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 진행 : 김우성 PD
■ 대담 :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중고차, 소비자들은 가격 비싸도 대기업 인증 선택할 것"
◇ 김우성 PD(이하 김우성)> 네, 쉽고 재미있게, 들으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게끔 설명해드리는 경제 이야기, 생생경제 시간입니다. 첫 번째 인터뷰는 앞서 소개해드린대로 중고차 이야기인데요. 차 구하시는 분들, 중고차 많이들 살펴보셨을 겁니다. 유명 사이트들도 많죠. 중고차, 사고 팔아본 경험이 있으신 분들 많으실텐데. ‘중고’라는 말이 주는 알 수 없는 불안감… 한 번 정도는 다 느껴보셨을 거 같은데요. 최근 현대차가 중고차 시장에 뛰어들겠다, 이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물론 해외에서는 이미 대기업 수준의 중고차 업체들도 많이이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많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좀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하는데요 이런 상황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전문가와 얘기나눠 보겠습니다.대덕대 자동차학과 이호근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이하 이호근)>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혹시 중고차 사 보신 적 있으신가요?
◆ 이호근> 부모님 영향이 있었는데 제가 처음 차를 접했던 30년 전부터, 일단 아버님이 중고차보다는 신차를 선호해서 저는 중고차를 접해보진 않았지만 최근 제가 자동차 전문가로 활동하게 되면서 중고차 소개를 부탁하는 경우를 많이 받고 있고요. 문제는 이럴 경우 자동차 전문가라고 해도 중고차를 살 땐 정말 조심스러운 게, 저한테 소개를 부탁하는 분도, 가격도 저렴하면서 품질은 보증되는 이런 걸 원하는 거거든요. 좋은 제품을 싸게 사는 걸 원하는 거죠. 그런 부분 때문에 가격과 품질도 조심스럽다보면 상당히 우려가 많이 되죠. 왜냐면 현재 시장 구조상 소비자가 구매 과정에서 품질이나 성능을 100% 신뢰하고 구매한다,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고요. 그리고 내가 충분히 가격을 조절해서 구매했다 하더라도 다른 곳에서 훨씬 저렴한 매물이 나올 수 있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도 조심스러운 부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김우성> 사실 저도 차량을 구매할 때 중고차는 못 믿으니까 새차를 사라, 이런 조언을 많이 듣곤 합니다. 이게 사실 한국 사회의 중고차 시장을 말해주는 단편적인 문화일테고, 교수님께서 지적해주셨는데, 중고차 사는 사람이 꽤 많아졌다고 해요. 비율이나 여러 가지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습니까?
◆ 이호근> 네. 2019년 정보통계에 따르면 신차 수요가 178만대 정도거든요. 우리나라가. 근데 중고차는 245만대 정도로 몇 년 전하고 비슷합니다. 1.4배 정도 되고 통계를 어떻게 내느냐에 따라 달라요. 소비자가 매매 센터하고도 거래하죠. 또 매매상도 재구매자에게 거래하죠. 이런 계약서를 다 카운트하면 2배인 2.8배까지 얘기가 나옵니다만 실제 거래되는 차량 대수는 1.5배 정도거든요. 문제는 우리나라보다 자동차 선진국인 미국이나 유럽같은 경우는 신차 시장 대비 중고차 시장이 약 6~7배 규모로 커 있습니다. 결국 우리나라 중고차 시장이 아직 위축돼 있고 성장 가능성은 지금보다 4배 이상 커질 수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 김우성> 미국 같은 경우에는 신차 시장보다 훨씬 크다, 이렇게 나와 있는데 질적인 측면에선 우리보다 낮다, 이런 거죠?
◆ 이호근> 네, 그렇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 여러 가지 나오는, 지금 말씀하신 신뢰성 부분이나 어떤 이런 부분에 대한 것들이 조금 보장돼 있는 미국이다 보니 이런 것들이 활성화 돼 있고, 이런 게 충분히 새로운 산업의 한 꼭지로 담당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물론 국민 소득이나 이런 부분에 따라 관계는 있겠지만 아직도 우리나라가 중고차 부분이 위축돼 있는 부분도 조금 전 말씀하신, 그리고 일반 소비자들이 대부분 느끼고 있는 중고 시장에 대한 불신, 이런 게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평가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네. 이 중고차도 굉장히 활성화될 수 있고 시장이 클 수 있는데 아직 그러지 못하는 한계에 대해 교수님께서 먼저 전제해 주셨습니다. 그 이후에 이슈에 대해 전개하면서 이야기 더 풀어볼게요. 현대자동차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말그대로 관심을 크게 받고 주요 뉴스들도 보도했는데, 어떤 배경인지 설명해주시죠.
