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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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화) "담배 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맙시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1-11-29 19:20  | 조회 : 918 
MC>>
이번 순서는 생활 속의 작은 습관으로
매일 매일 지구를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는 시간 <에코라이프> 시간입니다.
에코맘의 하지원 대표님,
오늘은 어떤 내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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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코맘 대표 하지원입니다.

<뉴스 정면 승부> 청취자 분들은
혹시 ‘시치미를 떼다’와 ‘어처구니 없다’의 어원을 아시나요?

먼저, 시치미는
맷과의 새인 ‘매’의 몸에 달아놓은
일종의 ‘이름표’인데요.
이 시치미를 떼게 되면,
주인이 누군지 알 수 없게 됩니다.
정말 감쪽같겠죠.
그래서 일을 저지르고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뻔뻔하게 행동하는 걸 가리켜
'시치미(를) 뗀다'라고 말하게 된 거고요.

또, ‘어처구니 없다’라는 말은,
요즘은 참 보기 힘든 친환경 도구인
‘맷돌’을 돌릴 때 쓰는 막대기가
바로, 어처구닌데요.
이 어처구니가 없으면, ‘맷돌’이 어떤 역할도 할 수 없겠죠.
그런 황당하고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진다는 뜻에서 ‘어처구니 없다’란 말이
생겼다고 합니다.

왜 갑자기 ‘시치미’하고, ‘어처구니’ 얘기를 하냐고요?
오늘 시치미 제대로 떼는 분을
제가 한 명 봤거든요.

저는 이곳 YTN 스튜디오까지 버스를 타고 왔는데요.
가뜩이나 도로 앞 뒤가 꽉꽉 막혀서
세월아~네월아 하면서 답답해하고 있는데,
글쎄, 앞 차의 운전자가
차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도 모자라
그 담배를 아무데나 휙~ 던져버리고
얄밉게 창문을 바로 올리는 게 아니겠어요?

정말 그 운전자분이 제대로 ‘시치미’ 떼시던데~
그 모습에 버스 안 승객 모두가
‘어처구니’ 없어 했습니다.

제가 굳이 ‘과태료’가 얼마라고
얘기 하지 않아도,
담배꽁초를 아무데나 버리는 건
정말 해서는 안 되는 위험한 행동이죠.

잘못하면 남아있던 불이
큰 사고를 일으켜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고요.

또, 필리핀의 환경 단체들이 조사한 내용을 보면,
담배꽁초 속 독성 등 안 좋은 성분들이
공기 중에 떠다니게 되면
물고기나 새, 그리고 야생동물의 소화계에도
큰 질병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함부로 버린 담배꽁초 하나가
피우는 사람의 건강도 해치고,
비흡연자의 몸 건강과
정신 건강도 해치게 할 뿐만 아니라,
또 이렇게 ‘자연 생태계’의 건강도
해치게 되는 겁니다.

우리 <뉴스 정면 승부> 청취자들 중에는
찔리는 분이 단 한 분도 안 계시겠죠?

여러분, 아무 곳에나 담배꽁초를 버리고
시치미 떼지 말아주세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어처구니 없는 결과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참 쉽죠?
오늘 하루만 듣고 마는 거 아닙니다.
1년 365일 매일 매일 실천하는 겁니다.
아시겠죠?

MC>>
네. 경찰 출동 안하고, 쇠고랑 차는 거 아니지만,
꼭 지켜야할 에코 라이프!
하루가 아닌 1년 365일 실천해야 한다는 거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에코맘 하지원 대표와 함께 한 <에코라이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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