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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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청와대 첩보? 언론 보도 보고 처음 알았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11-29 19:49  | 조회 : 1975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9년 11월 29일 (금요일)
■ 대담 :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황운하 "청와대 첩보? 언론 보도 보고 처음 알았다" 

- 단독 어쩌고 보도 쏟아져 국민들 혼란스럽게 해, 나라 어지럽히는 세태 한심해 
- 靑으로부터 수사 지시 전혀 없어, 경찰청 첩보였다
- 청와대 첩보, 언론 보도 보고 처음 알아 
- 누군가 악의적으로 하명수사 프레임 설정해 온갖 것 꿰맞추려는 소모적 논란
- 1년 8개월 서면질의조차 없다가 갑자기 불거져, 영문 몰라
- 검찰, 기소권 남용해 불순한 의도로 덮은 사건... 개인에 대한 흠집 의도
- 울산경찰청과 청와대는 보고라인 자체가 없다, 경찰청에 보고할 뿐 
- 청와대 문건? 터무니없는 내용... 檢 불순한 의도로 뭘 흘려 국민 현혹 말고 첩보 원본 공개하라
- 하등에 문제될 것 없이 떳떳하다
- 송인택, 검사장이나 역임한 분이 소설 같은 이야기 무책임하게 발언
- 누군가 갈등 의도적으로 만들고 있어, 악의적 여론 형성하는 자 반성해야... 조직보다 나라 생각해야
- 총선 출마 어려워? 아냐, 수사 중이라도 퇴직 가능한 규정 있어... 의원면직 가능 


◇ 앵커 이동형(이하 이동형)>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논란이 된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 측근 비리 수사. 김 전 시장의 동생과 비서실장이 건설사업 이권에 개입했다는 혐의였습니다. 김기현 전 시장은 당시 한국당 시장 후보로 확정된 상태였고요. 한국당은 김 전 시장 낙선을 위한 표적수사라고 반발하면서 황운하 당시 울산청장을 울산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이 사건이 최근 다시 들춰지면서 청와대의 하명으로 이뤄진 게 아니냐는 의혹으로 번진 상황인데요. 황운하 청장의 입장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황 청장님, 나와 계십니까?

◆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하 황운하)> 네, 안녕하세요.

◇ 이동형> 요즘 황 청장님에 대한 뉴스가 굉장히 많이 쏟아지던데 보고 계십니까?

◆ 황운하> 네, 불필요한 것은 보지 않고요. 가끔 보고 있습니다.

◇ 이동형>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어쨌든 의혹이 있다, 하명수사였다, 이런 거였는데요. 일단 거기에 대해서 한 말씀해주시죠. 전체적으로.

◆ 황운하> 아무 실체가 없는 사건이고, 당시 경찰수사는 지극히 정상적인 수사, 통상적인 수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목적으로 정치공세의 일환으로 고발된 사건이 1년 6개월 동안 아무 진척이 없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불거지면서 있지도 않은 청와대 하명수사 논란 어쩌고 하면서요. 연일 단독이니, 어쩌고 하면서 그런 보도가 쏟아지고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나라를 어지럽게 하는 이런 세태가 한심하다는 생각을 우선 가지고 있습니다.

◇ 이동형> 그러면 지금 야당과 언론에서는 하명수사라고 하니까요. 혹시 당시 청와대로부터 직접 이런 수사를 하라든가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까?

◆ 황운하> 전혀 없죠. 우리 울산경찰, 저를 포함해서 울산경찰은 어제인가 언론에서 그것이 청와대에서 경찰청으로 첩보가 이첩됐다는 그런 보도를 보고 처음으로 그 첩보가 청와대에서 넘어온 거였어? 처음 알았습니다. 이 사건에 청와대가 직·간접적으로 어떻게든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울산경찰청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 이동형> 청장님을 비롯한 그 누구도 몰랐다는 말씀이시죠?

◆ 황운하> 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이 청와대 하명수사 어쩌고 하는 것은 하명수사를 담당했던 울산경찰은 전혀 모르고 있는데, 그게 하명수사가 성립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이동형> 그러면 이 수사는 어떻게 시작하게 된 것이죠?

◆ 황운하> 경찰청이 첩보를 보낸 거죠, 경찰청이. 

