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인터뷰전문보기

[정면승부] 윤희석 전 특보 "尹-김종인 갈등 없어, 김한길-김병준 합류할 것"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1-19 19:37  | 조회 : 1576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1119(금요일)

대담 : 윤희석 국민의힘 전 윤석열캠프 공보특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윤희석 전 특보 "-김종인 갈등 없어, 김한길-김병준 합류할 것"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국민의힘 선대위 구성을 놓고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간에 담판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윤희석 전 윤석열 캠프 대변인과 얘기 좀 나눠보죠. 안녕하세요.

 

윤희석 국민의힘 전 윤석열캠프 공보특보(이하 윤희석)> , 안녕하세요.

 

이동형> 선대위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데요, 윤 후보 측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에게서 나오는 얘기가 다르던데요, 갈등이 좀 있는 겁니까? 어떻습니까, 지금 상태가.

 

윤희석> 언론에서는 갈등설이 있다, 이런 식으로 보도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지금 현 상황으로 볼 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인물, 말씀하신 대로 인물 영입과 관련해서 어느 정도 얘기가 오가는 부분이 있긴 한데요, 사람에 대한 문제라기보다는 선대위를 어떻게 꾸려서 어떤 방식으로 실행될 수 있게 하느냐, 이런 문제라고 보고요. 큰 틀에서 방향이 잘 잡히지 않았나. 이렇게 판단합니다.

 

이동형> 큰 틀에서는 그럼 합의를 했고, 세부적인 것에서는 약간 문제가 있다. 이렇게 보면 됩니까?

 

윤희석> 문제가 있다고 하기보다는. 세부적인 것에서야 예를 들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세부적인 것까지 신경 쓸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요. 거의 다 정리가 된 걸로 판단이 됩니다.

 

이동형>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와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은 합류를 하는 겁니까? 그러면?

 

윤희석> . 일단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동형> 그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이 부분이 양해가 된 거예요?

 

윤희석> 양해라고 하지만 애초에 뭔가 거부라든지 그렇게 보시는 걸 전제로 하시는 말씀인데, 큰 문제없이 다 받아들이시고 잘 정리가 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이동형> 오늘 보도 나온 것만 보더라도 김 전 비대위원장이 두 분에 대해서 그렇게 호의적인 반응이 아니어서 여쭤봤습니다.

 

윤희석> 제가 말씀드렸지만 사람에 대한 문제라기보다는 예를 들어 선대위 밖에 어떤 조직을 넣느냐, 또 조직에 사람을 많이 넣어서 대규모로 하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 논의 과정에 있었다고 보는 것이고요. 기본적으로 말씀하신 분들과 함께하는 선대위가 되리라, 이렇게 봅니다.

 

이동형> 오늘 또 한 보도에는 플랜B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니까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최종 거절했을 때 이야기입니다. 그 플랜B 이야기는 어떻게 해서 나온 건지요?

 

윤희석> , 책임 있게 이런 말씀을 하실 수 있는 분이 과연 몇이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관계있는 분이 개인적으로 이런 얘기 하실 수도 있는데, 중요한 건 후보의 의중 아니겠습니까. 지금까지 나온 윤석열 후보의 발언과는 매우 다른 애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동형> 공식적인 이야기는 아니고, 누군지 모르는 측근의 이야기다. 이런 말씀이네요.

 

윤희석> 보도가 그렇게 나왔더라고요.

 

이동형> 혹시 윤석열 후보가 최근 지지율 믿고 점령군처럼 행세하고 있다, 이런 얘기 들어보셨습니까?

 

윤희석> 그런 얘기가 있다고 봤는데요, 일단 지지율이라고 하는 것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잖습니까. 그래서 지금 이 상황에서 뭔가 그것을 믿고 저희가 어떻게 행동을 한다. 이런 것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언제든지 지지율은 바뀔 수 있고 지금 또 대선까지 너무 많이 남았습니다. 저희가 그것은 절대로 그런 생각으로 가지 않는다. 이런 얘기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저희로서는 반성해야 한다고 보고요. 이런 얘기 안 나오도록 더 낮은 자세로 임해야겠다. 이런 말씀 드립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홍준표 의원을 만나러 이준석 대표가, 집까지 찾아갔다, 빵을 사들고. 그런데 선대위 참여는 하지 않겠다가 홍 의원 생각 같은데, 홍 의원이 참여한다면 천군만마를 얻은 걸 텐데 윤석열 후보 전화를 받지 않는다, 이런 얘기도 나왔습니다. 계속해서 홍 의원을 선대위에 참여시키려는 노력은 하겠지요?

