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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득표율 41.08%의 의미와 세대·지역별 표심 분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5-11 10:10  | 조회 : 3694 
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7년 5월 11일 (목요일) 
□ 출연자 :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 19대 대선, 여론조사 수난시대
- 19대 대선 결과, 여론조사 추세대로 나타나
- 선거일로부터 6일간의 '깜깜이 기간', 필요한지 검토 이뤄져야
- 文대통령 당선 배경? 탄핵 여파, 보수 진영 붕괴, 더불어민주당의 높은 지지율
- 文대통령, 사실상 선거 내내 대세론 이어가
- 19대 대선, 샤이 보수 표심 비중 크지 않아
- 탄핵 국면 관통하면서 국민들 진보 성향 강화된 듯
- 안철수 후보, 뚜벅이 유세로 막판 재조명 효과
- 안철수 후보, TV 토론 이후 지지율 하락
- 19대 대선, 지역 이념보다 세대 대결 성격 강해
- 19대 대선, 50대 표심은 文,安,洪 3파전 양상 뚜렷
- 젊은 세대 투표율 상승한 반면, 보수 유권자는 투표 안하기도



◇ 신율 앵커(이하 신율):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낮 12시에 국회의사당에서 선서를 하면서 19대 대통령으로 정식 취임을 했죠. 앞으로 5년 간 대한민국을 이끌 새 대통령이 탄생한 겁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은, 문재인 대통령 41.08% 득표의 의미부터 지역별, 세대별 여론까지 전문가와 함께 분석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리서치앤리서치 배종찬 본부장,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이하 배종찬): 안녕하십니까.

◇ 신율: 출구조사, 일단 정확성은 이번에 상당히 높았어요.

◆ 배종찬: 선거 여론조사의 예측성,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는 매우 높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 여론조사 수난시대, 얼마나 또 뭇매를 맞았습니까. 저는 아직도 퍼렇게 멍이 들어 있습니다.

◇ 신율: 뭐, 하나도 안 들었는데요. 하하.

◆ 배종찬: 여기저기 들어있습니다. 표본의 대표성과 설문의 객관성이 생명인 조사였는데요. 9일인 선거일로부터 6일 동안 여론조사를 공표하지 못하는 깜깜이 기간을 감안하더라도 마지막 여론조사 추세대로 대통령 선거 결과가 나타났는데요. 깜깜이 기간 중인 2위와 3위의 실버크로스, 4위와 5위의 자리바꿈도 발생했습니다. 앞으로도 정보 제공 없이 이렇게 헤매게 되는 깜깜이 기간을 두는 게 적절한지에 대한 검토도 좀 이뤄져야 할 것 같아 보이고요. 출구 조사는 마지막으로 공표 반영했던 선거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더라도 더욱 정확한 예측치가 나왔는데요. 출구 조사는 투표하고 나온 유권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인데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는 투표하게 된 배경까지 꼼꼼하게 물어보는 심층 출구조사까지 실시했습니다.

◇ 신율: 9만9천명이죠.

◆ 배종찬: 사전 투표율이 높았음에도 그동안 쌓아왔던, 축적된 통계 기법을 통해서 추정 분석을 정확히 예측해냈습니다.

◇ 신율: 그런데 뭐, 이거 깜깜이 기간 동안 온갖 찌라시성 가짜 뉴스가 범람하고 난리도 아니었잖아요.

◆ 배종찬: 더 혼란한 상황인데 이런 부분을 좀 극복할 지혜가 모아져야 할 것 같아요.

