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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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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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이재정 “집행정지가 면죄부는 아냐”, 박성중 “탄핵은 친문세력 마지막 발악”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12-28 22:23  | 조회 : 1656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10~19:00)

방송일 : 20201228(월요일)

대담 :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성중 국민의 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이재정 집행정지가 면죄부는 아냐”, 박성중 탄핵은 친문세력 마지막 발악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 징계 집행정지가 면죄부는 아니야

- 검찰 개혁에 대한 절박한 심정에 송구

- 공수처 늦은 출발, 더 늦추지 않을 것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

- 사법부가 살아있음을 보여준 인용 결정

- 탄핵이라는 건 친문 세력의 마지막 발악

- 지난번 거부된 두 사람이 다시 최종후보는 유감

 

김우성 팀장(이하 김우성)> . 뉴스 정면승부 이동형 작가의 휴가겸. 자가격리 때문에 잠시 대타 진행을 맡고 있습니다. 뉴스 정면승부 피디를 했었던 김우성 피디고요. 정면승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고퀄리티 정치토크. <여의도 정면승부> 시간입니다. 여야 의원, 두 분.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나와계시죠?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이재정)> , 안녕하세요. 이재정입니다.

 

김우성> .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 나와계십니까?

 

박성중 국민의 힘 의원(이하 박성중)> , 안녕하십니까? 박성중 의원입니다.

 

김우성> 이렇게 전화로 뵈면 사실 라디오에서는 좀 답답할 수 있는데. 코로나19로는 더 안전한 대책이어서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전화로 토론을 진행하기 때문에. 제가 조금 두분의 발언권을 지목하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지금 가장 SNS에 많이 언급되고. 크리스마스 연휴를 달궜던 이슈인데. 윤석열 검찰총장의 업무복귀입니다.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 인용하면서. 정직 2개월이라는 징계는 잠시 중단이 되고 업무 복귀한 상황인데. 여당입장이 참. 먼저 들어야 될 것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의원님 어떠신가요?

 

이재정> . 법원 판결 내용을 존중을 한다라는 메시지는 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에 대해서는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 우선 이 판결 자체로도 윤석열 총장에 대한 면죄부는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또 집행정지라는 것 자체가 한시적으로 본안에 대한 결론이 있을 때까지 정치를 하는 것이지. 이것 자체가 결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총장에 대한 판단이 끝난 것처럼 내용들을 활용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경계해야한다고 생각하고요. 무엇보다 꼼꼼히 따져보면 윤총장 주장이 그거였잖아요. 정치적 목적의 보복성 징계다. 그랬는데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보복성 징계가 아니라 자신이 잘못한게 있어서. 절차에 따라 이루어진 징계다라는 거죠. 판사 개인에 대한 정보수집이나. 이런 부분들도 부적절하다고 판단이 된거고. 무엇보다 감찰방해에 대해서는 서명이 있었다고 봤습니다. 채널A 사건이죠. 다만 이부분에 있어서 절차과정에서의 일부 내용들에 대해서도 비판이 조금 있는데요. 징계 자체가 보복성인건 아니지만. 재적인원 과반수 찬성으로 기피여부 결정하는 부분에 있어서. 피기피신청인이죠. 참여한 내용에 대해서 법원이 제동을 건거죠.

 

김우성> .

 

이재정> 근데 많은 법률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법원이 그와같이 해석을 해버리면 법이 정한 의결 정족수 자체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게 되는 셈이다. 라는 것이죠. 아마도 법원이 이 부분은 판단을 잘못한 것 같은데요. 심의와 의결을 구분하지 못한거죠. 심의라는건 논의한다는 거고. 의결에 참석하는 것과 의사에 참석하는 건 다르거든요. 그래서 기피신청 받은 자도 기피절차에 출석해서 의사 정족수에는 포함이 돼있지만. 다시 말해서 재적인원과반수출석이라는 것에는 포함이 되지만. 의결에 참여하면 안되는 거죠. 근데 좀 아쉬운게 법원이 또 인용한 판례 자체가 이미 의결까지 참석한 경우예요. 의결 정족수까지 포함해서 이루어진 그런 사례를 인용하고 있는데. 이부분은 명백히 법원이 판단을 부족하게 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 외 부분에 있어서는 이것이 마치 본안의 결과인 것처럼. 윤석열에 대해서 최종 결과인 것처럼 이해해서도 안되고. 그렇게 활용하거나. 정치적으로 계속 인용해서도 안된다는 점은 명확합니다.