◇ 이동형> 중앙경찰청에서 첩보를 보냈고.

◆ 황운하> 네, 경찰청이 첩보를 하달했고, 또 김기현 전 시장 관련 사건이 이 건 외에도 다른 두 건이 또 있습니다. 지금 첩보 건 말고요. 다른 두 건은 고발이 있었고, 그런 각각 수사 단서에 의해서 정상적으로 진행된 것이었지, 청와대 하명 어쩌고 하는 것은 이 사건에 대해서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하명수사라는 프레임을 설정해놓고 온갖 것을 꿰 맞추려고 하는 그런 소모적인 논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이동형> 이 사건이 1년 전에 고발된 사건인데요. 그러면 1년 동안 청장님은 검찰이 단 한 차례도 부르지 않았나요?

◆ 황운하> 1년 8개월 정도 된 것 같습니다. 단 한 번도 연락이 온 적이 없었고요. 서면질의조차 한 번 없었습니다.

◇ 이동형> 그러다가 지금 갑자기 불거졌는데요. 

◆ 황운하> 그러니까 영문을 모르겠습니다.

◇ 이동형> 일단 백원우 전 청와대 비서관 같은 경우에는 황운하 청장의 총선 출마, 그리고 조국 전 민정수석 사건이 불거진 이후에 이 수사가 다시 시작됐기 때문에 조금 이상하다, 이런 말을 했거든요? 청장님도 같은 생각이십니까? 

◆ 황운하> 의도를 순수하게 볼 수 없죠. 1년 8개월이나 가지고 있다가 이제 갑자기 제가 명예퇴직을 신청하니까 그 시점 이후부터 갑자기 이것이. 그리고 경찰청에서 울산경찰청에 하달했다는 첩보가 청와대에서 온 것이라는 것도 언론 보도를 통해서 보면 6개월 전에 검찰이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그때 문제제기 안 하고, 갑자기 이제 와서 그것을 하명수사라고 하면서 나라를 시끄럽게 하는 그 의도가 저는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 이동형> 이 수사가 처음에 경찰청으로부터 첩보를 받아서 김기현 전 시장의 동생과 비서실장 이권에 개입했다, 이 수사를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검찰에 넘겼고.

◆ 황운하> 동생에 대한 첩보는 없었고요. 첩보는 김기현 전 시장의 비서실장에 대한 첩보뿐이었습니다. 

◇ 이동형> 이게 혹시 결론이 재판으로 결론이 났습니까? 아니면 검찰 단계에서 무혐의 처분이 났습니까?

◆ 황운하> 검찰이 무혐의 처분해서 재판을 받아보지도 못했습니다. 

◇ 이동형> 재판 절차에 가지도 못했습니까?

◆ 황운하> 네, 이것은 당연히 기소해서 법원의 유·무죄 판단을 받았어야 하는 사건인데, 검찰이 기소권을 남용해서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사건을 덮어버린 것이죠. 덮어버린 의도는 저는 그렇게 봅니다. 검찰이 이 사건을 불기소, 즉 혐의 없음으로 덮음으로써 울산 경찰의 수사가 무리한 수사였다는 공격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표적수사니, 기획수사니, 공적수사니 별의 별 갖다 붙여가면서 공격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래서 경찰을 공격함으로써 검찰이 반사적 이익을 얻으려고 하거나 또 저 개인에 대한 흠집을 내기 위한 그런 의도를 가지고 일단 경찰수사를 불기소로 덮었다. 그리고 이것을 명분으로 해서 마침 고발된 것도 있고 하니 어떻게 엮어볼 게 없을까, 이렇게 궁리하고 있던 차였다. 저는 그렇게 해석합니다.

◇ 이동형> 그러면 청장님이 울산청장으로 재직하고 있을 때 검찰하고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물론 황 청장님이 그동안 수사권 독립 문제로 검찰과 대립해왔던 것도 있었습니다만, 고래 고기 환부사건이 그때 또 있지 않았습니까?

◆ 황운하> 네, 그것 때문에 울산 검찰이 저에 대해서 대단히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미뤄 짐작이 됩니다. 

