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 방송시간 : [월~금] 15:00~16:00
  • 진행 : 김우성 / PD: 김우성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바뀐 라이프스타일이 낳은 ‘1코노미’ 유통 비즈니스 바꿀 것(권단정 투네임컴퍼니 대표)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6-28 17:35  | 조회 : 1721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진행 : 전진영 PD

방송일 : 2021628(월요일)

대담 : 권단정 투네임컴퍼니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바뀐 라이프스타일이 낳은 ‘1코노미유통 비즈니스 바꿀 것

 

전진영 PD(이하 전진영)> 경제계의 화제의 인물을 만나보는 시간 생생 초대석 코넙니다. 오늘은 투네임컴퍼니 대표이자 <1코노미의 시대>의 저자 권단정 대표와 함께합니다. 대표님 지금 스튜디오에 나와 계세요. 어서 오세요.

 

권단정 투네임컴퍼니 대표(이하 권단정)> , 안녕하세요.

 

전진영>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저희가 원래는 대표님이 딱 3시에 시작을 하셔야 하는데, 차가 좀 막히셔서, 장바구니 물가를 먼저 전해드리고 대표님과 이렇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혹시 라디오 출연을 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대표님?

 

권단정> 처음이에요.

 

전진영> 처음이시군요. 저희도 영광입니다. 먼저 저희 YTN라디오 생생경제 청취자 여러분께 인사랑 자기 소개 간단히 해주신다면요?

 

권단정> 안녕하세요. 권단정입니다. 저는 현재 예비 사회적 기업, 투네임컴퍼니의 기업대표로 1인 가구 커머스플랫폼 독립생활 연구소를 런칭해서 사회적 기업, 스타트업이 개발한 제품을 경쟁력을 강화시켜, 종합적인 판로 개척 활동을 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코노미 시대>의 저자로서 상품 기획, 소비 트렌드, 이커머스 상업의 강의를 전문 교육 기관을 통해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전진영> 그러시군요. 제가 사실 대표님의 책을 보고 전화를 드렸어요. 연락을 드려서 한 번 관련한 내용들을 방송인터뷰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을 드렸는데. 저희가 경제 프로그램이니까, 이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사실 경제에서 많은 분야가 있겠습니다만 대표님께서 지금 전문으로 하고 계시는 분야, 상품과 브랜드 기획, 경제에서 왜 중요한지 먼저 설명을 해 주신다면요?

 

권단정> 상품과 브랜드를 어떻게 기획을 하느냐에 따라서 소비의 수요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고, 또는 적게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그 소비가 얼마나 오래동안 유예가 될 수 있는지, 그리고 또 만들어낸 상품과 브랜드가 여러 채널들을 통해서 노출이 되고, 또 얼마동안 판매가 되면서, 다양한 형태로 판매가 되고 연결될 수 있거든요. 기업의 입장에서는 생존과도 같다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죠.

 

전진영> 그렇군요. 관련된 일을 얼마나 하셨습니까? 대표님?

 

권단정> 지금 창업을 한 것까지 포함을 하면, 20년이 되었죠.

 

전진영> 창업하기 전에는 그러면 어디 기업 소속으로 일을 하신건가요? 그렇다면 정확하게 상품기획, 브랜드 기획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요?

 

권단정>사실 업계에서는 상품 기획이라고 한다면, ‘merchandiser’이라고 불려지기는 해요.

 

전진영> 그것이 MD이죠?

 

권단정> ,MD 안에서도 되게 세분화가 되어 있어요. 세분화가 되어 있는데, 그것이 홈쇼핑 MD가 될 수도 있고, Buying Office MD, 그리고 VMD, CM이라고 통칭을 할 수가 있고. 여러 가지로 많이 부름이 될 수가 있어요.

 

전진영> 그렇다면 대표님께서는 어느 분야에 속하시나요?

 

권단정>저는 사실 전 분야를, 저는 홈쇼핑 MD를 제외하고는 다 두루 섭렵을 했다고 할 수 있죠.

 

전진영> 그렇군요. 상품기획이라는 것이 예를 들어서 한 대기업의 내가 MD로 일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쉽게 예를 들어서 어떤 일을 하는 것인가요?

 

권단정>그냥 상품 하나가 고객한테 배달이 될 때까지의 전 과정을 다 하신다고 생각을 하시면 되요. 개발부터 시작을 해서 소비자가 제품을 하나 배달되어 받을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다 컨트롤 하는 것이죠.