 

김우성> . 징계사유 본안에 대한 판단은 아니나. 절차상의 하자가 있기 때문에 법원이 중단했다. 그러나 이 또한 다툴 여지가 있다라는 얘기로 요약해보고요. 야당 의원 입장을 들어보겠습니다. 박성중 의원님?

 

박성중> . 우선 저는 판결에 대한 세부내용보다는. 큰 차원의 목적. 이번 판결을 하게된. 이런 인용을 하게된 검찰총장을 정직 2개월을 한다는 것은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다. 이런 큰 차원에서 인용을 한 것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많은 국민들이 안도의 한숨도 내쉬었고요. 또 이틀전에는 대통령이 무언의 협박. 이번에 청와대 초청해가지고 이야기도 했지 않습니까? 그래도 사법부가 이런 판단을 내렸다는 것은. 사법부가 살아있다. 이런 말씀을 우선 드리고 싶고. 그리고 값인 성탄절 선물까지 줬다. 이런 말씀. 우선 첫 번째로 드리고 싶습니다.

 

김우성> .

 

박성중> 두 번째는 검찰개혁 관련해서 내용을 자꾸 이야기 하시는데. 절차가 조금 하자가 있고. 내용에도 22. 양쪽 부분을 다 언급했습니다. 그건 본안에서 충분히 논의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저는 더 이상 언급하진 않고요. 지금까지 여당이 주장한 검찰개혁 관련해서 공수처가 아직 시동도 걸지 않았지 않습니까. 그래도 윤석열 총장과 많은 검사들이 지금 여권에 대한 수사를 하니까. 거기에 대한 것을 방해하기 위해서 한직으로 보낸다든지. 윤석열 총장까지 이렇게 내쫓게 한다는 것은. 검찰개혁이. 검찰장악이다. 이런 것을 극명하게 국민들한테 보여주는 실례가 됐다는. 사례가 됐다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판결이 나니까 대통령은 일부 사과는 했지만. 선을 넘지 마라는 경고 메시지도 보냈고. 또 많은 여당 이런데. 호위병같이 말이에요. 사법부의 쿠데타라든지. 법조개혁을 해야된다든지. 아니면 탄핵을 해야된다든지. 어떤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하자면. 이것이 정말 잘못됐다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윤석열 총장이 최근에 이렇게 많이 올라간. 오차를 넘어서 올라간 이런 일이 있었겠습니까? 저는 전반을 보고 여권은 좀 더 자제하고. 자기 평가를 해야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우성> . 정치적 평가에 대한 얘기와 여러 가지 얘기들을 해주셨습니다. 방금도 박성중 의원께서 말씀해주셨지만. 지금 김두관 의원을 비롯해서 탄핵론까지 나오면서 강한 발언들이 나왔고. 당 내에선 조금 자제하는 분위기도 있는 것 같다고 하는데. 어떻습니까?

 

이재정> . 탄핵을 언급하시는 분도 있고. 소위 심경론이라고 하나요? 그런 입장을 취하시는 분도 있는데요. 각각의 입장에 유의미한 지점들이 있습니다. 탄핵관련해서도 분명히 윤총장의 징계사유에 대해서는 법원 판단으로 확인된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문제의식이 더 높아졌죠. 이대로 검찰총장직을 수행하는 것은 국민의 사법부에 대한 검찰 수사기관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거다. 라는 위기감이 또 있는거고요. 무엇보다 조금 전에 박성중 의원님께서 윤총장에 대한 대권후보 지지도까지 얘기하셨는데. 자의든 타의든. 본인의 자의여부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어찌됐든 간에 이런 정치권에서 본인을 후보 주자로까지 끌어다 논쟁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검찰개혁 이슈를 이것과 섞어서 혼돈상황으로 몰고고가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 이제 종지부를 찍어야된다라는 절박함이 있는 거 같습니다. 다만 또 일각에서는 헌재라든지 법원이라든지. 정치권에서 결단해야할 문제까지도 그 영역으로 넘어가서 심판되어지고 판단되어지고. 최종적으로 마무리되어진다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시는 분들도 있는 거고요.

 

김우성> .