◇ 이동형> 그러니까 그런 여러 가지 사건들을 종합해봤을 때 조금 의심 가는 부분이 있다, 이 말씀이군요?

◆ 황운하> 강하게 의심이 되죠. 강하게.

◇ 이동형> 알겠습니다.

◆ 황운하> 보복 감정도 곁들여졌을 것 같고, 보복 감정 플러스 검찰 개혁 국면에서 경찰 수사에 타격을 가하려는 의도. 여러 가지 의도가 있겠죠.

◇ 이동형> 그리고 이것은 어떻습니까? 울산청에서 수사를 하고 이 수사에 대해서 청와대로 직접 보고하거나 그런 적은 있습니까?

◆ 황운하> 터무니없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가 행정이 그렇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울산경찰청은 경찰청에 보고할 뿐입니다. 울산경찰청과 청와대는 보고라인 자체가 없습니다.

◇ 이동형> 만일 하명수사였다고 하면 직접 보고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 황운하> 만약에 하명수사였다고 하면 제가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이야기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제가 무슨 하명수사를 받을 사람도 아니지만, 그런 엉터리 하명수사를 할 청와대도 아니겠죠. 저는 이런 턱없는 하명수사 논란이 우리나라 전체의 행정시스템이나 언론 보도의 수준을 너무 추락시키는 그런 아주 소모적인 불필요한 논란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이동형> 그런데 지금 검찰은 통상적 절차와 다르게 경찰수사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의심이 간다, 이런 입장인 것 같아요?

◆ 황운하>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서 이루어졌습니다. 그것을 검찰이 색안경을 끼고 보고 있는 거죠. 엮어보려고 색안경을 끼고 자꾸 엮어보려는 생각이겠죠.

◇ 이동형> 아홉 차례나 경찰 보고, 이것은 어떻습니까?

◆ 황운하> 울산경찰청은 경찰청에만 보고한 것이고요. 경찰청이 청와대에 어떤 내용을 몇 차례 보고했는지 울산경찰은 모르죠. 저는 당연히 모르죠. 당연히 모릅니다. 전혀 모르지만, 질문하셨으니까 짐작해보면, 경찰청이 중요한 수사사항을 청와대에 보고하는 것은 지금까지 쭉 해왔던 일이고 청와대가 국정운영의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하려면 중요사건에 대해서 보고를 받아야죠. 신문에 막 보도되고, 어떤 중요한 정책 결정이 착오가 될 만한 수사사안들이 청와대는 까맣게 모르고 있으면, 그래가지고 청와대 역할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보고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죠.

◇ 이동형> 그런데 경찰청이 청와대에서 받아서 울산경찰청장에게 내려보낸 문건 중에 수사진척이 느리다, 이런 내용이 들어가 있다고 하는데, 이것도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황운하> 터무니없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그런 이야기가 자꾸 어디서 흘러나옵니까? 기자들이 그러더라고요. 검찰에서 자꾸 흘리고 있다고. 검찰에서 그렇게 불순한 의도로 뭘 흘려서 국민들을 현혹시키려고 하지 말고 공개를 하면 되지 않습니까? 첩보를. 첩보 원문을 공개하고, 공개할 내용이 아니면 그러면 입을 닫고 있든지. 내용이 어떻게 있다는 둥 흘리면서 공개하라고 하면 공개는 못 하겠다고 하고. 자꾸 의혹만 부추기고, 나라를 자꾸 혼란스럽게 만들고, 이게 책임 있는 국가기관이 할 일인지 참 대단히 유감스럽습니다.

◇ 이동형> 검찰은 의혹을 흘리지만 말고 첩보 문서가 있으면 공개를 하라?

◆ 황운하> 네.

◇ 이동형> 그만큼 청장님은 떳떳하다는 말씀이십니까?

◆ 황운하> 하등에 문제가 될 게 없습니다.

◇ 이동형> 이와 관련해서 혹시 특검도 받으면 받을 수 있다, 이런 말씀도 하셨어요?

