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 방송시간 : [월~금] 15:00~16:00
  • 진행 : 김우성 / PD: 김우성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지배구조 개선하는 기업이 ESG의 진정성 있는 것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3-25 17:33  | 조회 : 2025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진행 : 김혜민 PD

방송일 : 2021322(월요일)

대담 : 채이배 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지배구조 개선하는 기업이 ESG의 진정성 있는 것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한국경제 꿈과 현실사이>에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꿈지기 채이배 전 의원 나오셨어요. 어서오세요.

 

채이배 전 의원(이하 채이배)> , 안녕하세요.

 

김혜민> ESG 이걸 해야 된다, 하면 된다, 약간 기업들이 이런 것 같은데 일단 ESG가 뭐예요?

 

채이배> 영어 약자니까요 한자, 한자 뜯어보면 EEnvironmental, 말했을 때 환경을 의미하고요. 그다음에 SSocial, 사회적, 사회적 관계, Social relationship 이렇게 얘기도 하고요. 그다음에 GGovernance, 우리말로는 지배구조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회사의 주주, 이사회, 경영진, 감사, 이런 의사결정을 하는 그런 구조가 잘 되게 해야 된다, 라는 뜻을 이해하지만 쉬울 것 같습니다.

 

김혜민> 좋은 건 다 갖다놨네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그러면 이 기업들이 ESG하는데 아까 말씀하신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목표를 삼아서 나가겠다, 라는 것일 텐데 실제 ESG 평가가 어떻게 이루어진 거예요?

 

채이배> E라고 하면 환경인데 우리 환경하면 공해를 적게 배출해야 되고 폐수를 만들지 말아야 되고, 이제 이런 지역적인 어떤 환경요소를 다뤘다면 요즘 그게 굉장히 폭 넓어져서 기후위기, 우리 지구의 기온이 올라가서 우리의 지구생태계가 위험해진다, 우리가 지구의 환경을 더 넓게 보는 사고를 갖고 돼서요. 그런 환경을 평가할 때도 예전에는 아까 말씀드렸던 환경규제를 어겼냐, 어기지 않았냐, 폐수를 배출했냐, 공해문제가 있었냐, 이런 걸 따졌다가 요즘은 녹색제품을 만드냐, 친환경제품을 만드냐.

 

김혜민> 더 적극적이게 됐군요.

 

채이배> 그죠. 그리고 이 제품을 만드는데 신재생에너지 같은 것들을 써서 만드느냐, 아니면 그냥 옛날에 화학, 화석 연료를 써서 만드느냐, 이런 거를 따지게 되면 평가를 하게 되고요. 그다음에 S는 여러 이해관계자들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소비자도 있고요. 노동자도 있고 그다음에 물건을 납품하는 납품거래처도 있고요. 또 운송이나 물류를 해주는 운송업체도 있고 이런 식으로 이제 다양한 거래처들이 있죠. 그래서 이런 곳곳에 이해당사자들의 이야기들을 평가지표를 만들어서 노동자가 같은 경우는 혹시 이 회사에서 불법 노동행위를, 부당 노동행위를 한 것이 있지 않냐, 아니면 노조를 만들어서 잘 운영하고 있냐, 노사분규가 있냐, 없냐, 그리고 여기가 고용이 안정적인 회사여서 근로자들의 근속연수가 기냐, 이런 것들을 가지고서 또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문제됐던 산업재해문제도 굉장히 중요한 평가요소죠.

 

김혜민> 그렇네요. 지금 환경과 사회는 다 좀 시대적 요구사항들을 반영하는 키워드들이네요.

 

채이배>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제 소비자가 같은 경우는 굉장히 전통적인데요. 소비자들을 속여서 이렇게 돈을 많이 벌게 하는 행위를 하지 않았냐, 평가도 하고요. 그다음에 요즘은 문제생기면 자발적인 니콜을 통해서 소비자하고의 갈등을 최소화하려는 노력들, 그런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것도 그런 요소가 되고, 소비자 만족도도 잘 받고 있느냐, 이런 것들이 평가요소에 들어갑니다.

 

김혜민> 지배구조는요?