 

이재정> 저는 여튼간에 이 상황 자체가 탄핵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을만큼. 하지만 그 이상의 정치적 결단으로서 윤총장의 거취는 이미 마련이 됐어야되는 안타까운 사정이란 점은 모두가 자각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정말 절박한 사정이라는거. 이건 검찰조직을 위해서도 더 이상 윤석열총장을 필두로한 수사가 얼마나 국민의 신뢰를 얻을 것인지에 대한 관점에서만 보더라도. 향후 수사에 대한. 검찰에 대한 신뢰 뿐만 아니라 검찰의 미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얻어가는 관점에서라도. 윤총장을 고소한다라는 것은 검찰 중립성을 위해서가 아니라. 흡사 특정 정파의 수장을 지키기위한 정치적 행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김우성> .

 

이재정> 저는 이 모든 상황이 정말 비정상적인 상황이고. 대통령보다도. 또는 어떤 정치인보다도 우위적, 독점적 권한을 누리고 있고. 권리를 누리고 있는 검찰을 무소불위의 권한을 재차 확인하게된 순간인 것 같습니다.

 

김우성> . 박성중 의원께서 윤석열 총장의 여론조사지지.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죠. 오마이뉴스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18세 이상 성인남녀 204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를 참조하시면 되는데. , 이렇게까지 정치적인 면에서 해석이 되기 때문에. 여당입장에서는 조금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이다. 지금 재보궐선거. 대선까지 선거릴레이가 이어져있는데. 지지층 결집하기 위해서라도 탄핵. 또 여러 가지 이낙연 대표는 민주당 입당 러쉬 이어지고 있다. 이런 발언도 했거든요. 당 내 입장에서는 지지결집층들 더 모아야된다. 이런 위기감도 있나. 이런 얘기들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정> 정치적 고려 아닙니다. 정치적 고려가 아니라. 우리가 국민께 약속한. 그리고 역사이래 단한번도 이뤄진적 없는 검찰 개혁에 마지막 물살을 넘기위한 결집이 필요한때입니다. 그런 개혁의 요구를 모아야될 필요가 있다는데 절박함을 느끼고 있고요. 저도 주말사이. 연휴사이에. 정말 메리성탄을. 축성탄을 외쳐야될 많은 분들이 코로나 상황도 그렇고. 이 검찰개혁이 좌초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염려 때문에 밤잠을 못이루셨을 것 같아서 너무 송구한데요. 그동안 수많은 문자를 봤습니다. 이제껏 받았던 문자와는 너무나 다른 절박함이었습니다. 통상 문자폭탄이라고 하면 조금은 날선 반응으로 자극적 언어가 있는데요. 정말 절박함이 느껴지는. 제가 문자를 보고도 뭉클해진. 어떻게 보면 항의성 문자인데도. 이런 절박함을 정치권에서 못다루고 있다는게 송구해지는 그런문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

 

김우성> . 박성중 의원님. 지금 당 내에서도 탄핵발언이나 이런 것들은 선을 넘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발언들도 보도가 되고 있는데. 야당에서는 지금 여당의 반응에 대해서 어떤 의견 갖고 계시나요?

 

박성중> 우선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요. 이 탄핵이라는 것은 친문세력의 마지막 발악이다. 결국 국민의 분노가 자멸의 길로 갈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저희들은 오히려 바란다. 이런 말씀 우선 드리고 싶고요. 두 번째는 지금 어떤 검찰개혁. 더 나아가서 사법개혁. 이렇게해서 판사, 검사를 모두 손아귀에 잡아 넣겠다. 3단계로 저희들은 추진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우선 1단계는 여러 검사나 판사들이 징계권. 인사권을 남용해서 어느정도 묶어두고. 지금은 검사들 많이 날렸지 않습니까. 판사들도 우리법연구회, 국제법연구회 민변출신으로 많이 구성을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2단계는 지금 공수처가 곧 구성이 됩니다만. 공수처를 통해서 또 제압을 하고. 결국 3단계는 판검사 벌초를 하는데. 이런 탄핵을 통해서 벌초한다. 역시 윤석열과 그 이하 또 관련되는 여권을 수사하는 사람도 하고. 그 다음에 우리가 조미연 부장판사가 지난번에 직무정지를 인용을 했습니다. 그런 판사라든지. 또 정겸심 유죄를 한 임정엽, 김선희 부장판사라든지. 이번에 판결한 홍순욱 부장판사라든지. 이런 사람들도 거의 해당이 된다. 이런 차원에서 정말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이렇게 가선 안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

 

김우성> .

