개방된 캠프가 유일한, 처음 있었던 일 아닌가 싶어요. 시민들께서 캠프 이름을 ‘추풍당당’이라고 지으셨어요. 당명도 스스로 하시고. 거기서 아시겠지만 ‘정책마켓’이라고 해서 좋은 정책들을 꺼내기도 하고 아이디어로 발제도 해주고 또 제가 그걸 이렇게 하자고 구체적 대안을 내면 그걸 국민들에게 빨리 전달해주기 위해서 적절하게 홍보도 하고요. 그 가운데 이제 그 분들이 해 오신 “미애로합의봐”가 대단히 히트를 쳤죠. 그것처럼 이 대선 캠프는 국민들의 이런 뜨거운 열정을 많이 받아내는 캠프가 승리할 가능성이 있겠죠. 

◇ 황보선: 알겠습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전달된다고 하던데요. 사실 꿩 잡는 매를 자임해 오신 추 장관님 입장에서 윤 전 총장이 제1야당 대선후보 선출됐고, 이런 상황이 썩 유쾌한 상황은 아니지 않습니까?

◆ 추미애: 그런 것이 뭐, 그냥 의전으로, 대통령이시니까 의전으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고요. 저는 대통령께서 문재인 정부의 공직자다, 라고 검찰총장의 정치중립성을 강조를 하셨죠. 그런데 윤석열 총장은 그런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정치검사가 되면서. 보면 여러 명분을 내세웠지만 사실은 알고 보니까 천공이라는 (무속인에게) 터무니없는 정치적 조언을 받아서 정치 욕심을 현실화시킨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게 손바닥에 왕(王)자를 써갖고 나온 것만 봐도, 그 정치 욕심이 얼마나 절절했는지 탐욕스러웠는지 알 수 있는 거고요. 홍준표 후보가 그랬지 않습니까. 본인이 하면 수사고 남이 하면 공작이냐. 그래서 주권재민의 권력 침탈을 위한 그런 음모를 가지고 총장직을 보냈고. 그 더 이상 위선이 어디 있습니까. 정치검찰로서. 그래서 이런 것을 볼 때 너무 어이가 없다는 것이죠. 

◇ 황보선: 윤석열 후보가 대선후보 수락 연설에서 추 전 장관님 이름을 거론했습니다. “조국의 위선 추미애의 오만을 무너뜨린 공정의 상징이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이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추미애: 그건 행정법원에서 한 마디로 정리를 해주셨지 않습니까. 판결로. 비위가 감찰 방해, 수사 방해, 이런 검찰총장으로서 한 행위가 면직 이상에 해당한다고 하여튼 중대비위라고 했던 것이고요. 검찰총장으로서 검찰 사무의 적법성이나 공정성을 침해했다고 했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한다는 자체가 너무 터무니없는 거죠. 

◇ 황보선: 추 장관님, 꿩 잡는 매 자처하셨었는데요. 일각에서는 꿩 놓친 거 아니냐, 이렇게 말하기도 하는데, 앞으로도 그 역할을 계속하시는 겁니까?

◆ 추미애: 그렇다기보다 저는 사회대전환위원장으로서 미래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우리가 이런 적폐의 하나인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얘기하려고 합니다. 

◇ 황보선: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지지율이 잘 안 나오지 않습니까. 왜 이렇게 답보 상태가 지속되고 있을까요?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 추미애: 지금까지는 우선 경선을 거치면서 너무 네거티브에 빠진 것이고요. 그것은 후보가 그랬다기보다는 여타의 경쟁 후보들이 그렇게 네거티브로 붙여 놓은 것이죠. 그래서 후보가 되어서도 지금 대장동에 대해서. 사실은 국민의힘 게이트임에도 불구하고 언론이 너무 편파적으로 의혹이라고 하면서 국민의힘 쪽에서 주장하는 걸 기사 제목으로 달고, 언론이 이재명 잡기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정작 국민들께서 후보가 누구인가에 대한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었어요. 그런데 이제 차츰 그것이 정리가 되면서 이 후보가 가지고 있는 강점, 이런 것들이 국민 관심 속에 폭넓게 알려지면 저는 지지율이 올라갈 것이다, 그러한 요소가 많다고 생각하는 것이요. 후보는 가난한 소년공이었어요. 지금은 시대화두가 공정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누구보다 불공정한 세상을 돌파해내서 공적인 가치를 우리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는, 삶 속에서 체화된 사람이죠. 그리고 인권변호사로서, 또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로서 그 추진력을 보여준 행정가의 면모, 그런 걸 볼 때 어떤 도덕성이나 실력이나 여러 면에서 뛰어나다, 라는 걸 알게 되면 국민들께서 많이 지지해줄 걸로 생각합니다. 