 

채이배> 지배구조는 굉장히 요소가 많은데요. 일단 아까 말씀드린 대로 주주들과 소통이 잘 되느냐에 문제인데요. 주주가 주주권을 잘 행사할 수 있도록 제도가 되어 있느냐, 그다음에 이사회가 구성됐는데 이 이사회가 주주들의 대리인이거든요. 그래서 이 이사회가 주주들의 뜻에 따라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지 평가합니다. 이사회 개최는 자주 했는지 이사들은 출석을 잘 하고 있는지 혹시 이사들이 불법행위를 한 적이 없는지 이런 것들을 찾아가지고 평가를 하게 되고요. 뿐만 아니라 아까 말씀드렸던 경영진이나 감사도 똑같이 주주를 위해서, 회사의 전체이익을 위해서 일하고 있는지를 평가를 하게 됩니다.

 

김혜민> , 그러니까 기업을 평가할 때 우리가 수익창출을 얼마나 하는지, 복지는 어떤지, 사회적 참여는 어떠한지, 여러 가지 카테고리가 있는데 거기에 ESG라는 카테고리가 더 생겼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채이배> 그렇죠.

 

김혜민> 그리고 예전에는 별로 각광받지 못했지만 요즘에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하나의 카테고리가 됐다, 그렇게 여러분 이해하시면 됩니다.

 

채이배> 우리가 이제 기업이라는게 결국은 장사를 해서 돈을 버는 곳이고 이 돈을 번 이익은 최종적으로 누가 가져갈까, 생각해보면 예전에는 너무나 당연하게 주주들이 다 가져가는 것이다. 그래서 주주가 배당을 받아가거나 주가가 올라서 주주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경영을 제대로 하면 된다, 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러나 아까 말씀드렸던 사업의 시작은 매출이거든요? 제품을 소비자한테 파는 거죠. 그런데 예를 들어서, 소비자를 속여가지고 질이 나쁜 제품을 비싸게 팔다가 걸리면 회사가 당장 문을 닫을 수도 있는 거예요. 왜냐면 소비자들이 보이콧을 하거나 어떤 소송을 해가지고 문제가 될 수 있거든요. 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은 거기에 원가를 구성하는 노무비를 이제 구성하는데 이 노동자들을 아무리 쥐어짜가지고 비용을 아껴서 이익을 많이 냈다가도 갑자기 노동자들이 파업을 함으로서 회사의 공장이 중지돼버리면 엄청나게 주주의 이익도, 회사의 이익도 사라지는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세세하게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다같이 도모하면서 회사를 운영해야 이 회사가 단기적인 이익도 잘 내지만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하다, 그래서 우리가 지속가능성을 무척 중요한 요소로 보고 이런 이해관계자들의 요소를 이런 경영에 녹아내야 된다. 이게 ESG 경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김혜민> 지금 0847님이 예전에 울산 공업탑에 산업생산에 검은 연기가 대기 속에 뻗어나가는 그 날에 국가, 민족의 희망과 발전이 이에 도래하였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라는 비문이 적혀있었데요. 예전에는 이랬는데 지금은 환경이라는 요소가 굉장히 중요해진 거죠.

 

채이배> 그렇죠. 새카만 연기를 내고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너무 많은 탄소를 배출하고 온실가스를 만들어 내면 그 기업은 나쁜 기업이니까 이 기업의 물건을 사지 말자, 라고 소비자들도 할 수 있는 사회가 된 거죠.

 

김혜민> 예전에는 국가경제를 이끌어가는 기업이었는데 지금은 다른 평가를 받는 거죠. 8952님도 저는 다 중요하지만 이 환경이 요즘들어 중요한 것 같아요. 호주에 산불난지 얼마 안돼서 백년만에 홍수나고 지구촌이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는 거 보면 환경의 중요성을 참 크게 느낍니다.’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환경, 사회적가치, 지배구조에 관심을 갖다 보니까 기업들도 관심을 갖게 되는 건데 이번에 최태원 회장의 서울상의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첫 중점 과제로 꼽은 게 ESG 경영이었잖아요? 이걸 재계전반에 확산하겠다, 가능할 것으로 보십니까?

 

채이배> 일단은 이게 시대적 요구사항이 됐어요. 기업들도 이거를 피할 수 없고 이거를 수용해야 되는 사회적 책임이라는 것을 이제 부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고요. 특히나 우리 청취자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환경에 대한 부분은 이제 인류의 생존의 문제라고 다들 생각하고 계시기 때문에.

 

김혜민> 선택이 아니라.

