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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조원진, 김제동 앞에서 '尹 개똥같은 소리', '김종인 영감' 막말 쏟아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2-28 08:54  | 조회 : 1881 
YTN라디오(FM 94.5)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 진행 : 김제동 방송인
□ 출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형집행정지, 사면 요구 이재명 측에서 올 거라 예상 
-박근혜 건강 이상까지 윤석열 사면요구할 기회 놓쳐 
-사면의 정치적 이용 의혹 발언은 폐륜적 발언 
-양당구도 매몰되면 안된다는 건 심상정과 같은 생각 
-솔직히 이재명 후보는 안 됐으면 좋겠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제동(이하 김제동): 우리공화당의 조원진 대표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겨냥해 선수 교체가 답이라고 본다, 이런 얘길 했습니다. 이리저리 다른 데 기사 검색하지 않고 오늘 아침에 직접 모셨는데요. 저희 제작진이 섭외를 하면서 제가 진행한다고 했더니 “재미있겠는데?” 그러시면서 나와주셨다고 합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안녕하세요.

◆ 조원진 대표(이하 조원진): 네, 안녕하세요.

◇ 김제동: 어떻게 불러드릴까요? 지금 대선 후보로 선출되신 거잖아요. 일단 먼저 축하 드립니다. 

◆ 조원진: 우리 당에는 45만 당원이 있고, 6만 책임당원이 있는데 경선을 못했어요. 제가 단일후보로 나와서. 정당으로 따지면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우리공화당. 당원수로는 (우리공화당)이 세 번째 정당인데 너무 괄시당하고 있죠. 

◇ 김제동: 알겠습니다. 일단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는 소식부터 전해드렸는데요. 지금 혹시 제일 먼저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까?

◆ 조원진: 박근혜 대통령께서 4년 9개월 1,737일 만에 사면·복권되셨잖아요. 우리공화당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또 하나는 건강의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지 않습니까. 또 사면심의위원회에서 박범계 장관 말대로 전원 동의를 받았다, 그러면 그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기본적인 질병보다는 또 다른 부분의 문제가 생긴 거다, 긴급하게 사면을 해야 될 상황이다, 이렇게 보고요. 우리가 사실은 형집행정지 혹은 이재명 쪽에서 사면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그 정보가 있었어요. 한 달 전부터. 

◇ 김제동: 사면이 되기 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요구를. 

◆ 조원진: 이재명 후보가 할 거다. 그러면 윤석열 후보는 이제 젊은 사람 말로 “뭐 되어버렸다”, 이렇게 되는데요. 지금 대통령께서 나오고 난 다음에 상황들을 보면, 내가 그랬어요. 세 가지다. 하나는 앞으로 침묵하실 것. 두 번째는 정권교체하자, 두루뭉술하게 얘기할 가능성. 세 번째는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 경우. 이렇게 있는데요. 제 개인 사견으로는, 이건 박근혜 대통령 뜻은 아니지만, 침묵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 김제동: 그러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향후 정치활동을 하지 않고 침묵할 가능성이 크다? 

◆ 조원진: 지금 어차피 한 두 달 가까이는 치료에 전념해야 되는 거고. 또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은 45년 구형을 했어요.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이 만약에 건강상의 문제가 진짜 심각하다면, 형집행정지 두 번을 윤석열 후보가 안 했다, 그 다음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세력들이 윤석열 캠프에 다 들어가 있단 말이에요. 우리는 그래서 이거 대통령이 어떤 말씀을 하시기보다 오히려 침묵하는 것인 윤석열 캠프가 대단히 곤혹스러울 거다, 이렇게 보는 거고. 윤석열 후보가 기회를 놓쳤죠. 사실은 좀 더 강하게 사면요구를 하고. 윤석열 후보가 했던 말이 그거예요. 정권 잡으면 사면하겠다, 그런데 정권 윤석열이 잡든 안 잡든 박근혜 대통령은 사면되는 거 아닙니까. 대강 시나리오는 갑작스러운 사면이 되었지만, 당선자와 지금 문 대통령하고 협의를 해서 그 기간에 사면하는 그런 시나리오가 대부분이었잖아요. 갑자기 사면한 것은 박 대통령의 건강에 적신호가 왔다는 거고, 윤석열 후보는 그런 많은 기회들을 놓쳤다는 거...

◇ 김제동: 윤석열 후보가 먼저 사면을 얘기할 기회를 놓쳤다는 거죠?

◆ 조원진: 다음에 45년 구형에다가 형집행정지 두 번 거부에다가, 마지막 나오기 이틀 전에 내곡동 사저를 공매처분해버렸잖아요. 본인이 예를 들어서 “나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못 하겠다” 이러면 될 텐데, 본인의 결정에 의해서 공매처분이 된 데 대해서 사실은 박근혜 대통령을 아끼는 사람들은, 우리 같은 사람들은 되게 분노한다고요. 그런 입장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죠. 