◆ 이호근> 예, 일단 현대차는 인증 중고차에 대해 제한된 중고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어요. 여기서 인증 중고차라는 것은 자사브랜드 차량 중에서 엄격한 품질 기준을 통과하겠다, 결론은 한 6년에 12만 km의 무사고차량, 이런 기준을 정한 거거든요. 그러다 보면 전체 시장의 약 15%이정도 밖에는, 포션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예상을 합니다. 문제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자동차 제조사들이 대부분 인증 중고차를 하고 있고 국내 수입차 브랜드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기존 중고 매매 업체에서 반발하는 이유는 방금 얘기한 것처럼 품질이 보증이 되고 6년에 12만 km 무사고, 이런 차량이 대부분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차량이거든요. 이런 것들을 현대에서 가져가고 나머지를 내놓는 건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이런 인증 중고차에 대해 현대 측에서 본인들 자사 차량만 취급하겠다 했는데 국내에서 현대, 기아의 시장 점유율이 상당히 높다는 점에 있다는 거거든요. 70에서 80%까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보니 전체 시장의 3분의 2를 가져가는 게 아니냐, 이런 우려가 현재 갈등을 유발하는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김우성> 완성차 브랜드가 자차, 자가 브랜드인 차들을 제대로 관리해서 인증해서 팔겠다고 하는데 그 비율이 많기 때문에 시장이 굉장히 양극화될 것이다. 현기차와 그런 게 아닌 중고차로 나눠진다, 이런 건데 기존에도 중고차 업계가 들어와있지 않습니까? SK도 그렇고요, 그런 것과는 구분이 돼 있는 건가요?
◆ 이호근> 좀 차이가 있죠. SK도 중고차 시장에 뛰어들었었고요. 기존에 해 오던 중고차 사업을 2013년에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되며 확장이 좀 어려워지자 2016년에 매각했어요. 차이점은 뭐냐면 그 당시 SK는 모든 차종에 대해 다 취급했고, 조금 전에 설명 드린 것처럼 현대차의 경우 자사차만 하겠다, 그 중 인증 중고차만 하겠다. 차이점이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설득하는 거고요.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시장점유율이 좋고 품질이 좋은 차만 빼 가는 것에 대해 중고 매매 사업자들이 현재 반발하고 있는, 이런 부분입니다.
◇ 김우성> 예. 사실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크고 전체적으로 경제적으로 바라봤을 때 발전은 필요한 부분인데 현대기아차 브랜드만 살아남는 경우에는 여러 고민이 있다, 이런 지적이신데 소비자들이 왜 이런 선택을 하게 되거나 이런 예상이 나오는지를 알아야 될 것 같은데 굉장히 중고차 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낮습니다. 오프닝에서도 얘기했지만, 조사 기관이 물론 대기업과 연관된 부분이어서 신뢰도에 대해 정확히 말할 순 없겠습니다만, 중고차시장, 10명 중 8명은 못 믿겠다, 이런 분위기더라고요.
