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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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변상욱의눈] 재보궐 D-100, 체크포인트!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12-28 22:16  | 조회 : 1531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8:00-19:30)

방송일 : 20201228(월요일)

대담 : 변상욱 앵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변상욱의눈] 재보궐 D-100, 체크포인트!

- 재보궐 양당 대결로 흘러가면 제3지대 좁아져, 안철수 대표 고민 커져

 

- 안철수와 함께 경선하여 국민의힘 이기면 여러 효과 얻어낼 것

 

- 김진애 의원 출마, 민주당 범여권 단일화 없이는 어려울 것

김우성 PD(이하 김우성)> 이슈에 대해 깊이 있는 시각을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변상욱의 눈>시간입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코너인데요.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변상욱 앵커, 오늘은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앵커님. 안녕하십니까~

 

변상욱 앵커(이하 변상욱)> . 안녕하십니까?

 

김우성> . 코로나가 턱 밑까지 왔다. 이런 얘기들 주변에서 많이 하시는데요. 앵커님도 저희 스튜디오 안나오시고 이렇게 한건물에 있지만 전화로 뵙게 됐습니다.

 

변상욱> . 일단 위험을 분산시키는 것이 마땅하겠다라는 생각에 가능한 전화로. 저희 뉴스가 있는 저녁도 가능한한 화상연결로만 하고 있습니다.

 

김우성> 이렇게 최대한 감염위험을 없애려고 방송 현업에서도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정치권도 이런 코로나 상황에 복잡한 정부까지 끼어있는데. 당장 앞으로 다가온 재보궐 선거. 100일 남았는데. 지금 여야가 온도차가 느껴진다. 이런 평가가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여러 후보들 또 장외에서도 얘기가 나오고 있는 반면에 더불어민주당은 조용하다. 이런 평가가 있네요?

 

변상욱> 우선 공식적으로 선언한 사람들 위주로 살펴본다면 부산시장은 오늘 시간이 많이 없을 것 같고. 서울시장 보궐 선거만 생각해본다면. 여당에서는 민주당 우상호의원. 공식출마선언을 했죠? 그다음에 거론되는 인물들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주민의원. 임종석 전 비서실장. 이런 사람들이 거론되고 있고. 범여권으로 본다면 열린민주당의 김진애 대표가 공식출마를 선언했죠. 그 다음에 국민의힘으로 넘어가면 공식출마선언한 사람이 많습니다. 김선동 전 의원도 있고. 이혜훈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도 있고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이종구 전 의원. 그리고 오늘 나온 것 같은데. 김근식 경남대 교수도 있고요. 그 다음에 국민의힘에 거론된 인물이 또 있죠. 나경원 전 의원이 있고. 오세훈 전 시장이 나와줬으면 하는 여론도 좀 강한 거 같고. 범보수야권으로 치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금태섭 전 의원. 그리고 거대한 당들에 떠밀려있지만 정의당에 권수정 서울시의원이 있습니다. 서울시 의회개혁에 기치를 내걸었던 여성의원이죠. 그리고 기본소득당에 신지혜 대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이런 분들이 다 이름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판을 분석하는 것도 쉽진 않네요.

 

김우성> . 지금 전화연결 상태가 조금 고르지 않아서. 저희가 다시 한 번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변상욱 앵커께서 정리해주셨지만. 이미 범야권. 국민의힘에서는 많은 서울시장 후보들이 나왔습니다. 이미 선언을 했고요. 다양한 부동산 이슈를 중심으로한 이슈. 정권 심판론에 대한 이야기들도 살짝 언급이 되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여당은 또 저희가 이어서 듣도록 하겠습니다만. 다양한 얘기가 나오고 있죠. 특히 김근식 후보같은 경우는 태극기부대 포용.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좀 자세한 얘기는 다시 한 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님?

 

변상욱> .

