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 방송시간 : [월~금] 1·2부(7:10~8:00), 3·4부(8:10~9:00)
  • 진행: 김호성 / PD: 김우성 / 작가: 강정연, 김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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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혹 둘러싼 여야 갈등 “당 문화가 달라서 생긴 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1-23 09:38  | 조회 : 825 
YTN라디오(FM 94.5)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전지적 보좌관 시점’

□ 방송일시 : 2019년 1월 23일 (수요일) 
□ 출연자 : 서용주 보좌관, 고성원 보좌관


◇ 김호성 앵커(이하 김호성): 국회의원들의 숨은 실세, 보좌관들로부터 리얼, 순도 100%의 정치 뒷이야기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전지적 보좌관 시점> 함께 해주실 두 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의 보좌관이시죠. 서용주 보좌관,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서용주 보좌관(이하 서용주): 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서용주 보좌관입니다.

◇ 김호성: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보좌관이시죠. 고성원 보좌관,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고성원 보좌관(이하 고성원): 안녕하세요. 고성원입니다.

◇ 김호성: 두 분 이야기 끌어가기 전에 한 번 여쭤볼게요. 궁금해하시는 청취자분들도 있고. ‘여의도 옆 대나무숲’ 페이스북 계정인 모양인데, 이게 뭐죠?

◆ 고성원: 저도 있다고 이야기는 들었는데 들어가 보진 못했는데요. 아마 여의도 근무하는 직원들이 거기에 각종 애환들도 토로하고, 그런 페이스북 계정인 것 같습니다.

◆ 서용주: 익명게시판이죠. 익명으로 페이스북에.

◇ 김호성: 서 보좌관님은 들어가 보셨어요?

◆ 서용주: 저는 자주 보고 있죠.

◇ 김호성: 자주 보고 계세요? 주로 어떤 내용들이 올라와요? 익명이면 좀 자유로울 거 아니에요.

◆ 서용주: 자유롭게 나와요. 위에 상사가 본인을 괴롭혔다. 그다음에 의원이 정말 못 봐주겠다. 이런 것들. 누군지를 모르니까 편하게 그냥 쏟아내는 거죠.

◇ 김호성: 요즘 이런 것뿐만 아니라 유튜브 같은 경우에도 보면 동영상, 1인방송이 막 시작됐잖아요. 그러면 보좌관들 입장에서는 일이 좀 더 늘어나는 거 아닌가요?

◆ 고성원: 아무래도 매체가 늘어나면 그 성격에 맞는 또 업무를 해야 하니까 유튜브 환경에 맞는 업무는 별도의 업무니까 일이 늘어나는 건 맞죠.

◇ 김호성: 고 보좌관님은 잘 아시겠지만, 김성태 의원께서는 ‘한 놈만 팬다’ 이런 1인방송 하시잖아요. 정청래 전 의원이신가, ‘한 놈만 팬다를 팬다’ 이것도 하고.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오는데. 그게 사실 1인방송이라고 하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수월하게 방송하는 것 같지만 준비과정이 굉장히 많을 거 아니에요.

◆ 고성원: 아무래도 좀 손이 많이 가죠. 그리고 이게 물론 생방으로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다수의 분들하고 소통하는 거다 보니까 좀 정제된 콘텐츠를 만들려고 하면 아무래도 별도의 손이 많이 가죠.

◇ 김호성: 서 보좌관님, 설훈 의원은 지금 1인방송 안 하신단 말이에요. 그렇죠?

◆ 서용주: 그렇죠. 유튜브 자체가 되게 대세잖아요. 그래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 보시는데. 좀 유혹적이긴 합니다. 그런데 이게 통상 보면 유행이라고 해서 다 따라가면 안 되거든요. 품 파는 것보다 얻는 게 적다.

◆ 고성원: 이런 것 같아요. 전달하고자 하는 콘텐츠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어떤 매체를 선택할 것인지, 그건 좀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러니까 유튜브 계정일 수도 있고, 페이스북이나 여러 가지 SNS일 수도 있고, 방송 인터뷰일 수도 있고. 이것은 본인이 전달하고자 하는 콘텐츠의 종류가 무엇이냐. 이것에 따라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 김호성: 알겠습니다. 오늘 본격적으로 이야기 나눌 첫 번째 주제는요. 손혜원 의원 투기 의혹입니다.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예요. 오늘 손혜원 의원은 목포까지 내려가서 기자회견도 한다고, 기자간담회 한다고 합니다. 두 분 가운데서, 서 보좌관님 먼저 이야기해주실까요? 당사자이기도 할 것 같고요.