 

윤희석> 물론입니다. 정권교체 간단하지 않습니다. 정권교체를 위해서라면 최후의 순간까지 단 한 사람의 지지라도 더 확보해야 합니다. 꼭 청년층 지지에만 한정하지 않더라도, 홍준표 후보가 가진 능력, 영향력, 힘을 생각한다면 이분이 도와주신다면 얼마나 저희에게 큰 힘이 되겠습니까. 다만, 홍준표 의원께서 아직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듯 보입니다.

 

이동형> 유승민 의원은 어떻습니까.

 

윤희석> 유승민 후보 같은 경우도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이분도 그동안 큰 정치적인 역할을 많이 해 오셨고, 이번 대선에 경선 과정에서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셨고 모든 힘을 다 쏟으셨을 텐데, 결과에 대해서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이 두 분 다 대선이 진행된다면, 정권교체 의지에 다 동참 하시고, 동감하시기 때문에 자연스레 정권교체 대열에 적극 동참하시리라 믿습니다.

 

이동형> 시간이 걸릴 뿐이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윤희석>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동형> 그럼 마지막으로 선대위 관련해서, 특보님이 생각하실 때 언제쯤 꾸려질 것 같습니까.

 

윤희석> 선대위를 민주당처럼 1, 2, 3차 이렇게 발표하는 게 아니라 거의 대부분 정리된 상태에서 발표하려 하기 때문에 조금 느려지는 감이 있는데. 제가 볼 때는 늦어도 다음주 목요일에 최고위원회가 있거든요. 그때는 발표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늦어도요.

 

이동형> 25일 정도에. ,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 이재명 후보가 특검을 받겠다, 라고 얘기를 했는데 윤석열 후보의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까지 포함해서 하자. 그런데 윤 후보가 이거는 물귀신 작전이다. 이거 받겠다는 얘기입니까, 안 받겠다는 얘기입니까?

 

윤희석> 이것은 일단 수사절차라는 것을 봐야할 듯합니다. 특검이 무엇이냐. 여기에 집중해야 할 것 같은데요. 특검이라는 것은 검찰이나 공수처에서 늑장수사, 봐주기 수사, 부실수사, 이런 걸 했을 때 독립된 수사부처로 하여금 올바른 수사를 하도록 하자. 이런 게 의도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정당하게 했던 부산저축은행 수사에 대해서 뭔가 책임을 잡아 부실수사라 칭하면서 그걸 특검에 넣자. 이 얘기는, 범죄 사실로 증명이 안 된 것까지 특검에 넣자는 얘기에요. 그렇다면 본래 특검 취지에 맞지 않다. 이 말씀을 우선 드리고요. 만약에 부산저축은행 수사 관련 후보의 비리나 과오가 있었다면, 검찰과 공수처에서 이미 수사를 했겠죠. 근데 안하고 있잖아요. 그건 범죄혐의가 없다는 얘기에요. 그래서 윤 후보의 이런 것까지 특검에 넣자는 건 과도하다. 설령 그렇게 수사대상을 몇 개씩 집어넣는다면 특검이 제대로 될 리가 없다. 그런 차원에서 특검이 제대로 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느냐, 이재명 후보 측이. 그러면 하는 거고요. 다만, 독립된 두 개의 특검을 출범시켜서 후보 각각의 이른바 쌍 특검을 하자. 이런 의견에 대해서는 윤석열 후보가 수용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에게만 특검을 하라는 주장. 그것은 아니다. 이렇게 정리합니다.

 

이동형> 그러면 고발사주 의혹 같은 것은 특검을 할 수도 있다. 이 말씀이네요.