◆ 황운하> 제가 울산지검에서 무혐의처리 하지 않았냐고 하니까, 그러니까 경찰수사가 잘못되지 않았느냐, 이런 이야기를 자꾸 하더라고요. 김기현 전 시장 측도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자유한국당 측도 그런 이야기를 하고 그러는데, 과연 경찰수사가 무리한 수사였는데,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무리한 결정이었는지. 예컨대 김학의 사건을 예로 들어보면, 김학의 사건이 당시 경찰은 기소 의견이었죠. 경찰은 유죄다, 동영상 속 인물이 김학의 전 차관이 맞다. 그런데 검찰은 그 뻔한 사실은 증거가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거하고 저는 같은 구조라고 봅니다. 증거가 충분한데 검찰은 증거가 부족하다고 하는 것이죠. 그래서 이런 사실을 특검을 통해서 밝혀보자.

◇ 이동형> 송인택 전 울산지검장이 언론과의 인터뷰, 혹시 보셨습니까?

◆ 황운하> 자세히는 안 봤고요. 대충 알고는 있습니다. 

◇ 이동형> 자기 출세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선거를 망치고 국가의 기본을 무너뜨렸다. 결국, 이 말은 황 청장이 공천을 대가로 수사를 했다, 이렇게 들리는데요?

◆ 황운하> 검사장이나 역임하신 분이 아무런 근거 없이 그렇게 인신 비방을 하는 발언. 개탄스럽고요. 저는 울산에 있을 때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었고, 최근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려는 결심을 하면서 사퇴한 후에 무슨 일을 할까 고민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민 끝에 여러 사람들의, 후배들의, 또는 동료, 친지, 또는 제가 몹시 신뢰하는 지인들의 권유로 그래서 선거에 출마해볼까 하는 생각을 이제야 그런 생각을 굳힌 겁니다. 그런 소설 같은 이야기를 고위공직자를 역임하신 분이 그런 무책임한 발언을 하시면 국민들이 혼란스러울 겁니다.

◇ 이동형> 어쨌든 검찰 쪽에서는 경찰조사를 의심하는 쪽이고, 또 지금 경찰 내부망에서는 황운하 청장을 응원하면서 검찰이 너무 비열하다, 이런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고 하는데. 검경 갈등이 더 심해지는 거 아닙니까, 이번 사건을 계기로?

◆ 황운하> 갈등을 부추기는 사람한테 그 이야기를 물어봐야죠. 누군가 갈등을 지금 의도적으로 만들고 있지 않습니까? 검찰 개혁 법안이 패스트트랙에서 곧 국회에 상정될 예정에 있습니다. 이런 국면에서 어떤 의도로 이런 1년 8개월 전 사건을 갑자기 꺼내서 나라를 시끄럽게 하고, 있지도 않은 하명수사 운운하면서 악의적인 의도로 찔끔찔끔 언론에 흘려가면서 그러면서 어떤 악의적인 여론을 형성해가려고 하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직보다는 나라를 생각해야죠.

◇ 이동형> 알겠습니다. 청장님, 내년 총선 출마 예정이었습니다만, 이 사건이 계속해서 수사가 이루어지면 총선에 나가지 어렵지 않습니까?

◆ 황운하> 아니죠. 수사 중인 경우 명예퇴직은 할 수 없지만, 생각해보세요. 아무렇게나 고발장 하나 내놓고 검찰이 그것을 수사 진행 안하고 그냥 가지고 있으면 그 공무원이 퇴직을 못한다는 게 황당한 이야기 아닙니까? 그래서 관련 규정에도 수사 중이라 하더라도 퇴직이 가능한 규정이 있습니다. 수사 중이라고 해서 무조건 퇴직이 안 되는 게 아닙니다. 명예퇴직은 제한될 수 있지만 의원면직은 가능합니다. 의원면직은 할 수 있고요. 그러나 검찰이 악의를 품고 기어이 사태를 막아보려고 하면 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저는 대한민국 검찰이 그렇게까지 치졸한 짓은 하리라고 생각 안 합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조금 두고 보죠. 마지막으로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들에 대한 사건, 검찰이 무혐의 처리 내린 것에 대해서는 아직 이해할 수 없고, 납득할 수 없다, 그런 생각이시죠?

◆ 황운하> 그럼요. 특검을 통해서 규명하자는 입장입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청장님, 오늘 인터뷰 여기까지 들을게요.

◆ 황운하> 네, 감사합니다.

◇ 이동형> 지금까지 황운하 대전지방검찰청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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