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 방송시간 : [월~금] 1·2부(7:00~7:50), 3·4부(8:00~9:00)
  • 진행: 노영희 / PD: 장정우 / 작가: 황순명, 성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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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4.15총선, 윤석열 쳐내려는 쪽과 尹지키려는 쪽 한판승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4-02 08:16  | 조회 : 526 
YTN라디오(FM 94.5)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0년 4월 2일 (목요일)
□ 출연자 :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 여권 철저히 친문, 친조국 공천... 패권정치
- 이번 선거는 조국이 정치적 상징으로 소환
- 수도권 50석 이상, 전국적으로 지역구에서 130석 
- 황교안 말, 법률적인 양형이 관여 수준에 따라 차이...
- 유승민, 중앙선대위 자리 비워놨어 원하면 언제든지 합류 
- 김종인, 중도층과 중도 보수층을 다시 돌려세울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노영희 변호사(이하 노영희): 오늘부터 4.15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여야막론하고 각 정당들이 바쁘게 뛰고 있는데요. 오늘은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님과 전화 연결해서 의석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 미래통합당의 선거 전략에 대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하 박형준): 네, 안녕하세요.

◇ 노영희: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선거운동이 매우 어렵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미래통합당. 앞으로 어떤 식으로 이 선거운동을, 혹은 선거를 이끌어 나가실 계획입니까?

◆ 박형준: 이번 선거는 누가 뭐래도 지난 3년 문재인 정권에 대한 채점을 하는 선거입니다. 비록 코로나 위기로 정권의 실정이 묻힐 우려가 있습니다만, 지혜로운 우리 국민들이 당장의 상황에 현혹되지 않고 회초리를 들어주실 것으로 저희는 기대합니다. 아울러 공천과 비례 위성정당의 면면으로 볼 때 여권이 철저히 친문, 친조국 공천을 했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패권정치를 하게 된 것이라고 보고요. 이들이 실제로 처음 하는 일이 조국 살리기와 윤석열 쳐내기였습니다. 공수처를 이용해서 윤석열 총장부터 손보겠다는 의도를 노골화하고 있는데, 결국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이번 선거는 조국이 정치적 상징으로 소환되었다고 생각하고요. 조국을 살리고, 윤석열을 쳐내려는 쪽과 정권의 위선을 드러내고 윤석열을 지켜내자고 하는 쪽의 한판승부가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또 아울러서 팬데믹을 이용해서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돈 풀기에 급급하고, 노골적으로 매표 욕망을 드러내는 여당과 국가재정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방법으로 경제를 살리는 데 초점을 두는 미래통합당의 정책 능력 차이를 드러내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코로나 대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를 지키고, 멀쩡하게 장사하던 사람이 폭삭 주저앉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선제적이고,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요. 표 욕심에 어떻게 줄지도 결정하지 않고 준다고 발표하는 준비 안 된 정권에게 경제 살리기의 키를 줄 수 없다고 하는 것이 우리의 입장입니다.

◇ 노영희: 네, 문재인 정권 심판론, 또 친조국. 조국 살리기와 윤석열 쳐내기라는 프레임이 잘못됐다. 그리고 돈 풀기 매표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서 정책으로 승부하겠다, 이런 정도로 요약이 되겠네요. 

◆ 박형준: 네, 그렇습니다.

◇ 노영희: 어제 미래통합당에서는 미래한국당과 공동선언문을 발표하셨는데요. 선거운동도 그러면 같이 하십니까?

◆ 박형준: 저희가 총선 구호로 내걸고 있는 것이 이번에는 둘째 칸, 이런 것입니다. 미래통합당이나 미래한국당이 투표용지에서 모두 두 번째거든요. 그런 것을 함축하는 것인데요. 어제 선거협약식에 이어서 앞으로 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는 최대한 함께 할 것입니다. 그 점에서 민주당은 저희보다 더 노골적인 것 같습니다. 선거 대책회의를 아예 함께 하는 모습을 봤는데요. 저희로서는 선관위를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라 조금 놀랐습니다.

◇ 노영희: 미래통합당은 지역구 투표에서는 2번이고요. 미래한국당은 5번인가요? 이것도 두 번째 칸이라는 말씀이시죠?

◆ 박형준: 4번인데요. 기호는 4번이지만 투표용지에서는 둘째 칸에 위치하죠. 

