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킹
  • 방송시간 : [월~금] 07:15~09:00
  • PD: 서지훈, 이시은 / 작가: 현이, 김영조

인터뷰전문보기

“가수 이동원, ‘이별노래’ 가사처럼 노래하는 별이 되다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1-15 07:48  | 조회 : 1576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11월 15일 (월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이 시각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많관뉴 전해줄 이현웅 아나운서, 어서오세요.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안녕하세요.

◇ 황보선: 첫 번째 소식은 뭡니까?

◆ 이현웅: 첫 번째 많관뉴,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가수 이동원 씨 별세 소식입니다.

◇ 황보선: 이동원 씨라면, ‘이별노래, 가을편지’로 유명한 분이죠?

◆ 이현웅: 네. 저는 테너 박인수 씨와 함께 부른 ‘향수’로 더 잘 기억하고 있는 가수인데요. 안타깝게도 어제 새벽 4시 10분, 앓고 있던 식도암이 악화하며 세상을 떠났습니다. 코미디언 전유성 씨가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과거 전유성 씨가 이동원 씨 집에서 함께 머문 인연이 있어서, 이동원 씨가 투병생활을 할 때는 반대로 전유성 씨 집에서 함께 지낸 것으로 전해집니다.

◇ 황보선: 그동안 곁에서 함께하는 사람이 있어서 힘이 많이 났을 것 같네요.

◆ 이현웅: 그렇습니다. 전유성 씨 뿐 아니고요. 음악계 선후배들도 이동원 씨의 투병 소식을 듣고 힘을 주기 위한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선배님의 노래를 기억합니다, 끝까지 힘내주세요’ 이런 의미의 사랑음악회로 22일 진행될 예정이었는데요. 일주일 여 앞두고 이동원 씨가 세상을 떠나며 추모음악제로 기획을 변경하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가수 조영남, 김도향, 임희숙, 윤형주 씨 등이 함께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 황보선: 이동원 씨 노래는 시에 곡을 붙여 부른 노래들도 많았고, 그러다보니 시간이 흘러도 꾸준히 사랑을 받았던 것 같아요.

◆ 이현웅: 그렇습니다. 데뷔 50주년이 넘도록 꾸준히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동원 씨는 사기를 당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절에도 가수는 공연과 음반으로 팬들과 만나야 한다면서 야간업소 같은 곳에 돈을 벌러 가지 않은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런 소신이 있어서 더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겠죠.

◇ 황보선: 이동원 씨 노래라면 저희 YTN라디오를 통해서도 종종 전해드렸는데요. 이제 라이브를 들을 수 없다니 아쉽네요.

◆ 이현웅: 참고로 앞서 말씀드린 22일 추모음악회는 ‘아모따’라는 제목으로 오후 6시에 청담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열리는데요. ‘아모따’라는 제목은 ‘아름다운 마음 모여 따뜻한 사람들’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이동원 씨 노래 좋아하셨던 분들은 직접 음악회에 가지 못하더라도 꼭 한 번 다시 음악 곱씹어 들어보시면 좋겠습니다. 

◇ 황보선: ‘이별 노래’ 가사에 ‘나 그대 위해 노래하는 별이 되리니’라는 부분이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다음으로 넘어가보죠.

◆ 이현웅: 두 번째 많관뉴, 아파트 대표의 예상 못한 반응 입니다.

◇ 황보선: 아파트 대표라면, 어떤 아파트 대표인가요?

◆ 이현웅: 최근 가장 관심을 많이 받은 아파트라고 하면 하나는 왕릉뷰 아파트이고, 다른 하나가 바로 이 곳인데요. 다른 곳에 사는 초등학생 5명이 해당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았다는 이유로 입자주 대표가 아이들을 경찰에 신고한 일이 있었는데요. 그 후로 여러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 황보선: 아이들에게 도둑이라고 했다던 그 곳이죠?

◆ 이현웅: 그렇습니다. 그러자 해당 초등학생들 학부모가 이 입주자 대표를 협박과 감금혐의 등으로 고소하며 맞섰는데요. 인터넷 상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다.

◇ 황보선: 입주자 대표는 그 학생들이 놀이터 기물을 파손했다고 했던데요?

◆ 이현웅: 경찰이 CCTV와 현장을 확인한 결과 따로 시설이 망가진 정황은 없었습니다. 그 후 입주자 대표는 회의를 열어 ‘단지 내 놀이터를 외부 어린이가 이용할 경우 경찰에 신고한다’는 조항도 만들었는데요. 이후 논란이 커지며 입주민들이 재논의해 현재는 삭제되었습니다.

◇ 황보선: 그런데, 가장 앞서 입주자 대표의 예상하지 못한 반응이라고 했잖아요. 어떤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 건가요?

◆ 이현웅: 입주민들의 긴급 대책회의에서 해당 입주자 대표가 아파트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사퇴할 것을 요구했는데요. 입주자 대표는 억울하다고 말하면서 사퇴 요구 현수막이 걸리고 논란이 커지면 오히려 아파트 홍보가 된다고 답했습니다.

◇ 황보선: 아파트 홍보가 된다고요?

◆ 이현웅: 뭐에 좋은 홍보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당당한 입장이었고요. 내년 5월까지 임기를 채우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다른 입주민들은 현재 해당 대표의 조기 해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죠.

◆ 이현웅: 세 번째 많관뉴, 객실 들어가 투숙객 성폭행한 호텔 직원 입니다.

◇ 황보선: 이건 또 무슨 이야기인가요?

◆ 이현웅: 지난 5월에 있었던 일인데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여성 투숙객이 머물고 있는 객실에 무단 침입했습니다. 호텔 마스터키로 문을 열고 들어가 술에 취해 잠들어있던 여성을 성폭행했는데요. 심지어 휴대전화로 범행 장면을 촬영하기까지 했습니다.

◇ 황보선: 참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지네요.

◆ 이현웅: 이 직원은 과거 강간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다시 범행을 함으로써 징역형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검찰은 징역 2년을 구형했는데요. 재판부는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 황보선: 성범죄자들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이 내려지는데, 숙박업 같은 곳도 적용해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이현웅: 맞습니다. 누리꾼들도 숙박업을 포함해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서비스 직종 등에서는 조금 더 엄격하게 직원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스터키 관리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는데요. 말 그대로 관리직, 마스터들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겁니다.

◇ 황보선: 항상 사고가 난 이후에야 정비하는 것 같은데, 미리 철저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현웅: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