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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安 '정점식' 추천에 "원칙적 차원에서 반대..민주적 절차 지켜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6-20 09:13  | 조회 : 1318 

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방송일시 : 2022620(월요일)

진행 : 박지훈 변호사

출연자 :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이슈 인터뷰, 이번엔 여당의 입장도 들어봅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스튜디오에 직접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세요.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하 김용태): 안녕하세요.

 

박지훈: 직접 나와 주셨는데 감사합니다. 먼저 서해 피격 공무원 월북 사건부터 얘기를 좀 나눠보겠습니다. 지금 월북 의도를 찾지 못했다라고 지금 해경이 발표를 했습니다. 사건이 정쟁으로 비화되는 모양새인데 당시 월북으로 판단한 근거가 국방부였던 감청자료, 군사 장비 이것 때문에 첩보 때문에 다 같이 민주당하고 국민의힘 하고 다 같이 열람을 했는데 왜 이제야 말이 많냐 그때는 이견이 없었지 않느냐 이렇게 지금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태: 관련해서 일단 사실관계를 바로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 저희 당 하태경 의원께서도 sns에 글을 올리셨는데요. 관련해서 당시에 국방위원과 정보위원을 하태경 의원께서 겸임하셨는데 여야 의원들이 말씀하신 첩보 자료를 열람한 사실은 없었다고 말씀하셨고요. 관련해서는 국방장관과 국정원장에게 보고를 들었을 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우상호 의원이 말씀하시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하셨고요. 저희 국민의힘에서는 그 당시에서도 성일종 의원님이나 하경원 의원님이나 그 당시 정부의 월북 몰이에 대해서 반론을 꾸준히 제기하셨고요. 저희 당은 계속해서 그렇게 유지해 왔습니다. 이번 사건을 보면 정말 화가 분노가 많이 치밀어 오릅니다. 피해자 유가족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유가족의 입장에서 가족을 잃은 슬픔도 얼마나 크겠습니다만 국가가 거기다 대고 월북 몰이를 해서 피해자들을 낙인을 찍혀서 지난 2년간 받았을 슬픔에 대해서는 국가가 방조한 것이고요. 국가가 2차 가해를 한 거라고 생각됩니다. 여기에 대해서 우상호 의원께서는 대통령 기록 지정물 공개에 대해서 협조 안 하시겠다. 신 색깔론이다. 말씀하시는데 우상호 의원님은 정치 그만두셔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국가가 왜 존재합니까, 정치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국가가 국민의 목숨을 지키지 못한다면 여기에 대해서 그 어떠한 것 세금은 왜 걷습니까 국방의 의무는 왜 합니까 국민에게 이러한 의무도 부과하면 안 되죠. 우상호 의원님은 정치 그만두셔야 할 것 같고요. 굉장히 화가 치면 오릅니다.

 

박지훈: 당시 국방위원장을 했던 민홍철 의원하고 지금 방금 인터뷰를 했었는데 민홍철 위원장님 말씀은 국방위원에서 국방부 보고를 다 받았다는 거예요. 국민의힘 의원들도 다 같이 받고 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게 특수 정보 아마도 감청하는 자산들일 것 같아요. 그걸 지금 공개하는 게 공개하면 답이 나올 것 아닙니까 공개하게 되면 이제 미국이 또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부분은 조금 달리 봐야 될 부분 아닌가요.

 

김용태: 당연히 그런 안보적인 부분에서는 말씀하신 위원장님의 말씀에 동의를 하고요. 그래서 유가족한테만큼은 공개해야 되지 않나 그래서 이것을 국민 전체에게 공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고요. 유가족에게만은 그날의 사건의 진실을 알 수 있게끔 그리고 그런 첩보 자료라든지 이런 것들을 왜 정부가 당시에 그렇게 판단했는지 유가족이 납득할 수 있게끔 혹은 지금 잘못됐다고 말씀하니까요. 여기에 대해서 유가족이 알 수 있게끔 조치를 취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박지훈: 일단 여당 진상규명 TF 구성이 됐습니다. TF에서 어떤 거 지금 밝힐 수 있을까요.