 

박성중> 그리고 어젠가 오늘 나오던데. 집행정지 신청도 금지하는 윤석열 방지법. 정청래 의원님이 내고 있는데. 이런 민주주의에 반한 법까지 한다는 것은. 정의당까지도 눈살을 찌푸리는 무모한 주장이다. 탄핵이. 이렇게 한다고 본다면. 자기들 소수파는 찬성할지 몰라도 국민 대다수는 상당히 이것을 잘알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우성> . 여러 갈라진 의견이겠지만. 또 이런 상황에도 여당은 검찰개혁에 더 매진하겠다. 이제 검찰개혁 시즌 2에 본격 착수한다. 이런 제목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오늘 공수처장 후보 추천 위원회에 진통이 있었습니다만. 최종 후보 2인이 선정됐습니다. 이재정 의원님. 앞서 얘기한 언급까지 연결해서 이부분은 어떻게 보셨는지요?

 

이재정> . 이미 늦장 출발. 6개월이 넘습니다. 지각도 이런 지각이 없습니다. 이제 추천된 인물을 바탕으로 해서 최종 후보 한명 지명하고. 또 국민의 응답대로 청문회 거쳐서. 더 늦추지 않고 공수처를 출범시키고요.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모든 것이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사명. 대한민국이 탄생시킨 괴물같은 조직. 검찰을 국민께 돌려드리기 위한 한걸음을 더 내딛는게. 국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요.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시키는 결과에 이를 때까지 국민의 대표로서의 의무를 게을리함 없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순간입니다. 무엇보다 단한차례 반성한적 없는 검찰 아닙니까? 99만원 검찰세트라는 그런 힐난까지 받아먹고 있는 검찰입니다. 과연 어떤 목소리가 국민의 요구. 역사적 요구이겠습니까? 민간인을 간첩으로 만들어내고. 탈북자 간첩사건과 관련해서 여러 역사 안에서 국민을 핍박했던 검찰이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단한번도 달라졌다는 이야기 들은 적 없습니다. 그건 사람이 달라진다고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제도 개혁을 통해서 기관 자체에 대한 중립적 설계를 통해서만 가능한데. 한번도 시도된 적 없습니다. 이제 그 첫발 딛습니다. 부족할 수 있지만 공수처 출범부터가 그 시작을 알리는 신호에 불과합니다. 마지막 마무리할 때까지 역할 잊지 않겠습니다.

 

김우성> . 오늘 근데 비토권 없다해서 지금 야당 추천위원들이 퇴장을 했었고요. 그 부분과 그다음에 김진욱 후보는 판사출신이고. 이건리 후보는 검사출신입니다. 둘중에 어느 부분에 대한 판단과 고려가 더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한마디 더 덧붙여서 얘기해주시오.

 

이재정> . 검사출신, 판사출신을 염두하지 않습니다. 추천된 후보가 어쨌든 선택지 안에서. 결정권자는 대통령입니다. 어떤 선호도라든지 어떤 것을 떠나서. 누가 되든지 간에 이 공수처 출범이라는 사명에 대해서 강한 자신감과 책임감을 느끼는 분이 됐으면 좋겠고요. 야당에서 이야기하는. 반대를 위한 비토권의 행사로 인해서 결국 법개정까지 이르지 않았습니까. 개정된 법률에 따른다면 이 자체가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거든요. 뿐만아니라 어떤 위원회든 간에 출범을 막아서는 방식으로 본인 추천위원을 활용했던 그런 행태. 이젠 좀 그만하시죠.

 

김우성> . 야당의 박성중 의원께서도 지금 이제 공수처장 후보 최종 2인으로 추려졌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또 의견이 있으실 거 같은데 어떻습니까?

