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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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김용남 "김웅은 유승민 덕에 의원 뱃지 달아, 윤석열과 아무 상관 없는 사람"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9-09 19:29  | 조회 : 1213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99(목요일)

대담 : 김용남 전 국민의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김용남 "김웅은 유승민 덕에 의원 뱃지 달아, 윤석열과 아무 상관 없는 사람"

- 정치공작 진상규명위, 터무니없는 내용 정면 반박할 것

- 김웅은 유승민 덕에 국회의원 된 사람, 윤석열과 아무 관계없어

- 윤석열 메시지 명확, 기성정치인 화법과 달라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을 정치 공작으로 규정하고 캠프에 위원회를 발족했는데요. 이른바 <정치공작 진상규명 특별위원회>인데요. 이 위원으로 합류한 김용남 전 국민의힘 의원 전화 연결합니다. 김용남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김용남 전 국민의힘(이하 김용남)> , 안녕하세요. 김용남입니다.

 

이동형> 어제 특위가 발족했는데, 향후 어떤 일들을 하실 계획인가요?

 

김용남> 우선 지금 터무니없는 확대, 재생산하고 있는 저희가 보기에는 지금 집권세력 쪽입니다만 그런 의혹에 대해서 정면으로 반박으로 하고요. 그 사이 사이에 혹시라도 의문을 가지고 계신 국민들을 상대로 최대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동형> 그러면 이 사건 자체가 여권이 윤석열 후보를 낙마시키기 위해서 인터넷 매체와 짜고 이런 일을 벌였다고 생각을 하시는지요? 아니면 그런 일이 있었을지 모르지만 윤 후보가 지시하고 이런 것은 없었다. 이런 것인가요?

 

김용남> 일단 출발점 자체가 말이 안 돼요. 왜냐하면 이 의혹의 출발점이 윤석열 당시 검찰 총장이 손준성 검사를 시켜서 전달을 하거나, 고발장을 작성해주도록 했다는 것이지 않습니까? 일단 윤석열 총장이 손준성 검사한테 무엇을 시켰다는 것이 윤석열 당시 총장도 아니라고 하고, 손준성 검사도 아니라고 하거든요. 그리고 사건의 전개 과정을 보면 그렇게 할 아무런 이유가 없었습니다. 사실은 작년 지금 4월 기준으로 당시 윤석열 총장이 무슨 검찰의 요새 검찰은 대검은 수사 기능이 없기 때문에 중요 수사는 다 서울 중앙 지검에서 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당시 서울 중앙 지검은 그 이석윤 검사장이 사실상 노골적으로 정권에 편을 들고 있는 상황이라 검찰에 무슨 고발장을 제출해서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아니었거든요.

 

이동형> 그러니까 제가 드리는 말씀은 윤석열 후보가 손준성 검사에게 지시했다는 것이 전혀 나오지 않은 상태이고, 그것은 국민들이 다 아시니까요. 다만 손준성 검사가 김웅 의원에게 보냈다, ‘손준성 보냄이라는 캡처본이 나왔으니. 또 김웅 의원도 받은 거 같다, 받았는지 모르겠다, 오락가락하기는 합니다만 손준성에서 김웅, 김웅에서 국민의힘 이것은 사실일 수도 있는 것이잖아요? 이 자체가 조작되었다고 생각을 하시는 것입니까?

 

김용남> 글쎄요. 그것의 조작 여부는 저희는 아직은 확인할 방법이 없는데요. 제일 안타까운 것은 사실은 핵심 당사자인 김웅 의원이 말이 오락가락하고, 횡설수설해서 저희도 안타깝게 생각을 합니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김웅 의원은 당시에는 의원도 아니었고, 김웅 총선 후보자 신분이었습니다만 윤석열 총장하고는 무슨 관계가 있거나 아니면 그야 말로 어떤 신뢰관계가 있던 사람이 전혀 아니었거든요. 좀 쉽게 말씀을 드리면 김웅 의원은 유승민 의원 덕분에 국회의원 뱃지를 단 사람이지, 윤석열 총장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이에요.

 

이동형> 알겠습니다. 오늘 채널A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손준성 검사는 최강욱 라인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거 윤석열 캠프에서 주장을 했다는 보도였어요. 이것은 어떻게 보세요?

 

김용남> 최강욱 의원라인이라고요?

 

이동형> , 그런 보도가 채널A에서 있어서.

 

김용남> 글쎄요. 캠프에 누가 그런 언급을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것은 조금 지나친 억측같은데요?

