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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전국민 재난지원금 철회한 이재명, 실용주의 vs 애초 무리수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1-18 19:19  | 조회 : 1401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1118(목요일)

대담 : 최지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재섭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전국민 재난지원금 철회한 이재명, 실용주의 vs 애초 무리수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청년 정치인들의 가장 핫한 정치쇼. <쇼미더정치> 시작합니다. 최지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최지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하 최지은)> , 안녕하세요.

 

김재섭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이하 김재섭)> , 안녕하세요.

 

이동형> 오늘 오후에 이재명 후보가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줘야한단 입장을 철회했다고 전해졌는데요. 이거 처음에는 그래서 제가 또 오보가 아닌가 싶었는데, 이재명 후보가 본인 SNS에 직접 썼더라고요.

 

최지은> 저도 사실 이거 보고 조금 놀랐어요. 왜냐면 굉장히 강하게 이거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또 한편으로는 이런 게 이재명 후보의 장점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정말 실용주의자시고 이념으로 과도하게 정쟁이나 명분. 이런 것 때문에 끝까지 가실 분이 아니라 뭐가 더 도움이 되는가. 일이 되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나. 이렇게 굉장히 목표와 실용 중심적이신데요. 지금 이게 여당이 원래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하려고 하는데 야당이 과도하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몰아붙인다고 과연 될 것인가. 그렇게 하신 다음에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대통령이 되신 다음에 할 수도 있는 거고, 추경을 편성해도 되는데 당장 야당이 찬성하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여기부터 먼저 선별지원하자. 이 카드를 쓰신 거예요. 저는 한편으로 이게 신의 한수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그동안 야당은 전국민 재난지원금 반대했는데 소상공인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가 하자. 그래서 여당이 하자 그러면 야당이 과연 여기 반대를 또 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찬성을 해야 할 것인가? 애매할 것 같아요. 윤석열 후보조차 소상공인 선별지원을 얘기를 했고, 야당이 항상 얘기를 하고 있었던 건데 이재명 후보가 이걸 드라이브를 걸 때 야당은 이걸 받을까, 안 받을까 이렇게 오히려 될 수 있을 것 같고.

 

이동형> 그럴 수도 있는데 이재명은 합니다가 슬로건이었잖아요. 이재명은 합니다. 그러나 홍남기가 막으면 못합니다.

 

최지은> 그게 여야의 우리 정부와 우리 선거 캠프 간에 갈등이라기보다는, 여야의 대립이었던 것 같고. 이게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해서 하자고 하면 이거 충분히 끌어갈 수 있었죠. 그런데 야당이 과도하게 반대한 것이 그 원인이었습니다.

 

이동형> 그래서 방금 야당이 반대했다고 하셨는데 야당에서는 홍남기 부총리를 응원하는 이런 아이러니한 일도 벌어졌어요.

 

김재섭> 그래서 홍남기가 허용해 주는 한에서 이재명은 합니다. , 이런 얘기들도 지금 사실 했었는데.

 

이동형> 봐요. 이런 거거든. 이게 프레임 싸움인데 지금 야당에서 이렇게 공격하면 여당에서 이제 할 말이 없어지는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최지은> 이런 게 이재명의 장점인데 대부분의 후보라면 내가 이 싸움을 꼭 이겨야겠다. 이런 얘기 듣지 않으려고 막 밀어붙였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지금 급한 거는 민생이니까 민생부터 챙기자. 지금 이거 가지고 계속 싸움하느니 야당이 찬성하는 소상공인부터 먼저 돕고,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어차피 내가 대통령 되면 기본소득도 할 거고 그건 그때 가서 추경하면 된다. 아마 이렇게 생각하신 것 같아요.

 

이동형> 알겠습니다. 제가 야당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김재섭> 그렇죠. 저희는 애초부터 소상공인한테 좀 두텁게 주자는 주장을 했었고 거기에 말하자면 이재명 후보가 납득이 된 거죠. 어떻게 보면. 그리고 사실 이제 여야의 협상을 통해서 가장 빠르게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말씀하시면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포기를 하신 거잖아요. 그런데 이 내용은 사실 우리가 계속 얘기를 했었던 부분이고, 지금 야당이랑 협의를 말씀하셨는데 사실 여당은 지금까지 계속 야당이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다 밀어붙였잖아요. 특히 이번에도 저희가 예산 관련돼서도 여러 가지 지적들을 했습니다마는, 그래도 여당은 마음 먹으면 할 수 있다. 지금 모든 행정부와 여당이 다 이재명 후보를 도와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야당과 협의해서 합의된 부분을 맞추겠다. 이거는 그냥 말씀하시는 내용인 것 같고 애초에 야당이 제안했던 내용으로 선회를 하셨다. 이렇게 보는 게 맞을 것 같고요. 사실 지금 이게 예산을 건드려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홍남기 부총리가 어쨌든 우리 헌법 57조에 의해서 기재부가 동의를 안 하면 국회가 예산을 변경하거나 삭감하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런 여러 가지 법률적인 문제도 있었을 것 같아서 결국 야당 입장에서 공격을 좀 하자면 홍남기가 허용해 주는 한 이재명은 합니다.