 

전진영> 한 브랜드에서 MD역할이 굉장히 중요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표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왜냐면, 소비자들이 어찌 되었든 새로운 상품이 나왔을 때, 그 상품의 내가 한 번 사볼까?’라는 마음을 먹고, 구매하기까지의 총괄적으로 다루는 역할이 MD이기도 하니까. 그렇다면 트렌드에 굉장히 민감할 수밖에 없을 거 같아요. 그렇다면 요즘의 상품 트렌드는 뭔가요?

 

권단정> 요즘의 상품 트렌드는 웰니스.

 

전진영> 웰니스요?

 

권단정> 웰니스라면, 웰빙과 해피니스, 그리고 피트니스를 합성한 용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거든요. 신체와 건강, 그리고 사회적인 전반의 건강을 의미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건강, 그리고 몸과 정신. 이것의 라이프 스타일 상품이 요즘의 트렌드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래서 웰니스적 정신을 바탕으로 한 상품이 다양하게 개발이 되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상품들이 수입이 될 것이라고 저는 예상을 하고 있어요. 그 이유는 요가, 명상, 그리고 채식, 반려인들이 많아지고. 친환경이 많은 사회적인 관심이 몰리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전진영> 그렇군요. 그러면 지금 말씀을 해주신 웰니스 분야의 상품들. 이것이 요즘 잘 팔리는 이유 중의 하나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1인 가구가 늘어난 것도 그 이유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을까요?

 

권단정> 그럼요. 1인 가구의 가장 큰 문제가 요즘 언론 매체에서 많이 나오기는 했지만, , 주거, 건강의 이슈가 굉장히 크거든요. 건강 안에서도 가장 대두되고 있는 것이 먹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것이죠. 운동 잘 못하죠, 먹는 것을 계속 인스턴트를 많이 먹고 있죠, 이런 것들 때문에 굉장히 웰니스가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입니다.

 

전진영> 그러면 그 특징이 어떻게 요즘 소비형태로 반영이 되나요?

 

권단정> 사실 지금 가장 많이 판매 제품들도 보면, 코로나 확산 때문에서도 홈트족이 급등을하고.

 

전진영> 홈트레이닝이 급등을 하고.

 

권단정> 홈트레이닝의 홈트족, 그 다음에 다이어트 족들이 많이 급증을 하고 있거든요. 그 사람들을 대상으로 요즘 운동 보조 음료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어요. 그리고 그런 제품들이 많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런 운동 보조 음료들 중에서도 그냥 운동 보조 음료가 아니라 신개념이죠. 단백질을 포함한 음료들이거든요. 그러니까 단백질+커피, 그리고 무알콜 맥주맛 이런 식의 제품들이 요즘 1인 가구들한테는 인기가 있는 상품들인 것이죠.

 

전진영> 1인 가구들이 이것, 저것 열심히 요리를 만들어서 크게 차려먹기는 힘드니까, 간편하게 영양 섭취도 하고, 그럴 수 있는 상품들이 많이 늘어나는 것이군요.

 

권단정> 그러면서 1인 가구들은 굉장히 자기 취향을 따라가는 부분이 있다 보니 그런 기호와 건강이 믹스가 된 아이템들을 굉장히 많이 선호를 하고 있습니다.

 

전진영> 근데 이런 것은 1인 가구 뿐만 아니라 2인 가구이든 3인 가구이든 저도 뭐 남편하고 아이가 있지만, 다 일을 하고 바쁘다 보니 굳이 이런 건강을 챙기는 간편식을 1인 가구에게만 어필을 하는 것은 아닌 거 같아요. , 요즘 이런 맞벌이 가정도 이런 것을 찾거든요. 간편하게 먹으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것이 없나, 이런 것도 소비 트렌드에 반영이 되는 거 같고요. 그리고 그런 것도 있지 않나요? 코로나 19시대로 저희가 계속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코로나 19시대에 가장 눈에 띄게 소비변화를 많이 가져다준 부분. 이것은 어떤 것일까요?

 

권단정> 저는 크게 두 가지를 말씀을 드릴 수가 있을 거 같은데요. 첫 번째는 비대면 서비스이죠. 비대면 서비스 중에서도 소비자에게 크게 와닿는 것은 배달, 배송 서비스인데. 사실 스마트폰 터치 하나만으로 몇 시간 만에 물건을 받아보는 이것은 굉장히 큰 이슈이죠. 그리고 오프라인 서비스가 온라인으로 올라온 것이에요. 금융, 교육, 그 다음에 피트니스가 온라인에서 할 수 있는 형태가 되었고. 대행 서비스도 비대면 서비스가 되어버렸어요. 이것은 정말 편리하게 일상생활에서 사용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 되었거든요. 이게 가장 큰 변화가 되었던 것이고, 또 하나는 환경 보호 아이템들이 사람들이 많이 구매를 하게 되었어요. 이거 자체는 정말 기업들이 윤리적 소비를 촉진을 시킬 수 있는 큰 변화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진영> 저도 환경에 관심이 많아서, 환경을 생각하는 상품들로 굳이 찾아보고는 하는데. 실제로 요즘의 소비시장에서도 환경을 생각하는 그런 상품들이 많이 늘었나요?