 

김용태: 고인의 그날 사건 직후에 6시간 청와대에서 도대체 국방부로부터 어떤 보고를 받고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그 6시간의 진실과 왜 정부가 월북 몰이를 해서 우리 국민에 대해서 무고한 북한의 인명 피해에 대해서 우리 정부가 방치했는지에 대한 그날의 사건의 진실을 캐물어야 될 것 같습니다.

 

박지훈: 여당이 지금 이 얘기를 하면서 야당 입장에서는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도 그렇고 이재명 의원 수사도 그렇고 다 합쳐서 감사원 착수까지 합치면 전 정권 겨냥한 보복 수사 아니냐 이런 얘기를 계속 하고 있거든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김용태: 산업부 블랙리스트를 말씀하시면서 정치 보복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산업부 블랙리스트와 유사한 사건인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대법원 유죄 판결을 두면 정치 보복이면 이건 사법 쿠데타입니까 이건 어떻게 설명하실 건지 잘 모르겠고요. 그리고

이재명 의원을 둘러싼 의혹이 5가지 정도인데요. 대장동, 백현동 의혹 그다음에 성남 fc의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그다음에 경기주택도시공사의 합숙 사업 비선 의혹 그다음에 아들의 성매매 불법 도박 의혹인데 이런 것 지금 현 정권에서 먼지털이 식으로 해서 밝혀진 것이 있습니까. 이거 다 과거의 문재인 정권에서 집권 여당 시절에 당시에 대선 후보를 두고 의혹들이 밝혀졌던 것이고요. 과거에 했던 수사를 지금 계속해서 이어져 나가는 건데 여기에 대해서 정치 보복이라고 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어거지 좀 그만 부렸으면 좋겠습니다.

 

박지훈: 지금 정부 출범이 한 달 조금 더 됐는데 신구 권력 갈등 국면으로 가는 모양새거든요. 이게 정부 여당한테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다들 알다시피 민생이 상당히 어렵고 그게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태: 이번에 북한 사건과 관련해서 좀 다르게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까도 제가 두에 말씀드렸지만 국가의 목적, 국가의 존재 목적에서 굉장히 중요한 사건이거든요. 국민의 목숨을 방치한 사건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신구 권력 갈등으로 보거나 민주당의 신 색깔론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에 대해서 국민 누가 납득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은 있고요. 여기에 대해서는 빨리 해결해 당연히 민생 문제도 해결해 나가야죠.

 

박지훈: 유가족한테만 공개가 돼 그분들만 알 수 있는 그런 게 가능할까요. 다 공개되면 저도 군에 조금 있어서 아는데 뭐 하나만 잘못 나와도 그 정보 자산을 다 파기를 해야 되거든요. 왜냐하면 첩자라 해야 되나요. 그런 사람들이 지금 누구인지를 다 알려주는 격이 되기 때문에 그게 그쪽만 알 수 있으면 정말 좋은데 다른 데 공개되는 것 우려는 있는 게 사실이고 민주당에서 그런 얘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는 좀 공감이 되는데요.

 

김용태: 첩보 말씀하신 대로 그런 주파수라든지 이런 걸 다 재조정해야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요. 최소한으로 정말 유가족한테만 공개할 수 있는 기술적인 부분은 국방부에서 방안을 제시해 줬습니다.