◇ 김제동: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두고 여러 이야기가 있을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사람들은 다 입장이 다른 것이니까요. 사면이 지금 됐어야 된다고 보시는 거죠?

◆ 조원진: 조금 늦었죠. 

◇ 김제동: 늦었다?

◆ 조원진: 사실은 이낙연 전 총리가 연초에 (전 대통령 사면을 언급)할 때, 최소한 형집행정지까지는 갔어야 된다. 늦어도 지난 8월 15일에는 사면을 했어야 된다. 그때는 대법원 판결까지 다 확정된 거 아닙니까. 

◇ 김제동: 판결이 확정되고 난 다음에야 사면을 할 수 있는 거니까요.

◆ 조원진: 그러니까 8월 15일 사면 조건이 됐는데, 그때 했어야 하는데 늦었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또 하나는 국민의힘의 권성동이라는 이런 사람들이 야권 분열을 위해서 했다,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고. 그거는 소위 폐륜적 얘기잖아요. 지금 아파서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거기다 대고 정치적으로 이용하기로 했다... 정치적으로 이용당한 놈들이 바보지. 당연히 대선이 있으면 정치적인 이용이 있든 없든, 그렇게 읽히는데. 그렇다고 해서 그것을 국민의힘의 탄핵 주도한 사람들이 그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했다, 그것은 패륜적 발언에 가깝다 이렇게 보는 거죠.

◇ 김제동: 한때 몸 담으셨잖아요?

◆ 조원진: 저는 3선 반까지 했죠. 3선, 그러니까 10년 정도를 그 당에 몸을 담은 사람으로 윤석열 캠프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양당이 선수 잘못 뽑았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지금 이낙연 후보가 나왔으면 이거 진짜 야당으로서는 곤혹스러운 거야.

◇ 김제동: 그래서 지금 그게 나오시네요. 이재명 후보한테는 이재명이라고 그러고, 이낙연 전 총리한테는 이낙연 후보라고 하시고요. 

◆ 조원진: 이낙연 선배는 선배니까. 또 국회에서 같이 했으니까 그런데. 국회의원 같이 한 사람들은 나이, 선배에 대해서 존중을 많이 합니다. 

◇ 김제동: 지사는 별로 안 쳐주는군요.
 
◆ 조원진: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 선수 잘 못 뽑았다, 저는.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는 암만 얘기해도, 자꾸 캐면 캘수록 뭐가 자꾸 나오는 거야. 그런데 공정과 상식을 얘기했던 윤석열이 조국 장관 갖다 댈 때, 추미애하고 싸울 때, 공정과 상식 이런 얘기 안 했어요? 나와서도 그랬는데, 부인이 툭 터져버린 거야. 근본이 흔들리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양당에서 이재명 안 되게 하려고 하면 윤석열 찍어야 한다, 윤석열 안 되게 하면 이재명이 찍어야 한다, 이런 정치가 어디 있습니까. 사회는 벌써 다양화가 돼 있는데 양당이 후보 떡 뽑아놓고, 이 두 후보 아니면 안 된다... 심상정 대표나 저나 비슷한 생각이에요. 

◇ 김제동: 그러면 심상정 대표하고 비슷한 생각이시라고요? 그거는 지금이라도 전화를 한번 드려봐야 되겠는데요?

◆ 조원진: 양당의 개념 이념이 달라요. 아니, 양당에 매몰된 정치? 사회는 다양화되고 모든 부분들이... MZ세대들이 그런 걸 원하겠어요? 그런데 지금 정치 구도는 양당에 매몰돼서 A 아니면 B, B 아니면 A, 이런 구도는 안 맞다.

◇ 김제동: 양당 구도를 깨야 되는 데는 아마 정의당도 동의할 거다, 심상정 대표도 그렇게 말씀드리고. 지금 다양화됐다고 얘기하셨으니까, 그 부분도 좀 물어봐야죠. 그러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시민들, 또 지금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반대하는 시민들도 있지 않습니까.

◆ 조원진: 당연히 있죠.

◇ 김제동: 지금 당연히 있다고 그러셨으니까, 대선 후보가 되셨으니까, 사실 누구만의 대통령이 되실 수는 없는 거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씀하시겠어요?