 

권단정> 많이 늘었고, 소비 패턴이 바뀌었어요. 이제는 어느 정도 환경적인 요소가 들어가 있지 않으면, 판매가 조금 어려울 정도로 소비자들이 원해요. 그래서 지금 어떤 매장에서도 그렇고, 종합몰, 사이트 상에서의 메인 페이지에서도 그런 친환경 아이템, 제로 웨이스트 상품들을 많이 찾아볼 수가 있어요.

 

전진영> 그렇군요. 자 그러면 지금까지는 대표님과 함께 요즘의 소비 트렌드가 무엇인지 쭉 살펴보았는데, 대표님께서 직접 상품이나 브랜드 기획을 하셨으니까,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공사례를 하나 꼽아주신다면요?

 

권단정> 사실 제가 창업을 하고 나서, 지금의 스타트업이나 사회적 기업의 제품들을 경쟁력 강화시키는 것에 초점을 두었지, 사실 기획을 많이 하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저희가 1인 가구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다보니까, 1인 용 관련된 아이템을 새롭게 구성을 하는 정도로 진행을 하고 있는데, 성공사례 보다는 좋은 사례를 소개를 해드리면, ‘청년 푸줏간’, 춘천 닭갈비 200g 4팩 정도를 제가 소개를 해 드리고 싶은데, 사실 닭갈비는 사람들의 인식에는 아직까지 함께 먹는 음식, 특별식, 그리고 메인 음식으로 사람들에게 각인이 되어 있거든요. 그러다보니 온라인에서도 보통 판매를 할 때, 1인분씩 판매를 하는 몰이 거의 없어요.

 

전진영> 보통 2인분씩 판매를 하는 거 같아요. 닭갈비는.

 

권단정> 보통 2, 3인분씩 소분을 해서 판매를 하는데, 판매가격이 6000원부터 시작이 되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그것을 200g, 1인분씩 소포장해서 41만원 무료배송으로 판매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소비자들의 반응 자체는 정말 간편하게 자신이 원하는 만큼 자신이 먹을 수 있는 그런 간편함, 그리고 입맛대로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좋은 평가인데. 사실 요즘은 정말 맛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쉽게 이렇게 다양하게,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요즘의 푸드 트렌드이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이 닭갈비를 가볍게 먹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구성을 했다는 거 자체가 사실 좋은 사례이지 않을까,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전진영> 근데 대표님이 그런 제안을 해도 사실 기업의 입장에서 처음에는 망설였을 거 같거든요.

 

권단정> 그렇죠. 망설이죠.

 

전진영> 기업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이시던가요? 1인분씩 만들어서 한 번 팔아보자, 제안을 했을 때?

 

권단정> 왜냐면 포장 자체를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니까,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기는 있는데, 이 업체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셨어요. 기본적으로. 판매가 워낙 잘되던 업체이기도 했었고, 그리고 새로운 도전에 있어서는 좀 도전을 해보는, 부분들이 있어서 어렵지 않았던 거 같아요.

 

전진영> 성공적으로 지금도 잘 팔리고 있나요?

 

권단정>, 잘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전진영> 그렇군요. 닭갈비는 여러 명이서 많이 먹어야 하는 음식이라는 고정관념을 어떻게 보면 깬 계기가 된 것이네요.

 

권단정> 그렇죠.

 

전진영> 관련해서 대표님께서 책도 쓰셨어요. 책 제목이 바로 <1코노미의 시대>, ‘1코노미’, 1인 가구의 경제, 이정도로 해석을 하면 될까요?

 

권단정> 그렇죠. 혼자만의 생활을 하면서 소비를 즐기는 형태가 ‘1코노미의 시대’, ‘1코노미의 뜻으로 말씀을 드릴 수가 있는데. 사실 이제 통계청에서 2019년도에 혼자 살림을 하면서 사는 1인가구가 이제 614. 여기에 행정안전부가 발표를 한 주민등록상의 독립세대주를 기준으로 2020년도 1인 세대가 900. 전체인구의 40%를 차지를 한다고 발표를 했거든요. 혼자 살림을 하면서 사는 1인 가구랑 독립세대주를 기준으로 한 세대주는 조금 달라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전체 인구 중에서 가구 수가 높다는 것은 굉장히 영향력이 큰 것이죠.