◆ 서용주: 그렇죠. 목포 구도심 같은 경우는 제가 어렸을 때 자주 갔던 곳이에요. 유달산 앞에 있고, 거기가 신안비치호텔이라고 꽤 그 당시에는 유명했죠. 지금 말씀하신 대로 목포 구도심 자체는 되게 사람이 끊어졌어요. 예전에 좀 잘나갔거든요. 그런데 지금 말씀한대로 지금 보좌진이 연루돼 있고, 차명으로 돼 있고, 그다음에 심지어는 지금 문재인 대통령님 홍은동 사저를 또 예전 손혜원 보좌관이 매입했다. 이런 보도까지 나오는데. 이게 최근에 한 국회 일간지 기자하고 이야기하다가 그 일간지 기자가 페이스북 이야기하더라고요. 홍은동 사저 같은 것들을 연관을 짓는 건 싸우고 있는데 갑자기 ‘짜장면 시키신 분!’ 하고 나와 가지고 끼어드는 그런 생뚱맞은 언론보도다. 이런 분들이 있고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손혜원 의원님과 관련된 보좌관들 중에 차명으로 사신 조 보좌관님 같은 경우는 그분이 예전에 전주 한옥마을을 기획했던 분이시고, 그래서 문화 쪽에는 같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분이라서 이걸 과대해석해서 보도하는 것들은 조금 국민들한테 오해의 소지를 줄 수 있다. 그렇게 좀.

◇ 김호성: 과대보도라고 생각하십니까?

◆ 서용주: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고성원: 물론 그분이 개인적으로 원래 문화재에 좀 관심이 있었고. 만약에 이랬다면 이야기는 좀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만, 통상적으로 보좌관이 개입되는 건 일반적이진 않죠, 이런 관계들은. 이게 좀 민주당의 조직문화 성격하고 관련이 있을 것 같은데요. 한국당이나 민주당이 조직의 성격이 좀 약간 다른 면이 있거든요.

◇ 김호성: 어떻게 다릅니까? 쉽게 설명해주세요.

◆ 고성원: 국회가 원래 좀 위계적인 구조는 가지고 있는 건 맞아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위 한국당에서는 좀 관료화된 또 이런 측면들이 있고, 민주당에서는 동시적 관계가 좀 강조되는, 수평적 관계가 강조되는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좋게 말하면 동시적 관계고 이런 건데, 안 좋게 얘기하면 좀 끼리끼리 뭉치는 이런 성격이 좀 있죠.

◆ 서용주: 좋은 말로 하면 자유한국당은 사무적이고, 민주당 같은 경우는 동지적 관계라고 하지만 어떤 같이 일을 공유하는, 같이 일하는.

◆ 고성원: 성격으로 보면 소위 말해서 민주당이 약간 게마인샤프트(Gemeinschaft) 이런 성격이면 한국당은 게젤샤프트(Gesellschaft) 이런 정도의 차이가 있죠.

◇ 김호성: 보수는 수직이고, 진보는 수평입니까?

◆ 고성원: 수직·수평이라기보다는 조직을 구성하는 성격이 좀 다른 거죠. 아까 사무적이라고 이야기하셨는데 업무적 관계로 형성돼 있느냐, 동지적 관계로 형성돼 있느냐. 이런 차이가 좀 다르죠.

◇ 김호성: 손혜원 의원이 탈당하겠다 하는 것이 그런 조직문화와도 유관한 건가요?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 이런 이야기했잖아요.

◆ 서용주: 그렇죠. 그리고 그것은 방식인 것 같아요. 그게 여의도 문법하고 좀 다르다,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시는데. 손혜원 의원께서 가지고 있는 문제를 풀어 가는 방식. 각 의원님들마다 방식이 있을 거예요. 그런데 손혜원 의원님 같은 경우는 당대표나 당 지도부가 만류를 많이 했고, 주변 동료 의원님들도 그러지 말아라. 그래도 우리가 지켜주고 같이 문제를 풀어가야 하지 않겠느냐. 손 의원님께서는 그래도 나 때문에 당이 자꾸 이렇게 거론되고 국회 일정에 발목을 잡히는 게 나에게 부담스럽다, 내가 나가서 싸우겠다, 내가 밝히겠다. 

◇ 김호성: 홍영표 의원이 옆에 서계신 것에 대해선 어떻게 보셨어요?