◇ 황보선: 방금 말씀하신 대장동 의혹 관련해서 지난 주 이재명 후보가 직접 특검을 언급했습니다.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특검 수용하겠다”, 조건부이긴 한데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추 장관님 보시기에 적절한 때에 이런 얘기한 걸로 보십니까?

◆ 추미애: 후보로서는 너무 언론이 일방적으로 본질에서 벗어난 그런 의혹 제기를 하고 있고요. 또 현재의 수사는 과거 윤석열 수사 방식대로 언론에 막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흘려서 수사 명분을 만들고 또 제대로 증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여론몰이로 이미 유죄의 심증을 받게 했던, 그런 일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가 법무부 장관 하면서 피의사실 공표에 대해서는 제대로 피의사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언론에 퍼트리는 그런 방식은 안 된다, 라고 강하게 제동을 걸었고요. 그래서 현재 수사 정보가 잘 안 흘러나오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서로 끌어내기가 정치권에서 더 심각한 거죠. 그래서 자꾸 수사가 안 되고 있으니 특검을 해야 한다, 이렇게 여론을 만들고 있는 상황에서 후보로서는 당당하다 나는, 특검 하려면 해봐라, 이런 입장인 것이죠. 굳이 그것에 대해서 특검을 안 받는 자체가 의혹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는 쪽으로 2차 가해를 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난 당당한 것이고 특검하려면 하세요’ 이런 입장이지 않겠습니까. 

◇ 황보선: 그러면 여론조사를 보면 특검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좀 더 높게 나타나는데요. 대선 4개월 채 안 남았는데, 특검 현실화 될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추미애: 후보로서는 특검을 하라고 하면서 특검이라는 게 이재명 찾기 특검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고. 정말 이 대장동이 출발된 부산저축은행 대출 수사 덮었던 당시의 대검 중수과장이었던 윤석열 후보였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 출발이 된 지점부터 제대로 특검 해보자, 라는 것이죠. 

◇ 황보선: 야당에서는 윤석열 후보도 그렇고요. 이른바 ‘쌍특검’, 두 의혹을 한꺼번에 특검하자고 얘기하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찬성하시는지요, 반대하시는지요?

◆ 추미애: 야당의 그 쌍특검이라는 건 이른바 윤석열 후보가 저질렀다고 봐지는 고발 사주 의혹, 이걸 세트로 해서 특검하자고 하는 것 같은데요. 이것은 이미 공수처가 입건해서 윤석열 후보자는 피의자가 되어 있는 것이죠. 그리고 이미 디지털 증거가 많이 나와 있고요. 그래서 이 공수처를 무력화시키는 의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건 안 된다, 라는 것이고요. 이 특검에 대해서 이 후보자가 전체 다를 전면적으로 특검하자는 것인데.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출발지점 뿐만 아니라 박영수 특검, 전관 변호사 시절에 돈 흘러간 곳을 수사해야 되는 것이고. 또 이른바 ‘50억 클럽’이 있지 않습니까. 그 부분. 그리고 SK 차명 관련해서 의혹이 있는 것이고. 또 SK 계열사 킨앤파트너스에 돈이 수백억이 들어왔는데 이 돈을 상환을 하지 않았어요. 그렇다면 상환하지 않은 이유, 그것이 뇌물성인지, 이런 것들 객관적으로 밝혀야 되는 것이고요. 또 하나은행이 주관사 은행으로 참여를 했는데, 그 수천억 돈을 댄 하나은행의 수익보다는 화천대유에 많은 이익을 몰아준 이런 것이 본질적으로 배임 아니냐. 이런 부분이 수사가 되어야지. 돈 흘러간 곳, 그것이 범인인 것인데, 왜 그런 것을 언론이 얘기하지 않느냐. 쌍특검을 한다면 그런 것을 전면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특검 해야 된다는 것이죠. 

◇ 황보선: 알겠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른바 ‘본부장 의혹’ 있지 않습니까. 윤석열 후보의 본인, 부인, 장모 의혹들인데. 최근에 공수처가 판사 사찰 의혹으로 윤 후보를 입건했습니다. 사실 이건 추 장관님 재직 시절에 윤 전 총장의 징계혐의 중 하나였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결과적으로 역시 추미애가 옳았다고 말할 수 있는 겁니까?