◇ 신율: 그게 중요할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 선거 결과를 볼 때 문재인 대통령 당선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 배종찬: 네, 문재인 대통령 시대가 활짝 열렸는데요. 탄핵 여파, 보수 진영의 붕괴, 더불어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이 당선 배경이 된 것으로 읽힙니다. 전체 득표 결과가 최종적으로 나왔지 않습니까? 문재인 대통령, 협치를 해야만 하는 득표결과로 나타났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선거 내내 40% 안팎의 안정적이고 견고한 지지율을 보여줬습니다. 사실상 대세론을 이어갔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탄핵 여파로 보수 표심이 한 후보로 결집되지 않은 것도 당선에 한몫했습니다.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후보에게로 노마드 보수 표심은 흩어져버렸는데요. 보수정당의 조직력이 약화된 것도 상당한 보수 진영이 약화된, 힘을 잃었던 원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정당 중 유일한 변화가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으로 분열됐고요. 2012년과 비교하면 문재인 대통령은 대권 의지가 더 선명하게 나타났던 것으로 대체적으로 평가가 됩니다. 지금도 기억하는데, 2012년 당시만 하더라도 이런 정확한 선거 판세에 대해서 조금 부족하게 파악하고 있는 게 아니냐고 읽혔거든요. 남대문 유세에서 보면 '여기저기서 이긴다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죠.' 이렇게 이야기를 했을 때, 분명히 여론조사 결과로는 그렇지 않은데, 생각했는데요. 이번 같은 경우에는 아주 대권 의지가 강력하게, 뚜렷하게 나타났던 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신율: 사실 문재인 대통령이 이제 41.08%의 득표율인데요. 이게 77.2%의 투표율 속에서 41.08%기 때문에 전체 유권자 대비는 31.7%의 득표라고 볼 수 있는데요. 홍준표 후보, 문재인 후보를 그래도 맨날 골든크로스라고 주장했는데, 주장과 달리 상당히 격차가 컸어요.

◆ 배종찬: 네,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지겹도록 들었던 이야기가 샤이 표심, 샤이 보수 이야기를 계속 들었었는데요. 여론 조사 전문가로서 과연 샤이가 뭔가, 또 상당히 어떤 식으로 파악하고 분석해야 할지 고민스러웠는데요. 실제로 샤이 보수 표심의 비중은 크지 않았던 걸로 보입니다. 선거 여론조사에서 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이 낮았기 때문에 샤이 보수가 많을 것이라고 추측했었는데요. 그렇지만 탄핵 국면을 관통하면서 우리 국민들의 진보 성향이 강화됐던 이유로 보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에게 투표했다는 질문에 대해서 응답 비율이 낮았기 때문에 샤이 보수가 많다는 이야기들을 했었지만, 탄핵 여파로 실제 당시 박근혜 후보에게 투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질문에 대해 응답을 회피하거나 오히려 문재인 후보를 찍었다고 응답하는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 신율: 그런데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선거 막판에 뚜벅이 유세를 했잖아요. 그게 효과가 좀 있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 배종찬: 네, 뚜벅뚜벅 걸어가면서 선거 전략에 변화를 가져왔었는데요. 지지율 하락 국면을 차단하는 효과는 분명히 있었고, 그동안 이 선거 운동을 캠프를 중심으로 해나갔는데도 불구하고 지지율의 상승, 반전을 이루지 못했는데, 뚜벅이 유세를 함으로써 후보자가 다시 한 번 더 관심이 모아지는, 재조명 효과는 발생했던 걸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공식 선거 운동 기간 동안 5당 대선 후보 중에서 지지율 하락 폭이 제일 컸었는데요. 역대 대통령 선거와 비교할 때 유권자들의 주목도가 매우 높았던 것이 TV토론회였지 않습니까? 예전에 연예인 최민수와 이순재 씨가 나왔던 ‘사랑이 뭐길래’, 시청률이 상당히 높았었는데요.

◇ 신율: 고전을 아주 그냥.

◆ 배종찬: 이번 경우엔 TV대선 토론이 뭐길래, 하면서 30~40%에 육박하는 그런 높은 시청률을 보였는데요. 이 토론회에서 안철수 후보가 충분한 역량을 보이지 못했던 것이 지지율이 하락한 원인으로 사후 분석되고 있습니다.

◇ 신율: 그런데 지금 인터넷에 나오는 거 보면, 문재인 대통령이 강남 지역에서도 고루 득표를 했다. 확실한 건 문재인 대통령이 굉장히 고른 득표를 한 건 확실한 것 같아요. 지역적으로 볼 때요.

