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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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김병욱 "이재명-유동규 같이 일한 거로 '측근'이라는 건 정치적 공세"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0-05 19:24  | 조회 : 1106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105(화요일)

대담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김병욱 "이재명-유동규 같이 일한 거로 '측근'이라는 건 정치적 공세"

- 국민의힘 세력에 돌아갈 이익 막은 노력, 이재명에 덮어씌우고 있어

- 이재명과 유동규 같이 일한 건 맞지만 측근은 정치적 공세 단어

- 원팀 만들어야할 때 이재명 공격하는 이낙연 측 실망스러워

- 선거인단은 당심보다 민심 더 반영, 겸허한 자세로 노력할 것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구속되면서 야당에선 이 지사 후보직 사퇴와 특검 수용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캠프 입장 들어보죠. 대장동 TF단장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전화 연결합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김병욱)> ,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김병욱입니다.

 

이동형>, 오랜만입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구속이 되었는데 캠프에선 어떻게 보고 계세요?

 

김병욱> 안타깝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소수의 민간 개발 업자와 법조 카르텔 국민의힘 세력에게 돌아갈 막대한 이익을 성남 시민에게 돌려주려고 공영 개발을 추진을 했고, 그것의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는데. 지금 이제 와서는 왜 이렇게 민간 업자에게 돈을 가게 만들었느냐, 오히려 이재명 후보에게 덮어씌우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와중에 유동규씨가 구속 영장이 발부가 되면서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말씀을 하셨다시피 오늘 진성준 의원이 밝힌 내용입니다만 지난 21년 간 전국 도시 개발 사업 총 개발 부담금 총액이 1768억 원, 이재명 지사가 성남에서만 5500억을 했으니 이 지사가 말한 오히려 칭찬 받을 일이다. 성남 시민에게 막대한 이익을 돌려주었다, 이 말은 어느 정도 맞아 보이기는 합니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어쨌든 측근이 비리를 저질렀으면 그것은 문제가 아니냐, 그래서 유동규씨가 측근이냐, 아니냐. 이것으로 번진 거 같아요?

 

김병욱> 글쎄요. 측근이냐, 아니냐는 후보 자신이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주변에서 제 3자가 측근이다, 아니다를 판단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할 때, 함께 깊숙이 논의를 하는 관계였느냐, 아니었느냐 그것인데요. 그 당시 같이 일한 것은 맞지만 측근이라고 하는 것은 정치적 공세를 하기 위한 단어라고 생각을 하고요. 측근이냐, 아니냐는 후보 스스로가 이야기를 한 것. 그것을 믿어주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근데 이 지사가 유감을 표명을 했지 않습니까? 그 유감을 표명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김병욱> 이게 이제 부동산이라는 것이 우리 국민들 정서를 참으로 불편하게 하잖아요? 부동산도 많이 올랐고. 서민들이 부동산에 갖는 상처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대장동 사업이 정말로 그 소수에게 막대하게 돌아가는 것을 최대한 공공이익으로 환수를 하려고 했으나 55로 민간 합작을 했고, 결과적으로 나중에 까고 보니 과거 기득권 세력, 법조인들, 국민의힘 세력들이 함께 힘을 모아서 이 이득을 최대한 가져간 것이 아니겠어요? 이 구조의 결과에 대해서 좀 안타깝고. 그 일의 실무를 했던 사람이 아직은 사실 규명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구속 영장이 청구가 된 것에 대해서는 그 당시 성남 시장으로서의 그런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보입니다.

 

이동형> 그 캠프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신지 모르겠는데 지금 이 사건의 핵심 인사는 김만배씨인 것이고. 그리고 박영수 전 특검의 딸이 근무를 했고, 인척이 100억 원을 받았다. 그 회사에서는 박영수 특검의 아들도 근무를 했다.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50억 원을 받았다. 여기에 관계되어서는 별로 수사가 없고, 김만배씨 포함을 해서 유동규씨만 전격 구속이 되었단 말이에요? 그러면 캠프 입장에서는 검찰이 이거 찍어놓고 수사를 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의심도 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을 하세요?

