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시간 : [월~금] 1·2부(07:20~07:55), 3·4부(08:00~08:56)
  • 진행: 황보선 / PD: 이은지, 서지훈 / 작가: 홍기희, 이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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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기에 벌레, 돼지 내장은 바닥에... 진성푸드 순대 위생 경악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1-04 07:33  | 조회 : 546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11월 4일 (목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이 시각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많관뉴 전해줄 이현웅 아나운서, 어서오세요.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안녕하세요.

◇ 황보선: 첫 번째 소식은 뭡니까?

◆ 이현웅: 첫 번째 많관뉴, 먼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 황보선: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죠?

◆ 이현웅: 네. 어제 2,600명대로 급격히 오른데 이어서 어제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가 2,140명으로 나타나 오늘도 2천명 대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잠시 후 발표될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2천 명대 중반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막 단계적 일상회복의 영향이 반영되기 시작한 상황에서 벌써부터 이렇게 급증하는 건 꽤 우려스러운 상황으로 보입니다.

◇ 황보선: 그 중에서도 10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요?

◆ 이현웅: 네. 신규 확진자 중 약 네 명 중 한 명이 19세 이하로 나타났는데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고요. 이런 증가세는 아무래도 백신 접종율이 낮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12세에서 17세에 대한 접종 예약이 이제 막 시작됐기 때문에 백신 접종율은 낮을 수밖에 없는데요. 예약률도 높지 않자 방역당국은 10대도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더 크다면서 10대의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그런데, 또 10대 이하 아동에 대한 접종도 검토한다고요?

◆ 이현웅: 아직 공식적으로 계획을 밝힌 것은 아니고요. 말 그대로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해외 상황을 먼저 지켜볼 필요가 있는데요. 미국의 경우 5세에서 11세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 황보선: 그런데, 단계적 일상회복에서는 신규 확진자 수보다 치명률을 기준으로 상황을 가늠하죠.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 이현웅: 그렇습니다. 그 기준 중 하나가 병상 가동률인데요. 현재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50퍼센트가 조금 안 되는 수준인데, 60퍼센트가 되면 경보를 발령하고, 75퍼센트가 되면 ‘긴급 멈춤’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런 상황이 오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 황보선: 추가접종 일정도 조금씩 앞당긴다는 소식이 들려오던데, 부디 안정을 찾길 바랍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 이현웅: 두 번째 많관뉴, 한국 찾은 넷플릭스 부사장입니다.

◇ 황보선: 어떤 일로 방문했나요?

◆ 이현웅: 몇 가지 논의할 거리가 있었는데요. 가장 주된 내용은 역시 인터넷 망 사용료 문제였습니다. 한국을 찾은 건 딘 가필드 넷플릭스 정책부문 부사장이었고, 정부와 국회에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가필드 부사장은 그동안 인터넷서비스사업자에게 망사용료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을 해온 인물이었는데요, 이번에도 어느 정도는 그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 황보선: 기존에도 계속 망 사용료 문제는 있었지만, 특히나 이번에 오징어게임이 흥행하면서 더 불거졌잖아요. 인터넷망을 상당히 많이 사용했을 텐데요.

◆ 이현웅: 오징어게임만 두고 얼마 정도의 인터넷망을 사용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넷플릭스의 트래픽 점유율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연간 1천억 원의 망 사용료를 내고 있는 국내 사업자들이 역차별 상황에 놓이는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때문에 정부와 국회는 망 사용료를 지불하는 것이 상식적인 일이라고 설득에 나섰습니다.

◇ 황보선: 하지만 가필드 부사장은 거부했다는 거죠?

◆ 이현웅: 완곡한 표현으로 돌려서 말했는데. 사실상 거부였습니다. 가필드 부사장은 비용을 전혀 부담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법안이 최신 기술의 도입을 저해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고 현재 기술적 협력 등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 황보선: 내겠다, 안내겠다 명확히 말한 건 아니고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요. 그리고 또 이번에 논란이 됐던게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으로 흥행했는데, 사실상 수익은 다 넷플릭스가 가지고 갔다는 거잖아요?