 

이동형> 윤 전 총장이 어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상당히 격앙된 분위기였습니다. 혹시 캠프가 이 기자회견을 미리 좀 준비를 했던 것입니까? 아니면 후보가 본인이 하겠다고 한 것입니까?

 

김용남> 뭐 사실은 후보가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서 기자회견이 이루어지기 직전에서야 저희들도 알게 되었는데요. 사전에 어떤 준비를 할 시간이 많았거나 아니면 캠프에서 이렇게 조직적으로 도와드린 측면은 없습니다. 기자회견을 보시면 알겠지만 느낌상 뭐랄까요? 좀 날 것 같은 느낌이 나지 않아요?

 

이동형> 그래서 제가 여쭤봤는데. 이게 뭐 후보 본인은 상당히 언론 보도에 불만도 있을 수 있고, 억울하기 때문에 그런 감정 표현이 표출 되었다고 봅니다만 대통령 후보가 이렇게 너무 감정적이지 않았느냐는 지적도 있었는데요. 캠프 차원에서도 아마 그 생각을 했을 거 같은데, 어떠세요?

 

김용남> 다른 정치인들하고는 화법이 다른 것은 틀림이 없죠. 왜냐하면 정치인들은 뭐랄까요? 미끈미끈하게 언제라도 나중에 좀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고 약간 아닌 듯, 긴 듯 말을 하는 것이 대부분의 기성 정치인의 화법인데, 윤석열 후보는 사실은 메시지가 명확합니다만 말투나 화법이 기성 정치인들하고는 많이 다른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조금 어색해하시는 국민들께서도 많이 계시는 것으로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

 

이동형> , 국민의힘에서 당 지도부가 당 차원의 진상 조사단까지 꾸렸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필요한 일이라고 보십니까?

 

김용남> 일단은 의혹의 핵심 당사자가 김웅 의원인데, 사실은 저희가 어떻게 컨택을 하거나 저희가 직접 물어보기도 좀 입장이 곤란하고요. 저희가 물어본다고 사실대로 이야기를 해 줄거 같지도 않고 해서 당 차원에서 그런 의미에서 진상 조사를 위한 조직을 꾸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동형> 의원님 아까 초반에 여권 측의 공작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으셨습니까? 근데 여의도 일각에서는 이게 여권이 아니고, 야권 내에서의 어떤 권력적인 암투다. 그러니까 윤석열을 경쟁자로 바라보는 어떤 캠프에서 하지 않았느냐는 이야기도 나오던데, 그것은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김용남> 글쎄요. 그런 가능성도 없지는 않죠. 그런데 석연치 않은 것이 어제 언론에 보도가 되기를 제보자가 공익 신고자로 인정을 받았다고 이렇게 보도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것이 아니더라고요. 제가 공익 신고자 보호법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그 인정의 주체는 권익위원회가 제의하지 대검에서 그것을 인정하는 취지는 그 법 어디를 찾아봐도 없거든요. 그런데 권익위가 어제 밝혔지 않습니까? 저희 권익위는 신고를 받은 적도 없고, 인정한 적도 없다. 그런데 그것을 대검에서 공익 신고자라고 인정을 해버렸어요. 그러니까 대검이야 사실은 지금 집권 여당에서 컨트롤이 되고 있는 기관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이게 비교를 해보면 2018년 겨울로 제가 기억이 납니다만 그 때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이 터졌어요. 그리고 그 사건이 실제로 그런 블랙리스트 작성이 있었던 것이 인정이 되어서 당시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지금 실형26개월을 선고를 받고, 복역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최초 제보자인 김태우 전 수사관이 지금까지도 공익 신고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지금 기소되어서 재판을 받고 있어요. 그 사건하고 비교를 하면 대검에서 그것을 일방적으로 권익위도 아닌 대검에서 공익 신고자를 인정이 되어서 그 사람 이름도 입에 올려서는 안 된다고 발표를 한 것은 사실 집권 세력의 영향력이 작용이 되지 않았다면 있을 수가 없는 일이죠.

 

이동형> 그렇기 때문에 내부 암투보다는 집권당의 공작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인 거 같네요.

 

김용남> 두 개가 섞여 있는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동형> 가능성도 있죠. 알겠습니다. 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대검 감찰에서 유의미한 진상 조사가 진행이 되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고. 조사로 전환이 되는 것은 대검이 판단을 할 일이다, 이런 이야기도 했는데. 수사로 전환 가능성도 있겠죠?

 

김용남> 지금 집권 여당에서는 그렇게 하려고 처음부터 계획을 세우지 않았었나 싶습니다.