 

김병욱>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검찰의 수사를 저희는 도와주고, 협조를 하려고 합니다. 특검을 하게 되면 사실 아시다시피 특검에 대한 대상자 그 다음에 범위, 일정, 이런 것을 논한다고 시간을 많이 소요를 하잖아요? 그러다 보면 증거 인멸의 기회를 주는 것이고, 그래서 저희는 신속한 이 화천대유의 실소유자를 가리기 위해서는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고, 그래서 검찰이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평가를 하고 있지만 방금 말하신 대로 사실 이것이 화천대유의 주인이 누구이냐? 주인은 뭐냐, 돈 번 사람과 그 돈을 받은 사람이거든요? 그 돈을 받은 사람, 아까 김만배씨나 남욱이나 그런 저러한 사람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돈을 받은 사람, 현재 드러난 것은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죠. 그리고 그 당시 화천대유의 법률 자문, 고문을 했던 최순실의 변호사 이경재, 그 다음에 박영수 전 특검, 그리고 박영수 전 특검의 딸, 특혜 분양을 받았던. 이런 부분들이 다 함께 수사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이재명 지사 후보 주변으로 수사가 맴도는 것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상당히 문제가 있다. 그래서 수사를 좀 지켜본 다음에 이 부분에 대한 수사를 촉구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보고 있습니다.

 

이동형> , 국민의힘에서는 이 캠프의 정진상, 김용씨가 유동규, 김만배와 도원결의를 맺고 펀드를 만들고 구조를 짰다는 이야기도 했는데. 유동규씨는 이 지사의 측근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정진상, 김용은 측근이라고 할 수 있으니 국민의힘의 이 주장이 맞다면 그것은 문제가 될 텐데, 이런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김병욱> 글쎄요. 제가 제 3자의 입장에서 그 3사람의 만남을 어떻게 표현을 하느냐는 좀, 저하고는 제가 말하기는 좀 어렵다고 보고요. 이 도원결의라는 단어를 좀 쓰는 것 자체가 너무 정치적이고, 전략적인 것이 아닌가? 그냥 만났다고 그러면 모르겠지만 도원결의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펀드를 만들었다. 그 다음에 구조를 짰다는 의혹을 제기를 하고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이것은 전혀 근거가 없지 않을까, 현재로서는. 그리고 허위 사실이지 않을까? 그리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면책 특권을 활용한 너무 과한 주장이다, 국회의 권위를 스스로 지켜주기를 바란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동형> 제가 안 그래도 만일 억울하면 고소, 고발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여쭤보려고 했었는데, 면책 특권이 있군요.

 

김병욱> 국회에서도 어디에서 발언을 하느냐에 따라서 나눠지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면책 특권을 활용한 그런 발언이라고 보고요.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을 덮기 위해서 물타기 하는 그런 발언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 국민의힘에서도 계속 이런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만 같은 민주당인 이낙연 캠프에서도 그 대장동 수사 상황을 예의 주시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경선 이후를 대비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이것은 어떻게 보세요?

 

김병욱> 저는 이낙연 전 대표 측 어느 분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좀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거의 경선이 막바지지 않습니까? 그리고 조만간에 결과가 나올 것인데 그리고 이제 원팀을 만들어서 내년 3월에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에서 이야기를 하는 비슷한 내용으로 우리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는 모습에 대해서는 실망감을 갖고 있고요. 오늘부터라도 이런 발언에 대해서는 제재를 하고, 진정 미래를 위해서 더불어 민주당이 국민을 위해서 무엇을 해줄 것이냐, 민생 위주로 정책 경선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지금 대선이 5개월가량 남았는데. 이재명 후보가 지금으로 봤을 때는 민주당의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런데 본선을 앞두고 지금 정책 대결은 온데간데없고, 정책이 없어요. 지금 계속 대장동, 고발 사주, 왕자 논란, 이런 것만으로 대선판이 물들어지는 것이 과연 국민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겠느냐? 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거 같습니다.