 

채이배> 그죠. 특히 코로나사태로 인해서 더욱더 많은 분들이 그거에 대한 공감을 하게 되셨거든요. 그래서 환경같은 경우는 이제 우리가 탄소를 적게 만들어내야 된다, 그래서 석탄연료를 쓰지 말아야 된다, 라는 그런 노력을 하고 있고 이게 어떤 새로운 사업분야로써 또 미래의 먹거리가 되는 거예요. 그니까 당연히 기업입장에서는 환경도 생각하지만 미래의 새로운 일자리와 먹거리가 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굉장히 적극적으로 수용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오히려 저는 환경분야는 크게 걱정은 안해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분야인데, 오히려 이제 S, 아까 말씀드렸던 사회적 관계, 특히나 노동자와의 관계나 소비자와의 관계에 있어서 좀 등한시하면 안 된다. 특히나 지배구조문제 같은 경우가 어떻게 보면 본질적인거거든요. 그래서 환경이란 부분은 새로운 사업분야이기 때문에 관심을 갖는데 돈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SG에는 신경을 안쓰다보면 결국 이거는 말로만 하는 ESG가 될 수도 있다, 라는 걱정이 됩니다.

 

김혜민> 우리나라 대기업들에 대한 지배구조 문제는 우리 꿈지기님을 비롯해서 많은 전문자들이 아주 오랜 시간동안 지적해온 문제란 말이에요. 사실 저는 환경, 사회보다 이 지배구조문제를 바꾸는 기업이 오히려 진정성이 느껴질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만큼 기업입장에서는 본인들이 그동안 누려왔던 걸 내려놓는 거잖아요?

 

채이배> 기업이라기보다는 그 기업의 지배주주, 우리나라로 따지면 재벌총수들이 자신의 이익을 좀 내려놔야 되는 거예요. 기득권을 내려놓고 이 회사의 전체이익을 위해서 일을 해줘야 되거든요. 이제 그러다 보니까 지배구조를 바꾸는게 가장 어려운 일이고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 부분을 바꾸는 기업이야말로 진정성을 인정받고 진짜 본질적인 ESG경영을 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혜민> 지금까지 어떻게 지배구조와 관련해서 손 댄 기업이 있습니까? ESG 경영으로 인해서.

 

채이배> 아까 최태원 회장이 굉장히 자발적으로 열심히 이런 부분을 나서서 하고 계시고, 막상 그러면 SK 그룹의 지배구조가 과연 좋은가 평가했을 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는 거죠. 특히나 그게 총수 개인의 문제일 때도 있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아직은 우리나라 재벌들한테는 쉬운 일은 아니다.

 

김혜민> 맞아요. 쉬운 일은 아니죠. 그러나 SK 얘기하셨으니까 오늘 기사에서 보니까 ‘SKESG에 힘준다, 권한을 강화한 인사, ESG위원회를 신설하겠다’, 이랬거든요. 이런 부분 굉장히 높이 평가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채이배> 그럼요. 앞서가고 있고요. 과거의 어떤 잘못된 것들을 개선하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하고 있는 재벌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들은 또 열심히 칭찬하고 더 확산되게 해야 되는게 우리의 역할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혜민> 그리고 제가 오늘 ESG 공부하다 보니까 한국주택금융공사도 올해 ESG 채권의 40조원 발행해서 서민주거안정에 기여하겠다, 이런 공사들도 이렇게 ESG에 관심을 갖나봐요?

 

채이배> 특히나 공공기관은 더더욱 그렇죠. 왜냐하면 공사라는 회사의 역할 자체가 이미 공공성을 가지고 있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그런 역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그런 사기업보다는 공기업에서 더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고, 또 거기서 아까 말씀하신 선도적인 역할을 보여줄 수 있는 거죠.

 

김혜민> 그렇죠. 모델이 될 수 있겠죠. 기업이 정말 말만 ESG를 외치지 않게 하는 시스템도 마련하는 것도 무척 중요한 것 같아요. 연기금 같은 기관투자자들이 수탁자로서 투자 의사를 결정함에 있어서 ESG 같은 요소를 고려한다든지 이런 접근도 있잖아요?

 

채이배> 그렇죠. 회사가 스스로 변하지 못하면 결국은 주주들이 나서서 변화를 시키는 건데요. 세계의 3대 자산운용사 중에 하나인 블랙록이라는 자산운용사가 있는데요. 어마어마한 자금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인데 이 회사가 자기 투자한 기업들에다가 편지를 써서 보냈는데 그 내용이 기후위험에 대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기업에는 우리가 투자하지 않겠다.’ 라고 얘기한거예요. ESG 경영을 강조했는데 이렇게 투자자들이 투자를 안 하고요. 또는 은행이 돈을 빌려줄 때도 이 회사가 ESG 경영을 제대로 안 하면 돈을 안 빌려줄 수도 있는 거예요. 그렇게 돈을 가진 사람들이 나서서 기업들을 변화시키는 노력들을 지금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과정이 아까 말씀드린 우리나라로 따지면 국민연금같은 큰 기관투자자들이 굉장히 이 회사의 ESG 경영이 잘 되고 있는지, 안 되고 있는지를 평가를 해서 투자할지, 말아야 될지, 검토를 하고 또 이 회사가 이런 부분에 취약하다, 잘못하고 있다, 라고 하면 주주로서 적극적으로 이런 부분을 개선하고 요구하는 주주행동주의가 이제 나타나고 있어요.

