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독서여행
  • 방송시간 : [월~금] 06:33, 11:38, 17:53
  • 출연: 김성신 / 연출: 김우성

라디오책장

곽경훈 / 의사 노빈손과 위기일발 응급의료센터, 긴박한 병원의 응급실로의 독서여행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2-03 12:18  | 조회 : 465 

YTN라디오 ‘3분 독서 여행’ 김성신입니다.
오늘 떠날 독서 여행지는 ‘긴박한 병원의 응급실’입니다. 

요즘 팽수라는 친구가 굉장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노빈손이라는 캐릭터도 이에 못지 않습니다. 1999년 탄생해 올해로 21년째 꾸준히 사랑받는 친구입니다. 노빈손은 팽수처럼 유튜브 시대가 아니라 그 이전의 캐릭터라서 책 속에서만 활동해 왔습니다. 

노빈손이란 이름은 로빈슨 크루소에서 따왔습니다. 로빈슨 크루소처럼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컨셉의 캐릭터인데요, 1999년 ‘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라는 제목의 어린이 학습도서가 출간되었고 이 책 속의 삽화에서 노빈손은 처음 등장합니다.

노빈손은 머리가 크고 엉뚱한 성격도 엉뚱한 구석이 있는 데다가 허당끼도 있지만, 기발한 잔꾀로 임기응변을 짜내는 데에 능한 재미있는 친구입니다. 등장 당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그래서 이후 노빈손 시리즈는 오늘날까지 계속 새로운 시리즈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0년 올해 출간된 최신작 노빈손 시리즈는 <의사 노빈손과 위기일발 응급의료센터>입니다. 현직 응급의학과 전문의인 곽경훈 씨가 글을 썼습니다. 

이런 내용입니다. 
밀려드는 환자로 고군분투 중인 연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어느 날 그곳에 의문의 외국인 교통사고 환자가 실려 들어오고, 곧 또 다른 외국인 전염병 의심 환자가 들어오면서 응급실 의료진은 대혼란에 빠집니다. 

이제 외부와 격리된 채 절체절명의 위기에 휩싸인 응급실. 내부의 악당들은 응급실을 더욱 혼란에 빠트리고, 사태의 비밀을 파헤치는 노빈손과 응급실 영웅들은 환자를 살리고 병원을 구하고자 한판 대결을 벌입니다. 

책을 읽다 보면 소설가가 아닌 의사가 쓴 책이 맞아? 하고 생각이 들 만큼 소설적 완성도가 높습니다. 

저자는 응급의학과 의사는 마치 탐정과도 같은 존재라고 말합니다. 환자가 쓰러진 원인을 바로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의사는 환자의 증상과 주변의 여러 단서들을 종합하여 그가 쓰러진 정확한 원인을 신속히 찾아야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 책은 응급실 의사의 헌신적인 직업 활동과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의사의 숭고한 정신이 과연 어떤 것인지 잘 설명해주는 청소년 도서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독서 여행지는 
의사 곽경훈의 <의사 노빈손과 위기일발 응급의료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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