 

윤희석> 굳이 특검으로 그걸 가리겠다면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까. , 하자면 하자. 이 정도 얘기는 하셨습니다.

 

이동형> 그런데 대장동 관련해서 부산저축은행은 포함할 수 없다. 이 말씀이시네요.

 

윤희석> 그거는요. 이게 범죄혐의가 성립될 수가 없어요.

 

이동형> 말씀하신 건데, 이게 특검이라는 게 결국 여야의 협의로 이루어지는 거잖습니까. 그리고 그 안에서 또 수사범위를 여야가 협의를 할 텐데. 민주당에서 이걸 갖고 왔을 때, 국민의힘에서 그건 안 된다. 그럼 결국 특검이 결렬되는 거 아니냐. 그래서 제가 질문을 자꾸 드리는 거예요.

 

윤희석> 일단 저희 입장은 여기까지고요. 국회에서 논의되는 과정. 그 상황을 보면서 또 입장이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만 무리한 요구라고 일단은 생각합니다.

 

이동형> . , 이 부인 김건희 씨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서도 계속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특정한 시기의 거래 내역을 공개하라. 그러면 끝난다. 이 얘기가 여러 사람 입에서 나오고 있는데 윤 후보가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윤희석> 이게, 이 부분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된 것으로 지목되는 이 모 씨라는 사람에게 후보의 배우자가 1인 매매 한 것 가지고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1인 매매 시점. 이것이 주가 조작이 있었던 20109월경보다 훨씬 이전인 20106월에 다 정리가 됐어요. 그러니까 관계가 없다고 봐야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지난 경선 때 홍준표 후보 측 요청에 따라서 저희가 그 당시의 계좌 거래 내역을 다 공개를 했잖아요. 그랬는데 또 어떤 특정 시점에 대한 거래 내역을 공개하라. 이 얘기인데, 이미 정리가 된 계좌를 뭘 어떻게 밝히라는 얘기인지 저희는 조금 의문입니다.

 

이동형> 그러니까 아버지 계좌 공개하고 방금 얘기했던 특정 시기의 계좌를 공개했으니까 이것도 못할 것 없지 않느냐.

 

윤희석> 아니, 계좌를요. 정리를 해서 돈을 다 뺐어요. 그때. 10억 맡겼다가 4천만 원 정도 평가 손해가 나서. 그래서 1인 매매했던 계좌를 뺐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 이상 뭘 어떠한 거래 내역을 공개하라는 건지 저희로서는 이미 다 해명 됐는데 그 얘기입니다.

 

이동형> 어쨌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공개할 수 없다. 이 얘기인 것 같고. 권오수 회장이 지금 구속됐는데, 검찰의 영장을 보면 김건희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관여했다. 이런 부분은 없는 것 같아요. 다만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란 회사에 지속적으로 후원을 해왔다. 이런 의혹이 있거든요. 이거 어떻게 말씀해 주시겠어요?

 

윤희석> 코바나컨텐츠 후원 부분도 꼭 이게 권오수라는 분이 그럼 후보 배우자와의 친분 관계가 있었다는 걸 암시하는 그런 얘기인데, 그것과 주가조작이 직접적으로 연루가 되어야 뭔가 범죄혐의가 성립되는 거 아니겠어요. 그건 아니잖아요. 그건 그냥 친분이 있다는 간접적인 얘기를 하는 거지. 직접적으로 연결된 게 없다는 말씀을 제가 드리는 거예요.

 

이동형> 그럼 마지막으로요. 어제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이재명 후보가 부인과 나란히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아마 본격적으로 김혜경 씨가 이제 언론에 등장하지 않느냐. 이런 얘기가 있는데 그렇다면 김건희 씨는 언제 등장하느냐.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그분들한테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윤희석> 1야당 대선후보 배우자인 만큼 당연히 활동을 하셔야 하고. 또 선거에 기여할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근데 이제 활동 시점. 어떤 형식으로 처음 대중에게 다가서실 거냐.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저는 아직은 명확히 결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곧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동형> 곧 하시겠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좀 지켜보죠. 알겠습니다. 특보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윤희석 전 윤석열캠프 공보특보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