 

박지훈: 원 구성 관련해서 법사위 문제 때문에 실마리를 못 찾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됩니까 지금 국회에 계속 공전을 하게 되면 결국은 또 정부 여당이 책임을 져야 되는 상황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민주당이 정무수석 전화 한 통이 없다면서 해결 안 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고 의지가 없다고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김용태: 그 말씀에 있어서는 물론 국정운영에 있어서 협치에 있어서 여당과 야당이 짊어질 무게는 다르다고 생각되고요. 당 협치의 책임과 국정운영의 책임은 집권 여당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지적에 있어서는 국민의힘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당연히 국민의힘이 더 큰 정당이라고 생각해서 민주당을 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항상 국정 파트너로서 민주당을 인정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당내에서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박지훈: 당내 상황도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안철수 의원의 추천 몫의 최고위원 임명 지금 두 사람이 문제가 됩니다. 정점식, 김윤 두 분 결론이 언제 날지 또 같은 최고위원이 되는 거잖아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용태: 오늘 이 문제와 관련해서 오늘 최고위원회가 9시에 논의할 것 같은데요. 제 생각은 물론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이 합당을 했고 거기에 대해서 합당 정신이 지켜져야겠으나 원칙적인 차원에서 반대를 합니다. 왜냐하면 저희 국민의힘은 국민의당과 공당 간에 합당한 것이지 안철수 의원과 개인 간에 합당한 것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지금 안철수 의원께서 추천하신 추천 인사 최고위원 두 분의 면면을 살펴보면 어떠한 과거 국민의당의 민주적 절차에 의해서 추천됐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당시에 원내 의원이 세 분 정도 계셨고요. 적어도 안철수 의원과 이 원내 의원과 혹은 과거 국민의당의 주요 당직자들 간에 최소한 민주적 절차나 합의를 거쳐서 추천이 되어야 하는데 추천 절차 경로가 불명확하거든요. 당에 공식적으로 문건이 접수된 것도 아니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절차적이고 원론적인 측면에서는 반대하고 있습니다.

 

박지훈: 정점식 의원 맞습니까 저도 납득이 안 돼서 읽어보니까 조금 납득할 것 같기도 당연히 몫을 줬으면 국민의당 쪽 사람을 써야 되는데 국민의힘 쪽 사람을 지금 추천한 건데

 

김용태: 그것도 관련해서 저희가 합당을 할 때 그 당시 배경이 소수당이었던 국민의당 당원분들의 혹여나 있을 합당 이후에 어떤 역 피해나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 국민의당이 소수당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위원회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국민의당 출신 인사를 두 분 한 분도 아니고 두 분으로 늘린 거거든요. 그런데 여기에다가 갑자기 국민의힘 출신 인사를 추천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가 않죠. 이것이야말로 합당 정신에 위배된다고 생각합니다.

 

박지훈: 국민의힘 내 의원들 간에도 소모임들이 속속 출범하고 있습니다. 새 미래에는 김기현 전 원내대표 민들레 친윤계로 알려져 있죠. 이준석 대표가 제안 혁신위도 이번 주 내에 출범할 것 같은데 이게 지금 다 해석을 어떻게 하냐면 당권 경쟁 아니냐 이렇게 해석을 많이 하더라고요.

 

김용태: 두 가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는 저희 당에 존재할 뻔 했었던 민들레 모임과 민주당의 처럼회 같은 모임들이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 모임들이 언론에 공개하지 않고 물 밑에서 의원들 간의 규합을 위해서는 해도 문제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다만 이런 모임들이 자꾸 언론에 노출하고 본인들의 과시를 하려고 하고 당권 경쟁을 위한 것으로 비춰지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보고 있고요. 정치라는 것이 늘 항상 세력을 모아서 권력 투쟁을 하는 것인데 물밑에서 작업하고 밥 먹고 하는 것에 대해서 누가 문제를 걸겠습니까. 언론 플레이 안 했으면 좋겠고요. 두 번째는 저희가 혁신위를 공조직으로 띄웠는데 이 혁신위를 말씀하신 민들레나 이런 사조직과 좀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혁신위는 엄연히 당의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서 출범하는 기구고요. 이건 공조직이기 때문에 당의 혁신을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지훈: 혁신위하고 다른 모임은 달리 봐달라 알겠습니다. 이준석 대표 지금 성상납 관련된 의혹 징계가 진행 중인데 27일 윤리위 원래 열기로 했는데 좀 당겨질 수도 있다는 얘기도 있어요. 날짜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김용태: 윤리위의 날짜에 대해서는 최고위에 보고하지 않기 때문에 윤리위 독립적인 기구여서 날짜는 저희도 아직 보고받지 못했습니다.