◆ 이호근> 예, 맞습니다. 소비자들이 중고차 시장에 대해 워낙 불신을 하고 있고요. 기존 허위매물이라든지 무사고라 했는데 예를 들면 차량 거래 내역을 보면 검사지에 보면 사고 유무를 체크하는데 서너 개의 검사지가 다 다르고, 차이점이 있다. 이런 부분에서도 상당히 우려하는 게 있거든요. 그런데 인증 중고차 시장이 대두된다고 하면 기존의 중고차를 구매했는데 품질, 상태가 설명과 다를 때 환불을 요청하거나 부득이한 경우 웃돈을 얹어 다른 차를 구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만약 소비자의 입장에서 현대, 기아차가 판매한 중고차가 문제가 있다고 하면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 아니고 쉽게 소비자들이 양보하지 않을 거란 얘기죠. 결국 국산 대기업에서도 중고 시장에 뛰어든다는 얘기는 품질을 보증하고 A/S까지 책임져야 한다, 결국 가격 면에서는 다소 인증 중고차가 기존 대비 비싸질 우려는 있거든요. 이 얘긴 뭐냐면 중고차 시장이 양분될 수 있단 얘기죠. 지금 기존에도 오토플러스나 이런 회사들이 인증 중고차를 많이 하고 있고 수입 자동차 회사들도 많이 하고 있거든요? 그런 시장과 인증 중고차가 아닌 별도 시장이 다양화돼 있기 때문에 이런 다양화 시장을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시장에 뛰어들 수 있고 전체 파이는 커지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이렇게 전문가들은 조심스레 점치고 있습니다.
◇ 김우성> 예. 다른 여러 경쟁자들도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써 영향을 미치게 될지, 혹은 시장 자체를 양극화 시킬지, 이런 부분에 대해 여러 고민이 있는데, 그간의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보호해오지 않았습니까. 약 7년 정도 막아 왔는데, 이것에 대한 반발 목소리도 큽니다. 생계 적합 지정 업종으로 가야 된다, 이런 목소리도 있어요. 이 주장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호근>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말이 나오고 있는데 저는 한 가지 우려스러운게 2013년부터 6년 간 어떻게 보면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돼서 대기업 진출을 규제해 왔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론 소수입니다. 극소수, 허위매물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 자정 노력이 부족했고 규정은 있습니다만 그러한 부분에 대해 처벌을 받고 영업 취소가 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명의를 빌려서 지속적으로 영업행위를 하는, 이런 부분에 대해 강력한 처벌 수단이 없었다는 것들이 아쉽고, 가장 중요한 건 소비자의 시선이거든요. 근데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80%이상이 대기업 진출을 원하고 있고, 이런 부분들이 중고차 매매시장의 불투명과 신뢰성 저하된 원인인데,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미국 같은 경우 6~7배 중고차 시장 파이가 있거든요.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하면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의 노하우를 기존 중소 기업 업체들도 따라갈 수밖에 없고요. 초반에는 어려울 수 있어도 전체적으로 파이가 커지면 지금보다 2배, 3배 시장이 커진다는 얘기는 대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30~40% 차지한다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기존에 유지됐던 중소 매매업의 포션은 그대로 유지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는 게, 보통 2000~3000만 원 대 중고차 구입하는 사람들도 실제 소비자가격, 최종 가격 50만 원 100만 원 사이에서도 갈등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신뢰를 바탕으로 해서 다소 가격대가 있는 차종과 그렇지 않고 저가형 차종이면서 이렇게 두 세 개로 양분된다, 이렇게 보는 게 일반적 시각입니다.
◇ 김우성> 네, 어쨌든 최종 선택은 소비자들이 할 일입니다. 인증이 돼 있으나 조금 가격이 부담되거나, 또는 인증은 없으나 가격을 감안할 것인가. 이런 전망까지 주셨습니다. 중고차 시장 사실은 레몬 마켓이라고 비유를 합니다. 정보가 비대칭적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도 많이 나오죠. 사고 유무를 확인하는 서류가 아니라 휄더 쪽을 뜯어보면 사고가 난 차다 아니다, 이런 정보까지 나도는 정도인데, 그간 이런 개선 방안이 있는데 시장 스스로 개선이 안 됐단 말입니다. 결국은 해외 시장처럼 중고차 완성차 업체가 있는데 왜 개선이 안 됐던 걸까요? 그 원인도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 이호근>그런 부분에 대해서 규정과 문제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부분이 강력한 처벌 수단이 없었고요. 처벌 수단이 있었어도 그런 부분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 이런 게 가장 큰 문제로. 