 

전진영> 그렇죠.

 

권단정> 근데 이것이 1인 가구의 소비 특성과 또 다인 가구의 소비특성은 다른데다가 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 자체가 굉장히 다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상품기획 자체가 조금 달라야 하는데, 사실 이것을 기준으로 상품 기획을 새롭게 해야 한다는 것이 책에 없는 것이에요. 그렇게 때문에 이 책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고. <1코노미 시대>1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상품 기획 지침서에요. 그래서 이 책 소개는 사실 지금 현재의 1인 가구 트렌드에 내용이 반영이 되어 있고. 그것을 반영을 해서, 어떤 상품과 서비스들이 지금 출시가 되어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소개가 되어 있으면서 상품을 기획을 할 때, 시장분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트렌드를 어떻게 반영을 해야 하는지,실제 상품을 기획을 할 때 어떻게 작성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온라인에 판매를 할 때는 어떤 것을 주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요.

 

전진영> , 그래서 대표님이 쓰신 책을 여기 유튜브, 보이는 라디오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카메라로 제가 보여드리고 있거든요. <1코노미의 시대>, 나홀로족을 사로잡는 상품 기획의 모든 것, 이라는 책이고요. 굉장히 쉽습니다. 저도 브랜드 마케팅이나 이런 전문가는 아니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봐도 굉장히 재밌고, 그리고 워킹맘의 입장에서도 굉장히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서비스 같은 것들을 소개를 해주셔서 그런 것도 볼 수가 있고. 그리고 상품기획이나 브랜드 기획을 하시는 분들, 아니면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에게도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은데요. 그러면 책 내용에도 써 주시기도 했는데, 요즘 1인 가구들에게 가장 잘 팔리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권단정> 아까 잠깐 말씀을 드리기는 했지만, 웰니스가 트렌드잖아요. 그래서 그런 신개념 운동보조 음료들.

 

전진영> 아까 말씀을 해주셨죠.

 

권단정> 그 아이템들이 요즘 굉장히 핫해요.

 

전진영> 그런 것들. 그리고 상품 말고도 서비스도 많이 사잖아요.

 

권단정> 그렇죠. 대행 아이템들.

 

전진영> 예를 들면 어떤 것들이 있을 까요?

 

권단정> 청소를 대행하는 것이나, 아니면 클래스나, 여러 가지 대행을 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지금 나와 있는데. 사실 요즘 취미도 많이 하고 있거든요.

 

전진영> 취미요?

 

권단정> , 취미요.

 

전진영> 예를 들자면 어떤 걸까요?

 

권단정> 사실 예전에는 취미가 일회성을 많이 진행을 안 했었어요.

 

전진영> 원데이 클래스 같은 느낌이군요.

 

권단정> 원데이 클래스이기도 하지만, 거의 한 번으로 거의 끝나버리는, 한 번으로 만족을 많이 느끼는 것이죠.

 

전진영> 그렇군요.

 

권단정> 원데이 클래스나 공방은 그 다음에 또 해야 할 거 같은? 그 다음에도 순차적으로 무엇인가 해야 할 거 같은 느낌이 있는데, 이번 취미 같은 것이나, 대행해주는 것들은 한 번에 만족감을 다 느껴버리는 거에요. 내가 부족해서 이것을 배워보고 싶거나, 이것을 누군가를 통해서 채우고 싶은 것에서 한 번에 다 만족감을 느끼려고 하는 것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ppt를 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면, 두 시간 만에 그것을 한 번에 다 습득을 하는 것이죠. 이런 식이 될 수 있는, 그런 대행을 해주는 사람들.

 

전진영> 어플리케이션을 본 거 같아요. 내가 어떤 계속해서, 연속적으로 예전처럼 강의를 듣고, 수강료를 내고 게속 배우는 과정이 아니라, 특정인에게 이런 능력을 배우고 싶어요, 해서 돈을 내면, 말씀을 하시는 대로 두 시간 만에 기본적인 것을 딱 배우고 끝낼 수 있는. 그런 것들도 요즘은 어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를 통해서 많이 하시는 거 같고. 그리고 요즘 워낙 반려동물도 많이 키우다 보니까, 반려동물과 관련된 산업들도 굉장히 많이 발전을 했죠?

 

권단정> 맞아요.

