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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도카리의 <3평 집도 괜찮아>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9-15 07:12  | 조회 : 1685 
ytn 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 이미령입니다.

오늘은 일본인 미니멀리스트 다섯 사람의 주거 실험을 담은 책, <3평 집도 괜찮아>를 소개합니다.

내 집 한 채 마련할 때까지는 저녁의 삶도 포기하고 토요일과 일요일도 일을 해야 하는 세상. 내 집 마련이 급선무인 세상에서, 그런데 좀 특별한 내 집을 마련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인데요. 
아이 둘과 함께 4인 가족이 10평 트레일러하우스에서 살고 있는 스즈키 나오씨. 3인 가족으로 15평 트레일러 하우스에 살고 있는 마스무라 에리코씨. 직접 설계한 3평 전통 집에서 살고 있는 우치다 야스요씨. 6평집을 직접 짓고 농사와 에너지까지 자급자족하는 모토야마 사우씨. 심지어 6개월 동안 집 없이 매일 숙소를 옮겨 다니고 살고 있는 대기업 직장인 7년차인 니시하타 토시키씨. 그의 짐은 박스 2개가 전부라고 합니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고생 끝에 그것도 엄청난 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하고 평생 그 집이 짐이 되어서 사느니, 짐에서 해방되어 진짜 자족하며 살아가고 싶다는 꿈을 이루었고, 이루고 있는 중이라고요. 특히나 집에 대한 생각을 조금만 바꿔도 아주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합니다.
내가 원하는 집을 내가 원하는 대로 마련하기까지의 결심의 과정. 그리고 집을 짓는 세세한 이야기부터, 무엇을 포기하고 그 대신 무엇을 얻었는지가 이 책에는 자세합니다. 
집에, 물건에, 관계에, 세상의 눈치에 얽매이지 않고, 없으면 없는 대로, 내가 좋으면 그만이라는 참 자주적인 삶을 살아가는, 이웃나라 괴짜 같은 이들의 이야기지만, 그들의 살림살이를 들여다보는 것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꼭 필요한 만큼만 가지고 자급자족의 삶을 꿈꾸는 미니멀리스트 다섯 사람의 삶에서 행복과 자유를 위한 팁을 얻어 보시지요.

오늘의 책,
야도카리의 <3평 집도 괜찮아>(박승희 옮김/즐거운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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