◆ 추미애: 그렇게 됐죠. 그리고 이 사찰 문건 작성 지시가 사실은 문건이 올라왔는데, 이걸 윤석열 후보자가 법원의 판결에 의하면 공공수사부 반부패부에 전달해라, 이렇게 한 것이든요. 이렇게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해서 수집한 것을 전달하라, 이렇게 쓰게끔 한 것, 그 자체를 법원은 굉장히 위중하게 봤단 말이에요. 그렇다면 문건 작성 지시도 결국 윤 후보가 하게 하지 않았겠느냐 하는 부분이 제대로 수사 되어야 할 것 같아요. 

◇ 황보선: 고발 사주 의혹 관련해서 지금 소위 고발장 작성을 지시한 윗선,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윗선으로 특정할 수 있냐 없냐, 이것이 핵심 아니겠습니까. 이건 관련해서 수사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까?

◆ 추미애: 저로서는 윤석열 후보자가 그 당시에 한 두어 번 화를 낸 적이 있어요. 한 번은 채널A는 영장이 발부가 됐는데 왜 MBC는 발부가 되지 않았느냐 하는 때이고. 또 한 번은 한동훈에 대한 핸드폰을 압수했다고 보고를 받자 덜컥 화를 냈거든요. 그러면 그것을 화를 낸 사람을 거기에 연루가 되어 있으니까 화를 냈겠죠. 그렇다면 이 여러 가지 정황이 윤 후보와 무관하지 않다, 라는 것이니까요. 그런 부분이 제대로 수사가 되어야 된다, 라는 것입니다.

◇ 황보선: 그리고 본인 의혹도 있고, 부인 김건희 씨 같은 경우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 관련해서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있긴 한데요. 장관님 보시기에 이것도 진실이 좀 밝혀지겠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추미애: 도이치모터스 사건 같은 경우는 사실은 지금 권오수 회장이 영장 청구가 됐지 않습니까. 그리고 2010에서 2011년 사이에는 전주를 참여해서 많은 차익을 얻은 의혹이 있는 것이고요. 또 2012년부터 2013년 사이에는 특혜성 증권거래 차익을 누린 의심을 사고 있어요. 그래서 이 김건희 씨의 증권계좌를 가지고서 손수 이 모 씨가 주가조작을 실제 했다고 하는데, 지난번 법원에서 영장을 기각했는데 매우 안타까운 것이고요. 검찰이. 글쎄요. 국외로 가진 않았을 것 같은데 이 심증을 확보하는 것이 수사의 관건이 아닌가 싶어요. 아마 그것이 되어야지 또 김건희 씨가 소환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황보선: 상대 당 상황도 여쭤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원톱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유력시되고 있는데요. 장관님께서 “생각이 올드한 구시대 명망가, 퇴장하라!”, 이렇게 또 직격을 하셨네요?

◆ 추미애: 네. 

◇ 황보선: 원래 좀 사이가 좋으신 관계 아닙니까?

◆ 추미애: 아니, 그렇지는 않고요. 저는 그 분의 정치 언행이 워낙 모순되어서 가까이 한 적은 없어요. 

◇ 황보선: 그러시군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지금 이렇게 등장하는 것 관련해서. 지금 거의 원톱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유력시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국민의힘에서 적극적으로 구애를 해서 선대위를 꾸리려고 하고 있는데, 이런 모습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 추미애: 저는 얼마 전에 윤석열 후보자가 전두환 옹호 발언을 했지 않습니까. 그때 인재, 전문가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던 전두환은 정치를 잘했다, 라는 식으로 했는데요. 저는 그런 말들이 결국은 이 김종인 씨와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김종인 씨의 조언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닐까. 왜냐하면 김종인 씨가 딱 그 모델이거든요. 전두환 국부위에 참여를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실제 이 분이 너무 잘못 역할을 했다고 할까요. 예를 들어서 전두환 씨 앞에서 “기업 안에 노조가 있으면 안 됩니다”라고 말을 했어요. 그래서 그 근거가 “독일이 그렇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독일은 산별 노조가 잘 되어 있어서 기업 안에 노조가 있든 없든 다른 유사한 연락 체계가 있든 우리는 상관없는 것이고요. 산별 노조가 거의 안 되어 있는 상태잖아요. 그런데 다른 사례를 가지고 와서 외국도 그런데 우리도 기업 안의 노조를 쫓아냅시다, 이렇게 하니까 전두환이 내 생각하고 똑같다고 막 칭찬을 했어요. 그래서 이런 분들이 잘못 조언을 하면 나라가 엉터리로 가는데 윤 후보는 그걸 가려낼 수 있는 실력이 없어요. 참모도 그렇고 지도자도 무식하고 하면 어떻게 나라가 굴러가겠습니까. 그걸 제가 얘기하는 거죠. 

◇ 황보선: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추미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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