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10~19:00
  • 진행: 이동형 / PD: 김우성 / 작가: 홍기희, 김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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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교육감 ”학원 5천 곳 전수조사, PC방은 한계”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5-13 18:51  | 조회 : 698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10~19:00)
■ 방송일 : 2020년 5월 13일 (수요일)
■ 대담 :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동형의뉴스정면승부] 인천 교육감 ”학원 5천 곳 전수조사, PC방은 한계”

◇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큽니다. 특히 인천 미추홀구, 중구, 연수구, 남동구 등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비상입니다. 오늘 오전 인천시장과 인천시 교육감이 긴급기자회견이 있었는데요. 초기 코로나19 대응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만큼 지나친 우려보다는 당국의 대응과 대책에 잘 협조하는 게 최선일 것 같습니다.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전화로 만나 보겠습니다. 교육감님?

◆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이하 도성훈)> 네. 안녕하세요. 도성훈입니다.

◇ 이동형> 안녕하십니까?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인천 지역 20대 학원 강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에 학원 수강생과 학부모 동료 강사 등의 확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일단 걱정이 상당히 크시겠습니다.
 
◆ 도성훈> 네. 가장 우려하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동안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온 국민이 함께 노력해서 이제 우리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교실과 운동장에 퍼질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잠깐의 방심이 확진자의 확산으로 곤란한 상황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 이동형> 네. 인천이 지금까지 다른 시도에 비해서 코로나에 대해 잘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이번에 문제가 된 게 학원 강사가 거짓말을 했습니다. 자신의 직업을 무직이라고 답하는 바람에 혼선을 줬지 않습니까? 인천시가 해당 강사에 대해서 고발조치를 하겠다고 했는데 이 한 사람으로 인한 피해가 어느 정도 미치는 겁니까?
 
◆ 도성훈> 당초에 무직으로 알려졌던 확진자가 경찰 조사 결과 학원과 가정집에서 과외와 강의를 했습니다. 결국 가르친 학생 가운데 7명, 학부모 1명, 동료 학원 강사 1명, 과외 교사 1명, 또 일반인까지 포함해서 모두 11명이 감염됐고요. 더 걱정인 것은 2차 감염 학생들이 다녀간 교회를 통해서 3차 감염 우려가 크다는 것이고요. 시 방역 당국에서 함께 예배를 드린 교회 1,000여 분에 대해서도 진단검사와 외출 자제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 이동형> 네. 동료 강사들, 학원 수강생들, 학생 어머니까지 2차 감염이 됐는데, 3차 감염이 우려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학원 강사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겠다는 이야기도 있는 것 같아요.
 
◆ 도성훈> 네. 저희 인천시 산하에 학원교습소 5천여 곳에 대해서 이태원 방문자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고요. 총 1만 5천 명 정도 됩니다. 오늘까지 조사해서 자진 신고하도록 하고 스스로 진단검사를 받도록 요청한 상태이고요. 전수조사가 완료되면 저희 교육청에서도 결과에 따라서 조치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지금 개개인에게 연락을 하고 있습니까?
 
◆ 도성훈> 학원에 공문을 내려서 조사에 응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그리고 국내 강사도 그렇습니다만 원어민 교사 문제도 좀 심각한 거 같습니다. 이태원 클럽 방문을 원어민 교사들이 단체로 했다는 보도도 나오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 도성훈> 교육 현장에서 일하시는 교직원에 대한 조사는 어제까지 마무리됐습니다. 인천의 경우 53명이 이태원 방문자로 조사됐었는데요. 24명이 음성을 받았고 14명이 검사 중이고 15명은 검사 대상이 아닙니다. 우리 시민들께서 이분들이 다 확진자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다행히도 아직 확진자로 통보받은 사람은 없는 상태입니다.
 
◇ 이동형> 외국인 강사 중에서 말씀하시는 거죠?
 
◆ 도성훈> 네. 우리가 조사한 대상자들 가운데서 파악된 부분입니다.
 
◇ 이동형> 지금 그래서 일단 외국인 강사 또 국내 강사를 전수조사하고 해당되는 분들이 조사하고 있는데 교직원은 어떻게 되냐를 두고 궁금해하시는 학부모들이 계실 것 같아요.
 
◆ 도성훈> 교직원을 다 포함해서 조사했습니다.
 
◇ 이동형> 그렇군요. 그러면 교직원에 대한 문제는 없다고 보이네요.
 
◆ 도성훈> 네 현재까지 파악한 53명만 조사됐는데요. 조사가 파악된 분들은 아직 확진자로 통보받은 사람은 없습니다.
 