◆ 조원진: 어제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데 세 군데에서 했어요. 하나는 민노총, 하나는 세월호 유가족분들, 그다음에 우리 공화당, 그게 다양성이에요. 목소리가 다 달라. 강도도 다르고요. 그런 식으로 국민의 의사는 다양하다, 그런데 제가 이 얘기 안 하려고 했는데 윤석열 후보가요. “가난하고 돈이 없으면 자유를 모른다”, 이건 개똥 같은 소리잖아, 솔직한 말로. 무슨 그런 말을... 국민들의 대부분은 나는 가난하다고 보는 거예요. 나는 잘 배운 사람보다는 못 배웠다고 보는 거잖아요. 그걸 둘이 뭉쳐가지고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그래서 저는 이제 끝났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 김제동: 알겠습니다. 지금 우리공화당의 대선 후보 조원진 후보하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들으시는 분들께서 잘 못 알아들으시는 부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거서’ 이런 표현은 이제 경상도 말로 ‘거기서’라는 의미입니다. 중간 중간에 제가 통역을 좀 해드리도록 하고요. 고향분이나 통역은 제가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후보, 후보 교체만이 답이다. 이렇게 얘기하신 것 같습니다. 

◆ 조원진: 양당의 두 사람 다 이 정도 되면 국민의 자존심을 위해서라도 두 사람 다 후보 교체가 맞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 김제동: 양당 다 교체해야 한다... 만약에 국민의힘에서 지금 후보 교체를 만약에 한다면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합니까?

◆ 조원진: 가능하죠. 첫째는 더 많은 사건들이 터지면, 그거는 제가 대구를 박근혜 대통령 사면 전에 갔다 왔는데 대구에서 벌써 후보 교체해야 된다, 이런 얘기가 나와요. 그런데 사면 이후에 후폭풍이 엄청날 겁니다. 만약에 지금보다 더 많은 사건들이 들춰진다. 혹은 저는 특검을 쌍끌이 특검해라, 대장동이든 고발사주든. 대장동도 부산저축은행건이 걸려 있잖아요. 그 다음에 대윤, 소윤 이것까지 다 해가지고, 양 후보에 대한 쌍끌이 특검을 다 한 번 해보자. 왜냐하면 상설특검법이 제정돼 있어서 특검 준비하는 데 일주일밖에 안 걸려요. 동의만 하면 국회가. 그래서 국회가 동의해서, 이참에 후보의 검증을... 선거철 더 가면요, 선거 유세하고 돌아다닌다고 시간이 없어. 지금 한 50일 정도 여유 있으니까, 이때 쌍끌이 특검을 해 보면 양당 이재명 후보 아들 문제 있잖아요. 대학 입시 문제 또 뭐, 말 입에도 담지도 못하는 그런 여러 가지 얘기들이 있잖아요. 도박 문제부터 해서.

◇ 김제동: 그러면서 다 입에 담으시네요? (웃음)

◆ 조원진: 다 넣어서 쌍끌이 특검하자. 쌍끌이가 뭐예요. 두 특검을 하는데 쌍끌이식으로 완전히 드러내서 한번 검증해보자.

◇ 김제동: 원래 어업 조업할 때 하는 건데.

◆ 조원진: 싹 긁어내는 거잖아요. 

◇ 김제동: 지금 눈빛이나 이런 거는 하여튼 양당 후보고 누구든 걸리면 싹 긁어내야 된다, 지금 그런 말씀이신 것 같네요.

◆ 조원진: 그건 대통령 돼서 후회하는 것보다 되기 전에 완벽한 검증을 하는 게 맞다 이래 보는 거야.

◇ 김제동: 만약에 후보 교체가 돼서 양당 어디든지 “우리 공화당하고 합당하자”, 그래서 조원진 후보를 후보로 내세우겠다, 지금 이런 상황도 올 수 있다고 보십니까?

◆ 조원진: 아니요. 좌파하고는 내가 못하지. (웃음)

◇ 김제동: 국민의 힘 쪽에서는 오면.

◆ 조원진: 아니, 민주당은 교체되면, 이낙연이라는 훌륭한 분이 계시잖아요.

◇ 김제동: 아, 선배 대우는 또 깍듯하시구나.
◆ 조원진: 맨날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청문홍답도 계시고. 아무튼 사람이 없는 게 아니고,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코로나 때문에 국민들이 엄청나게 힘든데, 이게 더 분노하게 만드는 거예요. 두 사람이. 그래서 쌍끌이 특검을 통해서 대통령 되기 전에 검증 끝내자. 5년 동안 후회하느니 50일 동안 검증한 게 맞다, 이래 보는 거죠.

◇ 김제동: 알겠습니다 시간적으로 가능합니까?

◆ 조원진: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첫째는 후보가 사퇴하는 상황이 오면 끝나잖아요. 그렇잖아요?

◇ 김제동: 그러면 지금 후보가 사퇴할 만한 상황이 양 두 후보에게 더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 조원진: 특검하면 나올 거예요. 아마 둘 다.

◇ 김제동: 그렇게 생각하시는 겁니까?

◆ 조원진: 그래서 특검이 중요한 게 민주당도 그렇고, 우리 정치에 오래 해봤잖아요. 끌 필요 없습니다. 국민을 위해서 쌍끌이 특검 하면 두 사람 다 완벽하게 통과하면, 그 사람 자격이 있는 거고, 통과 못하면 중간에 사퇴하는 수밖에 없는 거죠. 

