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독서여행
  • 방송시간 : [월~금] 06:33, 11:38, 17:53
  • 출연: 김성신 / 연출: 김우성

라디오책장

짐 오타비아니, 릴랜드 마이릭 / 호킹, 한계를 넘어선 천재, 호킹으로의 독서여행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7-16 10:24  | 조회 : 316 
YTN라디오 ‘3분 독서 여행’ 김성신입니다.
오늘 떠날 독서 여행지는 ‘한계를 넘어선 천재, 호킹’입니다. 

모두가 잘 아는 위대한 천재 과학자가 있습니다. 바로 스티븐 호킹 박사입니다. 그는 너무나도 유명하지만, 그의 과학이론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천재들에게도 천재라 불린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알면 알수록 매력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짐 오타비아니가 쓰고, 릴랜드 마이릭이 만화로 그린 그래픽 노블 전기 『호킹』입니다. 

호킹은 엉뚱하지만 놀라운 상상력을 가진 소년이었습니다. 친구들은 특유의 말투를 쓰던 엉뚱한 학생인 호킹에게 ‘호킹어’라고 부르곤 했습니다. 학교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어릴 적부터 우주에 관심을 갖고 수학과 물리학에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의사가 되라는 아버지의 뜻과 달리 호킹은 옥스퍼드대학교에 진학해서는 물리학에서 두각을 나타냅니다. 동기들이 모두 어려워하는 문제들을 뚝딱 풀면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내가 시간이 없어서 처음 열 문제밖에 못 풀었어.” 밤을 새워도 한 문제를 풀기 어려웠던 친구들의 심정을 호킹을 진정 몰랐나 봅니다. 

책에는 스탠퍼드 대학원 시절과 아내 메리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리고 스물한 살의 호킹은 근위축성측색경화증, 즉 루게릭병을 선고받습니다. 몸을 거의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지만, 이후 수십 년간 호킹은 우주론과 이론물리학 분야에서 놀라운 업적을 남겼습니다. 

특히 블랙혹 속 무한대의 밀도를 가진 특이점의 존재를 수학적으로 증명한 ‘특이점 정리’와 블랙홀에서 에너지가 방출될 수도 있다는 ‘호킹 복사 이론’은 당시의 과학계를 발칵 뒤집습니다. 그가 대중들을 위해 쓴 <시간의 역사>는 지금도 최고의 인기 과학도서입니다. 

2018년 3월 14일 스티븐 호킹은 밤하늘의 별로 돌아갔습니다. 뉴턴과 아인슈타인의 계보를 잇는 물리학자라는 평가를 받은 과학자 호킹은 위대한 천재이지만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따뜻하고 인간적인 과학자이기도 했습니다. 

육체가 영원한 감옥이 된 고통스러운 삶 속에서도 결코 유쾌함을 잃지 않았던 과학자 호킹은 인간 정신의 아름다움과 꿈의 위대함을 알려준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래픽 노블 전기 『호킹』은 바로 이런 호킹의 삶을 감동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독서 여행지는 
짐 오타비아니가 쓰고, 릴랜드 마이릭이 그린 그래픽 노블 전기 『호킹』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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