 

이동형> 잠시만요. 보통 우리가 댓글이 오는 거 보면 문자로 오는 댓글은 보수적 성향이 많은 댓글이에요. 그런데 유튜브에 달린 댓글은 또 진보적 성향이 많은 댓글입니다. 그렇게 나뉘는데 지금 유튜브에 달리는 댓글조차도 실망했어요. 이재명은 할 줄 알았는데. 역시 홍남기가 대통령. 이재명은 합니다. 비겁합니다. 이런 식의 반발 댓글이 많이 달리고 있거든요. 그만큼 여권 지지자들도 실망했다. 왜냐하면 그동안 1, 2, 3, 4. 이걸로 계속 민주당 지지층도 나눠서 싸웠는데 이재명 후보 쪽 의견을 들어서 많이 박수 보내고 이랬던 사람들이 더 많았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이렇게 자신의 주장을 양보하니까 그럼 그동안 함께 주장했던 우리는 뭐가 되느냐. 이런 것 같아요. 이런 사람들의 마음을 일단 달래야지, 지지층 결집이 된다.

 

최지은> 이게 사실 홍남기 부총리와 이재명 후보의 싸움이 아니었고 돌아보면 홍남기 부총리가 반대를 했을 때, 청와대에서 당시 이철희 정무수석이 국회에서 동의하는 한 정부에서 추진할 수 있다. 후보가 한다고 정부에서 무조건 하는 건 선거개입이죠. 그래서 국회에서 동의하면 이렇게 하도록 하겠다는 워딩을 내셨고. 그런데 야당이 계속 반대를 해서 그러면 이걸 가지고 지금 이 와중에 계속 우리가 싸울 것인가. 이렇게 하다가 차라리 그러면 소상공인부터 먼저 돕고,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대통령이 된 다음에 어차피 기본 소득이 지금 주요 공약이고 된 다음에는 그때 다시 추경을 하면 된다. 이렇게 해서 가장 실용적으로 지금 이 방안을 지금 헤쳐 나가려고 하시는 것 같아요.

 

김재섭> 근데 야당의 반대라고 말씀하시기에는 이미 국회 의석수가 차고 넘치기 때문에 야당의 반대 때문에 이걸 못하고. 이건 아니라고 보고요. 저는 결국 이재명 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밀어붙이는 게 굉장히 무리수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선회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야당이 반대를 해서가 아니라. 야당은 옛날부터 계속 반대했습니다. 무작정 반대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소상공인한테 두텁게 줘야 된다. 모든 대선 후보들이 똑같이 이야기했었기 때문에 저는 이재명 후보가 결국 야당이 주장하는 내용. 그러니까 야당이 반대해서가 아니라, 야당의 주장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고 이게 지금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선회했다고 평가합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그럼 어쨌든 이재명 후보가 본인의 생각을 바꿀 수도 있다고 했으니까 지금 김 비대위원 말처럼 그동안 윤석열 후보를 비롯한 모든 또 야권의 후보들이 소상공인부터 주자. 했으니까 이 부분은 여야가 무리 없게 협의할 수 있겠네요.

 

김재섭> 해야죠. 이준석 대표도 일전에 송영길 대표랑 재난지원금 관련돼서 조금 당내 이견은 있었습니다마는. 어떤 거국적인 차원에서는 동의가 되어 있던 부분이고, 김종인 위원장도 이 부분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도 이 부분에 대해서 사실 야당의 주요한 인사들이 대부분 동의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선 후보들도 다 마찬가지고. 무리 없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지은> 저는 이걸 한번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보통 이런 소상공인에 대해서 50조를 꺼내들긴 하셨는데 윤석열 후보가. 또 여당이 하자고 그러면 무조건 반대를 하실지. 진짜 하실지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김재섭> 이거는 오히려 야당이 주장한 바에 대해서 여당이 동의를 해 준 것이기 때문에 저는 반대를 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장정우 PD[jwjang@ytnradio.kr]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1118(목요일)

대담 : 최지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재섭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전국민 재난지원금 철회한 이재명, 실용주의 vs 애초무리수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청년 정치인들의 가장 핫한 정치쇼. <쇼미더정치> 시작합니다. 최지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최지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하 최지은)> , 안녕하세요.