◆ 배종찬: 그렇습니다. 서울 25개구에서도 싹쓸이를 했는데요. 1위와 2위의 득표 차가 역대 최다인 588만 표가 됐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득표 결과를 보면 협치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을 텐데요. 지난 대선과 비교해보면 득표와 득표율 모두 낮았지만 득표 내용은 5자 대결 구도에서 진일보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으로부터 일격을 당했고, 호남홀대론에 시달렸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호남 압승을 거뒀습니다. 보수 후보, 보수정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곳이 영남 아니겠습니까. 이곳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득표와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약진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대구, 경북, 경남에서는, 또 현직 지사를 지냈으니까요. 홍준표 후보보다는 득표율이 낮았지만 부산과 울산에서 승리했습니다. 1위 지역이 다수를 차지했는데요. 지역 이념보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세대 대결의 성격이 매우 강했지 않습니까? 탄핵 여파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개혁적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 신율: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치가 필요하다, 이런 말도 하고 세대 대결 구도가 형성됐단 말씀도 하셨는데요. 우선 세대 대결 구도, 이게 역대에 비해서 조금 더 강했다고 보십니까?

◆ 배종찬: 그렇습니다. 이번 대선 선거를 분석해 보면, 지역적으로 한 후보에게 몰표가 쏠리게 되는 그런 현상은 크게 일어나진 않았지 않습니까?

◇ 신율: 맞아요. 80~90, 옛날에는 한 후보한테 지지율이 쏠렸잖아요..

◆ 배종찬: 그렇습니다. 일종의 묻지 마 투표의 성격대로 후보자들의 자질도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고 내가 지지하는 정당 소속의 후보이면, 또는 내가 지지하는 이념적 성향을 대변하는 후보면 그냥 투표하게 되는 성향이 매우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경우에는 지역의 몰표, 또 이념적으로 진보와 보수가 홍해 갈라지듯 갈라지는 그런 대립 구도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는데요. 오히려 세대 대결 구도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세대 간에 소통되지 못한 것. 그래서 국민대통합위원회 같은 기관에서도, 위원회에서도 국민 통합 중에서도 세대 통합이 너무나도 중요하단 여러 차례 이야기하곤 했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 시대와 문재인 정부의 시급한 과제는 통합과 소통인데, 그중에서도 세대 소통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의 결과를 분석해 보면, 20대와 30대, 40대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투표한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그렇지만 60대, 이번 선거 결과 출구 조사에서 분석의 또 하나의 차별적인 부분은 70대 이상에 대해서도 분석을 해냈단 부분인데요. 60대와 70대 이상, 천만 명이 넘는 유권자 아니었습니까? 이 연령대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또 가장 앞서는 결과로 나타났는데요. 그만큼 세대 갈등이 앞으로도 있을 것으로 보이고, 이것이 해결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할 텐데요. 가장 치열한 접전은 50대에서 펼쳐졌습니다.

◇ 신율: 왜 50대를 빼나 했어요. 무시하냐 이거죠.

◆ 배종찬: 그렇죠. 제가 절대 뺄 수가 없는 것이죠. OK목장의 결투가 아닌, 50대 목장의 결투다, 이런 얘기도 나왔는데요. 50대에서는 치열한 3파전이 펼쳐졌습니다. 출구 조사 결과로 보면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앞선 결과로 나타났었는데,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의 3파전 양상이 뚜렷했습니다. 지난 대선만 하더라도 50대 이상의 유권자들은 보수 후보에게 몰표를 주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는 확연히 50대에서 다른 양상을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후보 지지 내용을 살펴보더라도 세대 간, 또 이념적 방향이 상당히 또 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는 또 50대의 향방이 어떻게 달라질 지도요.

◇ 신율: 5년 후니까 이제 또 다섯 살 더 먹는 거 아니에요?

◆ 배종찬: 그렇습니다. 나이를 좀 먹으면 자꾸 슬퍼지기는 하는데요.

◇ 신율: 그렇죠. 그런데 아까 협치를 말씀하셨는데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전체 유권자 대비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이 31.7%, 투표한 사람 대비는 41.08%, 이렇게 되는데요. 사실 31.7% 정도니까 70%, 모든 사람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니까 사실은 오히려 그 70%를 생각하면 진짜 협치를 생각해야 하는 것 아니겠어요?

