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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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월)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 안구건조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2-02-13 19:39  | 조회 : 826 
MC>>
이번 순서는, 오늘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웰빙 라이프>입니다.

요즘 같이 건조하고 추운 겨울철엔,
눈 건강.. 특히 주의해야 하죠.


오늘부터 안과 전문의 ‘강성용’ 박사가
청취자 여러분의 눈 건강을 지키는 법을 알려드릴텐데요.

<웰빙 라이프 -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
첫 번째 시간인 오늘, 어떤 방법을 알려주실 지 함께 들어보시죠!


강>>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웰빙 라이프 -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 코너를 맡게 된
안과 전문의 강성용입니다.

얼마 전 60대 남성분께서 눈물이 멈추지 않아 민망하다며
안과를 찾으신 일이 있습니다.
TV 드라마를 보는데 별로 슬프지도 않은데 눈물을 계속 흘리자
부인이 “나이 들어 치매가 온거냐”며 핀잔을 주셨다는 군요.
이 뿐만 아니라 찬바람을 쐬고 왔을 때도,
혹은 건조한 실내에서도 눈물이 자주 흘러 불편했다고 호소하셨습니다.

이분 같은 경우는 감수성이 너무 풍부해서 그런 게 아니라,
바로 “안구건조증” 증상 때문입니다.

안구 건조증이란 눈물의 균형이 맞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겨울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난방기기 들로 인해 습도가 떨어지게 되고
환기도 안되기 때문에 눈에 피로가 더 많이 쌓이게 됩니다.
때문에 겨울철 안과를 찾는 대부분의 환자가 시리고 뻑뻑한 느낌,
모래가 들어간 느낌, 화끈거리고 찌르는 듯한 느낌, 충혈 등을 호소하는데요,
이는 안구건조중의 대표적인 증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안구 건조증의 원인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너무 적은 양이 만들어지거나 너무 많은 양이 증발 하거나 입니다.
요즘은 휴대전화나 컴퓨터 화면 등을 눈을 깜빡이지 않고
오랫동안 보는 잘못된 습관을
안구 건조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원인에 따라 다양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은 인공 눈물을 보충하거나,
눈물점을 막아 배출되는 눈물의 양을 줄이기도 합니다.
건성안이 아주 심할 경우 각막이 말라 시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안구 건조증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올바른 생활습관 유지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장기간의 컴퓨터 작업이나 게임기 사용, 독서 등을 피하고
중간중간 눈도 쉴 틈을 줘야 합니다.
창 밖에 먼 풍경을 보고, 눈을 지그시 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는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가습기를 틀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제 여러분의 주위에서 슬프지도 않은 TV드라마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분이 계시면, 핀잔을 주지 마시고,
안과 전문의와 상담을 권해보는 게 어떨지요?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입니다.
지금까지 안과 전문의 강성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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