 

전진영> 상품이나 브랜드 기획 쪽에서.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를 할 때,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굉장히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아까 저희도 트렌드를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대표님도 늘 요즘 잘 나가는 것들, 요즘의 트렌드가 무엇일까를 늘 보실 거 같은데. 트렌드를 잘 읽을 수 있는 대표님만의 노하우가 있으실까요?

 

권단정> 저만의 노하우요? 안 그래도 후배들이나 누군가가 물어보면 저는 그냥 쉽게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대형서점이나 그냥 대중가요, 빌보드 차트에서 나오는 주제들을 다 보아라. 그렇다면 세상의 패턴을 읽기 쉽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주는데. 그냥 저의 개인적인 노하우는 저는 그냥 기본적인 성향자체가 작은 것에 호기심이 많아요. 그래서 관찰을 잘해요. 관찰을 잘하는데, 그래서 달라진 점을 잘 포착을 하는 거 같아요. 그런 것을, 달라진 것을 잘 포착을 하고, 새로운 것을 잘 찾아내서, ‘왜 저게 달라졌지?’거기서 저는 끝나지 않고, 원인을 찾아내요. 그러면서 그 흐름을 파악을 하다보면, 트렌드가 잘 읽혀지는 거 같아요.

 

전진영> 그렇군요. 그냥 타고나기를 상품기획자로 타고나신 거 같네요.

 

권단정> 무심하게 그냥 넘어가는 데, 저는 꼭 그 원인을 밝혀내야.

 

전진영> 저게 왜 저렇게 되었을까 하면서 계속 궁금하고 찾아보고.

 

권단정> 저는 꼭 물어보는 사람이에요.

 

전진영> 궁금증이 해결이 될 때까지 계속해서 파는 그런 성격이시군요.

 

권단정> 그래서 예전 별명이 호기심 천국.

 

전진영> 그런 부분도 정말 일이랑 맞닿으면 어쨌든 시너지를 내시는 거니까. 굉장히 일적으로는 좋은 성격이나, 캐릭터를 가지고 계신 거네요.

 

권단정> 끈질기게 물어봐요, 저는 그래서.

 

전진영> 그러니까요. 뭔가 작은 일에도 항상 호기심을 가지고, 궁금증을 가지는 그런 자세도 트렌드를 잘 읽을 수 있는 노하우 중의 하나인거 같습니다. 이 시간에 들으시는 분들 중에 자영업하시는 분들도 참 많으세요. 사실 보통 자영업을 시작을 할 때, 보통 내가 어떤 물건이나, 서비스를 판다고 할 때, 내가 잘 안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시작을 하시는 분들은 잘 없잖아요. 누구나 다 내가 이것을 냈으니까, 정말 잘 팔릴 거야. 정말 사람들이 맛있다고 느낄 거야.”라고 희망을 가지고 시작을 하는데. 생각보다 안 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끝으로 상품 브랜드 기획자로서 조언을 해 주신다면요?

 

권단정> 요즘은 기업에서 사용성 테스트를 많이 하거든요. 그 사용성 테스트라는 것은 어떤 것을 가지고 상품과 서비스를 테스터에게 시나리오를 가지고 테스트를 해 보는 것이에요. 미리 판매하기 전에. 이러한 결과를 낼 거야, 이런 결과일 거 같아. 예상 시나리오를 가지고 테스터에게 테스트를 해보는데, 요즘은 그런 식으로 해서 사용성 테스트를 많이 해보고 나서 실제로 그런 결과가 났을 때, 또는 생각보다 그런 결과가 나지 않았어. 보안을 해서 시작을 하거든요. 사용성 테스트를 꼭 해보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요. 또 하나는 이것은 개발하시는 분이나, 상품을 발행을 해서 판매를 하시는 분들이 생각을 못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사실 1차 소비자는 유통 관계자거든요. 그러니까, 본인가게뿐만 아니라 판매 촉진을 위해서는 다른 유통에서도 판매를 해야 하는데.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무대의 장을 만들어주는 것은 유통 관계자에요. 그 유통 관계자들이 제품을 선별을 할 때,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어떤 것을 판단을 하는지를 알아야 하거든요. 그래서 유통 관계자가 왜 선택을 했는지. 유사상품을 생각을 하면서 제품을 개발하고, 기획을 한다면 지금 내가 뭘 놓쳤는지를 분명히 알 수가 있으실 거에요. 그러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진영> 알겠습니다. 오늘은 1인 가구들의 소비 트렌드가 무엇이고, 요즘 1인 가구들은 어떤 상품을 주목하고, 어떤 상품에 매력을 느끼는지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으로 생생초대석 함께 했습니다. 지금까지 투네임컴퍼니 권단정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권단정> , 감사합니다.

 

전진영 PD[jyjeo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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