◇ 김제동: 다른 후보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동연 후보라든지?

◆ 조원진: 김동연은 제가 원내수석할 때 제 파트너예요. 국무조정실장 했거든.

◇ 김제동: 예,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할 때.

◆ 조원진: 사람이 굉장히 온순한 사람이고 괜찮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반대쪽에서 열심히 하고 계시니까. 저하고 동갑이에요. 그 다음에 안철수...

◇ 김제동: 그런 거 정말 파악이 잘 돼 있으시네요. 하하.

◆ 조원진: 안철수 후보는 사실 잘 모르겠어요. 지금도 모르겠어요.

◇ 김제동: 그래요. 안철수 후보만 파악이 안 된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만약에 확장하고 확장한다면 어디까지는 우리가 그래도 손잡고 함께 갈 수 있다?

◆ 조원진: 지금 연대... 저는 통합은 힘들고요. 우리는 제3정당인데, 연대를 하면 국민의힘, 안철수, 김동연까지 아니겠어요?

◇ 김제동: 네, 김동연 후보까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출연하지 않으셨는데도 여러 번 나와 생각이 같을 거다, 그러나 연대할 수는 없다, 이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

◆ 조원진: 거긴 이념이 좀 다르니까요.

◇ 김제동: 아, 알겠습니다.

◆ 조원진: 그거는 김종인 영감이 말한 대로. 뭐라고 하더라? 민주대통합, 이거 아니야. 김종인 영감이 갑자기 민주대통합하고 정권교체하면 정계 개편한다는 거야. 내각제. 그래서 내가 놀랐어. 김종인 영감이 그러면 선대위원장 올 때, 윤석열하고 그런 밀약이 있었나, 뭘 주고 받았나. 굉장히 의심스러운 거예요. 왜냐하면 선대위원장 맞자마자 이틀 만에 하고 연합뉴스하고 인터뷰하면서 그런 거야. 아니, “정권교체는 실수 안 하면 된다”, 그러면 정권교체하면 정계개편... 정계개편이 뭐예요. 이원집정부제 개헌이지. 그러면 그거 해서 민주통합정부 만든데. 우리는 보통 얘기하면 국민통합정부 만든다는데, 민주통합정부 만든다는 것은 민주당하고 국민의힘이 야합하겠다, 그러면 도대체 김종인 영감하고 윤석열 후보가 뭘 주고 받았느냐. 정치 오래 해본 사람은 벌써 거기까지 가요. ‘이거 봐라, 이것들이 웃기네’, 그러면 제가 그 얘기해요. 그러면 윤석열 후보가 당당하게 얘기해라. 내가 정권 잡으면 나는 민주당하고 국정운영을 위해서 내각제 개헌하고 민주통합정부 만들겠다. 그렇게 안 하고 만약에 정권 잡아 그렇게 했다, 그건 사기야. 그렇잖아요. 국민을 속인 거잖아요. 그런데 나는 벌써 ‘이상한데?’ 벌써 이 정도 가있어요. ‘저 사람들이 하는 행동이 이게 이상하다’... 이게요. 지금은 여러 가지로 묻혀서 양당 후보의 그런 것 때문에 묻혀서 그런데 이게 좀 있어 보세요. 한 20일 지나면요. 이게 핵심이 돼. 도대체 민주통합 정부가 뭐냐, 이게 정치판에 엄청난 회오리가 분다.

◇ 김제동: 알겠습니다. 사실 제가 “알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진행하면서 그렇게 얘기하는데, 들으면서 사실 잘 못 알아들었던 얘기도 있기는 합니다. 워낙 정치에 관련된 얘기니까 나중에 한번 좀 더 나와 주실 수 있습니까?

◆ 조원진: 그러세요. 제가 말씀드린 것은 팩트입니다. 팩트.

◇ 김제동: 사실이다, 한 20초 남았는데요. 국민의힘에 한마디 해 주신다면 어떤 얘기 하시겠습니까?

◆ 조원진: 국민의 힘은 박 대통령 나오기 전하고 박 대통령 나온 이후는 다릅니다. 이제 굉장히 고민에 빠질 거다,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이 침묵을 하든 어떤 입장을 밝혀도, 윤석열을 에워싸고 있는 탄핵 세력들이 뒤로 물러서지 않으면 이 선거는 진다, 저는 그리 보고요.

◇ 김제동: 후보 교체만이 답이다.

◆ 조원진: 더불어민주당은... 저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거론하기가 싫은 게. 안 됐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 김제동: (웃음) 인정해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들어본 후보들 간의 대화 중에 가장 솔직한 대답 나온 걸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마지막 마무리 멘트는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의 “이재명 후보, 안 됐으면 좋겠어요”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조원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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