◆ 이현웅: 네. 재주는 우리 예술인들이 부리고 돈은 넷플릭스가 번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엄청난 흥행에도 제작사는 수익의 10퍼센트 정도만 가져가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논의도 있었는데요. 가필드 부사장은 현재 제작사와 추가적인 보상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뭔가 분명한 메시지는 없었지만, 그래도 논의가 시작됐다는 측면은 고무적인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죠.

◆ 이현웅: 세 번째 많관뉴, 백령공항 예타 선정 소식입니다.

◇ 황보선: 백령공항이요?

◆ 이현웅: 네. 백령도입니다. 어제 열린 기획재정부 제6차 국가재정평가위원회에서 백령공항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되었는데요. 지난해 5월과 12월 두 차례 고배를 마시고, 세 번째 도전 끝에 예타 대상이 된 겁니다.

◇ 황보선: 어떤 점이 차이를 만들었을까요?

◆ 이현웅: 현재 선박을 이용해 백령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4시간 이상이 소요되고, 선박이 결항될 경우 상주인구 1만 명의 대체 교통수단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요. 또 관광 활성화 등 사업 추진 당위성을 강조한 끝에 심사 대상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 황보선: 그럼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는 거죠?

◆ 이현웅: 우선 내년 예타 조사 분석이 진행되고요. 2023년 국토부의 공항개발 기본 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용역이, 2024년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모두 예정대로 진행이 된다면 2025년 공사에 들어가 2027년 완공, 즉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만들어진다면 백령도에 사시는 분들은 정말 교통 여건이 좋아질 것 같고, 더 많은 분들이 백령도를 찾을 수 있게 되겠네요.

◆ 이현웅: 그렇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서 계획대로 2027년 많은 분들이 백령도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는데요. 제2의 제주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도 말했습니다.

◇ 황보선: 저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몇 년 후에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을지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넘어가죠.

◆ 이현웅: 마지막 많관뉴는 비위생 순대 공장 논란입니다.

◇ 황보선: 얼마 전에는 도너츠 공장의 위생 문제가 제기됐었는데, 이번에는 순대인가요?

◆ 이현웅: 네. 내부 직원들이 직접 찍은 영상을 보면 순대를 찌는 찜기 바닥에는 벌레들이 붙어 있었고, 순대 껍질로 쓰이는 냉동 돼지 내장을 공장 바닥에 그대로 깔아두고 해동하는 모습도 담겨 있었습니다. 또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이 당면을 작업하는 곳에 그대로 들어가기도 했는데요. 공개된 영상을 보며 소비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 황보선: 해당 업체가 공개됐죠?

◆ 이현웅: 네. 해당 업체가 언론 보도에 대한 반박 입장문과 사과문을 공식 홈페이지에 올렸는데요. 진성푸드라는 곳입니다. 진성푸드는 우선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한다면서 해당 영상은 전 직원이 앙심을 품고 악의적으로 제보한 것이라면서 의혹에 대해 하나하나 반박했습니다.

◇ 황보선: 사실 여부는 조사 결과가 나와 보면 알 것 같은데, 현재 지자체와 식약처가 관련 점검에 들어갔죠?

◆ 이현웅: 네. 점검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우선 식약처는 현재 이 업체가 만든 39개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과 회수를 명령했습니다. 또 해당 공장에 대해서 해썹 부적합 판정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진성푸드는 상당히 많은 곳에 납품하고 있기 때문에 혹시 냉동고에 순대 넣어두신 청취자 분들은 한 번씩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황보선: 자꾸 우리가 먹는 것에서 문제가 발생하네요. 부디 더 안전하고 깨끗한 먹거리가 많아지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현웅: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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