 

박성중> . 저희들이 공수처법이 통과돼서 진행되기 때문에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다만 오늘 주호영 원내대표가 편지를 추천위원들한테 보냈는데요. 살아있는 권력의 사냥개가 되지 말고 역사 앞의 죄인이 되지말자고 간곡히 호소를 했는데. 그걸 마치 정치적 중립. 독립성을 훼손한는 걸로 비판을 하던데. 그분들이 주호영 원내대표가 편지로서 마음을 바꿀정도면 아무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게 마지막 호소를 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또 저희들이 이걸 하면서 사실 법개정전에 국회의장과 양당원내대표가 거의 합의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공수처장 후보를. 그런데 갑자기 청와대에서 안된다. 이래가지고. 청와대가 지정한인물이 아니면 안된다. 그런 식은 굉장히 문제가 있다. 또 특히 저희들이 국회의장하고 다 합의된 것은. 그럼 공수처장 추천할 때. 최근에 공수처법이 다 통과가 됐으니까. 4년전에 통과된 대통령 특별 감찰관. 북한 인권재단 이사. 같이 동시에 추천하자. 너희들이 4년동안 추천하지 않았던거. 그걸 합의까지 했습니다. 근데 그걸 다 무시하고. 지금 가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정말 이래서는 안된다. 저희들은 마지막으로 국민들한테 호소하는 거죠.

 

김우성> . 박성중 의원께서도 지금 최종후보 추천된 이진욱, 김건리 두분에 대한 의견은 어떠신가요?

 

박성중> 저희들은 이 두분에 대해서도 지난번 공수처장 추천위에서도 거부된 사람들입니다. 한번 거부된 사람을 또다시 이렇게 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이런 말씀을 저희들은 우선 드리고 싶고요. 어차피 대통령이 마음먹은 사람을 시키려고 법개정했지 않습니까. 7명인데 중에 6명인데 5명으로 할 수 있도록. 이렇게 만들어 버렸고. 그리고 대통령이 새해벽두에는 공수처장을 출범시켜야된다고 해가지고. 시간표까지 제시했기 때문에. 강제로 갈 수밖에 없다고 저희들은 보고있습니다. 그러나 굉장한 유감이고. 국민들께서 잘 판단하실거로 저희들은 믿습니다.

 

김우성> . 말씀하신대로 일단 공수처의 시계는 움직이고 있습니다. 향후에 이슈에 따라서 저희가 또 모셔서 이야기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슈를 좀 바꿔보겠습니다. 오늘이 재보궐 선거 100일입니다. 여러 가지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사실상 야권에서 먼저 이슈를 만들고 있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출마선언을 하면서 야권은 좀 고심에 빠지는 상황이 되고 있는데. 안철수 대표가 명백시 국민의힘과 힘을 합친다라는 것도 아니고 단일화에 대한 얘기만 나오고 있거든요. 박성중 의원님께서 입장 설명해주시죠.

 

박성중> 지금 이번에 서울시장은 미니 대선입니다. 물러설 수 없는 승부처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굉장히 중요한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특히 안철수 대표가 출마를 해줘서 굉장히 다행이다. 이런 차원에서 어차피 야권연대. 반문연대를 통해서 후보를 단일화해서 이번 선거에 이겨야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 다행인 것은 최근에 127,8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야당후보가 당선되어야 된다는 것이 서울시민 중에 51.8%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검찰개혁 문제라든지. 코로나19의 대유행에 백신확보 문제라든지. 부동산 세금문제. 또 박원순 시장의 성추문 관련해서 재보궐 후보자가 안된다는 약속문제. 이런 것까지 같이 곁들여서 저희들이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생각하고요. 하여튼 경선을 통해서 어떤 경선이든 저희들은 크게 한 3가지를 보고 있습니다. 우선 안철수라든지. 또 이런 분들이 다 들어와서. 금태섭이라든지. 들어와서 입당후에 경선하는 방법도 있고. 또 우리 내부 국민의힘에서 1차 경선을 해서 후보를 한두명해서하는 순차경선이 있을 수 있고. 한꺼번에 전부 해서 원샷경선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형태든 단일화 시켜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바라겠습니다.

 

김우성> .

 

박성중> 제가 또 서울시장 위원장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해나가겠습니다.