 

박지훈: 이준석 대표는 경찰 수사 결과보다 윤리위 징계가 더 우선할 수 없다고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윤리위는 수사기관에 준해서 판단할 수도 있다고 얘기를 하고 있고요. 어떻게 봐야 됩니까 경찰 수사도 지금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윤리는 독자적으로 하겠다는 것 같기도 하고요.

 

김용태: 글쎄요. 윤리위의 판단을 좀 봐야 되겠지만 제 생각은 당내 민주주의가 중요하고요. 당원과 국민이 뽑은 당 대표를 향해서 만약에 징계를 한다면 그 사실 여부에 대해서 수사 결과의 수사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과연 윤리위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은 있고요. 또 만약에 지금 계속 가정적인 상황에서 계속 언론을 보면 경고만 받아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표현들을 많이 쓰시는데요. 경고를 받게 된다 하더라도 결국에는 근거가 있을 거지 않습니까. 윤리위가 판단하는 징계에 대한 근거 근거가 수사 결과에 대한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윤리위가 어떤 판단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있습니다.

 

박지훈: 지금 말씀처럼 경고에 그친다 하더라도 이준석 대표 거취표명 얘기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무혐의 이런 게 나오지 않는 이상은 지도부 입장에서는 조금 타격이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어떻습니까.

 

김용태: 말씀하신 대로 윤리위가 판단한 만약에 그렇게 내리게 된다면 근거를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약간 애매모호한 근거를 가지고

 

박지훈: 근거를 보여야 할 것 같으면 처음부터 윤리위에 올리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김용태: 그러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상식적인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제가 최고위원이어서 굉장히 제가 여기서 입장을 말씀드리는 것이 윤리위의 결과로 제가 압박을 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어서 말 표현이 좀 조심스럽습니다.

 

박지훈: 원래도 그런 게 말이 그렇지 수사를 한다는 것은 거의 혐의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수사를 하는 거고요. 여기도 윤리위를 열었다고 징계를 넣었다고 하면 뭔가 혐의점이 있다는 판단에서 한 거고 그 이상 또 수사력이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그때 그 시점에 갖고 있던 걸로 하는 거거든요. 어쨌든 최고위원이니까 계속 질문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고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김건희 여사 행보도 말씀을 드려보면 조용한 내조보다는 광폭 행보 아니냐 이런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고 대통령실 관계자도 윤석열 대통령이 챙기기 어려운 국정의 사각지대는 살필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후보 시절에 얘기했던 조용한 내조 이거 공약은 거의 철회됐다고 보는 게 맞는 거 아닙니까.

 

김용태: 내조라는 것이 특히 대통령 부인의 내조라는 것이 공적인 영역과 사적인 역이 충돌한 지점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지금 논란에 대해서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대통령실 차원에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고요. 물론 여기에 대해서 대통령실에서 제2부속실 설치에 대해서는 검토를 안 하겠다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거기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릴 건 없겠지만 제1부속실이든 제2부속실이든 또 다른 전담기구든 이건 형식적인 문제라고 보고요. 김건희 여사께서 이번에 있을 나토 정상회의도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외교 무대에 오르시게 된다면 분명히 대통령실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요. 여기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에서 준비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지훈: 2부속실 관련해서 최고위원님도 제가 봤을 때는 그런 기관이 있는 게 좋지 않느냐고 저는 본 것 같은데 인터뷰로 지금 현재 한 4, 5명 정도 직원이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김건희 여사 일정 보조하는 분들이라고 보면 부속실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는 거 아닙니까.