 

이동형> 그런데 수사로 전환이 된다고 하더라도 윤석열 후보의 지시가 없었다고 한다면 이것을 증거로 만들어 내지는 못할 거 아니에요?

 

김용남> 글쎄요. 그런데 지금 수사로 전환한 이후에 윤석열 후보를 소환 조사를 한다든지 그 과정에서 또 어떤 억측에 가까운 보도나 아니면 민주당 쪽에서 의혹을 부풀리기를 한다면 사실은 경선에 임하고, 선거를 치뤄야 하는 후보의 입장에서는 대단히 불리하고, 부담일 수밖에 없죠. 그리고 비교를 해보면 이재명 후보의 경우에 성남 FC를 통한 뇌물 수수의혹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소환 요구를 하니 출석을 안 했어요. 그리고 끝끝내 출석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그 사건에 대해서 무혐의로 종결을 하는 것으로 경찰에서 발표를 했죠? 그런데 저는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실제로 여러 지역으로부터 수백 억 원의 기부가 이루어졌고, 그 지역 대부분이 성남에서 사업을 하고 있거나, 성남에서 사업을 하려고 하는 기업들이었어요. 그러니까 소위 이야기를 하는 뇌물죄 성립에 있어서 직무 관련성도 충분히 인정이 되는 사안이거든요. 그런데 여당 후보라고 그래서 출석을 한 번도 아니고, 그 어마어마한, 실제로도 수백 억 원의 돈이 들어왔는데. 그것을 그냥 무혐의로 종결을 해버리고, 야당 후보라고 해서 아무런 구체적인 증거도 없고, 그 단계마다 억측이 난무하는 이런 사안으로 수사 전환을 했으니 수사 받으러 나와라. 이렇게 하는 것은 사실은 공정한 선거를 치루려는 마음이 지금 민주당 쪽에 처음부터 없는 것이죠.

 

이동형> 그런 것 때문에 정치 공작 진상 규명 특별 위원회를 만든 것이 아니겠어요? 그것에 대응을 하려고?

 

김용남> 그렇습니다.

 

이동형> , 알겠습니다. 이재명 지사의 이야기가 나왔으니 하나만 더 여쭙고 마치겠습니다. KBS가 이재명 경기 지사에 대한 표적수사 의혹을 보도를 했습니다. 이게 당시 수사라인을 보니 한동훈, 최 꼭대기에 윤 전 총장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이런 의혹보도였는데, 이것은 어떻게 보십니까? , 윤 전 총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재소자 말만 믿고, 이렇게 보도를 했다고 반발을 했습니다.

 

김용남> 그러니까 얼마 전에 있었던 소위 채널A사건도 수천 억 원의 사기 범행을 저질러서 지금 징역 14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사람의 말을 근거로 해서 한동훈 검사장이나 채널A기자를 잡아넣으려고 그렇게 애를 쓰다가 결국에 뭐 사실이 전혀 아닌 것이 드러났습니다만 이번에는 또 조직 폭력배로 복역 중인 사람의 말을 근거로 그런 측의 보도를 하는 거 같은데요. 물론 이재명 후보 측과 조직 폭력배와의 연계설은 지금도 시중에 많이 나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당시에 서울 중앙 검사장이 직접 수사를 하거나 하는 자리가 아니잖아요? 윤석열 당시 서울 중앙 검사장에 어떤 진술을 강요했다는 것 자체가 전혀 현실성이 없는 소설이고, 그리고 만약에 서울 중앙 지검 소속의 당시 검사가 조직 폭력배를 상대로 어떤 질문을 했다고 하면 시중에 그런 소문이 난무하고 지금도 많이 떠돌고 있는데. 수사를 하는 사람이 그 정도 질문도 못하나요? 그러니까 애당초에 시비 거리가 될 수 없는 것을 가지고 반영 매체에서 야당 후보 흠집 내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동형> 의원님 검사 출신이시니까. 그 수사관 조사할 때, 혹시 이런 비슷한 일이 좀 자주 있습니까? 어때요?

 

김용남> 어떤 비슷한 이야기죠?

 

이동형> KBS에서 제기한 의혹 같은 일이.

 

김용남> 의혹이 있으면 불러서 조사를 하다가 물어볼 수 있죠, 사실은. 수사라는 것이 처음부터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시작하는 수사가 몇 건이나 되나요. 사실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을 하는 것이죠.

 

이동형>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김용남> , 감사합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윤석열 캠프 정치공작 진상규명 특위의 김용남 전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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