 

김우성> 전화 연결 상태가 훨씬 낫군요. 지금 범야권부터 시작해서 쭉 출마자들에 대한 윤곽을 보여주셨고. 일단 범야권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관심을 많이 받고 있어요. 금태섭 의원과의 출마선언. 여러 가지 얘기들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변상욱>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제일 고민스러운 부분은. 이렇게 양당대결로 정치권이 흐르면. 그게 보수든 진보든. 개혁이든 반개혁이든 간에. 두 당으로 갈라지고 유권자도 둘로 갈라지면. 안철수 대표가 차지하고 있는 중도라고하는 쪽이 너무 엷어지는 거죠.

 

김우성> 이른바 제3지대가 좁아진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변상욱> 그러면 혼자서 자기가 출마를 해도. 어느 선거에 출마를 하든. 뜻대로 잘 되기가 어려운 거죠. 그러니까 자력으로 할 순 없고. 그래서 어디든 나서면 역시 보수와 중도를 묶은 단일후보. 이쪽을 노리게 되는 거란 말이죠? 역시 중도진영에서 안철수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아직 있으니까요. 근데 여기서 김종인 국민의힘 위원장하고 부딪힙니다. 왜냐면 김종인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보수라고 규정을 한다면. 극우를 떼내어 버리고. 그 대신 중도일부를 거기다가 갖다 붙여서 확실하게 보수와 중도를 아우르는 멋진 제1야당을 만들고 싶어하는 거거든요.

 

김우성> .

 

변상욱> 그럼 안철수 대표를 부르면 되는거지. 중도를 갖고 있으니까라고 할지 모르지만. 중도표를 끌어안고 당 안으로 들어와주면 좋겠는데. 필요할 때만 살짝 손잡자. 그러면 상당히 이게 난감하거든요. 만약에 안철수 대표하고 손을 잡았는데. 안철수 대표가 시장이 됐다. 당선이. 그럼 시장을 가지고 국민의힘으로 들어오는게 아니고. 국민의당으로 남아있으면서 국민의힘하고는 만나서 협조만 하자. 이렇게 되면 제1야당을 이끌고 있는 자기로서는 서울시장자리를 그냥 내준 거나 마찬가지처럼 됩니다. 왜 이런 얘기가 나오냐면. 지금 국민의힘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불리하다면 안철수 대표와 그런 식으로 해서 손을 잡는게 타당성이 있지만. 지금은 사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문제로 인해서 엄청나게 유리한 상황에서 서울시장선거를 치르는데. 왜 굳이 안철수라고하는 바깥에 있는 인물을 중도표를 모으기 위해서 우리가 손을 잡거나. 끌어들이거나 하느냐. 그리고 선거 끝난 다음에 엄청난 지분을 주든지. 아니면 자기가 서울시장 자리를 가져가든지 할 텐데. 그런 모험을 지금 할 필요는 없다. 아마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김우성> 그런데 또 안철수 후보 측에서 독자적으로 움직일 경우에는 사실상 이미 여당이 가져가는 표도 있고. 안철수 후보 측이 가져가는 표도 있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런 것들도 굉장히 고심되는 입장일 것 같아요.

 

변상욱>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는 지금 이게 배수의 진을 친 것 아닙니까? 서울시장 출마하겠습니다. 하고 나왔는데. 뜻대로 단일화가 잘 안되면 서울시장 다시 접고 대통령 후보로 가겠습니다. 이렇게 말은 못하잖아요. 그러니까 안철수 후보는 확실한 후보인 겁니다. 물러설 자리가 없어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쪽에서는 사실 더 신경이 쓰이죠. 뭔가 하다가 잘 안되면 물러나겠지. 이렇게 하면 되는데. 그러면 단일화의 손을 잡지 않고 모른척 하고 있으면 되는데. 나오는 건 틀림없고. 나오는 게 틀림없다면 국민의힘 표를 가져갈게 틀림없죠. 이런 입장에서는 상당히 난감한 거죠. 그래서 사실 부산에 터를 두고있는 장제원 의원 같은. 그분들을 중심으로 하는 세력들은. 아예 마음을 좀 열고. 멀리 내다보면서 중도의 안철수 대표같은 사람을 확 품어 안으면서 크게 한번 꿈을 꿔보자. 이런 얘기예요. 그래서 국민의힘. 초선, 재선 의원들 중심으로 세미나를 열거나 할 때 안철수 대표를 모셔다가 강연도 듣고 했던 거죠. 그런 점에서 국민의힘은 상당히 고민이 많을 겁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저기서 계산을 하는 얘기가 들리긴 하더라고요. 룰을 바꾼다는 얘기도 들리고요.