◇ 노영희: 그리고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노골적으로 행보를 같이 하는 것도 문제다, 이런 이야기이십니다.

◆ 박형준: 문제라기보다는 선관위가 이 점에서 명확히 기준을 세워주어야 합니다. 지금 선관위가 그때 그때 달라요, 하는 모습을 보이는 문제들이 하나둘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선관위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디까지 함께 할 수 있고, 어디까지 함께 안 되는 것인지 이번 특수한 잘못된 선거법 때문에 만들어진 특수한 선거운동 환경에서 기준을 명확히 세워주는 역할은 선관위가 해주어야 합니다.

◇ 노영희: 제일 중요한 게 이번 선거에서 이기시는 거, 1당의 지위를 차지하느냐의 문제일 텐데요. 수도권에서는 혹시 몇 석이나 예상하십니까?

◆ 박형준: 저희도 초반 판세 분석을 다각도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 총선을 보면 수도권에서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새누리당이 기대와는 다르게 죽을 쑨 선거 아니었습니까? 이번에는 그때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라고 보고요. 특히 지난 작년 가을에 광화문에서 보여주었던, 국민들이 바꿔야 산다고 하는 열망이 표출된다면 수도권 50석 이상을 포함해서 전국적으로 지역구에서 130석 가까이 얻을 수 있다, 이런 기대를 가지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이번에 저희가 여론조사가 들쭉날쭉해서 국민들이 조금 헷갈리시기는 한데, 저희 여론조사나 또 각 지역에서 올라오는 민심을 종합해보면 정권에 대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하는 여론이 지난번보다 훨씬 강하고, 또 통합을 해서 저희가 표의 분산을 막았기 때문에 지난번보다는 더 많은 의석을 얻을 것이라고 분명히 확신합니다.

◇ 노영희: 이번에 또 서로 통합하는 지역구도 네 군데나 이야기가 되고 있으니까 고무적으로 보일 수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통합당에서 공식 SNS 채널 ‘오른소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막말 논란이 문제가 됐는데, 어제 박형준 선대위원장이 공식 사과를 하셨단 말이에요. 어떤 마음에서 하신 건가요?

◆ 박형준: 사실 이번 선거는 우리를 지지하는 많은 국민들, 또 중도에 있는 많은 국민들이 미래통합당이 제대로 해서 국민 열망을 받들고, 그것을 통해서 나라 살리기, 경제 살리기를 해라,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과정에서 정말 엄중하게 국민 열망을 받들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선거라는 게 감정을 동원하는 것이고, 여러 측면에서 기분대로 말을 할 수 있는 측면이 있겠습니다만, 그 과정에서 나오는 의도하지 않은 이른바 막말들이 선거 전체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이 점을 우리가 특별히 경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런 생각이고요. 지난 과거의 총선을 보더라도 이런 말 한 마디가 판세를 좌우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우선 엊그제 발언이 적절치 않았다는 것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 국민들에게 사과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요. 이런 일이 다시 없도록, 그래서 선거 전체에서 미래통합당이 엄정하게 현 정권을 비판하되, 정도와 품격은 지키자고 하는 것이 저희 선대위의 방침입니다.

◇ 노영희: 역시 정통 보수를 지향하는 당에서는 품격이 제일 중요하니까 정도와 품격은 지키자, 이런 이야기로 사과를 하신 거다. 그런데 또 황교안 대표도 N번방 사건과 관련해서 방송기자 토론회인가요? 거기서 호기심에 가입한 사람은 판단이 다를 수 있다, 이런 말 때문에 지금 국민청원까지 올라온 상황이거든요. 이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 박형준: 그거는 막말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고요. 다만 어제 황교안 대표 말씀 가운데서 일부 해석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우선 그 말에 대해서 분명히 황 대표가 입장을 밝혔고요. 그 말의 취지는 법률적인 양형이 관여자들이 관여 수준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 말인 것 같습니다. 분명한 것은 N번방 문제에 대한 미래통합당의 입장은 확고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일관되게 무관용의 원칙, 일벌백계의 원칙, 최대한의 처벌 원칙을 저희가 유지해왔고요. 미래통합당이 이번에 통합하면서 주요 가치로 천명한 가치가 인간사랑, 즉 휴머니티입니다. 이런 과점에서도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요. 당에서 이미 박대출, 송희경 의원 등이 강력한 처벌법을 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일벌백계를 강조하신 바 있죠. 미래통합당의 입장에서는 N번방 문제에 대해서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저희도 나름대로 조사를 하고 있고요. 그 조사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는 사실들을 정리해서 조만간 말씀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 노영희: 황 대표의 발언은 취지나 본의가 왜곡된 것이고, 미래통합당의 기본 방침은 무관용의 원칙이다. 그런데 또 하나 논란. 인천 연수갑에 출마한 정승연 미래통합당 후보가 지난번에 ‘이부망천’이 생각날 만한 또 인천에 대한 발언을 해서 문제가 됐습니다. ‘촌구석’ 발언인데, 이거는 또 어떻게 봐야 할까요?

