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지하철에서 책을 읽거나 하다못해 신문이라도 읽는 사람들이 제법 눈에 띄었습니다만, 요즘엔 MP3 플레이어로 음악을 듣거나 작은 화면을 통해 무언가를 열심히 보고 있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그만큼 책은 우리 주변에서 조금 더 밀려난 것이겠지요.

뉴미디어가 전해주는 정보도 가치 있고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이와 활자로는 흉내내기 어려운 뉴미디어만의 장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책이 아니고서는 누릴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있다고 믿습니다. '그 무언가'는 좀더 깊이 있고, 좀더 여유로우며, 좀더 인간을 생각에 잠기도록 이끕니다.

'그 무언가'를 찾는 여정에 '올드 미디어'가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소박하지만 진실한 바람으로 [YTN 지식카페 - 라디오 북클럽]이 청취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