 

김우성> . 과거 선거 국면에서도 안철수 대표의 여러 가지 행보들 보시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이런 발언도 했네요. 서울시장되어도 정치보복 없다. 이게 무슨 뜻인가요?

 

변상욱> 저도 해독기를 돌려봐야 알겠습니다만.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데. 첫째, 내가 급을 낮춰서 서울시장선거에 나서긴 하는데. 내가 대권주자인건 아시죠? 이런 뜻이 다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걸 바꿔 해석하면. 마음은 사실 대권에 가있는데. 이게 배어나온 말일 수도 있고. 두 가지 효과는 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꽤 넓은 시야로. 다양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시야로 짜임새 있게 추진해왔던 서울시 발전계획을 내가 이리 뒤집고 저리 뒤집고 다 없던 걸로 해버리고 그러진 않을 겁니다. 서울시민들의 민심을 얻는 효과가 있고. 그 다음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들이면서 문재인 정권이 벌였던 적폐청산을 핑계로 한 정치적인 작업은 없습니다. 이런 뜻 아닙니까? 그런 뜻에서 반문재인 연대라고 하는 깃발도 그대로 들고. 보수 유권자들한테 저를 바주십쇼. 하는 효과도 있을 거고. 이런 효과들을 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우성> . 사실 이 가운데. 3지대. 중도에서 굉장히 양쪽으로 손을 뻗치고 있는데. 양당에 많은 숙제와 고민거리를 주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은 범야권후보에 대해서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건지. 아니면 워낙 준비를 하느라 서로 바쁜 건지. 어떤 상황인가요?

 

변상욱> 안철수 대표는 김종인이라는 커다란 벽을 넘어야 한다고 아까 말씀을 드렸는데. 김종인 대표입장에서는. 지난번에는 민주당 진영 쪽에 가서 내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데 단일화합시다라고 하다가 실패했고. 다시 보수 쪽에도 내가 지분이 있소. 하고 와서 국민의힘에도 단일화를 하자고 하는 것은 아마 상당히 맘에 안들어할 거고요. 또 하나 지금 김종인 대표가 굉장히 심경이 불편할 수밖에 없는 것은. 이혜훈, 조은희, 오세훈. 이런 국민의힘 후보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떠야 되는데. 갑자기 안철수 후보가 등장하니까. 다들 거기로만 신경을 쓰고 시선을 돌리고 있어서. 손해를 많이 보고 있는 입장이고요. 또 하나 국민의힘은 지금 어떻게 할건가. 룰로 보면 당원 20%, 일반 국민 경선 80%로 서울시장 후보를 뽑게 돼있거든요? 근데 안철수라고 하는 인물이 갑자기 손을 내밀면. 이 룰을 바꿔야 되지 않습니까. 당원 20%라고 돼있으니까. 여론조사 100%라고 바꿔야 되나? 뭔가 적당한 룰을 만들어야 됩니다. 그래가지고 안철수 대표한테 쓱 내미는데 사실 그 룰대로 하면 안철수 대표가 불리하죠. 그래서 안철수 대표더러 하려면 하고 말려면 마쇼. 하고 카드를 내밀어야 되는데. 지금 아마 어떻게 경선을 짜는 게 국민의힘에 유리하면서도 안철수 후보가 거절할 수 없는. 불리하더라도 할 수밖에 없는. 이 틀을 만들어야 되는데. 그게 지금 국민의힘에서 과제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우성> . 청취자 여러분들도 안철수 효과라는 말 기억 많이 하실 텐데. 지금 국민의힘쪽에서도 안철수 효과를 최대한 활용해야 되는데. 그 방법이 뭘지 고심에 있다. 이런 분석이십니다.