 

김혜민> 주주행동주의 몇 년 전부터 들었는데, 이제 좀 실질적인, 실체가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ESG를 통해서.

 

채이배> 특히나 지금 주총시즌이라 그 회사의 지배구조가 안 좋은, 예를 들어 총수가 감옥에 갔다 왔다던지, 유죄판결을 받았다는 회사가 있으면 그런 임원들에 대해서는 이사로 선임하지 말자, 라는 그런 적극적인 주주들의 의결권행사가 요즘 이뤄지고 있어서 연일 뉴스에 나오고 있습니다.

 

김혜민> 맞아요. 대한항공 관련해서 SNS에 굉장히 분노하며 올리셨더라고요. 그런 건 ESG에 굉장히 어긋나는 거잖아요?

 

채이배> 그렇죠. ESG 경영을 정말 하겠다 하는 기업이라면 최소한 아까 말씀드린 대로 가버넌스, 지배구조에 대해서부터 좀 고민을 해야 되고요. 거기에서 최소한 이런 불법행위는 하지 않는 사람들이 경영을 하게끔 해야 되는 그거는 굉장히 기초적인 일인 것 같습니다.

 

김혜민> 제가 왜 대한항공 얘기를 꺼냈냐면 지금 7406님이 여성임원, 여성을 이사회에 넣는다는 규정을 지키면서 ESG를 실천한다고 했는데 사실 여성노동자 차별하는 회사가 더 많이 있다.’ 대한항공같은 경우에는 지금 굉장히 항공업계가 어려워서 월급도 거의 반납하고 무급휴직하고 하는데 지금 조원태 회장이.

 

채이배> 조원태 회장은 자신의 연봉을 굉장히 높게 올렸어요. 회사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나빠서 실적이 안 좋아졌는데 본인은 더 많은 연봉을 가져가는 걸 보면서 과연 이 기업의 리더로서 누가 이 사람을 믿고 따르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지배구조부터 잘 만들어야 되는게 ESG경영의 초석이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혜민> , 그러면 ESG 같은 거창한 구호를 실천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될 건 뭐가 있을까요? 앞서 얘기해주셨지만 정리한다면.

 

채이배> 지배구조를 가장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고요. 결국은 이제 이러한 ESG에 관련된 내용이 투자자들에게 공개가 돼야 됩니다. 그래서 수많은 내용들이 공시를 더 강화해서 사업보고서나 지속가능보고서 같은데에 정말 내용을 다 담아서 이 회사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를 평가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요. 매번 국회에서 공시를 더 강화하려는 법을 만드려고 했었는데 재계에서 너무 반대가 심해요. 기업이 이런 공시가 부담된다는 거죠. 저는 이번 대한상의가 ESG 경영을 제대로 하겠다, 라고 선언을 했기 때문에 이런 공시를 강화하는 부분에도 좀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셨으면 합니다.

김혜민> 대한상의회 얘기하셨니까, 또 재계에서는 최태원 회장이 이제 됐으니까 좀 우리 재계 입장을 많이 반영해달라, 여러 가지 법안 걸려있는 것들이 있잖아요. 최태원 회장이 잘하겠죠?

 

채이배> 저는 박용만 회장님도 열심히 하셨는데 대부분 기업들에 있어서 좀 잘못한 것들을 개선하려는 공정경제3법이나 이런 것들을 추진할 때 굉장히 적극적으로 막으셨거든요. 물론 기업들은 그런게 자신들에게 규제라고 생각하겠지만 우리나라의 주식시장, 자본시장이 돌아가는데 있어서는 기업들이 먼저 좀 나서서 잘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라고 생각합니다.

 

김혜민> 알겠습니다. 진짜 좋은 리더는 장기적으로 보는 리더 잖아요? 시대가 기억하는 기업이 될 수 있으려면 이 ESG 잘 실천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채이배 전의원이었습니다.

 

채이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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