◇ 이동형> 5월 13일이 원래 고3들 개학 날짜였는데 일주일 미뤄져서 5월 20일로 미뤄졌지 않습니까? 또다시 미뤄야 하지 않느냐는 이야기가 있던데, 지금 인천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 도성훈> 글쎄요. 현재 이태원 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상당히 우리 교육 당국도 긴장하고 있고, 학부모님들도 상당히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결국 20일에 개학하는 문제는 단독적으로 결정하기는 어렵고 추이를 봐서 교육부와 함께 협의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보고요. 지금 상태에서 이미 세 자리 숫자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고, 인천도 11명 정도 확진된 상태라 상당히 우려하고 긴장된 상태로 지켜보고 대처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네. 교육부와 논의해서 결정하겠다는 말씀이신데, 지금 학원이나 학생들이 자주 가는 PC방 같은 경우 여전히 오픈된 상태인데 학교만 막는다고 해서 이게 효과가 있겠냐는 지적도 있어요.
 
◆ 도성훈> 네. 그 부분도 여전히 저희들은 상당히 한계가 있고 우려되는 부분인데요. 학원에 대한 휴원 권한도 교육청에서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상당히 제한적인 상황인데요. 학원이나 PC방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 간곡하게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휴원하거나 또는 운영 자제를 할 수 있도록 호소하고 있고요. 시에서는 우리 학원 운영자에게 학원 운영 권고 자제를 위한 긴급명령을 오늘 오전에 발동했습니다. 그리고 학부모님들께도 학생들이 학원을 통해서 또는 다중이용시설을 통해서 코로나에 노출되지 않도록 당분간 자제할 수 있도록 간곡히 요청드렸습니다.
 
◇ 이동형> 일단 학교 등교수업을 위한 방역 대책은 준비가 잘 되고 있으시겠죠?
 
◆ 도성훈> 지금 우리가 3월부터 등교를 위한 준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방역물품이나 매뉴얼, 가장 우려되는 급식 문제나 이런 여러 문제에 대해서 철저하게 준비하고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등교할 수 있는 그런 준비를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일각에서는 학사일정 때문에 연기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도 있고 또 한쪽에서는 이럴 바에는 아예 1학기는 건너뛰는 게 낫지 않나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것도 역시 교육부와 상의해봐야겠죠?
 
◆ 도성훈> 그렇죠. 학사일정이나 고3 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이 상당히 어려움에 처한 것도 사실인데요. 그렇다고 해서 등교를 안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강행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훨씬 더 많은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9월 학기제로 전환하자는 이야기도 나오고요. 여러 가지 새로운 대책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그런 이야기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도 교육부와 함께 논의할 생각입니다.
 
◇ 이동형> 그런데 학부모님들도 의견이 좀 갈릴 것 같아요. 빨리 개학하자는 의견을 가진 분들도 계실 테고, 더 연기하자는 분도 계실 텐데. 인천에 계신 분들은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계십니까?
 
◆ 도성훈> 여전히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판단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지금 상태에서는 저희들이 상당한 불안과 염려가 더 증폭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더 신중하게 개학 문제에 대해 논의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이동형> 기자회견 하시면서 교육감님이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PC방이나 노래방에 대한 대책을 이야기하시면서 호소도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걸 법으로 강제할 수는 없나요?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건가요?
 
◆ 도성훈> 네. 강제명령 권한은 지자체에 있고요. 이번 이태원 발 코로나 확산과 관련해서는 좀더 학원이나 PC방이나 다중시설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셔야 우리 아이들이 무난하게 개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고. 간곡하게 호소드리고요. 또 학부모님들께서도 아이들의 학습이나 이런 부분에 대한 염려가 있으시겠지만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학부모님들도 노출되지 않도록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이동형> 등교 수업이 불가능하면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할 수도 있겠지만 시험은 어떻게 되냐고 걱정하시는 학부모님들도 있을 것 같아요.
 
◆ 도성훈> 시험 일정이나 이런 것들은 학교 단위에서 교장 선생님들이 선생님들과 협의해서 일정을 잡고 시험이 시행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에 등교 개학이 확정돼서 실제로 등교가 되면 더 명확하게 학교에서 안내가 될 것입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수능일도 역시 교육부와 상의해야 할 것이고요. 마지막으로 이 방송을 인천시민들도 많이 듣고 계실 텐데. 학부모, 학생,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으면 전해주시죠.
 
◆ 도성훈> 네. 이태원 발 코로나19 감염이 인천에서 집단 감염으로 번져서 매우 안타깝고 또 교육 책임자로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지역 사회 확산을 위해 그동안 함께 노력한 강도 높은 방역 지침 준수와 사회적 거리 두기로 많이 힘드시고 어려움을 겪으셨는데, 아직도 안심할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시민들께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감염 예방 수칙과 행동 요령을 잘 준수해주시기 바라고요. 몇 번 말씀드리지만 다중이용시설에 노출되지 않기 위한 노력들은 학부모님들, 학생들, 시민들이 방역 주체가 되어서 코로나를 물리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저희 교육청에서도 인천시와 군·구와 같은 지자체와 함께 더 적극적인 방역 대책과 노력을 해서 우리 아이들의 웃음이 교실과 운동장에 넘칠 수 있도록 준비를 최선을 다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 도성훈> 네. 감사합니다.
 
◇ 이동형> 지금까지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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