 

변상욱> 적당한 룰과 어떤 틀을 짠 다음에 안철수 후보를 불러들였다가. 거기서 실패하게 만들면. 국민의힘으로서는 여러 가지 효과를 얻게되는 셈이긴 하죠.

 

김우성> . 100일 남은 선거에 대한 중요한 관전 포인트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범여권이라고 하시는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 서울시장 출마했고. 굉장히 오픈된 발언들을 많이 하셨어요. 단일화 얘기도 당당히 꺼내셨고. 어떤 영향 미칠까요?

 

변상욱> 글쎄요. 김진애 의원 입장에서는 단일화를 염두에 두시고 계신건 분명한거 같습니다. 우상호 의원이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고 말씀드렸는데. 우상호 의원도 페이스북에 쓴거보면 환영한다. 김진애 의원 출마하는 거. 도시 전문가 후보가 등장해서 범여권내 경선에서 보다 정책적으로 발전을 하고.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뜨거워지기를 자기도 기대한다라는 마음을 내비췄습니다. 그런 점에서 민주당은 지금 단일화 없이는 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박원순 전 시장문제도 있고. 거기다 부동산 정책도 사실은 지금 효과를 바로 불러오기는 어려워 보이고. 뒤집기도 어려워 보이고. 그렇지 않습니까?

 

김우성> .

 

변상욱> 그리고 또하나. 코로나19가 총선때는 상당히 유리했는데. 지금 코로나19는 여권한테 유리하다고 절대로 볼 수 없는 상황이고요. 백신이 만약에 2월달 정도에 시작이 돼서 3, 4월에 어느정도 진척이 되면 여권이 유리한데. 지금 속도로 백신은 일반 국민한테 맞으려면 6, 7월 여름으로 넘어가야 될 거 같으니까. 그것도 소용이 없고 해서. 코로나 마저도 어려운 상황에서 여권은 어떻게든 긁어모을 수 있는 범여권 조직세력은 다 긁어 모아야만 되는 그런 상황이죠.

 

김우성> . 이 단일화 얘기도 나왔지만.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얘기가 사실 유력하게 거론됐는데. 우상호 의원도 아침에 저희 출발새아침에 출연하셔서 하셨던 말이. 본인이 의사를 밝히지 않았으니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그 거취도 상당히 관심을 받고 있거든요.

 

변상욱> 언급 안 할 수 없죠. 박영선 장관은 박원순 시장문제가 터졌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인물입니다. 여권후보 중에서도 가장 지지도가 높은 편이고. 문제는 코로나19가 문젠데. 지금 중소상공인, 중소기업 문제가 코로나19 장기화와 관련해서 제일 심각한 문제 중에 하난데. 중소기업장관이 갑자기 중도에 휙 떠난다는 것은. 본인한테도 마이너스고. 여권에도 마이너스고. 민주당에도 마이너스입니다. 그래서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개각을 통해서 박영선장관을 몸을 좀 빼주시면 가능한데. 문대통령이 나서주지 않는데 본인이 먼저 이야기를 꺼내고 거취를 표명할 수는 없는 입장이죠. 박주민 의원도 있는데. 박주민 의원은 아직은 조금 불투명해 보입니다.

 

김우성> 맞습니다. 여러 가지 관전 포인트가 있는데요. 이 시간에 계속 변상욱 앵커님께서 깊이 있는 시선으로 분석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오늘 뉴스가 있는 저녁의 앵커 리포트 뭘까요?

 

변상욱> 앵커 리포트는 이번에 3차 재난 지원금과 관련해서 그 효과가 얼마나 될지에 대해서 분석이 되겠습니다.

 

김우성> . 앞서 박영선 장관 얘기도 했지만. 3차 재난 지원금의 효과. 그리고 뉴있저 시간에도 계속 좋은 얘기들 이어지니까 여러분들 계속 봐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앵커님. 감사합니다.

 

변상욱> 고맙습니다.

 

김우성> . 변상욱의 눈. 변상욱 앵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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