 

김재섭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이하 김재섭)> , 안녕하세요.

 

이동형> 오늘 오후에 이재명 후보가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줘야한단 입장을 철회했다고 전해졌는데요. 이거 처음에는 그래서 제가 또 오보가 아닌가 싶었는데, 이재명 후보가 본인 SNS에 직접 썼더라고요.

 

최지은> 저도 사실 이거 보고 조금 놀랐어요. 왜냐면 굉장히 강하게 이거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또 한편으로는 이런 게 이재명 후보의 장점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정말 실용주의자시고 이념으로 과도하게 정쟁이나 명분. 이런 것 때문에 끝까지 가실 분이 아니라 뭐가 더 도움이 되는가. 일이 되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나. 이렇게 굉장히 목표와 실용 중심적이신데요. 지금 이게 여당이 원래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하려고 하는데 야당이 과도하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몰아붙인다고 과연 될 것인가. 그렇게 하신 다음에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대통령이 되신 다음에 할 수도 있는 거고, 추경을 편성해도 되는데 당장 야당이 찬성하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여기부터 먼저 선별지원하자. 이 카드를 쓰신 거예요. 저는 한편으로 이게 신의 한수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그동안 야당은 전국민 재난지원금 반대했는데 소상공인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가 하자. 그래서 여당이 하자 그러면 야당이 과연 여기 반대를 또 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찬성을 해야 할 것인가? 애매할 것 같아요. 윤석열 후보조차 소상공인 선별지원을 얘기를 했고, 야당이 항상 얘기를 하고 있었던 건데 이재명 후보가 이걸 드라이브를 걸 때 야당은 이걸 받을까, 안 받을까 이렇게 오히려 될 수 있을 것 같고.

 

이동형> 그럴 수도 있는데 이재명은 합니다가 슬로건이었잖아요. 이재명은 합니다. 그러나 홍남기가 막으면 못합니다.

 

최지은> 그게 여야의 우리 정부와 우리 선거 캠프 간에 갈등이라기보다는, 여야의 대립이었던 것 같고. 이게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해서 하자고 하면 이거 충분히 끌어갈 수 있었죠. 그런데 야당이 과도하게 반대한 것이 그 원인이었습니다.

 

이동형> 그래서 방금 야당이 반대했다고 하셨는데 야당에서는 홍남기 부총리를 응원하는 이런 아이러니한 일도 벌어졌어요.

 

김재섭> 그래서 홍남기가 허용해 주는 한에서 이재명은 합니다. , 이런 얘기들도 지금 사실 했었는데.

 

이동형> 봐요. 이런 거거든. 이게 프레임 싸움인데 지금 야당에서 이렇게 공격하면 여당에서 이제 할 말이 없어지는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최지은> 이런 게 이재명의 장점인데 대부분의 후보라면 내가 이 싸움을 꼭 이겨야겠다. 이런 얘기 듣지 않으려고 막 밀어붙였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지금 급한 거는 민생이니까 민생부터 챙기자. 지금 이거 가지고 계속 싸움하느니 야당이 찬성하는 소상공인부터 먼저 돕고,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어차피 내가 대통령 되면 기본소득도 할 거고 그건 그때 가서 추경하면 된다. 아마 이렇게 생각하신 것 같아요.

 

이동형> 알겠습니다. 제가 야당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김재섭> 그렇죠. 저희는 애초부터 소상공인한테 좀 두텁게 주자는 주장을 했었고 거기에 말하자면 이재명 후보가 납득이 된 거죠. 어떻게 보면. 그리고 사실 이제 여야의 협상을 통해서 가장 빠르게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말씀하시면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포기를 하신 거잖아요. 그런데 이 내용은 사실 우리가 계속 얘기를 했었던 부분이고, 지금 야당이랑 협의를 말씀하셨는데 사실 여당은 지금까지 계속 야당이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다 밀어붙였잖아요. 특히 이번에도 저희가 예산 관련돼서도 여러 가지 지적들을 했습니다마는, 그래도 여당은 마음 먹으면 할 수 있다. 지금 모든 행정부와 여당이 다 이재명 후보를 도와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야당과 협의해서 합의된 부분을 맞추겠다. 이거는 그냥 말씀하시는 내용인 것 같고 애초에 야당이 제안했던 내용으로 선회를 하셨다. 이렇게 보는 게 맞을 것 같고요. 사실 지금 이게 예산을 건드려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홍남기 부총리가 어쨌든 우리 헌법 57조에 의해서 기재부가 동의를 안 하면 국회가 예산을 변경하거나 삭감하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런 여러 가지 법률적인 문제도 있었을 것 같아서 결국 야당 입장에서 공격을 좀 하자면 홍남기가 허용해 주는 한 이재명은 합니다.

