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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목) "아이들 옷만큼은 타협하지 마세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2-01-12 18:29  | 조회 : 636 

MC>>
이번 순서는 생활 속의 작은 습관으로
매일 매일 지구를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는 시간 <에코라이프> 시간입니다.
에코맘의 하지원 대표님,
오늘은 어떤 내용인가요?

====

안녕하세요. 에코맘 대표 하지원입니다.

저는 제 아이를 키울 때 일회용 기저귀
한 번도 써본 적 없습니다~~
제가 이렇게 얘기하면 많은 분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냅니다.
그런데 진짭니다!

제가 일회용 기저귀만큼은
어떤 경우에서도 피했던 이유,
물론 일회용 기저귀가 쓰레기 매립지에 묻히는 안타까운 현실이기도 하지만요.
바로 아이 옷 만큼은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라는
제 자신과의 약속때문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여러분들의 생각과는 달리
엄마 뱃속에서부터 오염 물질에 노출된 채로 세상에 나왔다는 사실,
혹시 아셨나요?

2005년 한 환경 노동단체의 조사에 따르면
유아 10명의 제대혈에서
수은과 각종 농약 등의 화학 물질이
무려 287건이나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 몸 속 조직의 흡수력은
성인보다 월등히 뛰어난데..
독성 물질 가운데 일부는
아직 발달 진행 중인 아이들의 면역 체계에
영구 손상을 가져올 수도 있을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특히 난연성 소재로 만든 유아용 의류는
아이들이 물질에 오염되는 주원인 중에 하난데요.
여기에 쓰이는 PBDE..(폴리브롬화 디페닐 에테르)..라는
어려운 이름의 화학 물질..은
우리 아이들의 두뇌 발달 장애나
갑상선 발달 장애에도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하죠.

우리 아이들이 입고 있는 옷을 통해
공기로 배출된 PBDE는
아이들의 폐로 쉽게 들어가게 되는데요.
문제는, 옷을 아무리 자주 세탁해도
이런 상황이 최소 일 년 이상 지속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제가 아이 옷을 고를 때
까다로운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거죠~

그래서 저는 아이를 키울 때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면 기저귀와
유기농 작물로 만들어진 의류, 기저귀, 침구류 등을 사용했는데요.

좀 더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요즘은 변기에 버릴 수 있는
천연 소재로 만든 기저귀 라이너 등
우리 환경도 지키면서 조금 더 실용적인 제품들도 많이 나오고 있고요.
또, 많은 제품들이 디자인에 있어서도
일반 의류들에 비해서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엄마들, 아빠들..!
우리 아이들 옷만큼은 절대 타협하지 마세요~
내 아이에게 정말 꼭 필요한 옷은 어떤 건지
한 번만 더 생각하고 구입해주세요~

참 쉽죠?
오늘 하루만 듣고 마는 거 아닙니다. 1년 365일 매일 매일 실천하는 겁니다.
아시죠?

MC>>
네. 경찰 출동 안하고, 쇠고랑 차는 거 아니지만,
꼭 지켜야할 에코 라이프!
하루가 아닌 1년 365일 실천해야 한다는 거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에코맘 하지원 대표와 함께 한
<에코라이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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