◆ 고성원: 글쎄요. 이게 통상적 원내대표는 원내에서 당을 대표하는 분이거든요. 그래서 사실 어떻게 보면 손혜원 의원의 개인의 거취를 표명하고 뭔가 해명하는 이런 자리인데 거기 같이 동석하고 배석한다는 건 좀 일반적이진 않죠. 그래서 그런 점에서 좀 부적절하다고 보여지고요. 지금 우리 서 보좌관님 말씀하신 대로 만약에 당에서 뭔가 케어하겠다. 그리고 그날 탈당 발표를 하셨는데 탈당이라는 것 자체가 당에서 용인된 탈당을 하겠다. 이런 메시지를 주는 효과가 있다고 보여지고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이게 적절한 행보는 아니었다고 보여지는데, 아마 그런 다른 사적인 관계들이 있으시는진 모르겠어요.

◆ 서용주: 저도 잠깐 말씀드리면, 아까 고 보좌관님 말씀한 대로 당의 문화가 다른 것 같아요. 부적절하다고 보는 것은 보수적인 시각이나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부적절하게 보이겠지만, 민주당의 입장은 그거죠. 동료의원이 안타까운 어려운 처지에 있는데 당 지도부가 옆에 서서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 동료의원이 그렇게 있는데 옆에서 동지적 관점에서 지켜주고, 옆에서 인간적인 부분들이 있는 거지, 원내대표라는 어떤 서열이나 지위보다는 어떤 인간적인 동료의식에서 저는 그렇게 했다. 이렇게 분석하는 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 김호성: 고 보좌관님 어떤 생각이시죠?

◆ 고성원: 우리 지금 서 보좌관님 말씀하셨는데, 그런데 아무래도 정치에서 공적 관계들, 공적 시스템이 좀 지켜지는 것이 좋겠다. 이런 생각이 있습니다.

◇ 김호성: 바로 그 부분이에요. 민주당에서도 문제제기 목소리가 나오는 것들 가운데 하나 보면, 예를 들자면 금태섭 의원 같은 경우에도 ‘자기 이해관계가 있는 정책을 추진해선 안 된다’ 이런 이야기 했잖아요.

◆ 고성원: 그렇죠. 이익충돌 부분이 지금 손혜원 의원님 크게 걸려있는 문제인데. 이익충돌이라고 하는 건 누가 그렇게 강제하지 않아도 스스로 조심하고 경계해야 할 부분이죠. 그러니까 국회의원이 수행하는 업무가 공적이익에 부합해야 하기 때문에 거기에 어떤 사적 이해관계나 사적 이익이나 이것은 절대로 개입돼선 안 되고, 개입될 여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건 배제해야 하는 것이고, 그런 관계들이 있죠.

◇ 김호성: 이익충돌에 대한 문제제기를 지금 고 보좌관님께서 하셨다고 전제하고, 답변을 서 보좌관님께서 하신다면요?

◆ 서용주: 이익충돌에 관한 게 남아는 있죠. 지금 그 부분을 판단해야 하지만. 솔직히 사적 이익을 추구했다는 게 손혜원 의원께서는 사적 이익이 문화적인 공간을 지키려고 했다. 본인의 어떤 가치, 그게 저에게는 금전적인 이득보다는 가치이익을 추구하려고 했다. 최근에 우상호 의원께서도 이랬죠, 문화 알박기를 했다. 이렇게 하듯이, 솔직히 만약에 이익충돌 부분을 이야기한다면 공공의 이익에 사적인 이익이, 금전적인 이익이 아니라 문화재를 보존하고 싶고 본인이 문화재를 보존하고 싶은 그런 어떤 가치의 꿈 같은 걸 실현하고 싶은 그 정도.

◆ 고성원: 그건 충분히 인정할 수 있어요. 충분히 인정할 수 있고. 손혜원 의원님께서 그런 어떤 선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내 의지는 이런 거였다라고 그것에 대해서 인정하더라도, 만약에 그랬다면 목포의 거리가 근대문화유적으로써 가치가 있고 문화적 보존의 가치가 있다고 이렇게 판단하셨다면 그것을 정책적으로 보존하고 보호할 수 있는 그런 정책들을 추진하거나 이런 방안을 강구하셨어야지, 그것을 건물을 직접 매입하신다든지, 사적으로 해결하는 방식은 옳지 않다.

◆ 서용주: 보통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고 하잖아요. 그거랑 비슷한 거예요. 정책이 속도를 못 따라가는 겁니다. 보통 북촌마을도 그렇고 지금 현재 문래동 같은 경우도 그렇고, 문화예술의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서 문화인들이 사적으로 그런 부분들을 매입하거든요. 소유주 자체가 문화재에 대해서 결정권이 있기 때문에 문화적인 가치를 갖고 있는 사람이 그것을 지키고 있어야 개발과 보존에 대한 상충되는 지점에서 문화적 가치가 온건한 사람만이 그걸 지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소유도 하고 사적으로도 하는 부분이 있다. 아마 손혜원 의원께서는 그런 부분들을 택하지 않았냐.