 

김우성> . 여당도 입장이 궁금할텐데. 앞서 언급하신 정당별 지지도 얘깁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124주차 정당지지도 조사였고요.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가 상승한 것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는 자세한 내용은 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될 것 같고요. 이재정 의원님. 앞서서 쭉 선거에 대한 입장이나 얘기를 들으셨는데. 사실 좀 여당은 조용하고. 야당은 많은 사람들이 나오면서 정권심판에 대한 얘기도 하고 있다. 이런 평가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정> . 일단 말씀하신 내용들을 보면 굉장히 긍정적인 평가들 많이 해주셨는데요. 국민의힘 내부적으로는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과 정치적 노선을 함께 해왔던 후보도 아닌 것이고. 그리고 지금 대권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윤석열 역시도 외부인사입니다. 특히 자당에서 정치적 구심력을 만들지 못한채로 순차경선의 가능성까지도 언급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당의 정치에 있어서는 치명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겉으로는 표시내지 않으시겠지만. 지도부든. 후보들 각자든. 고민이 깊은 때라고 생각하고요. 이 자체가 보궐선거 과정에서 지도권 잃게될까. 염려하시는 상황일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이것이 특정 후보를 중심으로한 어떤 정치의 가능성으로 모아지는 것이 아니라. 여당이 정말 부담스러울 수 있도록. 국민의힘 자체가 국민께 보이는 가치전략의 재정비를 통해가지고. 강한 힘을 좀 보여주셨으면 좋겠어요. 안철수 후보든. 윤석열 후보든 간에. 소위 국민의힘 내부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던. 소위 태극기 세력이라고 불리우는 그 분들에게는 받아들여질 수 없으면서. 또 차기 당권 자체는 그 분들을 이겨낼 수 없는 묘한 권력적 스펙트럼 하에 갈등을 겪고있는 구조라고 보거든요. 저는 이것들을 정리해내는 힘이 있다면. 그거야말로 여당으로서는 가장 두려운 여당의 힘이 아닐까 싶고요. 반문연대라는 가장 손쉬운 전략은 조금. 제가 어떤 코멘트를 하기에도 아쉬운. 정치 발전을 위해서 야권정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될 수 있고. 그래서 여당 역시도 반성과 성찰을 전제로한 미래비전제시를 통해서 국민께 한걸음 더 다가가는 선거되길 바랍니다.

 

김우성> 열린 민주당 김진애 의원이 출마선언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단일와 얘기도 언급해뒀는데. 그 가능성은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이재정> 김진애 의원같은 경우에 너무 훌륭하셨던 분이죠. 특히 지금 부동산 문제에 대한 고민이 깊을 때 부동산 전문가로서 본인의 도시계획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출사표를 던지셨기 때문에. 좋은 자원임은 분명합니다. 다만 아직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많은 분들이 각자역할에서 많은 점수를 얻고 계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당 내의 어떤 상황들도 저희가 말씀을 정확하게 못 드리는 입장에서. 당 내 후보군이 정리되지 못한 차원에서. 단일화라든지 그 얘기까진 언급하기 그렇고요. 국민의힘 의원님 건승을 기원합니다.

 

김우성> 끝으로 시간이 좀 짧은데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됐습니다. 박성중 의원께서 1분 정도 총평으로 정리해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박성중> 대통령 뜻이니까. 도덕성도 필요없고. 본격도 필요없고. 전문성도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막 진행되는 것 같고요. 또 마이동풍이라고. 너희는 짖어라. 우리는 간다. 지금 청문보고서가 채택 안된게 26번째입니다. 이건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이명박 전 대통령 5년합친 것과 같은 수준입니다. 이렇게 하면 청문회가 무용할 수밖에 없고. 또 민주당. 국회는 청와대 여의도 출장부밖에 되지 않는다. 이런 말씀 우선 드리고 싶고. 마지막을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자면 래리 다이아몬드라는 스탠포드 유명한 정치학 교수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민주주의가 퇴보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을 들었는데요. 대통령 권한이 너무 강화되고. 3권분립이 견제 기능이 너무 약화되고. 야당에 대한 무관용과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우성> . 장관임명에 대한 총평이었고요. 이재정 의원님. 답변과 정리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재정> . SH, LH 부동산 정책 일선을 담당했던 경력과 정치전문성에 있어서는 이미 판단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지난 방송에서도 언급했지만. 후보자의 과거 발언이라든지 인식에 문제의식.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후보자께서 진정성있는 사과로. 그간의 사과가 보여지기 위해서는 앞으로의 행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우려에 대해서 책임감. 무게감있는 행보.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김우성> . 책임감과 무게감 얘기해주셨습니다. 두 의원님께서 코로나19 모쪼록 잘 예방하시고 도움 주셔서 건강하게 지내시고요. 어서 빨리 이 프로그램도 원래 진행자가 오셔서 잘 이끌어가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두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재정> . 감사합니다.

 

박성중> . 감사합니다.

 

김우성> .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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