◆ 배종찬: 그렇습니다. 70%의 지지하지 않았거나 투표하지 않은 국민들을 끌어안는 그런 노력들이, 그래야 모두가 하나 되는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신율: 그렇죠. 그래서 사실 이 문재인 대통령 같은 경우에도, 물론 우리가 왜 전체 유권자를 저걸 하느냐, 이런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민주주의에서는 투표를 하는 것이 의무가 아니라 권리고,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뭐냐면 그렇기 때문에 민주주의에서는 투표를 하지 않아도 그것을 정치적 의사 표현으로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거든요.

◆ 배종찬: 그래서 이번 대통령 선거를 뒤돌아보면서 많은 유권자들이 하고 있는 이야기가 이 소중한 권리, 축제가 돼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단일화, 또 연대, 이런 이야기를 할 것이 아니라 선택지를 줄이는 일을 고민할 것이 아니라 선택지를 더 넓히면서 정당성을 확보하는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야 하는 것 아니냐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요. 호주 같은 국가는 의무투표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 신율: 맞습니다. 거기는 벌금 내요.

◆ 배종찬: 엄청난 비용을 들인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선거를, 우리 국민들이 모두 축제로 승화시킬 수 있는 의무투표제를 도입하는 것은 어떨까.

◇ 신율: 그런데 어차피 투표를 안하는 것도 하나의 정치적 보이스, 의사표현이기 때문에요. 그러니까 우리가 전체 유권자 대비 몇 퍼센트인가 이야기를 하는 건데요. 이번에 투표율이 그런데, 촛불 시위, 촛불 집회 때문에 박근혜 정권이 이제 물러나게 됐단 측면에서 정치적 효능감도 굉장히 높았고, 임시공휴일도 지정이 됐고, 사전 투표제도 처음으로 대선에 적용됐고, 투표 시간도 8시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번 선거보다, 18대 대선보다 1.4%p밖에 안 올라갔다. 이걸 사실 투표율이 아주 높았다고 보기는 힘든 것 아닌가요?

◆ 배종찬: 그렇습니다. 이중적인 현상이 나타났는데, 탄핵 여파 때문에 젊은 세대들의 투표율은 급상승한 반면에, 반대로 오히려 보수 성향이 강한 유권자들,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는 찍어야 할 마땅한 보수 후보가 있지 않다고 판단하면서, 우리가 얘기했던 샤이 보수 표심 중에서도 투표하러 가지 않는, 포기하는 샤이 보수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신율: 샤이가 있긴 있었던 거죠, 이번엔?

◆ 배종찬: 너무 샤이해서 투표장까지도 못 갔던 거죠. 다음 선거만큼은 샤이가 아닌 좀 샤방샤방할 수 있는 선거가 됐으면 합니다.

◇ 신율: 맞습니다. 그래요. 끝으로 그렇다면 우리가 이런 얘기를 종합해가지고 문재인 정부, 국민들이 문재인 정부한테 요구하는 것은 과연 뭐라고 보십니까?

◆ 배종찬: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국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에서 국정운영 철학을 내비쳤는데요. 국민들의 요구도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네 가지 뚜렷한 요구를 국민들은 하고 있는데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부정부패 척결, 문재인 대통령이 나라다운 나라를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한반도 외교 안보 위기에 대한 안정적이고 근본적인 대응을 해달라고 국민들은 요구하고요. 필요하면 워싱턴에 날아가겠다, 이런 것도 국민들께….

◇ 신율: 어제 트럼프 대통령하고 전화도 했잖아요.

◆ 배종찬: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도 했었고요. 국민통합으로써 지금 인사가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는데, 대탕평 인사를 해 달라, 국민통합을 대탕평 인사로 승화해달라는 것이 국민들의 요구로 나타났는데요. 20~30대는 탄핵의 영향으로 부정부패 척결 요구가 많았고, 40대는 좀 더 잘 먹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 경제 활성화에 대한 요구가 크게 나타났고요. 60대 이상은 한반도 안보 위기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잘 대응해달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국민들 요구사항은 제각각 다릅니다. 하지만 새 정부에 대해서 변화와 기대감은 국민들이 상당히 높지 않겠습니까? 문재인 대통령 시대, 끝까지 국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정말로 국민만, 이번만큼은 국민만 바라보는 진정성이 일관성으로 이어지길 국민들은 절실하게 원하고 있습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배종찬: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리서치앤리서치의 배종찬 본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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