◇ 김호성: 지금 서 보좌관님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고 해서 지금 퍼뜩 떠오르는 생각이, 그래서 김성태 의원이 ‘한 놈만 팬다’ 이렇게 하시는 건가요.

◆ 고성원: 그런 건 아니고요. 국회는 기본적으로 제도를 만들고 정책을 만들어나가는 기관이죠. 그래서 제도와 정책을 통해서 자신의 이상을 구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서용주: 그게 원론적인 이야기는 맞는데요. 현실적인 부분과, 제도라는 게 현실을 못 따라가는 부분이 많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안타까운 부분들이 있었을 것 같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박물관 지어가지고 떼돈 벌었다는 사람 못 들어봤습니다.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문화재가 지정되는 부분을, 문화재가 지정되면 건물을 부술 수가 없잖아요. 원래 개발이란 건 그 땅을 사서, 그 한옥마을을 소유해서 개발이 돼야 거기 용적률을 높여서 5층 10층 해야 개발이익이 생기는 거고 투기가 되는 거지, 문화재 지정되면 손도 못 대고 부수지도 못하는데 그걸 가지고 투기라고 하는 게.

◇ 김호성: 지금 고 보좌관님 입장에서 보셨을 땐 말이죠. 고 보좌관님 입장에서 보셨을 때 지금 야당에서 바라보는 시각을 놓고 했을 때, 내가 여당 쪽의 입장이라면 이 문제 이렇게 돌파해보겠다, 라고 생각하시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 고성원: 여당이라면요. 제가 만약에 손혜원 의원님을 보좌하는 입장이라고 하면 아마 지금보다 오히려 좀 더 세게 밀고나가시라. 이렇게 말씀드릴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가장 크게 걸려있는 게 투기 프레임에 지금 걸려 계시거든요. 그걸 벗어나야 하는데.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린 대로 나의 이런 행위가 어떤 선한 목적과 선한 동기와 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이걸 부각시켜서 강조할 필요가 있고. 지금 이게 투기냐 하는 부분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방어해야죠. 두 가지 측면이 있는데, 이런 것 같습니다. 논쟁이 좀 지루하게 진행되다 보면 그 과정이 굉장히 복잡해지거든요. 그러면 사람들은 처음에는 논쟁의 과정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데 나중에 어느 정도 일정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 결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논리적으로 누가 이기고 누가 졌느냐. 여기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논쟁에서 절대로 밀리면 안 되거든요. 

◇ 김호성: 지금 보면 청취자분들 이런 의견 주고 계세요. 의견 개진하시는 데 참고하십시오. 7681님이 ‘원내대표 참석이야 생각이 각자 다르겠지만, 대표의 어깨에 손을 올리는 모양은 영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의견 있었고요. 2470님은 ‘왜 여러 채를 샀냐에 대한 해명은 부족합니다’

◆ 서용주: 여러 채를 샀느냐 부분들은요. 이게 박물관을 지으려고 하는 계획이에요. 통상 박물관을 지으려면 500평이 필요한데, 지금 300평인데 그 필지 자체가 보도된 게 22채인데 보통 지금 필지가 300평 정도 되니까요. 1필지에 한 25평 정도 되죠. 그렇기 때문에 그 지금 22채를 산 필지들 연결하면 박물관을 지을 수 있는 연결고리들이 되는 거예요. 나중에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박물관을 지을 때 다른 사람들한테, 개발을 원하는 분과 문화재 보존을 원하는 분이 소유주가 다를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서 그렇게 필지 구입을 했다.

◇ 김호성: 어제 박지원 의원께서는 ‘한두 채라든가, 10채 미만 정도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벌써 20채가 넘어가면 이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 서용주: 그런데 가보시면, 현장에 가보시면 적산가옥들이 엄청 열악하게 돼 있어요. 그리고 보통 옛날 집들은 한 명이 소유한 게 아니고 여러 사람이 쪼개서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디테일한 부분들을 국민들께서 아셔야 하고. 이게 그냥 단지 몇 채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조금조그마한 현실들을 보면, 그리고 대단히 좋은 집들이 아니에요, 가보시면. 거의 쓰러져가는 집들입니다.