조금 전 말씀하셨던 것처럼 침수 유무를 확인하려면 인스펙터 시트만 보는 게 아니라 안전벨트를 끝까지 빼 보라든지, 여러 가지 민간 요법처럼 노하우가 전수되고 그런 것들을 일반 소비자들이 숙지하고 차를 보면서도 불안해 하고 이런 모습들은 정말 우리가 자정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었고, 이런 부분이 없다보니 결국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공급자간 자유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고, 실제 중고차에서는 정보의 불균형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매매상이 제시하는 정보만 볼 수 있고, 그 정보를 믿을 수밖에 없는 정보의 언밸런스가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인증 중고차를 바탕으로 자동차에 대한 정보 독과점 해소 노력, 이런 부분들이 신규 사업 확장에 대한 노력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지금 현재 중고차 업자들, 중소기업, 개인사업자, 대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가, 라는 측면에 더 집중해야겠다는 결론으로 가게 되네요. 대기업이 진출하면 그나마 상생이라는 가치도 세워야 할 겁니다. 대기업, 완성차 특유의 장점이 있겠지만, 시장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라든지, 동반 발전, 이런 부분도 고려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이호근> 예, 그래서 그런 많은 부분들이 이야기 나오는 거죠. 인증 중고차 말씀드린 것처럼 이런 제약 조건을 둔다고 보면 전체 시장에서 일단은 12~15%를 마켓 쉐어를 안고 가겠다, 이런 거거든요. 물론 문제점은 있습니다. 현대 기아차가 자사의 신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자사차량만 중고차로 취급하겠다, 이렇게 협상하지만 예를 들면 다른 회사 차량을 이미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현대 기아차로 갈아 타면서, 본인 차를 중고차로 취급해주세요 했을 때 이건 현대 기아차가 아니니까 취급 못 해요, 과연 이럴 수 있을지. 결국 큰 방향을 정해놓고 이런 디테일한 부분에서 기존의 매매상과의 협력관계나 협약, 협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 김우성> 네, 사실은 뭐 딱 정해진 브랜드 내의 문제가 아니라 중고차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입니다. 자동차를 보며 많은 사람들이 문화라는 말을 덧붙이거든요. 그만큼 자동차에는 경제, 뿐 아니라 여러 사회문화적 인식, 심리적인 것까지 다 있습니다. 중고차 시장까지 잘 시장형성이 된다고 한다면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거래, 개인 문화,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갈 수 있을까요?
◆ 이호근> 실제 자동차 평균 수명이 점차 늘고 있거든요. 우리나라같은 경우 최근, 몇 년 전 자료지만 이미 10년에 육박해있고요. 유럽 같은 경우 10.4년이고요. 경기가 좀 좋지 않은 스페인 같은 경우 7.7년, 12년 정도 타는 게 평균 수명이거든요. 지금 이게 몇 년 전 데이터기 때문에 더 늘어났을 거고요. 결론은 중고차 시장이 신뢰회복을 해서 지금 같은 불신임을 극복하고 시장을 회복하는 게 적기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대기업의 진출을 무조건 반대만 하는 게 능사는 아니라는 거죠. 만약 공유할 수 있는 정보 및 신차에 대한 교육을 요구해서 시장 점유율을 제한 둔다든지 여러 방안으로 상생 방안을 찾지 않는다 하면 결국 이대로 손 놓고 있다가 몇 년 이후에는 해외 자본에 시장을 내 놓게 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거든요? 한 가지 예로 골목상권을 위해 토종 커피 숍에는 거리 제한을 뒀는데 이것 때문에 외국 대표적인 브랜드가 골목마다 커피 상권을 점유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이런 사태도 무시할 수 없단 거죠. 그리고 일단 평균 수명이 늘어났기 때문에 자동차는 일단 중고차를 구매하는 게 일상이 될 겁니다. 보통 1.3명 당 1대인 게 선진국의 자동차 보급률인데 우리나라는 한 2.3명 당 한 대 거든요. 아직 60% 늘어날 포션이 있고 이런 게 중고차로 대체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이제라도 중고차 시장은 투명성과 신뢰성을 회복해야 이렇게 커지는 파이를 우리 내수에서 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우성> 결국 소비자들의 선택은 정해져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가야 할지, 기존 중고차 시장과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자의 현명한 상생이 시장을 더 건강하게 만든다는 생각이 드네요. 교수님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 이호근> 네, 수고하셨습니다.
◇ 김우성> 네.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이호근 교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