 

김병욱> , 저도 또한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 경선 그리고 곧 있을 본선에 핵심은 사실 미래를 위해서 어느 분이 가장 적임자일 것인가를 뽑는 것인데. 지금 현재 우리 야당 그리고 여당 모두 미래에 대한 정책 비전은 거의 안 보이죠. 거의 안 보이고, 지금 거의 유일하게 논란이 된 것은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나머지 공약에 대해서는 거의 국민들이 관심이 없고, 고발사주다, 왕자다, 무슨 무슨 게이트다, 빌라를 사줬네, 안 사줬네. 이런 것만 계속 논의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얘기만 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빨리 우리가 좀 여야 모두가 정말로 정책 중심으로 그리고 대전환의 시대가 아니겠어요? 4차 산업 혁명시대이고, 에너지 전환 시대이고, 양극화는 심해지고 있고. 전 세계는 저성장의 굴레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고. 정말로 해야 할 일이 많고, 우리가 국민을 위해서 머리를 맞대야 하는 시점인데,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고, 이런 네거티브와 부정적인 단어들만 난무하는 이 경선에 대해서는 정말 안타깝고 이래서는 안 된다. 빨리 정책으로 전환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이 와중에 이재명 캠프에서는 조금 환영할 만한 여론 조사가 최근에 있었는데, 경제위기를 가장 극복할 수 있는 후보, 여기에 이재명 후보가 제일 앞섰더라고요?

 

김병욱> 그것은 꽤 오래 전부터 경제 해결의 최적임자 후보라고 하면 이재명 후보가 가장 지지율이 높이 나왔습니다.

 

이동형> 그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김병욱> 저는 이번 대장동 사건을 겪으면서요. 야당과 일부 언론도 그렇고 우리 이재명 후보를 전지전능한 사람으로 보는 거 같아요. 2015년에 2020, 2021년 부동산 시장을 다 예측을 한 것이고. 그런 충분한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알면서도 이익을 민간업자에게 더 주기 위해서 노력을 한 사람, 이재명. 이렇게 평가를 하는 거 같아서 아까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경제 해결에 가장 적임자 이재명, 이런 이야기가 나왔잖아요? 어찌되었든 이재명 후보가 경제를 제일 잘 알고, 경제에 대한 전망, 그리고 그 전망에 맞는 정책 발굴. 그리고 그 정책을 실질적으로 이룰 수 있는 집행력,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동의를 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가장 문제가 민생 문제이고, 민생의 핵심이 이제 부동산, 양극화 그리고 청년 실업 이런 부분인데요. 이재명이 가지고 있는 그 동안의 시대정신, 그리고 그 시대정신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 구사력. 그 정책을 잘 집행을 해서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는 그런 일머리가 있는 정치인으로 국민들에게 각인이 되는 거 같아서 상당히 기대가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이동형> 알겠습니다. 끝으로 지난 2차 슈퍼 위크에서 확인이 되었습니다만 대장동 의혹에도 불구하고 지지층이 결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1차 슈퍼위크보다 2차 슈퍼위크 때, 이 후보가 많은 지지율을 얻었는데. 이제 마지막 일정이죠? 3차 슈퍼 위크만 남았는데 3차 슈퍼 위크, 이번 주말에 열리는. 어떻게 예상을 하십니까?

 

김병욱> 저도 2차 때 생각보다 높은 지지율이 나왔지 않았습니까? 그 연장선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렇지만 조금 이제 어차피 이길 것이 아니냐하는 느슨해진 측면도 있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능본부장도 함께 하고 있는데요. 우리 직능 본부에서 가장 선거인단을 많이 모집을 했기 때문에 느슨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그래도 끝까지 선거는 선거다,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선거인단을 모집해왔던 활동가들이나 주변 자원봉사자들에게 전화 열심히 돌리고, 문자 보내면서 독려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선거인단은 당심보다는 민심이 조금 더 많이 반영이 되는 결과거든요? 그리고 일정정도의 숫자가 넘어가면 선거인단을 모집을 했다고 하더라도 여론조사에 거의 수렴이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차 선거인단의 결과 이상으로 3차 선거인단의 결과도 잘 나오리라고 보고요. 나오더라도 제가 겸허한 자세로,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우리가 좋은 정책을 만들어서 내년 3월 정말 새로운 희망을 가진 정말 새로운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김병욱> , 감사합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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