◇ 김호성: 1865님 청취자께서 이렇게 의견 주고 계시네요. ‘전주 한옥마을을 가 봐도 문화재보다는 상업지의 성격이 강하게 느껴진다’ 이런 얘기예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투기냐, 투자냐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고 보좌관께서는?

◆ 고성원: 지금 박물관을 위해서 이렇게 매입하셨다고 그러는데, 나전칠기 박물관 아닙니까. 그 나전칠기 박물관이 왜 굳이 목포에 가야 하는지 일단 이해하기가 좀 어렵고요. 그다음에 목포의 근대문화유적 거리를 지금 보존하겠다고 말씀을 계속 하시는데, 그 부지에다가 지금 또 박물관을 짓겠다는 건 무슨 말씀이신지 잘 이해가 안 갑니다, 이 부분들이. 그래서 어떤 문화재적 가치를 정말로 존중하고 보존하겠다, 이런 생각이셨으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문화재청이나 문화관광부를 통해서 거기를 문화재 보존지구로 지정한다든지, 이런 방식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호성: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당당하게 이번 건을 돌파해 나가지고 오히려 전화위복 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하십니까, 아니면 이거 잘못 암초에 걸렸네, 이런 느낌입니까?

◆ 서용주: 아닙니다. 이건 전혀 문제가 될, 저는 늘 그렇게 이야기하거든요. 이 문제는 끝이 보이는 문제다, 명확하다. 이것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잘못 물었다. 나경원 원내대표께서 이슈를 잘못 잡으셨다고 생각하고요. 결론적으로는 좀 데미지가 있으실 것 같아요. 어저께 목포에 가셔서 시민들 그러셨잖아요. 잘 되고 있는데 얼마나 예술이냐. 창성장도 예술인데 왜 자꾸 여기 와서 정쟁을 만드냐. 이렇게 시민들께서 이야기하시는 것 들어보면.

◇ 김호성: 아, 그렇습니까.

◆ 고성원: 이것은 정쟁이라기보다는 지금 많은 국민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계세요. 왜 거기에다 그렇게 집중적으로 건물을 매입하고 했느냐는 부분인데. 그것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납득할 수 있는 정도의 해명은 반드시 있어야 하죠.

◆ 서용주: 당연히 그렇게 될 거고요.

◇ 김호성: 0991님이 ‘의도와 문화 다 좋습니다. 그런데 개인적 부동산 매입은 바람직하지 않고, 최소한 유감표명이라도 했으면 이렇게 오해가 나타나지 않았을 텐데요’ 이런 의견 있으셨고요. 8328, 2007, 2015님 외 여러분들이 서용주 보좌관님께 표를 보내주셨는데, 소개해 드릴게요. 3389님이 ‘국민의 입장에서도 홍영표 원내대표가 함께해주신 것은 옳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문자를 주셨어요. 그리고 서용주 보좌관님께는 한 30초 정도 말씀을 드릴 기회를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왜냐하면 오늘의 승자를 판단해야 할 것 같은데요. 그렇죠? 서용주 보좌관께서 승자가 되셨기 때문에 30초 발언기회를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말씀해 주십시오.

◆ 서용주: 30초 발언기회가 제일 힘든 것 같습니다. 답변하는 건 괜찮은데. 그래도 끝까지 많이 청취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전지적 보좌관 시점> 많이 사랑해주시고, 우리 고 보좌관님도 응원해주시고. 그리고 앞으로 곧 있으면 설인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김호성: 알겠습니다. 그리고 고 보좌관님께는 힘든 질문 하나 드려야겠어요. 5983님이 ‘이군현·노철래 의원을 도와줬다는 한국당 법사위 현직 의원은 누구입니까?’

◆ 고성원: 거론이 되는 분은 있는데 특정해서 어느 분이라고 말씀드리긴 어렵고요. 그런데 지금 서영교 의원님 건 때문에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 경우는 조금 다른 경우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이 재판청탁을 했다든지, 이렇게 지금 같이 이야기하시는데. 서영교 의원님은 보도에 따르면 지인의 아들에 대해서 벌금형으로 해 달라. 이런 청탁을 하셨던데, 굉장히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형량에 대해서 네고하셨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 부분하고, 아마 지금 한국당에서 거론되시는 분이 재판 과정에서 법률자문을 한다든지, 아마 이 정도 하셨던 것 같은데.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습니다만. 그래서 이 경우와 정도는 조금 다르기 때문에 그것은 좀 구분할 필요가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김호성: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모시고 말씀 나눠봤고요. 설연휴 지난 다음에 다시 한 번 갖는 자리에서 설 연휴 동안 민심이 어떤 것이었나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용주, 고성원 보좌관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서용주, 고성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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