 

김용태: 그거는 대통령실에서 판단을 하시겠지만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대로 제2부속실 폐지는 계속 공약 유지를 하고 계시니까요. 거기에 대해서는 평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지훈: 이 질문도 한번 드려봐야 될 것 같아요. 기구도 기구지만 비선 논란이 또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특히 코바나 컨텐츠 직원들의 대통령실 직원으로 채용하는 문제도 문제고 오빠 이제 계속 국정 개입하는 것 아니냐 당에서도 지켜보고 계실 것 같은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용태: 지켜봐야겠죠. 그런데 과거 사례를 봤을 때 그러니까 권력층의 주변부에 있었던 가족이나 친인척 분들이 문제가 됐던 경우가 굉장히 많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개입이나 이런 의혹들이 논란이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좀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생각되고요. 정말 대통령과 여사를 위해 주신다면 그 주변 분들과 지속 팬클럽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 정말 이런 분들이 대통령과 여사를 위해서 어떤 것이 정말 그분들을 위한 것인지를 상식적으로 판단하실 수가 있잖아요. 그렇게 각자 판단해 주셔서 좀 행동에 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지훈: 윤석열 대통령의 소통 행보 중에 하나로 계속되고 있는 출근길에 약식 기자회견 이것도 아마 앞으로 계속 이어갈지도 궁금하고요.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김용태: 대통령 오찬 때도 말씀드렸지만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전 정권에서 국민과 소통을 늘려나가겠다고 했지만 잘 못했던 것이 사실이고요. 대통령께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국민들께 아침에 출근길 질의응답을 통해서 국민들의 생각을 대통령의 생각을 알 수 있는 거잖아요.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큰 긍정적으로 보고요. 여기에 대해서 윤건영 의원께서 비판도 굉장히 많이 하시고 단답형으로밖에 할 수 없을 거라고도 말씀하시는데 대통령이 단답형으로 말씀하시든 아니면 짧게 말씀하시든 대통령의 표정이나 말투 이 모든 게 대통령의 메시지라고 보거든요. 거기에서 국민들이 대통령 생각을 유추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자체가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지훈: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당은 안 보이고 대통령 목소리나 대통령 얼굴만 보이고 거기에다가 또 단답형 말씀하셨는데 처음 해봐서 그렇다 이런 말도 있고 민주당 때는 안 그랬냐 이런 논란에 대한 목소리들이 있잖아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태: 논란이 있는 것 자체가 소통의 일환이라고 생각되고요. 물론 그 논란을 줄여나가야 되겠죠. 그런데 그 자체가 우리 사회가 점점 투명해져 나가는 과정이라고 보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과거 정권과 비교했을 때 지금 정권의 이런 일들을 더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지훈: 혁신위 이번 주에 출범하나요.

 

김용태: 이번 주 오늘 혹은 다음 이번 주 목요일날 저희 최고위원회의 의결사항으로 올라올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지훈: 위원장님은 최재형 의원이고 1호 혁신위원이 천하람 지금 위원장인데 직접 추천을 하셨잖아요. 그 이유가 뭡니까.

 

김용태: 천하람 위원장이랑 저랑 낙선 동기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낙선하고 나면 시간이 많습니다. 그래서 둘이서 매일 술도 자주 마셨고요. 그 과정에서 당의 혁신 방안이나 이런 것을 굉장히 많은 교감을 이뤘습니다. 천하람 위원장이 갖고 있는 생각이라면 당의 혁신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추천하게 됐습니다.

 

박지훈: 이준석 계라는 말은 계속 나오고 있어요. 그거 어떻게 보시나요.

 

김용태: 그거는 잘못된 표현이고요. 왜냐하면 제가 천하람 위원장한테 물어봤더니 이준석 대표랑 둘이서 식사한 적 있냐 했더니 한 번도 없답니다. 친하지가 않아서 두 분이 실제로 만나고 이야기한 적은 한두 번 손에 꼽는 거 같습니다.

 

박지훈: 순천 갈 때마다 보기는 보는 것 같던데요.

 

김용태: 김용태 계면 김용태 계죠. 이준석 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박지훈: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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