◆ 박형준: 그런 일들을 하나둘 짚어내기 시작하면 지금 미래통합당뿐만 아니라 다른 당에도 많은데 유독 우리 당에서 그런 문제들이 나오면 조금 크게 보도가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본인도 사과를 했고요. 자세를 낮추는 과정에서, 온 분에 대한 손님을 접대하는 차원에서 자신을 낮춘다, 이런 차원으로 이야기를 한 것이 말실수를 했다는 건데 그런 말들도 조심을 해야 합니다. 지역을 비하하거나 특정인을 인격모독을 하거나 또는 국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정도로 과도한 비난을 하는 것은 그것은 삼가야죠. 그리고 그런 부분들을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제가 어제 사과 성명을 낸 겁니다.

◇ 노영희: 이거 역시 본인의 진위가 왜곡된 것이다. 내가 사과를 대신해서 하지만.

◆ 박형준: 진위가 왜곡됐다, 이런 것보다는 일종의 말실수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이죠.

◇ 노영희: 어쨌든 말 한 마디가 참 중요한 시기니까 서로 조심해야 할 것 같은데요. 유승민 의원이 잠행을 깨고 수도권 통합당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는데, 유승민 의원도 그러면 선대위 쪽에 합류를 하시는 건가요?

◆ 박형준: 선대위에 지금 합류하고, 안 하고는 이미 별로 중요하지 않게 됐고요. 유승민 의원이 나름대로 큰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대위 차원에서는 참 고마운 일이고요. 이번 선대위 구성과정에서 저희가 제일 고민했던 것이 김종인 위원장을 어떻게 모시느냐, 또 유승민 의원을 어떻게 합류시킬 수 있느냐, 이 문제였는데요. 그 두 문제가 실질적으로 해결된 겁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중앙선대위의 자리는 비워놓고 있으니까 본인이 원하시면 언제든지 합류하실 수 있습니다.

◇ 노영희: 유승민 의원의 역할이 상당히 중대하게 작용하고 있군요. 마지막 하나만 여쭤볼게요. 두 차례나 선거를 성공으로 이끌었던 ‘김종인 효과,’ ‘김종인 드라마,’ 이게 사실 얼마 남겨두지 않고 합류가 되신 것 때문에 이번에도 김종인 선대위원장 등장이 효과를 거둘 것이냐 하는 논란이 있습니다. 가능하다고 보세요?

◆ 박형준: 저는 정치는 상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징이고, 가장 큰 상징을 가지고 있는 분이 정치의 흐름을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우리 사회에 몇 안 남은 대단히 큰 정치적 상징성을 가진 분이고요. 더구나 지난 총선에서 이를테면 상대 진영을 지휘했던 수장이었습니다. 그분이 그 진영에서 만든 정권이 도저히 국민의 기대에 못 미치고, 이대로 가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번에 합류하신 것이기 때문에 그분이 크기가 다르다고 생각하고요. 이번 총선에서 중도층과 중도 보수층을 다시 돌려세우는 것이 저희의 가장 큰 목표라고 보면, 전략이라고 보면, 김종인 위원장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하실 거다. 우리는 그렇게 확신하고 있습니다.

◇ 노영희: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가지는 정치적 상징성, 특히 경제나 중도 표심을 끌어올 수 있는 그런 모멘텀이 될 수 있는 상황, 이런 것들에 대해서 기대를 하시는군요. 

◆ 박형준: 네, 그렇습니다.

◇ 노영희: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형준: 네, 감사합니다.

◇ 노영희: 지금까지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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