 

이동형> 잠시만요. 보통 우리가 댓글이 오는 거 보면 문자로 오는 댓글은 보수적 성향이 많은 댓글이에요. 그런데 유튜브에 달린 댓글은 또 진보적 성향이 많은 댓글입니다. 그렇게 나뉘는데 지금 유튜브에 달리는 댓글조차도 실망했어요. 이재명은 할 줄 알았는데. 역시 홍남기가 대통령. 이재명은 합니다. 비겁합니다. 이런 식의 반발 댓글이 많이 달리고 있거든요. 그만큼 여권 지지자들도 실망했다. 왜냐하면 그동안 1, 2, 3, 4. 이걸로 계속 민주당 지지층도 나눠서 싸웠는데 이재명 후보 쪽 의견을 들어서 많이 박수 보내고 이랬던 사람들이 더 많았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이렇게 자신의 주장을 양보하니까 그럼 그동안 함께 주장했던 우리는 뭐가 되느냐. 이런 것 같아요. 이런 사람들의 마음을 일단 달래야지, 지지층 결집이 된다.

 

최지은> 이게 사실 홍남기 부총리와 이재명 후보의 싸움이 아니었고 돌아보면 홍남기 부총리가 반대를 했을 때, 청와대에서 당시 이철희 정무수석이 국회에서 동의하는 한 정부에서 추진할 수 있다. 후보가 한다고 정부에서 무조건 하는 건 선거개입이죠. 그래서 국회에서 동의하면 이렇게 하도록 하겠다는 워딩을 내셨고. 그런데 야당이 계속 반대를 해서 그러면 이걸 가지고 지금 이 와중에 계속 우리가 싸울 것인가. 이렇게 하다가 차라리 그러면 소상공인부터 먼저 돕고,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대통령이 된 다음에 어차피 기본 소득이 지금 주요 공약이고 된 다음에는 그때 다시 추경을 하면 된다. 이렇게 해서 가장 실용적으로 지금 이 방안을 지금 헤쳐 나가려고 하시는 것 같아요.

 

김재섭> 근데 야당의 반대라고 말씀하시기에는 이미 국회 의석수가 차고 넘치기 때문에 야당의 반대 때문에 이걸 못하고. 이건 아니라고 보고요. 저는 결국 이재명 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밀어붙이는 게 굉장히 무리수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선회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야당이 반대를 해서가 아니라. 야당은 옛날부터 계속 반대했습니다. 무작정 반대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소상공인한테 두텁게 줘야 된다. 모든 대선 후보들이 똑같이 이야기했었기 때문에 저는 이재명 후보가 결국 야당이 주장하는 내용. 그러니까 야당이 반대해서가 아니라, 야당의 주장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고 이게 지금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선회했다고 평가합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그럼 어쨌든 이재명 후보가 본인의 생각을 바꿀 수도 있다고 했으니까 지금 김 비대위원 말처럼 그동안 윤석열 후보를 비롯한 모든 또 야권의 후보들이 소상공인부터 주자. 했으니까 이 부분은 여야가 무리 없게 협의할 수 있겠네요.

 

김재섭> 해야죠. 이준석 대표도 일전에 송영길 대표랑 재난지원금 관련돼서 조금 당내 이견은 있었습니다마는. 어떤 거국적인 차원에서는 동의가 되어 있던 부분이고, 김종인 위원장도 이 부분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도 이 부분에 대해서 사실 야당의 주요한 인사들이 대부분 동의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선 후보들도 다 마찬가지고. 무리 없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지은> 저는 이걸 한번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보통 이런 소상공인에 대해서 50조를 꺼내들긴 하셨는데 윤석열 후보가. 또 여당이 하자고 그러면 무조건 반대를 하실지. 진짜 하실지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김재섭> 이거는 오히려 야당이 주장한 바에 대해서 여당이 동의를 해 준 것이기 때문에 저는 반대를 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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